작은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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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야간에 행정사무감사순천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에서 가로등 점등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최초로 야간에도 현장 감사를 실시했다. 25일 저녁 6시부터 왕조초교에서 삼성홈플러스 구간까지 김인곤 도시건설위원장, 정병휘, 오행숙 의원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들은 도보로 이동하면서 가로등?보안등의 점등 여부와 횡단보도 조명등에 대한 관리실태 등을 집중점검했다. 김인곤 도시건설위원장은 “가로등, 보안등 및 횡단보도의 조명등은 야간에 시민의 안전보행과 각종 사고예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통상적으로 주간에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경우 현장 확인을 하기가 쉽지 않아 최초로 야간에 현장 확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의원들은 LED등에 대해서도 조명의 밝기 정도인 조도를 직접 측정하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거리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현장 확인에서는 야간에 시민들의 교통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해 가로등과 횡단보도 조명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대를 가졌다. < 황맹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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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해룡천 살리기 박차순천만 오염원으로 지적돼온 해룡천을 살리기 위한 테스크포스팀(이하 TF팀)을 구성했다. 25일, 순천시는 “올해 해룡천 개선 사업을 시행하면서 보다 효율적인 협조체계를 갖추기 위해 관련 부서를 총망라한 TF팀을 구성했다.”는 것. 도시건설국장을 팀장으로 한 TF팀은 6개과 13명으로 구성되어 각 부서별로 사업을 상호 논의를 통해 추진하기로 했다. 실제 지난 22일 T/F팀은 구성 즉시 도시건설국장실에서 1차 모임을 갖고 각 부서별 임무를 부여하고 12월 초 구체적인 추진안을 만들어 발표하기로 했다. 이에 배갑종 도시건설국장은 “그동안 생태하천 조성사업 추진과 수질정화시설 설치, 동천수 공급, 유용미생물 투입 등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했다.”고 했다. 하지만 “해소되지 않고 있어 근본 문제인 오염물질 유입 감소와 하천유지 용수 확보 문제를 관련 부서와 공동 추진하기 위해 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최재기 건설과장은 “팀만 구성해놓고 나중에는 흐지부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각 부서별 주어진 임무는 꼼꼼히 챙겨서 해룡천을 반드시 맑은 하천으로 바꾸어 놓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특히 조충훈 시장은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또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해룡천의 오염원을 찾아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강력히 지시 했다.”고 했다. 한편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장 인근을 흐르는 해룡천은 수 백마리의 물고기가 죽은 채로 떠오르는 등 매년 어류 집단폐사가 발생해온 곳이다. 연향3지구 개발 이후 악취가 진동한다는 인근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고 하천수가 바다로 직접 흘러들어가면서 순천만 오염의 주된 원인이 된다는 환경단체들의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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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 의원 "재정자립도 관리소홀 지적"김석 순천시의회 의원은 "순천시는 재정자립도 관리를 위한 중장기 계획과 세외수입 증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5일, 김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순천시의 재정자립도는 2012년 기준 전국 평균 52.3%, 전국 시 평균 37.1%, 전라남도 시 평균 26.9%에도 못 미치는 20.7%로 의존 재원에 너무나 많이 기대고 있다"는 것. 게다가 "재정자립도가 낮고 의존재원이 높은 재정구조는 정부의 세입이 줄어들면 일부 자체사업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며 중장기 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찾아가는 예산학교 등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요구하는 예산 사업을 발굴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 한데 이어 시정조정위원회 운영 부실도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지난 달 1일 열린 시정조정위원회에서 2시간 동안 16건이나 심의했다."며 "위원회가 주요한 시책에 대한 자문과 조정의 역할이 목적이라면 이렇게 부실심의가 이뤄져서는 안된다."고 질책했다. < 황맹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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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책자금 장기저리 융자 확대전라남도는 3농정책 일환으로 농업?농촌의 활력 증진과 농업인 경영 안정을 위해 지원하는 농업 정책자금을 창의적이고 아이디어가 있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1%의 초저금리로 사용토록 지원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농산물 생산?가공?유통복합 산업화와 경영 안정을 위해서는 농업예산을 확대하고 효율성도 높일 수 있어야 한다는 농업인의 요구와 전남도의 정책 의지에 따라 농업정책자금을 증액하고 대출이자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농업정책자금 이자 차액 지원사업은 전남도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특수시책이다. 농어촌진흥기금과 친환경육성기금과 같은 전남도의 자체 농업기금뿐만 아니라 농협과 산림조합에서 지원하는 농업종합자금과 산림사업종합자금을 1%의 초저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전남도에서 이자의 일부를 보전해 주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농지나 농기계 구입은 물론 시설하우스와 저온저장고 같은 원예?유통시설물을 설치하거나 가공공장 신축을 위해 자금이 필요한 농업인과 생산자단체에서는 언제든지 해당 시군(읍면)에 신청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올 들어 10월 말 현재까지 이자차액 지원사업 신청은 총 3천223건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천723건)보다 1천500건이 늘었다. 융자금 대출도 1천254억 원으로 지난해(716억 원)보다 538억 원(75%)이 늘었다. 이처럼 융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의지와 책임경영 능력이 있는 창조농업인이 많아지고 융자사업에 대한 농민들의 평가가 좋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전남도의 적극적인 홍보도 한몫 했다.그동안 전남도는 방면별 교육과 설명회를 통해 농업인은 물론 시군?농협 관계자에게 이차보전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이장회의나 마을 방송을 통해 적극 홍보했다. 하지만 일부 지원사업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거나 바쁜 영농으로 아직 이차보전 사업을 신청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시군(읍면), 농협 등 왕래가 잦고 눈에 잘 보이는 장소에 ‘농업인 누구나?언제든지 1% 저리자금 신청이 가능하다’는 프랑카드 574개를 게첨하고 홍보 포스터 2만 2천 부를 제작해 마을회관, 4-H회, 농업인 단체, 읍면게시판 등에 부착할 계획이다. 또한 이차보전자금 신청자가 필요한 농업정책자금을 신속하게 대출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도?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조용익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업정책자금 대출이자 경감을 위해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6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며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금이 필요한 농업인은 지금 자금을 신청해 1%의 초저금리로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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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미래 100년 또 다른 시작조충훈 순천시장은 22일 열린 제181회 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시정연설에서 시민 한 분 한 분이 행복한 순천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2014년은 정원박람회 성공이 순천의 미래 100년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 순천을 만들어 가는데 한마음으로 협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순천 700년 역사에 시민의 역량이 도시의 미래를 바꾼 역사적인 정원박람회는 글로벌 도시 브랜드 창조, 새로운 축제 모델 제시로 정부 창조경제 선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벤치마킹 쇄도, 자원 재활용 친환경 박람회 등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제 순천은 한반도 작은 중소도시를 넘어 세계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도시의 여건을 갖추게 됐다. 무엇보다 정원박람회를 통해 얻은 가장 소중한 가치는 시민 여론의 대통합 이었다고 말했다. 박람회 개막과 함께 28만 시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위대한 시민 정신을 보여줬으며 자랑스러운 순천시민의 무한 능력을 경험하게 됐다. 시민 뿐 아니라 의원들의 지원과 성원이 박람회 성공의 큰 밑거름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협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시민을 위한 업무에도 소홀함이 없이 추진하여 공모사업에서 36건에 245억원의 국비 등을 확보했으며 중앙부처 등 각종 평가에서 20여 건이 우수 평가로 인정받아 대통령상 등을 수상했다. 이제 정원박람회 성공 이후 순천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고 이것을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청춘데크길, 둘레길 등의 봉화산 개발을 거점으로 한 체류의 개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국 청소년들의 체험 학습장으로 조경과 화훼의 새로운 산업 발전으로 신성장 동력의 본산지로, 모두가 부러워하는 친환경 정주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 본예산은 복지예산 증대와 순천만 정원 효과를 미래 100년 성장 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했다. 생태, 문화 및 농촌.복지.교육.안전 등 모든 분야에 골고루 재원을 배분했다. 예산안 총 규모는 금년 예산대비 681억원이 증액된 7천884억원으로 일반회계는 6천629억원, 특별회계는 1천255억원이다. 조충훈 시장은 ‘우리가 가는 길엔 시민 여러분이 계신다’는 자신감으로 순천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며 행복한 시민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나가자고 했다. < 황맹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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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대교 ‘보험살인’ 주범 징역 30년보험금을 노리고 3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실종사건으로 위장한 혐의를 받은 여수 백야대교 살인사건의 주범에게 징역 30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강화석)는 21일 4억원대의 보험금을 타낼 목적으로 평소 알고 지내던 최 모씨(33·여)를 살해한 뒤 바다에 빠뜨려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사체유기 등)로 구속 기소된 사채업자 신 모씨(34)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신씨와 공모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서 모씨(43·여)와 김 모씨(42·여)에게 각각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신씨는 보험금을 타낼 목적으로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고 범행 도구 등을 미리 준비한 점이 인정된다”며 “회복할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르고도 어떠한 반성과 참회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중형선고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또 공모한 서씨 등에 대해 “피해자를 식당으로 유인해 약을 먹이고 허위로 실종신고를 하는 등 이번 사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점이 인정된다”며 “다만 유족들에게 사죄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달 말 열린 결심공판에서 “보험금을 타내려고 4차례나 살인을 계획하는 등 충격적인 사건을 저지른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사형을 구형했다. 한편, 신씨는 경찰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한 혐의를 인정하는 듯했으나 검찰 조사에서 줄곧 혐의를 부인해왔다. 신씨 등은 지난 4월 23일 밤 9시 20분부터 이튿날 0시 40분 사이 최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철망으로 감싸고 벽돌 등을 묶어 여수 백야대교 아래 해안가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 김현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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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요양기관 우수 종사자 격려국민건강보험공단 순천곡성지사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에 대한 위로와 격려를 통해 종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상호 교감의 장을 마련했다. 게다가 애로사항과 서비스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우수 종사자들을 초청 포상과 함께 격려 행사를 가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순천곡성지사(지사장 김하종)는 이사장상에 성산요양원 요양보호사 오봉애씨, 지역본부장상에는 낙안효자실버빌 사회복지사 정주미씨, 나눔노인복지센터 요양보호사 김성자씨, 참소망방문간호센터 간호사 김양순씨 등 4명에게 표창과 포상을 실시했다. 김하종 국민건강보험공단 순천곡성지사장은 “그동안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자 『역지사지 운동(易地思之 運動)』과 함께 장기요양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삼불운동(三不運動)』을 전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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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내년 살림규모 7천884억원순천시가 2014년도 예산안을 일반회계 6천 629억 원과 특별회계 1천 255억 원등 7천 884억원을 편성 21일 시 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예산 대비 681억 원이 증액된 규모로 이중 일반회계가 454억 원, 특별회계가 227억 원이 각각 증액된 것이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예산은 지방세가 전년도 보다 64억 원 증가된 940억 원, 세외 수입은 54억 원이 증가된 272억 원 지방교부세는 148억 원이 증가된 2천713억 원, 재정 보증금은 6억 원이 증가된 170억 원, 국?도비 보조금은 109억원이 증가된 2천 212억 원이 편성됐다. 분야별 세출예산을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올해보다 240억 원이 늘어난 1천 912억 원이 반영되었으며 이는 전체예산 대비 가장 높은 구성비(24.25%)로 장애인, 노약자, 육아보육, 소외계층 등을 중심으로 한 예산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환경보호 분야는 141억 원이 증가된 958억 원, 농림해양 수산분야가 61억 원 증가된 849억 원, 수송 및 교통분야가 172억 원 증가된 734억 원, 문화 및 관광 분야가 1억 원 증가된 503억원 편성,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박람회 연관 중?대형 사업 마무리에 따라 73억 원이 줄어든 873억 원이 반영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재해 예방을 위한 저류지 조성에 118억원, 이사천 등 생태하천조성에 82억 원, 기초 노령연금 424억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83억 원,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20억원, 무상급식 및 식재료비 지원 145억 원, 벼 경영안전 대책비 24억 원, 문화재 보수 관리사업 55억 원 등 농촌, 생태와 문화, 교육, 복지, 안전 등 모든 분야에 골고루 재원을 배분했다. 박상순 실무 과장은 “재정 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으며 한정된 재원으로 주민 요구 사항을 모두 충족할 수는 없지만 늘어나는 복지수요와 안전도시 실현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사업, 그리고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농촌 현실을 감안해 반영했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은 시 의회에 제출해 심의를 거쳐 다음달 20일 확정될 예정이다. < 김현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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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살리기’방안 놓고 갈등‘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순천 지역에서 순천만 보전 방안을 둘러싸고 시민단체와 순천시가 갈등을 겪고 있다. 시민단체들이 주민발의를 거쳐 ‘순천만 보전 주민조례 청구’를 추진하자 순천시는 조례에 정한 위원회 등이 기존의 조례와 중복되는 데다 사업비 지원을 싸고 주민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순천환경운동연합과 순천YMCA 등 30여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순천만지키기 시민회의’는 19일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월 말부터 ‘순천만 보전 주민조례 청구’를 위한 서명을 받은 결과 주민발의 법적 충족수인 5,218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회의는 이달 말까지 추가로 시민 서명을 받은 뒤 순천시에 조례 발의를 접수하기로 했다. 접수 후 2개월 이내에 처리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내년 1월 시의회 회기 중에 조례안이 상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례안의 핵심은 순천만 입장 수입의 일부로 순천만을 보전하자는 취지로 ‘순천만갯벌습지 주변지역 지원사업위원회’를 구성해 입장료 징수액의 30%를 순천만 주변 마을에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순천시는 시민단체가 주장하는 조례가 순천만과 갯벌습지 보전을 위한 사업의 종류를 포괄적으로 표현해 사업 선정에 혼선을 가져올 우려가 있다며 의회에 수정 발의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조례에서 사업내용과 선정 등에 관한 사항을 ‘순천만갯벌습지 주변지역 지원사업위원회’에서 정하도록 하고 있는데, 순천시는 기존에 국내외 전문가와 지역주민 대표로 구성한 ‘자연생태위원회’와 ‘순천만갯벌습지보호지역위원회’와 중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위원 구성에서 모두 15명 중 절반이 넘는 8명 이상을 환경시민단체 임원과 지역주민을 임명하도록 한 점에 대해 사업을 일방적으로 강행할 수 있는 맹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민 지원사업이나 지역을 정하는 데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사업비를 앞에 두고 각 마을 사이에 갈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 역기능을 가져올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따라 순천시는 이러한 의견을 정리해 조례의 의결 권한이 있는 시의회에 시민발의 조례안을 수정해서 처리해 주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이처럼 ‘순천만을 살리자’는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방법을 담은 조례를 둘러싸고 양측의 입장 차이가 심해 앞으로 의회에 상정될 조례안 처리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시민회의는 이날 회견에서 순천만의 종합적인 보전책과 관련해 순천시가 ‘열린 토론회’를 개최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하고 조만간 공문을 보낼 계획이다. < 한해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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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민단체, 행·의정 모니터단 발족순천지역 시민단체와 협동조합이 순천시 행정 및 의회 의정활동 감시에 나선다 20일, 이들 단체는 보도자료를 통해 "21일, 순천시청 앞에서 '2013년 행·의정 모니터단을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들은 10월말부터 11월 초 사이에 행·의정 모니터 시민지기단 아카데미를 공동으로 진행해 왔다. 첫 활동으로 22일부터 순천시 의회 본회의에서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임위원회와 피감기관도 함께 평가하여 행정사무감사를 마치고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 한해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