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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빛, 시각예술로 감상하세요전남도립미술관이 30일 남도의 빛을 시각예술로 구현한 ‘태양에서 떠나올 때’ 전시회를 개막한다. ‘태양에서 떠나올 때’는 오지호 화백이 1946년 ‘신세대’ 창간호에 실은 글에서 발췌했다. 태양을 떠난 빛이 물체에 반사돼 사람의 눈에 색채로 발현하는 순간을 표현한 것이다. 빛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움직이는 풍경의 변화를 색채를 이용해 표현하는 화풍을 ‘인상주의’라고 한다. 오지호 화백은 이러한 인상주의를 한국의 풍토에 맞게 재해석해 구사하는 한국적 인상주의 작가로 유명하다. 전시는 태양 빛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을 심도있게 관찰했던 작가의 작품세계를 필두로 한국 근현대 거장들의 작품을 색채에 집중해 근현대 시기부터 동시대까지의 전남 미술사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 기획했다. 남도의 빛을 시각예술로 구현한 인상주의 작가의 회화는 물론 조각, LED 설치 등 현대적 조형 언어로 새롭게 재해석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미술사적 의미와 함께 시각적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전남 출신이거나 전남에서 활동하며 영향을 받은 14명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지역 출신 작가에만 국한하지 않고 영향 관계에 있는 작가의 작품까지 동시에 조망함으로써 지역 내·외부의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목적도 담았다. 전시장은 시기별로 조성했다. 6전시실에는 오지호, 임직순, 양수아 등 20세기 초반 전남에서 활동했던 작가의 작품과 미술사적 의의가 담긴 아카이브 자료를 전시하여 역사적 맥락을 살핀다. 7전시실에는 20세기 중반부터 현재까지 활동 중인 작가의 회화와 입체작품을 전시한다. 8-9전시실은 동시대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조각 및 서양화, LED 설치작품으로 구성해 시각적으로 이목을 끌 전망이다.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은 “구상에서 추상으로 이어지는 호남 미술계의 전통이 주로 형상의 측면에 집중됐다면 이번 전시는 ‘색채’에 집중했다”며 “전남의 자연을 담은 회화부터 다채로운 빛과 색으로 가득한 미디어아트까지 시각적으로 한층 더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남도립미술관은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주 1회 소독을 하고 있다. 최대 입장 인원 제한 등 안전한 관람이 되도록 관리에 온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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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나노산단에 국립심뇌혈관센터 신속 추진을”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김한종 도의회 의장은 24일 질병관리청을 방문, 정은경 청장을 만나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신속 추진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올해 편성한 사업비 집행, 언론을 통한 질병청의 입지 발표, 연구소 자립 기반을 위한 단계적 병상 확충 등을 건의했다. 전남도가 추진해온 국립심뇌혈관질환센터는 14년 숙원사업이다. 호남․충청․영남 삼각벨트 구축을 위해 국가 연구기관 설립 필요성을 지속해서 건의한 결과 100대 국정과제 및 광주·전남 상생공약으로 채택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에따라 보건복지부는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타당성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했고, 국비 44억 원이 2021년 정부예산에 반영됐다. 그러나 질병관리청은 보건복지부 용역 결과로는 기능과 역할이 제대로 된 센터 설립과 운영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자체 추진한 용역 결과를 토대로 일정 규모의 인력과 시설을 갖춘 정부 연구기관 설립을 위해 확대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한 정부승인 절차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인구 고령화에 따라 심뇌혈관질환의 사회경제적 비용부담이 늘어나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며 “센터를 광주연구개발특구 내 장성 나노산단에 설립, 화순 백신사업특구와 양대축으로 AI 및 나노기술을 융합한 첨단의료산업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심뇌혈관질환센터 설립은 국가 균형발전은 물론 심뇌혈관질환의 체계적 국가 관리로 수도권‧지방간 의료불균형을 낮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한종 의장도 “당초 실시했던 용역 결과대로 우선 시작하면서 단계적으로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정은경 청장은 “새로운 용역 결과에 맞춰 일정 규모 인력과 시설을 갖춘 정부연구기관 설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관계부처와 논의를 거쳐 최적의 방안을 도출해서 추진할 계획으로, 장성에 처음으로 시작된 추진배경도 공감하며 잘 알고 있다”며 “인력, 시설 등을 충분히 갖춘 중추적인 연구소로 만들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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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순천, 대한민국 1호 정원도시로”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3일 순천시를 방문, “국가정원 1호인 순천만정원을 중심으로 펼쳐질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순천을 대한민국 제1호 정원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순천을 도시와 농촌이 조화롭고 모든 시민이 평화로운 삶을 누리는 지속가능한 ‘30만 정원도시’ 육성, 동부권 거점도시이자 생태문화도시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국내 최초로 ‘지구의 정원 순천만’을 주제로 열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방문객 440만 명, 경제적 파급효과 1조 6천억 원을 기록했다. 박람회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30개국 80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한 도민과의 대화에서 강세웅 사이영협동조합 대표는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를 건의했다. 김 지사는 “위드 코로나 이후 의정협의체 재개를 기대했으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의과대학 설립 논의 재개가 지연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지속하고 있지만 유치 동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정부와 국회에 적극 건의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답변했다. 김춘화 시민정원추진단원의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지원’과 김이수 청소년수련원장의 ‘순천시청소년수련원 시설 확충 건의’ 등에 대해선 “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도 역량을 다해 돕겠다”며 “수련원 시설 지원도 조정교부금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양현희 순천시 여성농민회 사무국장의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확대 건의’에 대해선 “묵묵히 생업에 종사한 농어업인을 위해 전국 최초로 공익수당을 도입했다”며 “전체 농민으로 확대하지 못한 부분은 깊은 양해와 이해 요청드린다”고 답했다.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 제정과 관련 시행령·조례제정 등 후속조치에 조속히 나서달라는 건의에 대해 김 지사는 “행안부에서 초안을 수립해 현재 입법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시군·유족·전문가·시민사회단체의 논의를 통해 1차 의견을 제출했고, 내달 중 공청회를 개최해 좀더 많은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행령의 위임사항과 실무위원회 구성 등을 담은 시행조례를 수립하고 있다”며 “도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내년 1월 21일 공포·시행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석 순천 YMCA 사무총장은 “광주~순천 전철화 사업 계획에 따라 도심 내 기존 노선을 활용하면 철도 운행 횟수 증가(6회→46회)로 소음피해와 교통체증이 유발되고 높이 7m의 구조물 설치로 생태수도 순천 이미지 경관이 저해되는 등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경전선 전철화사업의 노선 우회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현재 국토부에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부분 지중화를 국토부에 건의했고, 현재 국토부에서 사업비 적정성, 설계기준 적합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예타에 떨어진 것을 재예타를 통해 다시 추진하면서 사업비 증액에 대해 국토부가 부담스러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민의 뜻이 잘 반영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순천시는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리모델링공사에 대한 도비 지원을 요청했고, 김 지사는 도비 5억 원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도민과의 대화엔 허석 순천시장, 서동욱·임종기·오하근·김정희·한근석 전남도의원, 허유인 순천시의회 의장 등 35명이 현장 참석했다. 시민 150명은 온라인 화상회의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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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관광객 6천만시대 회복 날갯짓전라남도는 22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제48회 관광의 날 기념행사를 열어 관광객 6천만 시대 회복을 위한 ‘2022~2023 전남도 방문의 해’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관광의 날’은 관광산업의 발전과 도약을 다짐하고 중요성을 알리는 날로 매년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관광협회에서 주관한다. 이날 행사에는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허석 순천시장, 김용식 도 관광협회장과 관광업계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김용식 회장의 기념사, 문금주 부지사의 격려사, 허석 시장의 환영사, 유공자 표창, 2022~2023 전남도 방문의 해 성공 개최 다짐 순으로 진행했다. 김용식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도 지역 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는 관광인을 응원하고, 전남관광 활력 회복을 위한 의지를 북돋웠다. 지역 관광 발전 유공자에게는 도지사와 전남관광협회장 훈격의 표창을 했다. 수상자는 힘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내외 관광객 유치 기반 조성과 지역관광 진흥에 힘쓴 관광업계 관계자와 공무원 등 23명이다. 시상식 후에는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 성공 개최’를 다짐하며 지역 관광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관광 전남 위상을 굳건히 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참석자 대상으로 방문의 해 기간 전남을 찾는 관광객에게 따뜻한 미소와 친절로 화답하는 환대 서비스 교육이 이어졌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격려사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라 국내여행 수요가 늘 것”이라며 “6천만 관광객 회복을 위해 2022~2023 전남도 방문의 해를 관광업계와 협력해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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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소상공인 일상회복 360억 긴급 지원전라남도가 코로나19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360억 규모의 ‘소상공인 일상회복 지원금’을 지급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8일 도청 기자실에서 언론사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방역조치 이행에도 정부 지원으로 충분히 보상받지 못하고, 상대적으로 소외받은 소상공인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지원금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한 상황에서도 전남도가 타 시․도에 비해 확진자 발생이 적었던 데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방역조치를 이행한 소상공인 노력이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정부와 전남도가 지원하는 지원금과 보상금이 그동안의 경제적 피해를 모두 보상해 줄 수는 없겠지만, 이번에 마련한 일상회복 지원금이 앞으로 한발 더 나아가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금 대상은 올해 6월 30일 이전 개업한 연 매출액 10억 원 이하의 전남지역 12만 소상공인 사업체다. 업체당 30만 원씩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다만 제조업체는 10인 미만, 숙박․음식업종은 5인 미만 등 소상공인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번 지원금은 소상공인의 전기․통신 등 공공요금과 임차료, 배달․카드 수수료 등 재원으로 사용해 일상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전남도는 정확하고 신속한 지급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시군과 협의해 정부 지원금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활용하고, 신청 절차와 서류를 간소화했다.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12월 23일까지 받는다. 사업체 소재 각 시군 읍면동사무소에서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22일 전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에 게시될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남도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한 서류를 시군을 통해 매일 제출받아 12월 중 지급 완료토록 신속 처리할 방침이다. 이에앞서 전남도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4차례에 걸쳐 목욕탕, 사우나, 전통시장, 노점상, 농어촌 민박 업종 등 4만여 소상공인에게 총 236억 원의 민생지원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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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기술원, 고령친화식품 사업화 본격 추진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고령친화식품 기술개발에 나서 4년 연구 끝에 도내 산업체를 통해 ‘고령친화식품 사업화 1호’ 제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8년부터 인구구조 변화와 고령친화식품 시장 급성장에 대응해 우리 도 주요 농특산물을 이용한 고령친화식품 소재 개발 및 이용성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고령자의 가장 큰 문제인 섭식장애 및 주요 만성질환인 고혈압, 골관절염, 당뇨병에 효능이 있는 귀리, 홍화씨, 여주의 효능을 검토하고 각 소재의 이용성 다양화에 장애가 되는 애로기술 해결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가공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도 농업기술원은 나주시 소재 중소기업체인 ㈜청담은과 협업을 통해 기술개발에 나서 고령자의 영양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는 보양식 ‘약선보양 호울죽’을 전격 출시, 고령친화식품 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 개발된 제품은 현재 협업업체인 ㈜청담은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오프라인으로 판매망을 넓히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발자인 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 이유석 연구사는 “이번에 개발된 호울죽의 원재료 85% 이상이 전남지역 농산물을 이용하고 있으며, 80% 이상이 친환경농산물 원재료를 사용함으로써 본 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할 경우 도내 농산물 재배농가의 소득증대를 함께 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호울죽 뿐 만 아니라 현재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소재에 대한 기술개발을 도내 업체와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상품화 및 사업화함으로써 농산자원 고부가가치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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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일상회복 속 선제적 대응 행정명령전라남도가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취약 분야 선제검사를 강화하고 일부 방역 준수사항을 담은 행정명령을 16일 발동했다. 이번 명령에 따라 요양병원‧시설과 정신병원‧시설의 운영자‧종사자와 노인 주‧야간보호센터의 운영자‧종사자‧이용자는 접종 여부 관계없이 1주 1회 검사를 해야 한다. 외국인 고용사업장, 연근해어업 허가 어선, 직업소개소의 운영자‧종사자‧이용자는 기존대로 2주 1회 검사를 해야 한다. 행사‧집회를 개최하면 방역관리자를 반드시 지정해 접종 완료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하고, 경로당은 접종 완료자 등으로만 구성해 운영하되 취식은 금지한다. 접종 완료자란 실제 접종 완료자, 미접종자 중 PCR음성확인자(48시간 내), 18세이하, 코로나19 완치자, 의학적 사유 등에 따른 접종 불가자를 뜻한다. 전남지역 하루 평균 확진자는 10월 14명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21명으로 급증했다. 접종 후 수개월이 지난데 따른 고령층‧고위험군의 면역 감소, 경각심 저하로 인한 방역수칙 미준수 등 여러 위험 요인이 상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온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접종 여부와 관계없는 적극적 방역 실천이 필요하다”며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 매일 3회 이상 환기, 위험지역 방문 시 PCR검사 받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면역 확보를 위해 예방접종 및 추가접종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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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빅데이터, 도민에 본격 개방전라남도가 과학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한 ‘빅데이터 허브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도민과 지역 기업이 데이터를 쉽게 활용하도록 누리집 서비스도 시작했다. 이 사업은 2020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됐다. 9개월의 용역 기간 하드웨어와 솔루션을 도입하고, 데이터 표준화 및 품질관리를 위해 데이터 정보를 일제 정비했으며, 데이터의 수집과 관리를 위한 누리집을 구축했다. 앞으로 전남도와 시군, 유관기관 등이 보유한 260여 종의 분야별 데이터와 96건의 공공데이터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수집, 저장하고 포털을 통해 이를 연계부터 분석, 활용까지 할 수 있다. 전남 빅데이터 허브 누리집(https://data.jeonnam.go.kr)에는 도의 각종 현황과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그래프 또는 차트 등 이미지를 활용해 도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표현했다. 전남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공공 영역에 빅데이터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대민서비스 개발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빅데이터 허브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19일까지 누리집 방문객을 대상으로 해시태그(#) 달기 이벤트를 진행, 참여자 중 50명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한다. 명창환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전남 빅데이터 허브 플랫폼을 통해 전남지역의 고수요 데이터 및 분석주제를 꾸준히 발굴하겠다”며 “과학적이고 선제적인 정책 수립과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에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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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도민숙원 건의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2일 도청을 방문한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나 전남에 국립의대 설립, 여순사건 후속조치 지원 등 10건의 지역 현안과 전남발전 정책과제를 설명하고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박 의장과 김 지사의 만남의 화두는 대한민국 그린뉴딜 선도사업인 신안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였다. 박 의장은 “지난 9월 7일과 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5차 세계 국회의장회의에서 대한민국 그린뉴딜 대표사업으로 세계 최대 규모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소개해 타국 의장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며 “특히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합동으로 추진하고 발전 이익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전남도의 구상이 큰 관심을 끌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지사는 “전남 해상풍력에 대한 의장님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을 이끌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지역 현안과 전남발전 정책과제를 건의했다. 도정 현안으로 ▲국립의과대학 설립 ▲해상풍력 ‘인허가 통합기구 설립’ 지원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국가계획 반영 ▲여순사건 특별법 후속조치 지원 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경제수도 서울, 행정수도 세종에 버금가는 남해안 남부권 신해양‧친환경 수도 건설을 위해 차기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할 69개 전남 발전 정책과제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 의장은 “지난 5일 지사께서 국회 방문 시 요청한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 관계 장관에게 전남에 신설할 것을 당부했다”며 “여수․순천 10‧19사건의 조속한 명예회복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천원 여객선과 같은 행복시책도 알게 됐다”며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등 전남이 준비한 미래 산업에 대한 큰 뜻을 관계부처에 전달해 전남도민의 염원이 해결되도록 더욱 챙기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또 “문화의 고장이자 맛의 고장인 전남도가 K-푸드를 전 세계에 알리도록 국립남도음식진흥원 설립에 대해 특별히 관심을 갖고 신경쓰겠다”며 적극적 지원 의지를 표했다. 김 지사는 “국회의장님이 협치의 국회 분위기를 조성해 여․야 합의로 도민들이 가장 염원하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고, 한국섬진흥원 설립을 위한 ‘섬 발전 촉진법’도 개정됐다”며 “지난 제19대 국회의원 시절에도 전남의 현안에 누구보다 관심을 갖고 잘 챙겨주셨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2022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 국회, 각 정당 등 주요 인사를 잇따라 만나는 강행군에 나섰다. 이날 면담에 앞서 지난 5일 국회에서도 박 의장을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정부예산이 확정되는 12월 2일까지 도지사를 비롯한 모든 실국장이 국회와 부처를 수시로 드나들며 국고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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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에 전남도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전라남도는 11일 베트남 호치민 대형쇼핑몰인 크레센트몰에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설했다. 그동안 호치민은 코로나 확진자가 많아 도시 전체가 봉쇄돼 안정적 소비판매가 이뤄지지 못했으나 10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상설판매장을 오픈하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운영사인 Global Vina Fresh의 김창민 대표, 우상호 호치민 호남향우회장, 양철수 호남향우회 베트남총연합회장, 김종각 한인회장, 손영일 베트남 한인상공인협의회장, 이동원 한국무역협회 호치민지부장, 박일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호치민지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호치민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개설을 축하했다. 크레센트몰은 호치민 중심부의 베트남 부유층이 밀집한 지역에 있는 대형쇼핑몰이다. 한국산 농수산식품 인지도가 높아 전남 친환경농수산식품을 홍보 유통하는 거점지역으로 적합하고 수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이번 상설판매장을 홍보하기 위해 도 동남아통상사무소와 운영사 주관으로 오픈 행사 후 전복 요리 시연과 시식회, 일부 제품 30% 할인 판촉 행사를 함께 진행해 지역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 전남도는 신남방 정책에 따라 한-베트남 간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2019년 11월 호치민에 통상사무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2년은 한-베트남 간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로 지방정부 간 협력관계를 한 차원 높이고 신남방시장 수출 교두보 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내년에는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쇼피에 전남 브랜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온라인 판촉을 강화하고 하노이 상설판매장도 추가 개설해 안정적 소비층을 확보하는 등 온오프라인 판로 구축에 집중할 방침이다. 선양규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상설판매장은 신남방정책 기조에 발맞춰 동남아 지역 유망시장을 개척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 베트남, 태국 등 신남방지역에 상설판매장을 적극 개설해 농수산식품 수출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