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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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남선녀 만들어 드릴게요”근로복지공단 순천산재병원(원장 김용주)은 11일, 거동이 불편한 입원환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이.미용봉사를 실시했다. 2002년 이미용봉사를 시작한지 10년째를 맞이한 고공례봉사자는 “환우분들의 미소만 보아도 피로가 풀린다”며 2011년에는 환우분들에게 “선남선녀 만들어 드릴께요”라고 봉사를 시작했다. 매월 2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는 순천산재병원 이미용봉사는 언제나 묵묵히 일하시는 봉사자들이 거동이 불편한 환우분들의 머리뿐아니라 마음까지도 예쁘게 다듬어 주고 시민들의 칭송이 자자한 실정이다. < 한 승 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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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훈련 지역경제 큰 도움된다!광양시와 광양시체육회는 11일(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동계전지훈련팀의 열기가 가득찬 전지훈련장을 방문하여 선수단을 격려했다. 현재 광양시를 동계전지훈련지로 확정한 팀은 축구 70여개 팀을 비롯하여 씨름, 육상, 태권도 등 7개 종목 150여개 팀에 이르며, 3,500여명의 선수가 훈련에 참가할 예정에 있다. 이에 따라 장태기 광양부시장과 체육회 관계자들은 전지훈련장을 순회 방문하여 선수단을 격려 하고 지역특산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광양시에 많은 동계전지훈련팀의 발길이 이어지는 것은 전국 제일의 일조량과 겨울철 5~7℃에 이르는 온화한 기온, 잘 갖춰진 체육 시설, 맛 좋고 풍부한 먹거리 등 비교 우위의 전지훈련 여건을 바탕으로 스포츠 마케팅 차원에서 시와 체육회, 종목별 지도자가 중심이 되어 펼친 적극적인 유치 홍보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각급 축구팀들이 광양을 선호하고 있는데 이는 전남드래곤즈를 비롯하여 광양제철 남초교, 제철중·고, 광양중 같은 유명 학교팀과의 교류전, 전지훈련팀간에 펼쳐지는 스토브리그 참가 등을 통해 실전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광양에는 초·중·고 축구팀 50여개 팀이 참가하여 축구 스토브리그 대회가 뜨겁게 펼쳐지고 있는데, 참가팀은 교류전을 통해 올시즌 전력 구상을 가다듬고 각종 대회에서 상대할 팀의 전력을 파악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전지훈련감독과 광양시 체육회 임원 그동안 시는 동계전지훈련팀의 경기력 향상과 컨디션 유지를 위해 스토브리그 개최 지원, 경기장 무료 개방, 관내 숙박업소 및 음식점 위생 지도 등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선수단이 전지훈련 성과를 최대한 거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 관계자는 "2월말까지 160여개 전지훈련팀을 유치하여 지난해와 같은 60억원 상당의 지역실물경제 파급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했다. < 김 민 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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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박람회 조성공사 발주한다.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국제정원박람회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조성공사가 마침내 발주에 들어간다. 주 박람회장과 국가지원사업인 수목원 및 습지 조성공사에 대해 11일 조달청에 계약의뢰한 상태이다. 시는 세계적인 명품공원조성을 위해 총괄 발주하되 확보된 예산에 따라 1,2차로 구분하여 발주키로 하고, 1차분은 오는 3월에 착공하여 11개월후인 내년 1월 완료하고 총공사는 2012년말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주할 주요공종은 기반시설, 조경, 건축소방 등 조성공사와 전기 및 통신, 화훼연출 분야로서, 주박람회장의 경우 공사비 425억5천만원 중 166억 4천만원, 국가지원사업인 수목원 및 습지조성공사는 336억원 중 191억 7천만원에 대해 이번에 1차분으로 계약의뢰 했다. 또한,정원박람회장내에 U-I 통합시스템과 연계하고 친환경에너지 도입을 위해 통신, 전기 등 기술발전 변동폭이 큰 공종은 발주 시기를 조절하고 화훼연출과 운영, 시설 임대 등은 국제 패턴 변화추이를 전망하면서 발주하는 등 효율성과 능률성 확보에 집중했다. 시는 조성공사 업체선정시 지방계약법에서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박람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동안 일부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정원박람회장 조성공사를 위한 부지보상과 설계를 마무리하고 역사적인 공사발주 절차까지 완료함으로써 이제 본격적으로 박람회장 조성공사에 탄력을 받게 됐다. < 김 민 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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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차 60세 이상 42.7%차지최근 고령화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119구급대를 이용하는 환자도 60세 이상이 40%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소방서(서장 나윤환)에 따르면 “전년도 구급활동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12,906회 출동해 8,961건에 9,460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으며, 이중 60대 이상 환자가 4,044명(42.7%)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515명(16%), 40대가 1,474명(15.6%)순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25건에 26명의 지역주민이 119구급대를 이용한 셈이며, 이를 전년도 같은 기간 출동 12,592회 환자이송 8,477건에 8,945명과 비교해 보면, 출동 314회(2.5%), 환자이송 484건(5.7%)에 515명(5.7%)이 각각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경제활동이 왕성한 젊은 층보다 고령환자가 많은 것은 우리사회의 급속한 고령화 현상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라 할 수 있으며, 고령환자 대부분이 급?만성 질환과 일상 생활속에서 작은 사고로 다쳐 119구급대를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사고유형별로는 급만성 질환이 4,851명(51.2%)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부상 2,503명(26.4%), 교통사고 1,763명(18.6%)순이었으며, 직업별로는 무직 2,617명(27.6%), 주부 1,275명(13.5%), 학생 702명(7.4%)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방서에서는 늘어나는 고령환자 구급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원격화상응급처치 시스템을 갖춘 중환자용 구급차를 운영하는 한편, 취약시기 불조심 당부 겸 안부전화 및 교육홍보활동 강화로 독거노인 등에 대한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총 12,906건의 출동 건수 중에 타차량 이송, 신고후 중간에 취소, 가벼운 타박상이나 찰과상 등으로 이송거부, 현장응급처치 등으로 미이송된 경우가 3,945건으로서 전체의 30.5%에 해당되었다. 이에 대해 지영일 실무자는 “주취자 및 단순사고자 등이 응급상황을 가장해 구조를 요청하거나 상습적으로 구급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정작 긴급을 요하는 상황 발생시에는 구급대처가 늦어져 선의의 피해를 입게 된다면서 119에 대한 주민들의 성숙된 시민의식을 당부” 했다. < 김 현 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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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공노 집단적 정치 행위 중지 해야순천시의회(의장 정병휘)는 보도 자료를 통해 순천시공무원노동조합의 집단적 정치 행위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고 나서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11일 의회에 따르면 “순천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순공노)이 지난 12월 21일 개최된 순천시의회 본회의시 허유인 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의 발언을 문제 삼아 지난 12월 27일부터 순천시청 직원들을 상대로 서명 운동을 하고 있다.”는 것. 이에 순천시의회는 명백한 집단적 정치 행위다며 즉시 중지할 것을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다. 게다가 지난 12월 21일 허유인 의원은 제4차 추경안 예산심사결과 제안 설명시 정원박람회 조직위 출연금 삭감에 대한 모 의원의 질문에 대해“해당 상임위 및 예결위에서 조직위원회 구성과 시점 등이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또 “모 조직위원회의 감사에서도 계약과정 등의 문제가 수 차례 지적되는 등 자칫 비리의 온상이 될 우려가 있다.”면서“의회 차원의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발언 취지다.“오히려 의회가 본연의 업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순공노는 본회의 의결 직후 “순천시의회는 무분별한 예산 삭감과 반 시민적 의회운영 작태를 즉각 중단하라!”며 성명서를 내고 급기야 12월 27일에는 허유인 의원 등의 발언이 공무원을 폄하했다면서 직원서명운동을 통해 공무원의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순천시의회는“민주주의의 기본인 견제와 균형의 틀인 의회 의결권을 공무원 스스로 져버리고 법에 금지된 공무원의 정치적 행위를 하겠다고 나선 것은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고 했다. 또한 “노동조합의 제1조건은 자주성임에도 불구하고 집행부의 대변인 역할을 자처하고 나선 것은 스스로 조합임을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특히 “공청회 이후 조직위원회를 검토하겠다며 수차례 밝혀 순공노의 삭감 항의는 명분이 없다.”면서“지금이라도 즉시 정치적 집단행위를 중단하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직자의 자세로 시정에 임해야 될 것이다”고 말했다. < 한 승 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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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폐철도 부지에 대해 연결녹지, 보행로 등 여가공간 ‘조성’순천시는 전철 복선화 사업 이후 발생되는 전라, 경전선 폐철도 부지를 시민 여가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순천시내 폐철도 부지는 약 12.0km로 용당동~조곡동 장대공원간 1.6km는 문화 및 근린공원으로, 금당~광양읍간 3.4km는 보행 및 녹지공간으로, 금당~율촌면간 7.0km는 자전거도로 및 녹색 보행로로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09년 3월에 용당~광양읍간 및 금당~해룡면 성산간 등 7.0km는 도시계획시설로 결정을 완료했으며 해룡면 성산~율촌면간 5.0km는 올해 상반기에 시설 결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폐철도 부지 19만3000㎡를 매입하기 위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112억원의 예산을 투입 단계적 매입을 추진할 계획으로 올해 9억원을 확보한 상태이며 3개시간 폐철도 구간의 보행로, 자전거 활용 노선을 연계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여수시와 광양시 그리고 한국철도시설공단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이다. 시는 폐철도 부지를 활용한 녹지, 보행로 조성으로 시민 레저활동 및 여가생활이 풍요로워 질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순천시는 연향2지구에서 전라, 경전선을 횡단하여 금당지구를 연결하는 보행자도로 280m(폭 6.0m)를 40억원(순천시 접속도로 20억원, 한국철도시설공단 육교 20억원)을 투입 올해 개설할 계획으로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추진 중에 있다. 철도횡단 보행자 도로가 개설되면 연향2지구에서 금당중학교와 팔마중학교 등지를 왕래하는 600여 명의 학생과 3,000여 명의 지역 주민의 보행환경이 개선돼 지역민의 숙원사업 해결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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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5억 예산절감광양시가 타지자체보다 한발 앞서 추진해온 설계심사 분야 2010년 결산 결과 설계심사 실적 대비 2.4%의 예산절감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6년 동안 축적되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종 설계지침 및 표준품셈에 근거하여 사업비 산정의 적정성에 대해 심사하는 한편, 대학교수, 기술사,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설계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시설물 배치계획, 공법채택의 타당성, 불필요한 공정 등을 시민의 편익을 고려한 전문가 관점에서 심사함으로써 예산낭비요인을 사전에 방지한 결과 571건 / 1,026억원의 사업에서 25억의 예산절감 성과를 거두었다. 이어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2011년에는 설계심사 제외대상이었던 민간자본보조사업, 댐· 발전소 주변지원사업, 위·수탁 사업분야에 대해서 일정액 이상사업을 심사하여 예산낭비요인을 사전에 방지할 예정이며, 읍·면·동 소규모사업에 대해서도 30%이상 표본 심사 실시하여 사업비 산출 단가의 일원화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선진화되는 건설사업 환경에 발맞추어 공무원의 업무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건설품질심사위원회 운영, 건설기술정보 제공, 설계심사 자료집 배부, 기술직 공무원 직무교육(현장견학)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상급기관 감사 지적사례 최소화와 행정신뢰도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김 민 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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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위생적인 주방 적극 공개광양시보건소는 오는 1월 23일 일본과의 카페리호 운항을 대비하여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우리지역의 대표음식인 광양불고기를 널리 홍보하기 위하여 광양읍 서천변지역을 중심으로「광양불고기 특화거리」를 조성하여 왔다. 관내 모범음식점중 희망업소 10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으로 주방 공개용 CCTV설치사업을 추진한다. 밖에서는 보이지 않은 주방 구석구석을 CCTV화면으로 보여줌으로써, 식사를 하러오는 고객들에게 위생적인 면에서 믿음을 주고, 업주와 종업원 측에서는 책임감을 가지고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마음자세를 갖도록 하였다. 이어 시 관계자는 "우리지역을 찾아오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업소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영어,일본어, 중국어가 표기된 외국어메뉴판을 제작하여 배부하였으며, 1월중에 추가로 제작하여 배부할 계획이다.또한 외국인이 업소를 방문하였을때를 대비하여 업주 및 종업원들이 당황하지 않고 친절한 서비스로 접대할수 있도록 지도편달과 외국어 인사말 책자를 제작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 민 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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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틸플라워 순천공장 첫 제품 출하순천시 투자유치기업인 (주)스틸플라워 순천공장이 7일 1,500톤 구조용 강관 첫 제품을 출하해 싱가폴 수출길에 올랐다. 해룡국민임대산단 내 (주)스틸플라워는 2010년 4월 2만평 규모의 부지에 공장 3개 동을 건설 국내 최대 규모의 대경관 생산설비를 갖춰 년산 12만톤 생산 체계를 구축한 공장으로 지난해 12월 제품 생산을 위한 시운전을 가동 첫 제품을 출하하게 된 것이다. (주)스틸플라워 관계자는 순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공장건설 및 생산시설 가동이 앞당겨지고 24시간 생산체계 정착 및 해상 풍력용 모노파일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며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종경 실무자에 따르면 “국내 최고의 우수 용접 기술을 보유하고 차별화된 생산 설비를 구축하여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주)스틸플라워가 순천 지역의 세수증대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 문 병 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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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흑두루미 개체 수 역대 최고순천만에서 월동중인 흑두루미 개체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올 겨울 순천만에는 흑두루미를 비롯한 두루미류 3종 525마리가 관찰되어 지난해 같은 기간 452마리에 비해 70며 마리 가량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만의 효율적인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순천만의 브랜드화 프로젝트’가 시작 된지 5년만에 흑두루미 개체수가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러한 성과에는 그 동안 두루미의 생명을 위협하던 전봇대를 없애고 핵심지역 주변의 생태계 보존지구 지정, 농경지에 대한 출입통제와 무논습지 조성, 내륙습지 복원 등 철새 서식지 안정화를 위한 친환경 정책이 바탕이 되었다. 국립생물자원관 척추동물과 연구관 김진한 박사(49세)는 “순천에서 편안하게 겨울을 지낸 흑두루미들이 다른 개체들을 순천만으로 데려오고 있다며 흑두루미의 월동 북방한계선인 순천만은 5년안에 흑두루미 1000마리가 월동하는 세계 최고 서식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계 최대 흑두루미 월동지인 일본 가고시마현 이즈미시에서 최근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해 흑두루미와 재두루미가 폐사하는 등 두루미 생존에 비상이 걸렸다. 그간 국내외 조류 관련 단체들은 ‘이즈미에 전염병이 돌면 세계 두루미가 멸종한다’며 인공적 먹이 주기를 중단하고 서식지를 분산할 것을 이즈미시에 촉구해왔다. 순천만처럼 적극적인 보호활동으로 흑두루미가 꾸준히 증가한 사례는 두루미류 분산화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한편, 순천시는 조류인플루엔자가 전북 익산과 충남 서산, 해남군, 경남 사천시에서 발견되고 있어 매일 야생조류에 대한 예찰과 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예방차원에서 철새가 집단으로 서식하는 농경지와 탐방로 100ha 가량에 대해 부분적으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 김 민 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