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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수청, 관내 국가어항 정비 등에 451억원 투입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종호)은 낙후된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년도 관내 국가어항 8개항의 정비 및 유지보수사업에 231억원과 금년도 어촌뉴딜 300사업으로 선정된 10개소에 220억원 등 총 451억원이 어촌지역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먼저, 연차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가어항 개발사업에 여수시 관내 ‘안도항 낚시관광형 다기능어항 개발사업’ 53억원, ‘돌산항 정비사업’ 31억원, ‘초도항 여객선대합실 신축사업’ 5억원, ‘낭도항 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13억원 등 총 102억원을 투입한다. 고흥군 지역의 경우 ‘풍남항 정비사업’에 51억원, ‘시산항 보강사업’ 54억원, ‘녹동항 화장실 리모델링사업’ 3억원, ‘오천항 기본설계용역’ 6억원 등 총 114억원이 투입되며, 장흥군 관내 회진항에는 유지준설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해양수산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된 여수해수청 관내 10개소에 금년 220억원을 포함 2020년까지 총사업비 897억원(국고지원70%)이 투입된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관할 지자체가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이를 통해 어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용근 여수해수청 어항건설과장은 “앞으로도 어촌 인프라인 국가어항의 어항시설을 지속적으로 정비?확충해 나아갈 계획이며, 지자체가 추진하는 어촌뉴딜 300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기술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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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04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용역’ 2차 중간보고회 개최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지난 7일 시청 회의실에서 지역의 중장기 미래비전과 전략 제시를 위한 ‘2040 여수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권오봉 여수시장과 고재영 부시장, 간부공무원, 자문위원, 실무 TF팀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용역수행업체에서는 1차 중간보고회 이후 수정 및 보완사항, 실무 TF팀 워크숍과 자문위원회 의견 등이 반영된 11개 부문별 목표와 35개 추진전략, 225개 세부과제를 보고했다. 비전 안은 ‘시민 행복 일번지, 글로벌 해양관광 휴양 도시 여수’로, 핵심가치는 힐링?체험?휴양도시, 세계부자도시, 시민참여?시민주도로 제시했다. 또한 차세대 미래성장산업 키우氣, 해양휴양레저관광 가꾸氣, 도시주거환경 바꾸氣, 글로벌 경쟁력 키우氣, 복지 및 소통 행정 키우氣를 5대 전략방향으로 제시했다. 시는 전문가 자문위원회 자문, 실무 TF팀 종합 검토, 시의회 설명회, 주민 공청회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특화된 지역경쟁력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이후 급성장한 관광산업과 시대·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발전전략과 종합계획이 필요하다.”면서,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2040 여수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과「2035년 여수 도시기본계획」양쪽 연구진이 긴밀한 협업체계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2040 여수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은 여수시 마스터 플랜으로 각종 정책개발과 전략수립을 위한 지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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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시장 ‘기해년 여수발전 밑그림 힘차게 실행’권오봉 여수시장이 취임 후 6개월을 시민중심 소통행정과 균형발전의 토대를 다진 시간으로 평가하며 새해는 미래발전의 밑그림을 힘차게 실행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권오봉 시장은 7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2019년 시정 화두를 ‘도시비전 실행 착수 및 활력 있는 추진’으로 삼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시장은 “여수의 미래비전을 수립하고 시민 화합과 역량을 모으는데 주력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국비 4871억 원을 확보하며 지역 현안을 풀어갈 성장동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수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화양~적금 연륙·연도교 가설, 석유화학산단 재난대응 통합 안전 인프라 구축,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율촌2산단 진입도로 개설과 같은 주민 숙원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새해 계획을 밝혔다. 시정 최우선 과제는 경제활력 회복이날 기자회견에서 권 시장이 강조점을 둔 것은 역시 지역경제였다. 권 시장은 “인구일자리과와 경제를 전담하는 부서를 하나로 모아 기획경제국을 신설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활력 회복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여수산단에 6조 원 이상이 투입돼 공장 신·증설이 진행된다. 직·간접적으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됨은 물론 관련 기업들의 연쇄 투자도 기대해볼 수 있다. 권 시장은 지역에서 발생한 부가가치가 시민 소득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율촌2산단 조기 조성과 추가 산단용지 확보를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도 밝혔다. 시민생활과 밀접한 공공일자리는 더욱 확대한다. 권 시장은 “노인일자리 사업, 공공근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대학생 행정인턴사업 등 238개 사업에 525억 원을 투입해 1만2600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여수박람회법 개정…박람회장 활성화 집중권 시장은 이날 여수박람회법이 개정된 만큼 박람회장 활성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뜻도 드러냈다. 현안사업인 청소년 해양교육원과 국립 해양기상과학관 건립에 속도를 내고, 제18차 세계한상대회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현안 외에 장기적인 활성화 계획도 언급했다.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빅스포 유치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박람회장 국제컨벤션센터 건립과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유치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2019년은 지속가능한 관광도시 조성 원년관광과 관련해서는 시민 중심의 지속 가능하고 품격 높은 해양관광 휴양도시를 조성하는 원년이 되도록 관광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시장은 “그 동안 여수의 관광정책은 양적 성장에 초점을 뒀다. 이제는 한 번 방문한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시민과 관광객이 상생하는 질적 성장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그 방안으로는 웅천~소호 간 도로개설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한 관광객 불편 해소, 세계 섬 박람회 유치기반 조성, 섬과 연안을 활용한 체류형 생태관광 활성화, 시립박물관 건립 본격화 등을 꼽았다. 장도 근린공원은 시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예술의 섬으로 만들고, 낭만포차는 시민 불편이 없는 곳으로 이전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복지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여수시의 올해 복지예산은 역대 최고인 3795억 원으로 일반회계 전체 예산의 36%를 차지한다.권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복지정책의 큰 틀을 밝혔다. 민선 7기 복지정책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에서 출발한다며 연령별, 지역별 맞춤형 복지정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어르신들을 위해 공동생활 공간인 항꾸네 보금자리를 40곳 이상까지 늘리고, 치매안심센터를 신축해 더 편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육 부문에서는 보육시설 확충에 중점을 둔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아이나래 돌봄센터를 각각 5곳 확충하고 여수형 공공형 어린이집도 2곳 운영한다. 웅천 에듀파크 부지는 어르신 다목적체육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이순신도서관이 상반기에 준공돼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문화와 복지 허브 공간이 될 전망이다. 교육부터 취업까지 선순환 구조…살기 좋은 정주환경권 시장은 취임 초부터 지역에서 교육부터 취업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강조해왔다. 이날도 교육과 관련해 교육예산을 역대 최고인 116억 원까지 늘렸다고 언급하며, 혁신학교로 선정된 화양고가 지역 교육수준을 상승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산학융합지구에 전남대학교 공과대학 5개 학과가 신설 이전하고, 여수캠퍼스에 조기취업형 계약학과가 개설되는 등 지역 특성학과 육성이 기대되고 있다. 소제지구와 죽림1지구, 만흥지구는 명품택지로 개발하고 정주여건이 열악한 자산공원 주변은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정주여건도 개선해나간다는 구상이다. 남산공원은 여론조사 결과 등 다수 시민의 의사에 따라 개발계획을 진행하고,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아이나래 놀이터도 운영한다. 여수산단 안전 우려는 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장 건립과 산단 파이프라인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 등으로 해소하고 미세먼지 차단숲도 조성한다. 권 시장은 마지막으로 “시민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시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라며 소통행정 방향도 밝혔다. 이어 “민선 7기 시정의 중심에 늘 ‘시민중심’이라는 원칙을 두겠다. 4년이 아니라 10년 후, 20년 후 여수의 미래 청사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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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관문 행복주택, 오는 10일까지 입주자 모집여수시(시장 권오봉)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4일부터 10일까지 여수관문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행복주택은 사회초년생 등 사회적약자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임대료가 주변시세의 50% 정도로 저렴하다. 여수관문 행복주택은 관문동 구 동시장 일대에 건축 예정이다. 규모는 지상 15층으로 공급규모는 16㎡형 36세대, 26㎡형 40세대, 36㎡형 124세대 등 총 200세대다. 입주자격은 대학생, 취업준비생, 청년,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고령자, 주거급여 수급자 등이며 신청은 LH청약센터에서 인터넷 접수로 가능하다. LH는 심사를 거쳐 오는 4월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여수관문 행복주택은 2015년 수정지구 행복주택에 이어 2016년 후보지로 선정됐다. 여수시는 LH와 2016년 6월 업무협약을 맺고 부지제공과 행정적 지원을 해왔다. 건축이 완료된 수정지구 행복주택은 지난해 말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 “행복주택이 사회적약자의 주거불안 해소와 원도심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2020년 관문지구와 서교지구 행복주택이 차질 없이 건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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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민선 7기 첫 조직개편 정기인사 마무리…개방형 감사관 임용 눈길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지난 2일 과장급 이상 인사 발표에 이어 4일 팀장급 이하 인사를 단행하며 상반기 인사를 마무리했다. 민선 7기 첫 조직개편과 맞물린 이번 인사에서는 4급 3명, 5급 13명, 6급 49명, 7급 이하 61명 등 126명이 승진했다. 이번에 시행된 조직개편의 특징은 경제 살리기에 중점을 두고 기획경제국을 신설하고 시민소통 통로 확대, 관광문화교육 기능 강화, 4차 산업혁명 대응과 공약 이행 등으로 요약된다. 조직규모는 변동 없이 기능을 재조정 편제했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 인사에서 △시정 운영비전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인재발탁 △직렬 간 승진불균형 완화 △청렴여수 실현을 위한 개방형 감사관 임용 등 시민소통 강화와 행정성과 확보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승진자는 승진후보자 순위, 업무추진 능력, 시정기여도를 중심으로 공정한 평가를 거쳐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전보인사의 경우 해당 직위 직무요건과 업무능력, 순환보직 등을 고려했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출산과 육아 고충도 최대한 반영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최초로 도입한 개방형 감사관 임용도 눈에 띈다. 5급 감사담당관 자리에 중앙행정기관에서 다년간 관련업무에 근무한 경력을 가진 외부 인사를 임용해 시정 투명성과 청렴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조직개편을 통해 새롭게 변화된 환경에서 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었고, 적극적인 시민중심 행정에 중점을 두고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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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교육지원청, 2019년 신규 지방공무원 직장교육 실시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행정지원과)은 2일, 중회의실에서 2019. 1. 1.자 신규 지방공무원 10명에 대해 직장교육을 실시하고 격려했다. 김연식 교육장은 “이번 교육이 일선 현장에서 슬기롭게 적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새내기의 젊고 활기찬 에너지로 행복한 학교, 감동 주는 여수교육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지방공무원 인사를 담당하고 있는 김종만 행정지원과장은 “공직생활을 하면서 직장 안팎으로 먼저 베풀고 소통하여 서로서로 협력할 수 있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이날 직장교육은 인사, 복무, 민원, 회계 등 공무원으로서 기본 실무분야를 익히고, 선배 공무원들과 함께 조직 문화 활성화에 필요한 공감, 지원, 소통, 협력, 배려에 대해 서로 묻고 조언하는 등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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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벤치마킹 원정대’ 등 새해 여수시 청년정책 기대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새해 청년 벤치마킹 원정대를 새롭게 운영하는 등 청년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년 벤치마킹 원정대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역량강화 사업이다. 올해는 여수 거주 19~39세 청년 60명을 선발해 벤치마킹 교통비와 숙박비, 체험비 등을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청년들의 벤치마킹 경험은 시의 청년정책 수립 등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지난해 첫 운영 이후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대학생 행정인턴은 올 겨울방학부터 인원을 50명 늘려 150명을 모집했다. 행정인턴들은 방학 1개월 동안 시청 각 부서와, 읍면동 주민센터, 복지관, 우체국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시는 여름방학 때도 대학생 150명에게 행정 경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중앙시장 2층 꿈뜨락몰에 문을 연 청년지원센터는 청년 자립기반 확대와 권익보호를 위한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청년 취·창업 정보제공, 교육, 컨설팅, 멘토링, 청년정책사업 발굴 등을 담당하는 청년지원센터는 여수 거주 청년(청소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취업이나 창업 활동에 뛰어든 청년들을 위한 지원정책도 눈에 띈다. 먼저 청년 취업자 주거지원금 지원사업이 있다.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청년들이 전세대출금 이자나 월세로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 1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여수 거주 만18~39세 이하의 중소기업 근로청년이며 올해는 83명을 선발해 지원한다. 창업 초기 청년 소상공인은 1차 컨설팅, 2차 환경개선·상품개발·판로개척 등으로 사업역량을 강화한다. 올해는 여수시에 주소와 사업장을 둔 창업 6개월 이상 3년 이하의 연 매출액 8000만 원 이하 청년 소상공인을 공개모집 한다. 청년 사회적기업가 10개 팀(명)과 청년 마을기업가를 3개 팀(명)을 선발해 홍보마케팅비, 개발비 등 최대 19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도 있다. 선발팀을 대상으로 창업에 필요한 필수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이 행복한 도시를 목표로 다양한 청년정책을 준비했다”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으로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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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 신년사존경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여수시청 가족 여러분!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福) 많이 받으십시오. ‘행운’과 ‘복’을 불러온다는 황금 돼지의 해를 맞아 우리 시민들의 삶에 기쁨과 희망이 넘치고 풍요로움이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지난 6개월은 여수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과 응원으로 시민중심 소통행정과 균형 있는 지역발전의 토대를 튼튼하게 다질 수 있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관광 휴양도시’여수의 미래비전을 수립하고, 시민 화합과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데 주력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국비 4,871억 원을 확보하며, 지역 현안을 풀어갈 성장 동력을 마련했습니다. 여수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화양~적금 연륙?연도교 가설, 석유화학산단 재난대응 통합 안전 인프라 구축,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율촌2산단 진입도로 개설 등 주민 숙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저는 2019년 시정 화두를‘도시비전 실행 착수 및 활력있는 추진’으로 삼았습니다. 지난해 준비한 여수 미래발전의 밑그림을 실행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합심하여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민선7기 첫 번째 조직개편을 통해 전열을 정비하겠습니다. 인구 30만 명 회복 기반 조성을 위한 인구일자리과와 경제를 전담하는 부서를 하나로 모아 기획경제국을 신설했습니다. 인구문제와 교육문제 등 우리시의 구조적인 문제 해결의 출발점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력 회복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 올해는 포스코 ESM, GS칼텍스, LG화학 등 국내 대기업은 물론 에어리퀴드 등 글로벌 외국 기업의 여수 투자가 본격화됩니다. 6조 원 이상 투입되는 대규모 공장 신?증설이 진행되면 직?간접적으로 지역에 좋은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것이며, 관련 기업들의 연쇄 투자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발생한 부가가치가 다시 지역 내에서 소비되고, 시민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겠습니다. 정부에서도 부족한 여수산단 공장용지 해소를 위해 투자계획을 발표한 만큼, 율촌2산단 조기 조성과 추가 용지 확보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가겠습니다. 산단 내 삼동지구는 산학융합지구와 혁신지원센터 조성, CO2 자원화 사업을 통해 석유화학산업과 연계한 신성장 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여수 최초 R&D 기관으로 평가되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호남사업본부 광주?전남?제주지원이 6월까지 삼동지구로 이전을 마치게 되면 신산업 개발과 인구 유입,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산단에는 수소산업 연관업체 80개사가 있습니다. 미래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를 활용한 수소차 충전소 건립 등 수소경제 기반 구축에도 힘써 나가겠습니다. 새로운 관광 콘텐츠가 확충되는 경도 해양관광단지와 1조 4천억 원의 화양 복합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생산유발효과와 고용효과 등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막대한 만큼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공일자리는 더욱 확대하였습니다. 159억 원이 투입되는 노인 일자리사업을 비롯해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대학생 행정인턴사업 등 총 238개 사업에 525억 원을 투입 12,600명의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내겠습니다. 전남대 국동캠퍼스는 협동관을 리모델링해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합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운동장은 시민 복합체육시설 및 쉼터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서시장 주변 시장은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여수수산시장 주변에는 150면의 공영주차장을 신축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여기에 253면의 여문공원 공영주차장 신축,‘식객’음식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용역 추진으로 여문지구 상권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에 이바지하겠습니다. 여수박람회법 개정으로 탄력을 받고 있는 박람회장은 사후활용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현안 사업인 청소년 해양교육원과 국립 해양기상과학관 건립에 속도를 내고, 제18차 세계한상대회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경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습니다. 더불어 한전에서 개최하는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빅스포(BIXPO) 유치 활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박람회장과 연계한 마이스산업을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수 있도록 국제컨벤션센터 건립과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유치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농수산업 소득 증대 사업을 적극 발굴해 활력이 넘치는 농어촌을 만들겠습니다. 국책사업인 어촌 뉴딜 300 공모사업에 선정된 돌산읍 죽포, 남면 안도, 화정면 월호 3개 지구에 총 278억 원을 투입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어촌 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겠습니다. 도서지역 주민들의 기반 시설 확충과 품격 있는 섬 개발을 위해 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농수산물 유통 가공 시설 확대와 판로 확대에 힘쓰겠습니다. 지역 농수특산품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해 산단과 학교에 공급을 늘려 나가고 대도시, 해외까지 판로를 다양화하겠습니다. 올해는 시민 중심의 지속 가능하고 품격 높은 해양관광 휴양도시를 조성하는 원년이 되도록 관광 패러다임을 전환하겠습니다. 그동안 여수의 관광정책은 관광객 유치라는 양적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한 번 방문한 관광객이 만족해서 다시 찾고, 시민과 관광객이 상생하는 질적 성장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시민과 관광객 불만족 요인을 철저하게 분석해 관광행정을 개선하고 음식?숙박업의 가격 공시앱을 본격 운영하여 관광객이 신뢰하는 정직한 관광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유도하겠습니다. 여수의 미래 관광 비전과 균형개발을 위한 여수시 관광 종합발전계획 수립, 돌산 백초~거북선대교 진출입로 개설, 오동도 입구 화장실 신축과 주차장을 개선해 관광객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습니다. 웅천~소호 간 도로개설은 140억 원을 투입,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여수관광안내 모바일 앱은 숙박업소와 음식업소 물가정보, 교통정보 서비스를 서로 연계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겠습니다. 365개의 아름다운 섬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토대로 세계 섬 박람회 유치 기반을 본격적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세계 섬 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화양~적금 4개 해상교량은 올해 말까지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 여수~남해 간 도로(해저터널) 건설 사업이 조속히 국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정치권과 힘을 모아 나가겠습니다. 여자만 갯노을길 조성, 여수 신항 종화동 수제선 정비, 낭도?손죽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남해안 오션뷰 명소화 사업으로 섬과 연안을 이용한 체류형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겠습니다. 300선석 규모의 웅천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은 2022년까지 사업을 완료해 남해안권 거점 마리나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조?명 연합수군 테마 관광자원 개발, 선소 테마영상 전시관 건립, 전라좌수영 동헌 복원을 통해 여수만의 차별화된 이순신 문화 관광 브랜드를 확립하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설립 승인을 받아 시립박물관 건립을 본격화하고,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 거리문화공연, 손양원 목사 기념공원 정비사업 등을 통해 고품격 문화예술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예울마루 조성 2단계 사업인 장도근린공원은 다목적 전시장, 창작스튜디오 등을 갖춘 예술의 섬으로 탈바꿈해 여수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그동안 소음과 교통체증 등으로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었던 낭만포차는 시민불편이 없는 곳으로 이전하고, 종화동 수제선 정비사업과 연계해 아름다운 여수 밤바다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개발하겠습니다.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2019년 사회복지 예산은 일반회계 전체 예산의 36%로 역대 최고인 3,795억 원입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에서부터 여수 복지를 시작한다는 민선7기 복지정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연령별, 지역별 맞춤형 복지정책을 강화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고, 항꾸네 어르신 보금자리를 40개소 이상으로 늘리겠습니다. 구 여수권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노인복지관도 적정 장소를 선정해 새롭게 신축하겠습니다. 국공립어린이집 5개소 확충, 아이나래 돌봄센터 5개소 확대 및 신규 특수시책인 여수형 공공형 어린이집 2개소를 운영해 아이 낳고 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경력 단절 여성의 취업 지원을 강화하고 남성의 가사분담 문화를 확산시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기반을 튼튼하게 조성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이탈주민이 빠르게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자녀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하고, 남북 화해분위기에 맞춰 남북경협 인적 자원화 지원에 철저를 기하겠습니다. 도서지역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물리치료실 운영은 2022년까지 5개소로 확대하고 치매안심센터는 신축 건물로 이전해 어르신들에게 더 쾌적하고 편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웅천 에듀파크 부지에 조성 중인 어르신 다목적체육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이순신도서관은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문화와 복지 허브 공간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지역 학교에 진학하고, 취업까지 할 수 있도록 교육과 취업의 선순환 체계를 갖춰 나가겠습니다. 2019년은 공교육 지원을 확대해 교육예산을 역대 최고인 116억 원까지 늘렸습니다. 교육주체인 학교의 자율편성권을 강화하고 혁신학교로 선정된 화양고가 지역 교육 수준을 동반 상승시킬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는 산학융합지구 내 전남대 공과대학 5개 학과가 신설 이전하고 전남대 여수캠퍼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가 개설되는 만큼 지역 특성학과 육성 및 취업 연계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등하교 알림서비스 제공, 생존 수영 강습 확대, 어린이 등하굣길 보행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꼼꼼하게 챙기겠습니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행복교육지원센터 운영으로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지원센터와 체험관 건립을 서로 연계하여 우리시가 4차 산업혁명의 기회를 선점하도록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24개 사업에 256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바른 성장을 위해 학교 무상급식 69억 원,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65억 원을 지원하겠습니다. 쾌적하고 살기 좋은 정주 환경을 조성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소제지구와 죽림1지구, 만흥지구를 자연 친화적인 명품택지로 개발하겠습니다. 여천역 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하고 정주여건이 열악한 자산공원 주변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현재 시민 여론조사가 진행 중인 남산공원은 다수 시민의 의사에 따라 개발 계획을 진행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도시공원 아이나래 놀이터와 안산 근린공원을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시민들이 체감하는 안전도시를 위해 여수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산단 파이프라인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쿨링포그, 쿨루프, 그늘막 설치로 여름철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친환경 버스와 전기차 지원을 확대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국지도 22호선(화양~소라)과 국도 17호선(돌산 신복~우두)은 올해 말까지 완전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시민 교통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해 나가고, 삼산면을 비롯해 국동, 고소동 고지대 지역에 마을버스 운영, 150면의 신기동 공영주차장과 240면의 서교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여수공항 활성화를 위한 지역 항공사 설립에 관한 조사 연구를 광양만권 3市 공동 협력 사업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시민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시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민선7기 시정원칙은 시민중심입니다. 시정의 중심에 늘 시민행복을 최우선으로 두겠습니다. 사랑방 좌담회, 열린 시민청원 제도, 민원 SNS 카카오톡 여수 신문고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고, 2월부터 27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시민과의 열린 대화를 시작하겠습니다. 2035 여수 도시기본계획과 2040 여수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은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실행 가능한 발전전략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조직문화 쇄신과 강도 높은 청렴시책을 추진해 시민에게 더 신뢰받는 투명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정부 공모사업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정부예산 순기보다 한 발 앞서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국비 확보에 선제적인 대응 활동을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민선7기 권오봉 시정부가 그동안의 준비과정을 마치고 이제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합니다. 깨끗한 행정과 전문성으로 여수 발전을 앞당기라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을 늘 가슴속에 새기며, 올 한 해도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 민선7기 4년이 아니라 앞으로 10년 후, 20년 후 여수의 미래 청사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기해년 새해에 계획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하는 대로 이루어지고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9. 1. 1. 여 수 시 장 권 오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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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해양중심도시 여수, 기후변화대응 최적지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 여수 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 18일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를 위한 타운홀미팅’을 열고 총회 유치의 당위성과 유치전략 등에 대해 공유했다. 특히 안병옥 전 환경부 차관을 초청해 ‘기후변화협약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COP유치의 필요성’에 대한 특별강연을 열어 참석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었다. 이날 타운홀미팅은 권오봉 여수시장과 이용주 국회의원을 비롯해 동서포럼 위원, 그린리더, 기후보호해설사,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여수지속협 회원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 개최됐다. 권오봉 시장은 “여수가 기후변화 대응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전남동부와 경남서부권 9개 지자체가 2022년 COP28 유치를 목표로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며 “COP28 영호남 공동 개최는 양 지역의 화합과 상생은 물론 남해안 관광벨트의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유치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용주 의원은 “대한민국이 COP를 유치해 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파괴의 심각성과 경각심을 알리고 이를 대비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며 “남해안권 남중권 유치를 통해 동서화합과 남해안의 수려한 관광자원을 세계에 알릴 기회로 삼자”고 강조했다. 안병옥 전 차관은 이어진 특별강연에서 기후변화협약의 중요성과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 COP 유치필요성과 과제 등을 제안하며 참석자들의 공감대를 끌어냈다. 안 전 차관은 “COP 유치가 우리나라와 개최도시의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국내외 각인시킴은 물로 의장국으로서 기후변화협상에서 리더십 발휘를 통해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 세계 2만5천여 명이 참석하는 초대형 컨벤션 개최를 통한 유관산업 활성화는 물론 부대행사 등을 통해 우리나라 기후기술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국내 기후기술의 해외진출 기회 확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바다는 지구상의 열에너지를 90%이상 흡수하면서 수온상승과 산성화가 진행돼 바다를 잘 관리하지 않으면 기후변화대응에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3면이 바다로 쌓인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권이 기후변화대응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위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수시민들과 함께하고 있는 인근 시·군이 기후변화의 절박성을 인식하고, 과감하게 기후변화대응목표와 실천전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아시아의 많은 국가들을 설득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정석만 동서포럼 사천위원장은 “COP 공동유치 분산개최를 통해 국내 경쟁도시와 차별화 및 세계를 향한 화합과 인류애를 호소하자“고 제안했다. 또 이강재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은 “개최지 선정시 UN내 우호세력 확보 등 COP유치를 위한 핵심 키로 다양하게 활용코자 EU인증 비UN국가도시의 ‘환경도시’ 승인제도를 도입하자”고 제안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여수시는 최근 ‘2022년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 여수 유치’를 공식 선언하면서 전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며 지난달에는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정기회의에서 공동건의사업으로 채택해 정부 관련 부처에 전달하기도 했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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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수청, 2019년 항만시설 개발 사업비 등 1,389억원 투자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종호)은 2019년도 예산이 1,389억원이고, 이 중에서 여수항·광양항 개발 사업에 994억원, 국가어항 개발 사업에 218억원이 투자된다고 밝혔다. 내년에 신규로 착공되는 항만분야 주요사업으로는‘광양항 특정해역 준설사업(100억원)’, ‘광양항 성황지구 연결도로 개설사업(37억원)’, ‘여수항 종화동 수제선 정비사업(20억원)’등이 있으며, 주요 계속 사업에는 ‘여수신북항 건설사업(219억원)’, ‘여수신항 크루즈부두 확장사업(87억원)’, ‘광양항 동?서측 배수로 정비사업(26억원)’ 등이 있다. 국가어항 개발 사업으로는 ‘안도항 낚시관광형 다기능 어항 개발사업(53억원)’, ‘돌산항 정비사업(31억원)’, ‘낭도항 정비계획 수립용역(13억원)’ 등이 있으며, 여수구항 및 국동항 내 오염퇴적물 수거 처리를 위한 ‘여수구항 오염물 퇴적물 정화?복원사업(20억원)’도 추진된다. 2019년도 예산은 전년에 비해 약 15% 감소(248억원)하였으나, 이는 여수신북항 계류시설 및 외곽시설 건설공사 중 내년에 외곽시설 축조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전년 대비 약 425억원이 감소된 데 따른 것이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2019년에 확보된 예산을 조기에 투입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민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