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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재개발원, 도민과 함께 강진서 새출발전라남도인재개발원이 28일 68년간 광주 교육원 시대를 마감하고 강진에서 전남 인재 양성의 전문기관으로서 새로운 출발과 도약을 다짐하기 위한 개원식을 개최했다. ‘새 시대 으뜸인재, 더 새로운 행복 전남’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한종 전남도의장, 장석웅 도교육감, 김승남 국회의원, 이승옥 강진군수, 김장회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등 90여 명이 현장에 참석하고, 22개 시군 관계자와 교육생 등 300여 명이 비대면 화상으로 참여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행사를 진행했다. 개식 선언으로 시작된 행사는 개발원 역사 영상, 도지사 기념사, 축사, 축하 영상, 개발원 비전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개청식 본행사 후에는 테이프 커팅식, 기념식수 등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김 지사는 “개원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강진군과, 개발원이 전남으로 이전하도록 관심과 응원을 보내준 강진군민을 포함한 200만 도민에게 축하와 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인재개발원이 이전을 완료함으로써 이제 전남도청의 모든 기관이 도민 품으로 오게 됐다”며 “도민에게 활짝 열린 개발원을 만들고, 다산의 애민정신과 청렴정신을 바탕으로 도민을 섬기는 새 시대 으뜸 인재를 양성해 모두가 행복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선호 전남인재개발원장은 “이번 개원식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전남인재개발원의 비전을 알리고,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기관으로 도약하도록 도민과 함께 행복 인재, 으뜸 인재, 혁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개발원 신청사는 478억을 들여 옛 다산수련원 7만 6천179㎡ 부지에 지상 3층 4개동(본관, 인재관, 행복관, 보람관) 총면적 1만 3천952㎡ 규모로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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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혁신 정책협의회 개최 지원청 역할 강조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5월 27일(목) 전라남도학생교육원 교육관에서 22개 시·군 교육장과 학교지원센터장 및 도교육청 과장 등 6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교육 혁신 정책협의회를 갖고 자치와 분권을 바탕으로 한 미래교육 실현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날 협의회에는 해남군 출신의 김성일 전라남도의회 부의장과 조광영 도의원, 강상구 해남부군수, 해남교육참여위원회 장우광 위원장, 해남학부모회연합회 김병희 회장이 참석해 지역교육생태계 구축에 힘을 실어줬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현장중심의 정책 추진에 무게를 두고, 계획과 준비부터 22개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학교지원센터장이 분임 구성 및 협의 주제 선정에 참여해 의제 공유가 충분히 이뤄지도록 했다. 또한, 활발하고 깊이 있는 토의·토론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전남교육 혁신 정책협의회 운영을 위해 ‘사전 온·오프 토의’ 과정을 분임별로 2~3회 이상 가졌다. 특히, △ 지역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관학 중간지원조직 구축 △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과제와 해결방안 △ 평등한 출발선! 기초학력 책임교육 △ 조직문화 혁신(청렴문화, 부서간 협업) △ 학교지원센터(팀)의 학교 지원 강화 등 5가지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으로 전남교육 혁신의 방향에 공감했다. 이와 함께, 22개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학교지원센터장은 예측불가능하게 급변하는 사회에서 학생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자율과 책임 원리로 학교 현장을 밀착 지원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무엇보다, 교육지원청이 선봉에 서서 지역민의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내고, 자치와 분권의 미래교육 토대를 견고히 마련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재차 상기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교육지원청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201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교육지원청 자체평가의 실효성과 책무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장석웅 교육감은 “장차 교육부의 권한과 업무 상당 부분이 시도 교육청으로 이양될 것을 대비해 교육자치 역량을 키우고 기반을 튼튼하게 해야 한다.”인력 확충, 예산 자율권 확대, 거버넌스 구축 강화, 중간지원조직 구축 등 교육지원청 중심의 자치와 협치 역량을 키우기 위한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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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 출범도민과 함께하는 교육 행정의 새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가 2기 위원 30명을 위촉하고 본격 출범을 알렸다.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는 26일(수) 전라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위원 위촉식을 갖고 학생 위원을 포함한 30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제2기 교육참여위원회는 지난 3월 도민설명회를 거쳐 4월 중순까지 위원 후보 신청을 받고, 추천관리위원회가 심사 추천한 후보를 대상으로 교육감이 위촉하는 절차를 거쳐 9개의 다양한 분야 27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전라남도교육청 정책국장, 교육국장, 행정국장은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조례 제정 당시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학생을 포함하고 있어 화제가 됐던 학생 위원에는 전라남도학생의회 의장과 서부지역 부의장이 위촉됐다. 위원 수가 가장 많은 분야는 학부모 및 학부모 단체에서 활동하는 사람으로 8명이 위촉됐다. 교직원 단체에서 활동하는 사람도 교직단체, 교사노조, 일반직공무원노조, 교육공무직노조에서 고루 1명씩 참여했다.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위해 전남도청 희망인재육성과장과 전남도의회 의원 2명도 위촉됐고, 학계·교육계에서는 현직교원을 위촉했다. 교육 관련 시민사회 단체에서 활동하는 사람으로는 지역아동센터연합회, 교육희망연대, 농민회, 교육운동단체 에서 각 1명을 위촉했다. 그밖에 학식과 덕망을 갖춘 지역인사 2명도 위촉했다.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가 지역교육참여위원회와 일관성을 유지하고 소통하기 위해 동부, 중부, 서부 대표도 각 1명씩 위촉했다. 2기 전남교육참여위원회는 이날 위원 위촉식 후 임시회를 갖고 영암지역자활센터장이자 1기 영암교육참여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이삼행 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 부위원장에는 나주매성고 학부모회장이면서 2020전남학부모연합회장으로 활동했던 김선유 위원을 선출했다. 이어 4개의 소위원회와 운영소위원회를 구성하고 각각 소위원장과 간사를 선임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 채비를 갖췄다. 제2기 교육참여위원회는 제1기의 성과와 한계를 바탕으로 지역의 교육현안을 교육정책으로 만들어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간다는 당찬 계획과 함께 전남교육과 아이들의 삶이 바뀌는 실질적인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위원연수를 강화해 전문성을 높이고 자발성을 고취하는 한편, 활발한 소위원회 운영을 통해 다양한 정책적 고민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삼행 위원장은 “1기 교육참여위원회는 모든 게 새로운 상황에서 코로나19라는 변수까지 발생해 어려움이 컸음에도 ‘함께하는 교육행정’의 기틀을 든든하게 세워줬다.”면서 “2기는 1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활기찬 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전남교육의 동반자로서 전남교육이 ‘미래’를 슬기롭게 개척해 갈 수 있도록 참여위원들의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교육참여위원회의 선도적 역할을 주문했다. 특히, “전남교육의 힘은 우리 아이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전남도민의 마음이며, 그 마음으로 모두 함께 전남교육의 미래를 활짝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 위촉식을 마지막으로 22개 시군교육참여위원회를 비롯한 23개 위원회가 모두 구성을 완료함으로써, 제2기 690명의 참여위원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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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북, 대한민국 제2도약 새 중심축 다짐전라남도와 경상북도가 과거 민주주의를 태동시키고, 경제발전의 기초를 닦은 두 축으로서, 미래 대한민국 제2 도약의 새로운 중심축 역할에 나서기로 했다. 전남도와 경북도는 26일 전남도청에서 김영록․이철우 두 도지사를 비롯한 실국장, 재전남 경북향우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전남·경북 상생협력 회의’를 열어 새 대한민국 건설의 중심에 서기 위한 굳건한 상생․발전을 다짐했다. 특히 수도권 집중 문제와 지방소멸 위기에 공동 대응해 ‘균형발전’과 ‘실질적인 자치분권’을 실현하고 국가발전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도약하기 위한 8개 협력 사항에 합의했다. 합의사항은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사회로의 대전환을 위한 공동 실천운동 전개 ▲첨단 원천·응용기술 확보를 위한 국가 대형연구시설 유치 ▲경북 2021 3대 문화권 방문의 해와,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의 성공을 위한 상호협력 ▲2021년 구미시와 2023년 목포시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 및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개최 지원 등이다. 또 ▲전남 마한문화 및 서남해안 갯벌과 경북 가야문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상호 협력 ▲흑산공항 연내 착공 및 울릉공항 조속 개항을 위한 공동 노력 ▲실질적인 재정분권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 조속 제정도 포함됐다. 또 이를 바탕으로 두 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의 성장기반이 될 신규 협력과제에 대해서도 적극 노력키로 했다. 탄소중립 기후위기 대응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부동산교부세 교부기준 변경 및 지역자원 시설세(원전세) 확보를 위해 공동 대응한다. 또 곤충산업 육성에 협력하고 보건환경 정보·정책 공유 및 역량 강화에 노력하며 두 지역 여성단체 교류 강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예로부터 전남과 경북은 끈끈한 우정을 다지며 우리나라 경제발전과 민주발전의 중심역할을 했다”면서 “선도국가를 향한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서로 힘을 합쳐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고 동서화합의 큰 물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지사는 “영호남은 단순한 교류와 상생을 넘어 대한민국 남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축의 전환’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그린뉴딜과 AI 등 제4차 산업혁명 주력산업이 수도권에 집중해있어, 한때 대한민국의 중심이었던 경북과 전남이 새로운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경북 간 자매결연 시군을 대표해 김종식 목포시장과 장욱현 영주시장이 참석하고, 또 새롭게 우호교류협약을 하기 위해 최형식 담양군수와 전찬걸 울진군수가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 후 이철우 도지사는 전남도청 직원들에게 자신의 도정 철학인 ‘변해야 산다’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상생토크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도 가졌다. 전남과 경북은 지난 2013년부터 두 지역 국회의원들이 동서화합을 위해 만든 ‘동서화합포럼’을 토대로 ‘영호남 교류 사업’을 추진했다. 2019년 지자체 차원에선 처음으로 ‘전남·경북 상생교류 협약’을 했다. 코로나19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극복을 위해 전남은 사랑의 도시락 1만 3천여 개를 경북에, 경북은 컵쌀국수 1만여 개를 전남 수해지역에 보내는 등 상생의 모습을 보였다. 최근에는 경북도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남해안 남중권 유치 지지로 두 도의 상생 의지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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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전국 최우수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2020년 사업실적 성과평가에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혁신, 도약, 특화 등 3개 항목에서 최우수, 투자 항목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 최우수센터로 선정됐다. 지난 2015년 6월 여수시에 문을 연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남도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전국단위 기관 중 최고 창업실적 달성과 유니콘 기업 배출, 인재 육성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혁신 분야에선 전남의 부족한 창업기반과 수요 속에서 지난해 164명의 신규창업자를 배출해 전국 단일기관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등 지역 ‘창업허브’ 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남도의 미래발전 비전인 블루 이코노미 창업사업을 비롯해 창업 디딤돌사업, 입주보육 등 3개 자체 창업지원 사업을 하고 있으며, ‘예비창업패키지’, ‘여수시 청년도전 창업지원사업’ 등 정부·지자체 창업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도약 분야에선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과 창업기업 발굴 및 성장지원에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뤘다. 기업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방문과 창업 의지 확인을 통해 우수 창업자를 발굴하고 있다. 또한 전남도의 지원으로 구축한 창업플랫폼인 ‘전남으뜸창업’을 통해 전남 32개 창업 지원기관, 22개 시군과 유기적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창업자 발굴에 활용하고 있다. 전남도와 센터의 과감한 정책 선택과 지속적인 지원이 이같은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변화를 통해 센터는 지난해 보육기업 669건 발굴, 멘토풀 150명 확대, 창업자 성장지원 135건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특화 분야에선 전남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 농수산식품 국내외 판로지원과 수도권 관광객 유치 실적이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전남지역 농수산식품 기업 지원과 관광 판로에 팔을 걷어붙여 우수상품 품평회와 스타트업 판로 지원, 해외 온라인몰 입점 지원, GS홈쇼핑과 협업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성공한 결과다. 지난해 136건 425억 원의 국내 농수산식품 판로지원과, 80건 1천425만 달러의 해외 농수산식품 수출지원을 달성했다. 관광부문에선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자유여행, 레저상품을 출시, 수도권 관광객 1만 7천854명이 전남을 방문했다. 투자 분야의 경우 전남의 투자생태계 상황에 비춰 괄목할 만한 성과라는 평가다. 지난해 4월 전남 제1호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로 등록하고, 농업회사법인㈜기쁨농원, ㈜코바코, ㈜레오바이오, ㈜포스리젠 등 도내 우수 스타트업 4개사에 총 2억 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투자 보육기업 중 유니콘 기업도 탄생했다. 화순의 항암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업체 ㈜박셀바이오가 주인공이다. 전남대 의대 교수진이 창업한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임상 2상의 환자에게서 종양이 완전히 소실되는 ‘완전관해’ 반응이 나오는 등 성과를 냈다. 소상원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속적으로 사업을 연계해 예비창업자가 충분한 준비를 마쳐 창업하도록 교육 등을 확대하겠다”며 “창업기업의 성장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보육, 투자, 판로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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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 25일 공식 출범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25일 공식 출범, 도민 친화적 치안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남도청에서 자치경찰위원 임명식과 현판 제막식을 진행, 초대 위원장에 조만형 동신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를 선정했다. 출범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장, 김창룡 경찰청장, 김한종 도의회 의장, 김재규 전남경찰청장, 박문옥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등 도의원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자치경찰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자치경찰 사무를 심의․의결하는 독립기관인 자치경찰위원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전남자치경찰위원회가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이자 친절한 벗으로서 전국 자치경찰의 모범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는 자치경찰위원회가 제 역할을 다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순은 위원장은 “자치경찰제 도입은 단순한 중앙과 지방의 협력을 뛰어넘어 지역주민 등 모든 공동체가 협력하는 관계를 맺는 소중한 기회”라며 “위원회를 중심으로 자치경찰제가 온전히 자리잡는 그날까지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김창룡 청장은 “위원회 출범을 통해 전남도민과 동행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조만형 위원장과 모든 위원들께서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치안서비스를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한종 의장은 “자치경찰제는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첫걸음으로, 도의회에서도 자치경찰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만형 위원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 달여의 시범운영 기간을 잘 활용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면서, 도민 밀착형 치안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위원회는 도지사 소속 합의제 행정기관이다.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지역 경비 등 자치경찰 사무에 관한 주요 정책의 심의·의결, 자치경찰 사무 감사 및 고충심사, 사무조정 관련 경찰청 협의 등 업무를 맡는다. 위원회는 26일 제1차 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사무국장) 선정 및 임용권 등 한시적 위임사항을 심의·의결하고, 6월 30일까지 자치경찰제를 시범운영 후 7월 1일 전면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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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하이텍고 ‘미래 도약’ 신호탄!전남의 대표적 특성화고등학교인 광양하이텍고등학교(교장 강수원)가 25일(화) 첨단실습장을 개관하고 새로운 출발을 가졌다. 이는 2019년 교육부의 고졸 취업활성화를 위한 학과개편 지원에 광양하이텍고가 선정된 결과이다. 광양하이텍고는 기존 바이오산업과를 스마트팜과 · 반려동물과 · 식품가공과로 개편하고, 기계과는 제철기계과로 더욱 특화시켰다. 이번에 문을 연 첨단실습장은 스마트팜과, 반려동물과, 식품가공과, 제철기계과로 특화된 교육현장의 산실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팜과 실습장에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드론 등 4차산업 융합기술 교육을 통한 완성도 높은 스마트팜(ICT) 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학생 프로젝트 온실, 드론실습장, 농기계실습실 등이 마련됐다. 반려동물과 실습장은 반려동물에 대한 기초 지식 습득, 실습을 통한 기술 연마로 반려동물 산업에 필요로 하는 전문인 배출을 목표로 반려동물 목욕 및 드라이실습실, 애견호텔, 반려견 사육실습실 등을 갖췄다. 식품가공과 실습장은 식품가공에 필요한 기초지식과 전문기술을 습득해 제과제빵 및 발효식품 분야 전문인을 배출한다는 목표 아래 제과제빵실습실, 곡물가공실습실 등을 구비했다, 제철기계과 교육관은 기계정비 및 조립, 열금속 처리 및 유압, 용접에 필요한 기초 지식과 전문기술을 갖춘 포스코 전문 기능인 배출을 목표로 NCS 기계수동조립실, NCS기계소프트웨어개발실, 선반실습실, 용접실습실, NCS열처리실습실 등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발명특성화고인 광양하이텍고등학교에는 발명메이커스페이스, 발명공작실, 발명동아리실, 영상제작실, 발명전시실 등을 갖춰 4차산업혁명 시대에 특화된 발명특허 교육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날 첨단실습장 개관식에 참석한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은 “광양하이텍고 첨단실습장이 4차산업혁명 시대 미래 혁신산업 현장에 필요한 유능한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남교육은 모든 아이들이 꿈을 향해 당당하게 나아가, 삶의 주인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수원 광양하이텍고 교장은 “인근에 스마트팜 밸리가 조성돼 취업이 활성화되고, 광양제철소 관련 협약업체는 채용을 지속적으로 충원하는 추세.”라며 “광양하이텍고가 첨단실습장 개관을 계기로 4차산업혁명을 이끌 미래인재 양성의 산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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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교육감, 광양학부모회 연합회 경청올레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5월 25일(화) 광양 공공도서관에서 광양 학부모회 연합회 회원 28명을 대상으로 교육정책 중심 찾아가는 경청올레를 실시했다. 광양학부모회 연합회는 학교 학부모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전남교육 정책 제안 등 체계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됐다. 이날 교육감 경청올레 시간에는 광양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전남교육정책에 대한 질의답변과 광양교육 현안을 중심으로 대화가 이뤄졌다. 광양의 학부모들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 해소 방안, 전남교육청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추진 방향, 고교학점제, 전남 과학교육의 비전과 추진 방향 등 수준 높은 질문들을 쏟아냈다. 광양 학부모회연합회 박자영 회장은 “오늘 교육감님으로부터 전남교육정책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직접 듣고 광양교육 현안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매우 보람있었다.”면서 “앞으로 각 학교 학부모회와 협력해 교육의 주체자로서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광양 학부모회 연합회가 학교별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교육의 정책을 공동사고를 통해 제안하는 등 자발성과 주도성을 가지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교육청은 학부모님을 전남교육의 동반자로 섬기며 학교 안은 물론 학교 밖 마을의 곳곳이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놀이터이자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과 손을 잡고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한다. ”고 다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앞으로 광양을 시작으로 지역별 학부모회 연합회를 대상으로 매월 경청올레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학부모회 연합회는 최근 전남 전체 학교 학부모회 임원의 의견을 수렴해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학부모 우리는 전남 학부모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선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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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김종갑 한전 사장에게 공로패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4일 도청에서 전남 에너지산업과 경제발전에 기여한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김종갑 사장은 2018년 4월 제20대 한국전력공사 사장으로 취임, 지난 3년간 대한민국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국내 최대 에너지 공기업인 한전을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변환이란 세계적 흐름을 이끄는 선도자(퍼스트무버)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전남도와 협력해 에너지밸리의 지속성장, 해상풍력산업 등 에너지신산업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특히 광주․전남 시도민의 염원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설립을 위해 한국에너지공대법안 마련, 캠퍼스 건축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김 지사는 “한국에너지공대 시작부터 법 제정에 이르기까지 직접 진두지휘해 좋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전남 해상풍력산업 기반 마련, 에너지밸리 기업유치 등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줘 200만 전남도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사님과 전남도민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한전 사장으로 재임하는 기간 즐겁고 보람된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경제학적 관점에서 지방분권과 지역발전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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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세계인이 하나 되는 전남’ 다짐전라남도는 24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외국인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어 세계인이 하나 되는 전남 만들기에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 행사는 김영록 도지사, 김산 무안군수, 박문옥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정광선 전남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장, 외국인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포럼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은 ▲9개국 국기 입장 ▲주제 결의 퍼포먼스 ▲유공자 표창 ▲다문화가족 문화예술공연 순으로 이뤄졌다. 9개국 외국인 주민 등이 각자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국기를 힘차게 흔들며 입장,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기수로 참가한 캄보디아 결혼이주여성 리타 씨는 “이번 행사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면서 “오랜만에 캄보디아 전통의상을 입고 국기를 흔들며 개회선언을 하는 순간 캄보디아인이자 전남도민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고 밝혔다. 곡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통·번역 지원사로 근무하는 마쯔모토마사에 등 민간인 7명이 외국인의 지역사회 정착과 사회통합에 기여한 공으로 행정안전부장관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주제 결의 퍼포먼스에서는 5대륙을 상징하는 오색 부채를 힘차게 흔들며 ‘우리 모두 함께하는 사회, 세계인이 하나되는 전남’을 만들자는 결의를 다졌다. 축하공연으로 일본인 10명으로 구성된 문화예술팀 화정공연단(단장 엔도 하루미)이 난타 공연으로 행사장을 한껏 달궜다. 화정공연단은 제3회 전남도 다문화가족 문화예술 경연대회 최우수상 등 각종 경연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했다. 포럼에서는 유민이 이민정책연구원 박사가 ‘전남 외국인 주민 지원정책 방안’이란 주제로 강연하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유민이 박사는 주제강연에서 “지난 10년간 체류 외국인의 양적·질적 변화가 많이 있었다”며 “전남 지역 인구문제 해소를 위해 외국인 정책의 방향을 새롭게 모색할 때”라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외국인 주민의 권익을 높이고 지역사회 적응을 돕는데 더욱 힘쓰겠다”며 “차별과 편견 없이 우리 사회의 평등한 구성원으로 살도록 공정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은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더불어 사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에서 제정한 날이다.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법무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정에 맞게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열네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