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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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5차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 건의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송영길 민주당대표, 박완주 정책위 의장, 윤관석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와 당 소속 시·도지사가 참석했다. 김 지사는 “5차 재난지원금은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며 “지난 2~4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일부 시군구에서 자체적으로 보편 지급을 하다보니 지급받지 못한 지역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굉장히 컸다”고 말했다. 이어 “열악한 지방재정을 고려해 전액 국비로 지원해 줄 것과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지역 화폐로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코로나 이후에 시도간 재정격차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지방 재정분권이 중요이 커지고 있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2018년 관계부처 합동 재정분권 추진방안 회의에서 ‘지방재정이 현 제도보다 불리해지는 경우가 없도록 하겠다’는 원칙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1차 재정분권에서 균특사업을 지방에 이양하면서 3년만 한시보전했다”며 “전남은 현재 균특 3년 보전이 없어지면 1년에 4천억 원의 재정손실을 보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2차 재정분권 추진 논의와 함께 1차 재정분권의 문제점인 균특 재원을 최소 5년 이상 보전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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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농산어촌유학마을 공모 10곳 선정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역점시책인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의 성공적 안착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전남농산어촌 유학마을’을 조성키로 하고, 희망지를 공모한 결과 10개 마을을 선정했다고 10(목)일 발표했다. 전남농산어촌유학마을은 지자체, 교육지원청, 마을, 학교가 유기적 협업에 의해 유학사업을 추진하는 마을이다. 도교육청은 지자체와 마을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사업공모를 추진했고, 서면심사와 현장심사, 인터뷰 등을 통해 9개 시·군 10개 마을을 최종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공모에 참여했으나 여건이 미흡한 4개 마을의 경우 예비유학마을로 지정, 컨설팅 및 지원을 통해 향후 정식유학마을로 전환할 예정이다. 전남농산어촌유학마을은 지자체와 마을의 활동가들이 중심이 돼 지속적인 주거환경 개선과 더불어 마을별로 특색 있는 주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학생 학부모에게는 귀농귀촌 교육과 일자리 정보가 제공된다. 특히 5개 시·군 지자체(광양,곡성,구례,해남,완도)에서는 가족체류형 주택 임대료 혹은 유학경비(20~40만원 범위)를 지원하고, 장성에서는 주거환경개선에 노력할 예정이다. 선정된 전남농산어촌유학마을은 마을별로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간 MOU를 체결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구축 및 마을 홍보와 유학생 모집 등을 위해 협력한다. 도교육청은 선정된 유학마을에 농산어촌 유학생을 우선 배치하고 유학경비 및 프로그램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유학마을 선정과 함께 2기 유학생 모집을 본격 추진한다. 2기에는 MOU가 체결된 서울시교육청을 비롯 인근 광주시교육청과 기타 시도교육청으로 사업대상을 확대함에 따라 유학 참여학생이 2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21년 1기 유학생(82명) 중 67%에 해당하는 55명의 학생이 1학기 더 연장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한 예상을 뒷받침한다. 2기 유학생 모집은 오는 6월 28일(월)부터 7월 9일(금)까지 10일간 이뤄진다. 유학생들은 유학희망학교와 주거환경을 둘러보고 학교 관계자의 면담 등을 통해 학교를 결정하고 주소이전 및 전학 등의 절차를 거쳐 2학기부터 전남 학교에서 생활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교육청 전남농산어촌유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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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교육감, 직무수행지지도 25개월 연속 1위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직무수행 지지도 1위 행진을 25개월로 늘렸다. 8일(화)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장석웅 교육감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주민직선 3기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의 2021년 5월 직무수행 평가에서 48.6%의 지지를 얻어 지난 2019년 5월 이후 25개월 째 1위를 달렸다. 장 교육감은 2018년 7월 취임 이후 매월 진행된 35차례의 지지도 조사에서 이번을 포함해 27차례(77.1%)나 1위에 올랐고, 나머지 8번은 2위를 기록했다. 전국 교육감 17명의 2021년 5월 평균 지지율은 38.7%이다. 장 교육감이 이처럼 지지율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것은 취임 후 일관되게 추진해온 혁신교육 정책과 코로나19 이후 효과적인 대응 과정이 도민들의 공감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장 교육감은 그동안 학생을 중심에 놓는 교실·수업 혁신, 민주적 조직문화 형성, 따뜻하고 평등한 교육복지 실현,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 구현에 매진한 결과 교육현장에 많은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 국면 속에서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정책으로 학생과 교직원의 감염을 최소화함은 물론 선도적으로 전면등교를 결행하는 등 모범을 보인 것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기초학력 책임교육, 진로·진학 지도 강화, 폐교활용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등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 지역사회의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모습이 지역민들의 마음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전남교육청은 지난달 초·중 기초학력 책임교육 강화를 위해 ‘출발선은 평등하게, 진단·지원은 촘촘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교실안-학교안-학교밖’ 등 3단계 안전망을 구축했다. 또,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폐교를 지역사회 정서적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폐교를 지역민에게’ 정책을 수립했다. 기존 매각 또는 대부에 의존하던 폐교활용 정책을 지역민에게 돌려주는 정책으로 전면 전환한다는 게 그 골자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우선 도내 34개 폐교에 대해 오는 2024년까지 50억원을 투자해 지역민의 정서적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부터 신안 도초고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대입 현장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남교육청 장학사를 도내 147개 고교와 매칭해 현장 맞춤형 지원에 나서는 등 학생들의 진로·진학 지원을 크게 강화했다. 장 교육감은 “지지율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 학생 중심 교육혁신에 매진하겠다.”면서 “모든 학생은 소중하고, 한 아이도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 아래 기초학력 책임교육 및 진로·진학 지도를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리얼미터 2021년 5월 정례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방식으로 지난 4월(23일 ~ 30일)과 5월(24일~31일) 전국 18세 이상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에 따라 1만 7,00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광역단체 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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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찾아가는 어린이 놀이 프로그램 연수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6월 8일(화)부터 7월 15일(목)까지 유치원, 초등학교 107개교 1,193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놀이 프로그램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어린이가 자유롭게 놀면서 배우는 학교 문화 조성, 놀이를 통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유·초등 교원의 놀이 프로그램 지도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 놀이활동 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교원들의 연수 지원을 위해 전문강사가 희망하는 학교로 찾아가 연수를 진행한다. 특히, 교실놀이와 뉴스포츠 중심의 놀이활동에 교원이 직접 참여해 놀이 방법을 익히고, 지도할 수 있도록 활동 중심의 연수로 운영한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연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어린이 놀이활동 현장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2017년 ‘전라남도교육청 어린이 놀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어린이가 자유롭게 놀면서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직접 놀이에 참여함으로써 놀이의 방법과 규칙을 쉽게 알 수 있었고,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이렇게 즐거운 놀이를 우리 반 학생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놀이시간을 더 많이 갖도록 해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정종혁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어린이 놀이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져 어린이가 행복한 학교 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란다.”면서 “놀이 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교원 연수 및 연구회 활동 지원과 프로그램 개발․보급 등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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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쌀 종자주권 독립선언전라남도와 농협전남지역본부는 8일 전남쌀 종자주권 독립선언 행사를 개최, 전남을 대표할 고품질 쌀 생산 등을 통해 100% 국산화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함평군 엄다면 들녘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개호 국회의원, 이상익 함평군수, 김형모 함평군의회 의장,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 장승영․고평훈 농협중앙회 이사, 김옥주 농협양곡부장, 광주전남RPC협의회와 농업인단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산 벼 품종을 확대하고, 농업의 중요성과 쌀의 소중함에 대한 대국민 홍보 메시지를 전달해 국산 품종 종자주권 시대를 열기 위해 치러졌다. 참석자들은 박홍재 원장이 낭독한 ‘종자주권 독립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외래 품종을 없애고 우리 토양과 기후에 적합한 고품질 전남쌀을 생산, 종자주권을 확보해 농업인을 비롯한 전 국민의 식량안보를 지켜내자’고 다짐했다. 현재 전남지역 벼 재배면적은 15만 6천ha로, 100여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외래품종은 히토메보레, 고시히카리 등 2천195ha로, 전남 벼 재배면적의 1.4%를 점유하고 있다. 전통적인 쌀 주산지임에도 불구하고 전남을 대표할만한 품종과 브랜드가 없어 전남쌀이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2008년부터 벼 품종 육성 사업을 시작해 2018년 품종등록한 새청무를 대상으로 전남쌀 이미지 개선 및 명품화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소비자와 농업인, RPC 모두 만족할 만한 성과를 이끌었다. 소비자는 밥맛을, RPC는 품질과 도정수율을, 농업인은 수량과 재배 안정성을 인정해 전국적으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전남지역 새청무 재배 면적은 2019년 1만ha에서 올해 8만ha로 증가할 전망이다. 명실공히 전남을 대표하는 품종으로 자리매김해 외래 품종을 감축하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디지털 농업 확대를 위한 스마트 자율주행 모내기와 지능형 드론 방제시스템 시연 행사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영록 도지사는 “2028년까지 새청무 쌀 등으로 벼 외래품종을 완전 대체해 쌀 종자주권을 확립하겠다”며 “신품종 개발과 보급에 모든 역량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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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상풍력 최강국 덴마크와 손잡아전라남도는 4일 주한덴마크대사관, 베스타스, 씨에스윈드와 해상풍력 사업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했다. 이로써 앞으로 8.2GW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날 전남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은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 헨릭 앤더슨 베스타스 회장,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 야콥 폴슨 CIP 회장 등 세계 유수의 해상풍력 기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와 주한덴마크대사관은 해상풍력, 수소산업 등 재생에너지 전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베스타스와 씨에스윈드는 전남 해상풍력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공동 협력한다. 이번 협약식은 해상풍력 강국인 덴마크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최초로 글로벌 해상풍력 선도기업인 베스타스, 씨에스윈드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전남 해상풍력 성공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덴마크 기업인 베스타스와 국내 기업인 씨에스윈드는 해상풍력 발전 핵심부품인 터빈과 타워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이끌고 있다. 전남의 대규모 사업 물량을 기반으로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CIP는 세계적 해상풍력 투자·개발 전문회사다. 전남의 해상풍력단지 조성에 국내 발전사와 공동 참여하는 등 사업 성공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말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서 대통령과 덴마크 총리가 기후·환경 분야 협력방안을 중점 논의하며, 해상풍력 발전을 위한 협력을 특별히 강조했다. 이를 계기로 전남의 8.2GW 해상풍력 사업 추진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헨릭 앤더슨 베스타스 회장과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은 “전남에 터빈과 타워 공장을 설립해 베스타스의 세계적 기술력을 현지화하고, 해상풍력 생산공급망을 구축해 전남이 글로벌 풍력발전 중심지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전남의 8.2GW 해상풍력은 우리나라가 세계 해상풍력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사업 성공을 위해 해상풍력 강국인 덴마크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절실하다”며 “덴마크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는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을 시작하는 전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 해상풍력기업인 베스타스와 씨에스윈드의 합작으로 전남에 터빈과 타워 공장을 설립해 글로벌 수준의 부품 공급망을 구축하길 기대한다”며 “해상풍력 협약을 시작으로 수소산업 등 재생에너지 전 분야에 대한 덴마크와의 우호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세계 최고 해상풍력 선도기업들과 힘을 모아 전남이 글로벌 해상풍력 메카로 우뚝 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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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대학 연고지 근무 선호…전남에 의대 필요”의사들은 수련기관과 대학교 소재지 근무를 선호하기 때문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은 의사 인력 확보가 힘들 수밖에 없어 의과대학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라남도는 4일 목포시, 순천시, 목포대, 순천대와 함께 전남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제2차 도민토론회를 열어 지역 의료현실과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을 논의했다. 발제자로 나선 이흥훈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본부 기획운영실장은 “의사들이 수련기관과 대학 소재지 근무를 많이 선호한다”며 “대구, 부산, 서울 등 소득이 높고 의과대학이 몰린 대도시 중심으로 의사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실제 대구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100%가 대구 소재 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부산은 87%가 부산 소재 대학을 졸업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실장은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은 상대적으로 의료인력을 구하기 어렵다”며 “실제 전남지역 종합병원의 평균 전문의 수는 26명으로 2차 민간병원 평균인 55명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밝혔다. 또 다른 발제자인 임준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교수는 우리나라의 취약한 공공보건의료체계의 한계를 지적하며 “취약지역이 광범위한 전남으로선 지역 핵심 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의과대학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의과대학을 설립해 지방 의료인력 문제를 해결한 캐나다와 노르웨이, 일본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일본의 경우 지역 인재를 의사로 양성하고 근무토록 지원한 결과 의무복무 이후에도 68.9%가 그 지역에서 계속 근무하고 있다. 토론자로 나선 강정희 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장은 “전남의 공공의료는 모두 공중보건의에 의존할 정도로 취약하다”며 “지역 간 의료 불균형 개선, 전남의 국립 의과대학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에 의과대학이 설립되면 바이오산업 의과학자 양성 등을 통해 전남의 미래 발전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방병원협의회 공동회장인 이윤호 고흥윤호21병원장은 “취약지라 경영이 더 어려움에도 더 많은 돈을 들여 의사를 구해야 한다”며 “더 많은 임금을 제시해도 의사인력을 구하지 못해 위기에 놓인 지방병원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 원장은 이어 “기존 의대 정원을 확대한다고 해도 의대가 없는 전남은 의사인력 구하기가 계속 어려울 것”이라며 “전남에서도 지역 의대에서 자체적으로 의사인력을 양성해 취약지에 근무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지난해 정부가 의대 없는 곳에 의과대학 설립을 발표한 지 1년이 다 되도록 논의에 진척이 없어 도민들께서 안타까워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정부에서 의대 설립을 마무리 짓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정부와 의료계 설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에서도 전남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의대정원 확대에 앞서 전남에 의과대학을 신설해야 의료격차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남도는 이번 두 차례 토론회에서 나온 의료계‧전문가의 다양한 의견과 도민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국회포럼을 개최하고,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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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산단에 전남 첫 리튬이온배터리 완제품공장전라남도는 4일 ㈜엘씨엠에너지솔루션이 나주 혁신산단에 전남지역 첫 리튬이온배터리 완제품 공장 착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이병흥 엘씨엠싸이언스 회장, 이슬찬 ㈜엘씨엠에너지솔루션 대표, 김영록 전남도지사, 신정훈 국회의원, 이현빈 한전 부사장, 강인규 나주시장, 이민준․최명수 전남도의원, 나주시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엘씨엠에너지솔루션의 리튬이온배터리 완제품 공장은 국내 5대 메이저급으로 25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특히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 제정 이후 첫 대규모 투자에 따른 것으로 에너지공과대 파급 효과가 본격 시작됐다.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신설법인 ㈜엘씨엠에너지솔루션은 혁신산단 3만 5천㎡ 부지에 2천억 원을 투자해 해양용․휴대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1GWh 규모 이차전지 배터리 완제품 제조공장을 오는 2023년까지 구축한다. 현재 구축 중인 광양만권 중심의 전기차용 배터리 양극제․리튬․리사이클링 등 소재 분야 클러스터와 이번 나주 완제품 공장이 준공되면 전남은 이차전지 전주기 산업체계를 완벽하게 갖추게 된다. 전남도는 앞으로 ㈜엘씨엠에너지솔루션을 지역 비교우위 산업인 신재생에너지, e모빌리티, 드론 등 분야와도 긴밀히 연계해 관련 산업의 발전과 다변화를 촉진하는 등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엘씨엠에너지솔루션은 수십 명의 석․박사급 자체 연구소도 설립해 지역 에너지신산업 발전에도 기여키로 했다. 혁신 산단 인근에 조성될 에너지 국가산단에 증설 투자해 시설 규모화를 이끌어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특히 군납 등 차별화된 공급망을 통해 안정적 기업 운영은 물론 수출 주도로 세계적 배터리 제조사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이슬찬 대표는 “글로벌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개교로 고급 인력 확보가 수월하게 된데다 한전을 기반으로 관련 산업을 특화하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어 전남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엘씨엠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장 착공은 전남 산업 발전에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계획대로 공장이 가동돼 전남에서 생산된 리튬이온 배터리가 국내외 곳곳에 공급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빛가람 혁신도시 중심의 산업․제도적 기반을 최대한 활용해 세계적 기업과 당당히 경쟁하고 발전하는 전남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착공식에 앞서 ㈜엘씨엠에너지솔루션은 지난 5월 28일 전남도청에서 전남도, 나주시와 투자협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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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자치경찰위․경찰서 직장협, 자치경찰 발전 모색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전남경찰청소속 경찰서 직장협의회 대표와 지난 2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자치경찰사무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전남경찰청소속 경찰서 직장협의회는 경찰서별 경감 이하(일부 제외)로 구성되며, 직원들의 고충처리 및 근무환경 개선 등 경찰조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협의단체다. 이번 간담회는 경찰서 직장협의회 대표단의 요청으로 조만형 전남자치경찰위원장과 무안·강진·광양·나주·완도 등 권역별 경찰서 직장협의회 대표 5명 등이 함께 했다. 이들은 자치경찰사무와 관련해 ▲24시간 공동대응팀 구성에 관한 사항 ▲자치경찰·자치단체의 협업에 관한 사항 ▲위원회 실무협의회 구성과 관련된 내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소통했다. 조만형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눈 의견을 깊이 공감한다”며 “관계 규정에 맞는 올바른 정책 방안이 모색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7월 1일 전면시행을 앞두고 위원회 운영을 위한 규정 마련 등 일선 현장의 목소리와 도민 요구가 충실히 반영된 참여 맞춤형 자치경찰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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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등교 확대에 따른 전남교육청-전남도청 공동 브리핑전남의 모든 학교가 전면등교합니다 존경하는 전남도민, 교육가족 여러분! 전라남도교육감 장석웅입니다. 6월 7일(월)부터 도내 822개교, 20만 3천명 모든 학생들이 매일등교수업을 합니다. 작년 3월1일 코로나19로 전면휴교에 들어간 지 실로 15개월만입니다. 전남은 인구 10만 명 당 코로나19 확진자 비율이 0.064%로 전국 최저입니다. 올 3월 1일 이후 6월 2일 현재, 전체 학생 교직원 24만명 대비 확진자 비율은 61명, 0.02%로 전국 최저수준이며 교내 감염자는 3명에 불과합니다. 전남도민의 백신 접종률도 어제 현재 20.1%로 단연 선두입니다. 보건교사 및 특수교육종사자들은 백신접종을 마쳤고 유치원교사 초등학교 1, 2학년 교사 및 돌봄전담사들은 6월 7일부터 접종을 받을 예정입니다. 7월 중에는 고3학생, 고3교사 등 1만 9,000명이 접종을 마칠 것입니다. 전라남도지사님과 교육감은 이러한 제반 상황을 면밀히 검토한 끝에 아직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늦추어서는 안 되는 상황이지만, 학사일정과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면서도 얼마든지 상황관리가 가능하다는 자신감에서 현재 85% 수준의 매일등교 비율을 100%로 확대하는 전면 등교를 결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학부모님들의 전면등교 요구도 외면하기 어려웠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정부의 2학기 전면등교보다 앞서서 선제적으로 전면등교를 실시하게 된 것은 무엇보다도 도민들께서 드높은 시민의식으로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셨고, 김영록 도지사님을 비롯한 단체장님들의 탁월한 리더십 덕분입니다. 교직원들의 노고와 헌신도 감동적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등교수업 확대는 학습 결손, 정서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전 세계적인 추세이며, 교육 회복, 학교 일상 회복의 첫 걸음입니다. 학령기 학습 결손은 개인의 생애 전반은 물론이거니와 국가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일상의 교육회복이 더딜수록 심리·정서적 치유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학교가 가장 소중한 교육 공간이라는 사실도 다시금 깨닫고 있습니다. 원격수업의 질을 아무리 높인다 해도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이 서로 마주보고, 호흡을 같이하는 교실수업을 결코 대신할 수 없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전면등교를 시행하여 교육력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소중한 일상을 되돌려주고자 합니다. 2학기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습니다. 학교는 철저한 병역과 안전한 급식 환경 조성 등 전면 등교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방역물품비 19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여 배부하고 학교 내 방역을 위한 방역요원을 1학기 2,203명을 투입한 데 이어 2학기에도 3,300명을 확보하여 운영하겠습니다. 전남도청과 시군 방역당국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더욱 굳건하게 유지하고, 일선 교육지원청 및 시·군 보건소와의 연계를 통한 상시 감시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기숙사와 운동부를 운영하는 학교의 경우 자가진단 키트를 활용하여 선제적인 검사를 시행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학부모님 여러분! 코로나를 극복하고 학교가 아이들의 웃음으로 가득하고, 배움으로 꿈을 키우는 제 모습을 되찾을 수 있기를 우리 모두는 기원해 왔습니다. 이번 ‘전체학교 전면등교’가 일상회복의 소중한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보다 철저한 방역수칙 실천으로 학교가 가장 안전한 배움의 공간이 되도록 함께 응원하고 실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교직원 여러분! 그동안 온·오프 연계수업과 생활지도,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신 교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전면등교에 대비하여 방역 및 학교별 맞춤형 대책을 세워 주시고, 감염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원격수업 전환이 가능하도록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와 원격수업 장기화로 학습 뿐 아니라 심리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이 있는지 살펴 주시고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교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건강 뿐 아니라 학생들의 건강, 교육공동체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백신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전면등교가 가능할 수 있도록 노고와 헌신을 아끼지 않으신 도민 여러분, 김영록 지사님을 비롯한 단체장님 방역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존경과 감사 인사 올립니다. 2021년 6월 3일 전라남도교육감 장석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