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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에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전라남도가 9일 광양에 7천억 규모 글로벌기업의 데이터센터를 유치키로 확정하면서 데이터산업을 전남의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전남도는 이날 한국오라클, 마스턴투자운용,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광양에 오라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투자협약을 했다.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승면 한국오라클 사장,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경호 광양시 부시장,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김민철 포스코건설 본부장, 오재석 LS일렉트릭 부사장, 류평 KT 본부장, 김경식 포스코ICT 실장 등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오라클과 마스턴투자운용은 7천억 원을 투자해 광양 내 10만 5천㎡ 규모 부지에 4세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오는 2030년까지 단계별로 구축한다. 이를 통해 200명의 고용창출은 물론 센터 구축을 통한 전남도 데이터산업 육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기업과 기업사이의 거래(B2B) 클라우드 분야 강자로 통하는 오라클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전남에 둥지를 틀게 되면서, 앞으로 기업이 가진 수준 높은 클라우드 솔루션과 데이터베이스(DB) 서비스가 도내 기업에 제공될 전망이다. 특히 제조업 등 기업데이터 분야에 특화한 오라클의 데이터센터가 광양에 입지함에 따라, 전남 동부권을 비롯한 도내 제조기업의 활발한 데이터 융합과 디지털 전환(DX)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와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오라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를 계기로 데이터산업을 전남의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함께 육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송승면 사장과 김대형 대표이사는 “미래 수요 맞춤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수준 높은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전남에 데이터산업 생태계가 형성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글로벌 기업인 오라클이 데이터센터를 광양에 세우기로 한데 대해 환영하고, 데이터산업을 전남도의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키우겠다”며 “이를 위해 한국오라클과 마스턴투자운용을 비롯한 협력사도 다 같이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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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도의원, “ 신설 어린이집은 기존 어린이집으로 대체해야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원(보건복지환경위원회ㆍ광양)은 지난 4일, 여성가족정책관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원 미달로 운영의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도내 어린이집 없는 95개 읍면동의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신설 어린이집과 폐원 어린이집 현황은 신설 어린이집은 총 132개소로 국·공립어린이집 71개소, 민간어린이집 38개소, 가정어린이집 12개소, 직장어린이집 11개소”이며 “폐원 어린이집은 총 334개소로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 민간어린이집 121개소, 가정어린이집 184개소, 사회법인단체 24개소, 직장어린이집 3개소로 총 202개소 어린이집이 감소되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민간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은 아동수 감소에 따른 정원 미달로 운영의 어려움이 커 지난 5년간 305개소 폐원한 반면 법적 의무사항인 500세대 이상 신규 공동주택 내 국ㆍ공립어린이집이 신설되고 있는 현실이다”며 “신설보다는 인근 어린이집을 이전하거나 통합관리를 통한 공동운영체제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하게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2021년 4월말 기준 전남 297개 읍면동 중 95개 읍면동(동 4곳, 읍면 91곳)에 어린이집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95개 읍면동 중 17개 읍면동은 영유아 인구가 50명 이상이고, 그 중 2곳(장성군 남면/진원면)은 100명이 넘는 곳도 있다”며 “도내 모든 영유아가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에서 국·공립어린이집을 수탁 운영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김종분 여성가족정책관은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화 시키는 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하여 민간·가정 어린이집 매입과 장기임차 등으로 기존 어린이집 전환을 통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도록 노력하고 앞으로 신규로 신설되는 어린이집은 기존 어린이집을 이전하는 쪽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현재 어린이집 인·허가는 관할 소재지 시·군 자치단체장에게 일임되어 있다”며 “전체적인 어린이집 수요과 공급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전남도와 시·군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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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청년의 미래 있는 삶 적극 지원할 터”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일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전라남도지사 초청 특강’을 통해 “청년들의 미래가 있는 삶을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강의는 ‘민선 7기 성과 및 청년들에 대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순천대 학생과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김 지사는 유년시절과 공직생활 중 깨달았던 점과 함께 민선 7기 이후 전남의 변화상, 청년정책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면서, 청년이 나아갈 길을 조목조목 제시했다. 민선 7기 주요 성과로는 ▲‘블루이코노미‧전남형 뉴딜’ 비전 선포와 예산 11조 원 시대를 통한 전남의 미래 성장동력 확충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 제정으로 도민들의 오랜 염원 해결 ▲순천 NHN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 등을 통한 미래 신성장 산업 기반 조성 등 전남 발전과 도민 숙원을 해소한 실적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지난 청년 시절과 27년간의 공직 생활을 비롯해 국회의원 의정활동, 농식품부장관 재임 시절에 대해 어렵고 힘든 일들을 솔직담백하게 이야기하면서 “실패와 좌절이 있어도 젊은 패기로 힘차게 도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청년들의 무거운 짐을 덜고, 희망차고 미래가 있는 삶을 뒷받침하기 위해 장학금,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등 94개 정책으로 2천916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며 “청년이 꿈꾸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체감할 수 있는 청년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실행 하겠다”고 말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순천대 한 재학생이 “취업을 앞두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어떤 일을 해야 할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과거 세대와 달리 현재 세대의 일자리가 적어 마음이 아프다”며 “농업분야 등 남들이 하지 않는 분야에 도전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순천대학교는 1935년 개교한 80여 년 역사를 지닌 전남을 대표하는 인재육성의 요람이다. 청년 글로벌 판매자 육성, 대학 일자리센터 지원 등 21억 규모 9개 사업을 전남도와 공동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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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장터, 1년 딱 한 번 농수축산물 빅 세일전라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가 국내 최대 쇼핑 행사인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동참해, 지역 농수축산물의 대대적 판촉 유도를 위한 최대 40% 할인행사와 함께 다양한 판촉전을 진행한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전국적으로 소비 분위기를 조성해 서민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내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전남 농어민과 소상공인 등이 입점한 남도장터는 쌀, 고구마, 배, 단감, 소금, 소고기, 돼지고기, 전복, 새우 등 2만 2천여 농축수산물을 판매해 지역과 상생하며 소득 증진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오는 22일까지 이어질 최대 40% 할인행사에선 품목별 특별 할인가 상품을 선보인다. 지역 어르신이 생산한 김치, 고춧가루, 참깨 등 노인 일자리 생산품도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할인 품목은 어르신이 만들고 재배․수확한, 배추김치, 갓김치, 파김치 등 다양한 김치류와 참깨, 고춧가루, 땅콩, 전복, 미역, 다시마 등 건강한 지역 수산물 등 20여 제품이다. 행사는 쿠폰 소진 시까지 진행하며, 수익금은 참여 어르신의 활동비로 쓰인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노인일자리 생산품 현장 판촉전도 벌인다.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순천 장천동 일원에 홍보·판매부스를 마련해 ‘은빛장터’를 열 예정이다. 김장철을 맞아 절임배추, 젓갈류 등 판매 촉진과 소비자 비용 부담 해소를 위해, 김장상품 최저가 할인행사를 4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펼친다. 1인당 3만 원 한도로 최대 4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품목은 도내 70여 업체가 직접 생산한 절임배추, 김치양념, 젓갈, 김치 완제품이다. 소비자의 김장 방식 변화에 맞춰 이미 가공한 절임배추와 양념을 구매해 김장을 할 수요층을 겨냥, 절임배추와 김치양념 혼합형 상품을 준비했다. 절임배추는 제조 일정 때문에 월․수․금요일 주 3회 발송하므로 희망 수령일 기준 최소 3일 전 주문해야 한다. 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농축수산물의 소비심리가 많이 위축됐으나,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에 발맞춰 소비 촉진과 경기 활성화에 일조하고, 농어민과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도록 적극 나서겠다”며 “전남의 안전하고 우수한 농수축산물 등 제품을 적극 구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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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자원연구소, 동백 항암효능 특허등록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오득실)는 전남에 분포하는 비교우위 난대수종으로 전남도화인 동백나무의 미성숙 열매에서 항암효능을 밝혀내고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동백나무 열매가 성숙하기 전인 7월 열매를 수확한 후 씨앗이 되는 부분을 제거하고 남은 과피의 항암효능을 실험한 결과 구강암세포 억제효과가 있는 것을 밝혀내 이뤄진 것이다. 구강암은 이비인후과 암 질환 중 갑상선암 다음으로 가장 흔한 암이다. 조기 발견이 가능함에도 5년 생존율이 30%에 불과하다. 구강이 사람의 생존에 매우 많은 영향을 미치는 부위이기 때문에 환자의 불편함은 심각한 편이고, 이미 진행한 구강암은 예후가 좋지 않아 수술 후 항암치료를 같이 하더라도 생명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 동백나무는 난대 상록활엽수로 조경수 및 관상용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 전국의 51%가 전남에 자생하고 있지만 종자유를 활용한 향장 분야로의 산업적 이용이 대부분이다. 동백 종자 과피를 대상으로 한 항암연구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천연항암원료의 공급원 등 식의약 분야에 기여하게 됐다. 오득실 소장은 “전남 비교우위 자원에 대한 기능 성분 구명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의 산업적 활용과 함께 새로운 산림바이오 소재 발굴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동백잎과 열매의 기능 성분 연구 외에도 도내 동백숲을 대상으로 피톤치드 등 공기질 분석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이 중 완도 약산 등 해안지역 동백숲의 공기질을 조사 분석한 결과,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있는 알파피넨 함량이 가장 높았고, 피부질환에 탁월한 베타피넨, 방충작용을 하는 리모넨, 항염작용을 하는 베타시민 함량도 높은 것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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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전라남도는 겨울철 미세먼지를 감소시켜 깨끗한 대기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12월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노후 경유차의 운행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2월 1일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기준인 ▲당일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 50㎍/㎥ 이상 ▲다음날 평균 농도 50㎍/㎥ 이상 예측 등 상황이 발생하면, 저공해 조치를 시행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전면 금지된다. 운행제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다. 위반차량은 3회 경고 후 4회부터 과태료 10만 원(1일 1회)을 부과할 방침이다. 단속은 시군 주요 도로변 86개 지점 102개 운행제한 단속카메라로 이뤄진다. 다만 긴급자동차,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차량, 매연저감장치 장착 불가차량, 영업용 차량, 저공해조치 완료 차량은 단속에서 제외한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운행제한을 하지 않는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여부는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누리집(emissiongrade.meca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은수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대부분을 차지하는 노후 경유차는 겨울철 초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전남의 맑고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경유차 지원사업을 확대, 빠른 시일 내 개선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세종 등 6개 광역자치단체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단속한다. 시․도별로 운행제한 조건 및 제외 대상 등 단속 조건이 다르므로 타 지역 이동 시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누리집 등을 통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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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균형발전․지역소멸 적극 대응해야”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2일 전남도의회에서 열린 ‘광주․전북․전남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 참석해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선 지역균형발전 강화와 함께 지역소멸위기에 대한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정책대회는 광주․전북․전남의 시군구청장이 지역 우수정책을 소개하고, 지자체 간 좋은 정책을 교류해 전국으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김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지방자치가 부활한 이래 지난 30여 년간 주민의 자치의식과 지방의 자치역량이 괄목할 만큼 크게 성장했다”며 “올해 30주년을 맞은 지방자치를 축하하고 새롭게 펼쳐질 ‘자치분권 2.0 시대’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선 강력한 지역균형발전 정책과 함께 지방소멸위기에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균형발전 추진 강화를 위해 차기정부에서 부총리급 전담부처로 하는 (가칭)국가균형지방자치부 신설과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강조했다. 이날 전남지역 우수정책으로 허석 순천시장이 시민의 목소리로 꽃 피우는 ‘순천형 광장토론’을, 이상익 함평군수가 관광산업 육성 및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함평 자동차극장’을 소개했다.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는 전국 116개 지방정부가 가입한 행정협의회로 지난 2018년 구성됐다. 국내외 모범 지방행정 사례 공유와 시군구 간 호혜적 협력 추진을 통한 자치분권 확대와 지방자치제도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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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농업박람회, 스마트농업 정착 원년 선포2021 국제농업박람회가 21일 ‘스마트 농업 정착 원년의 해’를 선포하며 화려하게 개막했다. 특히 개막식 후에는 농수산식품 수출협약에 이어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본격 시작해 비즈니스박람회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한종 도의회의장, 장석웅 도교육감, 김승남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2021국제농업박람회 성공 개최를 응원했다.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미래를 꿈꾸는 스마트 농업’을 주제로 11일간 열린다. 박람회 홈페이지와 ‘으뜸전남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행사는 ‘전남도립국악단’과 크로스오버 뮤직 그룹 ‘오드아이’의 식전 공연, 홍보대사 배아현 씨의 신명나는 트로트 축하공연, 2021년을 스마트 농업 정착 원년으로 선포하는 개막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했다. 국제농업박람회 이사장인 김영록 지사는 개회사에서 “국제농업박람회는 우리 농업이 전통 산업을 넘어 첨단기술서비스 산업으로 도약했음을 알리고 미래 첨단 농업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코로나19로 힘든 농업인과 기업에 최상의 사업 기회를 제공할 비즈니스 장이자, 세계 속에 우리 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람회장은 ▲미래농업존(스마트농업 1·2관) ▲치유체험존(치유체험관, 힐링정원, 치유동물농장) ▲농식품 홍보존(농식품관, 농기자재관, 농기계시연장)의 3개 존 8개 행사장으로 꾸몄다. 또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관람을 위해 QR코드 입장, AI피플카운팅, 주기적 소독 등을 통한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운영한다. 개막식에 이어 오후에는 미국 한남체인 플러튼점의 제1호 전남 상설판매장 운영사인 키트레이딩 류돈희 대표를 포함해 10명의 현지 운영사 대표가 공동으로 상설판매장 운영 활성화 및 수출 확대를 위한 2천700만 달러 수출협약을 했다. 수출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우수 제품을 지속해서 발굴, 판촉행사 등을 통해 상설판매장 활성화를 지원하고, 운영사는 현지 유통망을 활용해 판로를 확대하는 등 상설판매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수출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수출협약식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농수산식품 기업에 새로운 활로가 될 것”이라며 “협약 금액이 꼭 실현되도록 운영사와 전남도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출협약을 시작으로 24일까지 4일간 스마트농업2관에서 전남도 농수산식품 해외 상설판매장 현지 운영사를 비롯해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운영사, 중국 바이어 등 15개국 65개사 바이어가 참가하는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도 진행한다. 전남도 상설판매장은 전남 농수산식품의 최대 수출국인 일본과 미국, 중국을 비롯해 신흥시장으로 떠오르는 동남아시아와 유럽 등 21개 지역 현지 대형 마켓에서 별도의 매장을 개설해 전남산 농수산식품만 전문으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해외동포는 물론 현지인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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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제2청사’ 기능 동부권 통합청사 첫 삽전라남도는 18일 순천 신대지구에서 민선7기 김영록 지사의 핵심사업인 ‘동부권 통합청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통합청사는 동부권 주민이 도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민원을 해결하고, 문화도 향유하는 제2청사 기능을 할 전망이다. 착공식에는 김영록 지사와 서동용 국회의원, 김한종 도의회의장과 도의원, 동부권 시장․군수 및 시군의장,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도청이 지리적으로 서부권에 치우쳐 있고, 현재 동부지역본부에 민원업무 기능이 충분치 않아 동부권 도민들이 일부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김영록 지사는 지난 2018년 9월 동부권에 흩어진 도 산하기관을 아우르는 다목적 청사를 건립해 동부권 주민에게 종합적이고 빠른 행정서비스를 하는 것은 물론 문화도 향유할 열린 공간으로 만들라고 지시해 통합청사 건립이 추진됐다. 사업비 387억 원을 들여 3만 24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연면적 1만 3천㎡로 건립, 오는 2023년 5월 개청할 예정이다. 미래 행정수요 증가에 대비해 310여 명이 근무할 수 있는 사무공간과 810대의 주차장을 갖추고, 동부권 주민이 도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행정전산망과 연결된 스마트민원실이 들어선다. 대강당, 북카페, 다목적전시실, 열린회의실, 도심정원 등 지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통·휴식 공간도 대폭 확충한다. 특히 전남도는 올해를 ‘2050 탄소중립 원년’으로 선포하고 공공건물 탄소제로 건물 의무화 등 강력한 저탄소 친환경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동부권 통합청사를 전남도 탄소제로 제1호 건물로 건립할 계획이다.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고단열·고기밀 건축시스템을 적용하고, 에너지 자립을 위해 주차장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며, 추후 옥상녹화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도 반영할 계획이다. 미래지향적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건립하고, 특히 건물 중앙에 친환경 아트리움(천창)을 설치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청사로 건립할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동부권은 7개 시군의 도민 47%가 거주하고 있고, 산업, 경제, 문화 측면에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지역”이라며 “당초 계획보다 면적을 크게 늘렸고, 정보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스마트 사무실을 갖추는 한편, 시민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수용하는 열린 문화마당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준공에 맞춰 도의 국단위 기능을 추가로 이관해 통합청사가 동부권 발전의 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 동부지역본부는 2005년 10월 동부출장소로 출발해 환경업무와 산림업무를 이관받아 6개 부서 120여 명이 근무 중이다. 통합청사가 준공되면 그 기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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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순천만국제정원방람회 준비상황 점검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8일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열린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제5차 이사회’에 참석해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추경예산안 반영, 전시․경연대회 참가규정 제정,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임용 심사위원회 추천 등 4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1년 반 가량 남은 국제정원박람회 박람회장 조성 및 박람회 운영계획 등 준비상황을 살폈다. 이사회에는 김영록 도지사, 허석 순천시장, 이상익 산림청 산림복지국장, 이용규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이흥우 순천상공회의소 회장 등 10명의 이사가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국제정원박람회 준비상황을 보고받은 김영록 지사는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도와 순천시의 역량을 집중할 때”라며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영국 첼시 플라워쇼나 프랑스 쇼몽 국제가든페스티벌 같은 세계적 축제로 치러 전남과 순천이 세계 정원문화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2023년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순천만국가정원과 동천변 등에서 열린다. 와온해변~순천만습지~순천만국가정원~동천변~봉화산을 큰 축으로 순천 전역을 정원박람회장으로 조성한다. 2013년에는 순천만국가정원에서만 박람회가 열렸지만, 2023년은 국가정원을 중심축으로 순천을 정원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2022년에는 국제정원박람회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동참을 끌어내기 위한 분위기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세계조경가협회 프레-국제정원박람회’, ‘정원박람회 D-365 기념행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 전남도와 순천시, 재단법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2022년 12월까지 박람회 준비를 마치고 3개월간 시험 운영을 통해 미비한 사항을 보완할 계획으로 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