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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오인신고 소방력 낭비 심각

기사입력 2013.02.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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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소방본부는 쓰레기 소각이나 해충을 쫒기 위한 연막소독 등으로 작년 들어 119종합상황실로 들어온 신고가 521건으로 전체 화재건수에 21.5% 달해 심각한 소방력 낭비를 낳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통상 한 건의 화재신고가 접수되면 신고 장소 주변의 3개 119안전센터가 동시에 출동하도록 되어 있어 평균적으로 소방차량 8대에 26명의 소방관이 동원된다.

    따라서 지금까지 낭비된 소방력이 무려 소방공무원 13,540여 명에 소방차량이 4,168여 대에 달한다.

    특히 이 같은 오인신고는 정작 화재·구조·구급 등 실제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출동 지연으로 연결돼 긴급 구호를 기다리는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을 수도있다.

    순천소방서장(이기춘)은 “119 오인신고가 신속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영향을 끼쳐 다른 이웃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당부한다”면서 “특히 119허위 신고 시에는 소방기본법상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말했다.

    <구례119안전센터 소방사 강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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