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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전통시장 화재예방

기사입력 2013.01.1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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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소방서(서장 이기춘)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일환으로 화재발생 개연성이 높은 전통시장 화재예방 강화를 위해 자율소방대 운영과 연계한 캠페인 실시를 지시했다.

    전통시장은 사람들이 자주 드나드는 생활공간인 동시에 화재발생 위험요소가 산재되어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전통시장의 특성상 점포가 밀집해 있으므로 화재가 발생하면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돼 화재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통시장은 상당수 안전시설이 노후화되어 있으나 대부분의 시장상인들은 시설개선 비용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운 영세생계형 사업자이며 또한 안전의식도 낮아 재난방지시설 개선을 기피하고 있어, 전통시장 화재 발생요인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전통시장의 주된 화재발생요인은 노후된 전기배선 등을 무질서하게 연결하여 사용함에 따라 전기에 의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따라서 각 점포에서는 한계 용량을 초과하는 전기 사용을 자제하고 전기시설을 수시로 점검하며 노후된 전기시설은 즉시 교체해야 한다.

    또한 전통시장 내 LPG사용 점포는 용기를 옥외의 안전한 위치로 이동하고 3m이상 되는 고무호스는 모두 쇠파이프 배관으로 교체하며, 가스누설 자동차단기와 가스누설지기를 설치해 만약의 사태에 긴급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서에서 현장에 도착하였을 때는 이미 화재규모가 진압에 어려울 정도로 번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순천소방서(서장 이기춘)는 초기 화재에 대처할 수 있도록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소화기 사용법 및 인근 소화전 등에 관한 교육과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아울러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에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당부하였다.

    전통시장은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하고 다량의 상품들이 무분별하게 진열되어 있으며 소방통로가 좁아 화재진화가 쉽지 않다.

    초기화재진압에 실패할 경우 대형 참사로 번질 위험성이 크다. 예고 없는 재난으로부터 화재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뒷받침과 전통시장 스스로의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할 것이다.

    <구례119안전센터 소방사 강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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