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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군인에게 감사와 기회를

기사입력 2012.10.1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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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국주의 열강의 침략과 일제에 의한 식민착취, 그리고 북한의 남침으로 인한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전쟁을 겪은 우리나라는 정신적?물질적으로 폐허 위에 놓여 있었다.

    그러나 찬란한 배달민족의 역사와 잠재력을 가진 우리나라는 그 상처를 감싸고, 다시 일어나 지금은 전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되었으며, 선진국의 한 반열에서 당당히 그 국격을 세계만방에 자랑하는 나라로 성장got다.

    오늘날 부강한 대한민국이 존재하기까지 그 초석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선진 조국 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다 하는 데 있어 그 중심이 될 한 축이 바로 제대군인이다.

    우리나라는 지금 막대한 예산을 군비에 투자하는 등 전쟁이 끝나지 않은 휴전 상황에 처해 있다. 근래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 등으로 우리 삶의 터전인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받고 실정인 것이다.

    우리나라가 처한 현실을 냉정히 살펴보면,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꽃다운 나이에 이행한 ‘제대군인’과 ‘현역군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제대군인의 중요성을 인지한 국가보훈처에서는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5년 이상 10년 미만 군복무한 장교 및 준?부사관 전역자를 중기복무자로, 10년 이상 군복무한 장교 및 준?부사관 전역자를 장기복무자로 정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제대군인에 대한 지원 방법으로는 제대군인의 취업 및 창업 상담 및 컨설팅, 기업 협력을 통한 일자리 발굴, 직업교육, 전직지원금, 자녀들의 교육비 지원, 제대군인 대부 및 의료지원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국가보훈처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한 주를 제대군인 주간으로 정하고,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실천한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 이라는 슬로건을 정하고. 더욱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제대군인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정부의 한 기관에 그쳐서는 그 역할을 다 하기 어렵다. 정부의 각 기관에서는 제대군인 지원에 대한 자체 지원방안을 세워야 하고, 기업체에서는 제대군인의 일자리 제공을 위한 다각도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따라서 자라나는 청소년을 비롯한 일반국민들은 제대군인 주간에 국한해 제대군인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표할 것이 아니라 1년 365일, 평상시에도 대한민국 국민된 책무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이 아닌가 한다.

    친숙한 우리의 이웃이며, 가족이고 또한 형제?자매인 제대군인이 자긍심을 가질 때 비로소 우리나라는 튼튼한 호국안보의 안정된 환경 아래 밝은 미래를 전망할 수 있을 것이다. “국가를 위한 희생은 영원히 잊지 않는다.”라는 확고한 정신을 이제 우리 모두가 국토방위에 묵묵히 헌신한 제대군인들에게 보여주기를 기대해 본다.

    <순천보훈지청장 보훈과 실무관 허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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