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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피해 대처법

기사입력 2012.08.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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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온난화와 해양생태계의 변화로 우리나라 인근 바다에서 해파리가 대량으로 출현하여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가운데 심지어 얼마 전에는 어린아이가 해파리에 쏘여 사망하기까지 했다.

    해파리에 쏘였을 경우 회초리로 맞은 듯한 통증, 가려움증 등이 나타난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구역질, 구토, 설사, 복통이 생기며 심하면 혈압저하, 호흡곤란, 의식불명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여름철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위해 다음과 같이 해파리 피해 대처법을 익혀두도록 하자.

    1. 쏘인 즉시 환자를 물 밖으로 나오도록 하고 쏘인 부위가 넓거나 환자 상태가 좋지 않으면 구급차를 불러 도움요청을 한다.

    2. 환자상태를 관찰하여 호흡곤란 등 긴급구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인공호흡을 비롯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3. 쏘인 부위는 약 30초간 식초로 뿌려주거나 담그게 한다. 이때 주의할 사항으로 쏘임 시 알코올 종류의 세척제는 피하고 작은부레관해파리에게 쏘였을 경우 식초사용을 금한다.

    4. 남아있는 촉수를 제거하고 바닷물로 세척해 준다.

    5. 테트라싸이클린(Tetracycline) 계열의 연고를 쏘임 부위에 발라준다.

    6. 열찜질 또는 냉찜질은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이와 더불어 어린이와 노약자들은 특히 면역력이 약하므로 해파리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할 것이다.

    <광양119안전센터 소방사 위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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