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나라사랑은 계속 되어야 한다!

기사입력 2012.07.24 08:23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정부 부처 중 하나인 국가보훈처 홈페이지를 보게 되면,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라는 문구가 있다.

    그 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그 문구가 새삼 눈에 크게 들어온다. ‘영원히’ 란 말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끝없이 이어지는 상태로’ 라는 뜻으로 풀이되어 있다.

    그러면 우리가 국가유공자들의 값진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우선 가장 중요한 세 가지가 먼저 갖추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첫째, 현재 국가보훈처에서 실시하고 있는 나랑사랑 교육에 정부 각 부처는 물론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공공기관에서 더욱 협력해서 활성화시켜야 한다.

    나라사상교육의 정의는 국민들에게 국가를 위해서 희생하거나 공헌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 독립? 호국? 민주화에 대한 역사의식, 안보의식, 국가정체성 등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여 이 나라 국민으로서의 자긍심과 국가에 대한 나라사랑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이다.

    2010년 우리나라 청소년의 의식조사결과 청소년이 생각하고 있는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은 51%로, 이웃나라 중국이 90%, 지구촌 유일 강대국인 미국은 60%를 차지하는 데 비하면 턱없이 적은 수치가 도출되었다.

    이는 그 동안 전쟁을 경험하지 못 한 세대가 증가하고, 더불어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나라사랑 교육의 부족으로 인한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국가를, 출생을 통해 자연적으로 얻게 된 국적이라는 의미로만 생각하는 현 세대들에게 간접적인 자랑스러운 역사 교육과 직접적인 나라사랑 체험 교육 실시로 국가에 대한 자긍심 고취에 힘을 기울이는 것은 이제 필연이며, 현 세대의 의무이다.

    중국의 동북공정문제, 일본의 독도침략야욕 등 주변국과의 역사와 영토분쟁에 대해 합리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단순한 역사적 지식의 축적을 넘어 정확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의 확립이 필요한 것이다.

    이를 포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나라사랑교육의 확대이다.

    둘째, 나라사랑 정책들이 제도적으로 확립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나라가 존재하는 한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 그 나라 국민들의 나라사랑 정신이다.

    이를 제도화함은 한 나라의 흥망성쇠의 여부와도 관련이 깊다. 한 나라의 국민들이 하나로 뭉칠 때는 그 어떠한 고난이나 타국의 침략도 이겨낼 수 있으나, 국론이 분열되었을 때는 강대국이었던 나라도 타국의 식민지로 되어 버린 사건들이 바로 한 세기 전에 수 없이 있었음을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셋째, 국민의식 속에 올바른 국가관과 잊혀져가는 국가안보의식을 확립해야한다.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이나 핵무기 등은 현재 지구촌 유일 강대국인 미국에서도 우려할 만큼의 위력인데도 우리는 이에 대한 위험지수를 알지 못하고, 한?미동맹 해체를 외치기까지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실험을 비롯한 전쟁 준비에 여념이 없는 현 시점에서 시기상조가 아닐 수 없다.

    지구촌 유일의 분단국인 우리나라에서는 국민들의 안보가 최우선시 되어야하는 상황이다. 북한의 도발로부터 국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바로 한?미동맹이다.

    한?미동맹을 더욱더 결연히 하고 한?미동맹이 군사적 종속이 아니라 현 상황에서 가장 적은 국방비용으로 안전하게 국민들을 지키는 가장 기본이라는 올바른 안보의식 확립이 필요한 때이다.

    또한 외국에서 우리나라에 투자한 자본들이 2010년에 있었던 천안함 피격 사건이나 연평도 폭격 사건이 있었음에도 국외로 빠져나가지 않았던 이유가 무엇인지도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위의 세 가지가 지켜진다면 지구촌 유일의 분단국인 우리나라의 안보는 철통같이 지켜질 것이며, 조국을 지키고 나라의 이름을 빛내기 위해 꽃다운 목숨을 기꺼이 민족과 나라에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아름다운 희생은 우리 민족이 존재하는 그 날까지 영원히 기억될 것임을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순천보훈지청 보상과 송 정 미>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