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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 각결막염 예방법

기사입력 2012.07.1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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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열하는 태양 아래 눈이 부시도록 푸른바다, 시원한 계곡에서 자연과 더불어 즐거움을 만끽하는 여름.

    그러나 더위 때문에 물놀이가 잦은 계절인만큼 '눈병‘이라는 각종 안질환이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기도 하다.

    여름철 가장 많이 발생하는 병 가운데 하나가 유행성 각결막염이라 불리는 눈병인데, 이 병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 눈병에 걸린 사람의 눈물ㆍ눈곱 등과 같은 분비물에 들어 있는 바이러스가 출입문, 버스ㆍ지하철 등의 손잡이, 수영장 등 공공장소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급속도로 전파된다.

    눈곱으로 인해 눈이 달라붙어 떠지지 않을 정도로 눈꺼풀이 붓고 눈이 빨갛게 충혈되는 것이 이 병의 대표적 증상으로 눈이 아프고 눈물이 많이 나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귀 앞쪽의 임파선이 부어오르며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유행성 각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결이 중요하니만큼 손을 자주 닦고 손으로 눈을 비비는 것을 가급적 삼가야하고 주위에 눈병 환자가 있다면 물건(예를 들면 수건)을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 또한 잊지 말아야 한다.

    유행성 각결막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과 전문의 지시에 따라 염증을 억제하는 안약을 사용하고 다른 세균의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광범위 항생제 안약을 점안해야 한다. 여기서 주의점은 함부로 안약을 넣을 경우 증상이 악화될 우려가 있는 만큼 함부로 안약을 넣지말고 가까운 안과를 찾길 바란다.

    <순천소방서 저전안전센터 박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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