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6월은 호국 보훈의 달

기사입력 2012.06.27 20:05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행복의 상징인 가정의 달 5월이 지나가고, 나라사랑의 상징인 6월 호국 보훈의 달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2010년에 발생했던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이후 어수선한 남북한 관계에서 맞이하는 올해 6월, 호국 보훈의 달은 그 어느 해보다 그 의미가 크다.

    6월은 국가를 위해 공헌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의 영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며 이 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자 정부에서 정한 뜻 깊은 호국 보훈의 달이다.

    6월 한 달을 호국 보훈의 달로 정한 것은, 그 달에 현충일, 6.25전쟁 발발일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일 년 가운데 한 달 동안만이라도 바쁜 개인의 생활 속에서 국가에 공헌하고 희생하신 분들을 한 번쯤 깊이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는 의미일 것이다.

    그런 마음을 가지는 것은 보훈가족의 여부를 떠나 온 국민이 그러해야 함은 당연하다. 지금 우리 모두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마음을 가지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온 국민들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나라사랑 정신을 높이 받들어 호국안보태세를 확립하고, 더 나아가 그 분들과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를 다하여 이를 통해 사회통합 분위기를 확산시켜나가는 일이다.

    이를 위해 국가보훈처에서는 현충일 추념식과 6?25전쟁 기념식 등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는 행사와 호국영령 및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하는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호국정신과 안보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며, 나라사랑 큰 나무 달기 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나라사랑 큰 나무는 국가보훈처에서 2005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해 애국선열들의 값진 희생에 대한 감사와 예우 및 국가발전의 상징으로 정한 것으로, 대한민국의 오늘은 국가를 위하여 희생하거나 공헌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 위에서 이룩된 것이므로, 이러한 희생과 공헌을 정신적 귀감으로 삼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으로 승화되어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순천보훈지청에서도 이번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여러 기관, 업체, 단체, 학교 등에서 국가 안보 등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보훈가족과 함께하는 프로축구 경기와 연계한 나라사랑 큰 나무 나눠주기 행사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을 진행하였다.

    이런 행사들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6월 한 달간만이라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께 느껴보는 호국·보훈의 달이 되었으면 한다.

    아울러 선진국일수록 국가보훈제도가 잘 마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보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의식 수준이 높아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잘 조성되어 있다.

    우리나라도 작년 G20 정상회의를 주최한 대표의장국으로서 국가유공자 예우 수준 또한 그에 걸맞은 예우 분위기가 모든 국민들 의식 속에 뿌리내려 국가유공자 예우에 있어서도 지구촌 일등 국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

    <순천보훈지청 보상과 실무관 김지은>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