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순천시, 순천소방서와 야생동물 구조 ‘공동대처’

기사입력 2012.05.25 08:49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순천시는 24일 시청소회의실에서 조난 야생동물의 신속한 구조 등을 위해 순천소방서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순천시와 순천소방서는 야생동물 사고발생시 출동, 구조, 마취, 이송 등에 관한 상호협력과 인원· 장비 지원, 비상체계 구축, 정보 공유 등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야생동물의 빈번한 출현과 사고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양 기관이 협력을 체결하여 조난, 야생동물의 신속한 구조 등 효율적인 대처로 생물자원의 보전을 통한 인간과 동물이 함께하는 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다.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야생동물과 관련되어 119 상황실 등으로 접수되어 출동하는 사례가 2009년 565건, 2010년 748건, 2011년 1063건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홍수 환경보호과 실무과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수리부엉이, 매 등 보호 동물의 조난발생 신고시 신속한 구조와 치료가 가능하고, 멧돼지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동물에 대해서는 마취 등 안정된 포획으로 시민 안전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조난 야생동물을 치료하여 재활 훈련을 거쳐 방생을 전담하는 ‘전남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천연기념물 동물 100여 마리 등을 포함하여 400여 마리의 야생동물을 치료하고 있다.

    < 한승하 기자 >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