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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풍수란 "하늘과 신의 영역이다."

기사입력 2012.04.1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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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란 무엇인가?

    우리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히 우주에는 여러 종류의 기가 흐르고 있으며, 그 흐르고 있는 기가 우리 인간이나 살아있는 생명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여러분은 부정하지 않으리라 본다.

    지구상에 흐르는 기는 본시 하나이다.

    그런데 막으니 그 막힌 안에 또 다른 기가 새로이 형성되는 것이다.

    즉 담장을 쌓으니 그 안에 새로운 기가 형성되고, 그 안에 집을 지으니 그 속에 또 다른 기가 형성되고, 방을 나누니 또 다른 기가 형성 되는 것이다.

    그래서 풍수지리에서 양택을 논 할 때 대문, 안방, 주방, 화장실을 어디에 배치 할 것인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배치를 잘 하고 못 함에 따라 좋고 그름을 판별하는 것이다.

    앞으로 음양오행에 대하여 논 할 때 그 이치를 설명 할 것이다.

    그럼 땅에서 흐르는 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볼 것인가?

    우리 풍수에서는 산의 능선을 주로 용이라 부르며 그 용을 따라 내려오는 것을 맥 이라 부른다.

    이 맥을 따라 기가 진행 하는데 기는 암석을 만나거나 땅이 뚝 떨어지거나 물을 만났을 때 멈춘다.

    그럼 기의 형태는 어떻게 생겼는가.

    전기를 생각해보면 그 답을 알 수가 있는데 전기는 전기 줄(용맥)을 따라 흐르다 전구(혈장)를 만나면 불이 켜지는 것과 같이 원래 기의 형태도 전구와 같은 형태를 땅속에서 이룬다.

    그러나 암석, 물 등을 만나면 그 형태가 변하는데 이를 실험을 통해 알아보면 하나의 고무풍선에 바람을 불어넣고 양손으로 위아래 에서 은근히 눌러보면 풍선의 모습이 변 하는데, 이 변하는 모양이 바로 기가 멈추고 모여서 만들어진 모습을 혈장이라 부른다.

    물의 휘감는 방향이나, 암석의 위치, 크기, 생김새에 따라 형태가 달리 형성되는 것이다.

    또한 우리는 혈장의 형태를 안방에 요를 깔아놓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바로 그 기가 응집된 곳에 묘를 쓰는 것이 풍수지리에서 음택법 이다.

    그 기를 찾고 그 기를 취용하여 묘 자리를 잡아서 그 곳에 정확히 시신을 안치 하는 사람을 우리는 지사라고 부르는 것이다.

    앞에서 말한 기의 응집된 형태나 모양을 모르는 지관이라면 아무리 좋은 명당이라도, 요를 잘 깔아 놓고도 요 밖이나 요에 절반쯤 걸쳐서 잠을 자게 하는 것과 같다.

    제 아무리 명의라도 제 자리에 침을 놓지 못하면 환자를 치유하지 못한다.

    허준 이라는 사람이 명의가 된 데에는 바로 정확한 위치, 깊이, 시간 등이 정확하게 들어맞았기 때문이다.

    무릇 지관이라면 바로 이 기의 흐름을 정확히 구분 할 줄 알고 그를 취용 할 줄 알아야 명 지관 소리를 들을 수가 있는 것이다.

    옛 고서에 장사는 승생기야 라고 했다.

    바로 땅속에 흐르는 기를 찾고 그 기가 멈춘 곳에 묘를 써야 된다는 말이다.

    기는 바람을 만나면 흩어지고, 물을 만나면 그친다.

    기는 천체의 변화에 반응을 달리 한다.

    옛 말 에 나무꾼이 명당 잡는다는 말이 있다.

    나무꾼이 산에서 나무하다 쉴 때 앉아보니 편하고 잠도 솔솔 오고 양지도 바르니 그 자리가 바로 명당 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기라는 것이고,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기가 따로 있다.

    추후 논 하겠지만 기에도 오행이 존재하며, 사람도 오행이 존재 한다.

    자연속의 기와 인간의 기가 오행의 상생 작용을 했을 때 바로 편안함을 느끼지만 상극으로 작용을 하면 불편함을 느끼거나 건강을 해치는 것이다.

    우리의 방이나 건축물 안에서는 공기의 흐름을 대류현상이라 한다.

    그 대류현상 속에 바로 오행의 기가 순행 내지는 역행하고 있다.

    수, 목, 화, 토, 금 으로 상생하며, 수, 화, 금, 목, 토로 상극 하기도 한다.

    방안이나 건축물의 구조가 잘못 되어 있다면 역극, 상극이요.

    잘 되어 있다면 상생되어 길 하고 건강 할 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찾아내고 생활에 활용하고자 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접목 시키는 것이 바로 풍수지리의 한 부분이다.

    인간이 주어진 환경 속에서 보다나은 삶을 영위하고 행복을 추구하며, 무병장수를 갈망하고, 길이 후손만대에까지 영향을 주고자 하는 욕망이 바로 자연을 연구하고 그 연구를 바탕으로 생활에 접목시켜온 것이 알게 모르게 우리 생활 속에 풍수지리로 깊숙이 살아 있다.

    여러분 간단히 생각 하십시오.

    어디 가서 편하면 나한데 맞는 기가 흐르는 곳.

    불편 하면 나한데 맞지 않는 기가 흐르는 곳.

    산이든, 들이든, 강이든, 방이든, 사무실이든 등등 모든 장소.....

    기는 존재하되 보이지 않는 무형의 힘이다.

    천기는 감히 논 할 수가 없음이 안타깝다.

     

    < 상경풍수 = 수천 안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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