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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풍수란 "하늘과 신의 영역"

기사입력 2012.03.2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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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지 자연의 도나 도리를 알아보는 최순용 선도지사는 우리가 조상님 산소를 짓고 가꾸는 것을 천년유택 이라한다.

    즉 죽은 자가 쉬고 머물 수 있는 바로 영혼의 집이다.

    그저 단순히 묘를 쓰는 게 아니고 죽은 영의 집을 지어주는 것이다.

    고서에 동기 감응이라는 말이 나온다.

    죽은 자의 유골과 후손이 서로 같은 유전자로 교감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는 잘못 알려진 상식이다.

    유골에서 전해지는 교감은 거의 없다.

    모두 죽은 자의 영이 교감하는 것이다.

    우리는 옛 장법에 초혼장 이라는 장법을 볼 수 있다.

    그런데 그 유골이 없는 초혼 묘 에서도 발 복이 있다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곳이 바로 순천김씨의 시조인 김총의 묘이다.

    단지 유골이 있는 묘는 영혼이 지키고 쉴 수 있는 근거가 더욱 강하고,유골이 없는 묘는 영혼이 기대고 싶은 애착이 떨어질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쉬고 머물 집이라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래서 묘는 단순한 묘가 아니라 조상님의 영혼이 쉬는 집을 지어주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럼 왜 우리 조상은 나를 돌보지 않을까?

    왜 나를 위해 무언가를 해주지 않고 이리 방치 할까?

    혹자는 의구심을 가지고 조상을 원망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 이유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사람은 살아 있을 적 에는 자신의 생각과 자신의 주관대로 판단하고 자신의 후손을 위해 죽음도 불사한다.

    그러나 죽어 영혼이 천계의 지배를 받게 되면 그때부터는 자신의 뜻대로 할 수가 없어진다.

    죽은 자신이나 그 윗대 조상들의 업에 따라 자신의 능력이 주어진다.

    그 업이 많다면 자신의 후손을 돌볼 시간과 능력이 없다.

    그 자신은 천계에서 자신이 살아생전 지은 업을 소멸하기위한 일을 부여 받고 그 일에 매달려야 하기 때문이다.

    아마 이것을 우리 종교에서 말하는 지옥 이라고 표현 하는가 보다.

    사람은 살면서 사소한 죄라도 짓고 살게 마련이다.

    허나 평시 마음을 옳게 쓰고 남을 위해 봉사하고 낮은 자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과 행동으로 살아간다면 자신은 물론 조상의 업도 감해질 것이다.

    그래서 명당은 구하거나 사는 게 아니고 하늘이 주는 것이다.

    그 사람이나 조상의 업이 다 감해지고 나면 하늘은 밝은 지사를 통해 명당을 점지해 주고 복을 주는 것이다.

    그래서 그 명당에 천년 유택을 짓게 만들고 그 유택에서 조상의 영혼이 편히 쉴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그때서야 비로소 조상의 영들이 후손을 위해 일하고 보살펴 줄 수 있는 시간과 여유를 갖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후손들이 비로소 명당의 기운을 받아 승승장구 할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풍수지리 이다.

    분명히 말 하건데 풍수지리는 조상의 집을 지어주는 것이다.

    이 조상의 집을 제대로 짓기 위해서는 세상을 옳게 살아야 한다.

    세상을 옳게 살면 명당도 얻고 자신도 잘 살게 될 것이다.

    돈이 많다고 지위가 높다고 명당을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좋은 명당을 수억을 들여서 샀다고 해도 그 조상이나 후손이 업이 많다면 하늘은 그 명당의 기운을 회수해 버린다.

    즉 그 땅의 기를 멈추고 기가 흐르지 않는 땅으로 만들어 버린다.

    기가 흐르는 땅에는 수맥이 없다.

    그러나 기가 없는 땅으로 만들고 수맥이 흐르게 만든다.

    인간이 할 수 없는 하늘의 능력이다.

    우리는 혹 잘 나가던 집안이 몰락해 가는 경우를 본다.

    그 집안에 명당이라고 소문나고 그 명당 덕분에 잘된 집이라는 소리를 듣던 묘를 가보면 그 이유를 금방 알 수 있다.

    틀림없이 그동안 없던 수맥이 생겨 있음을 알 수가 있을 것이다.

    이는 그 명당의 기운을 하늘이 회수해 갔기 때문이다.

    그럼 왜 그 기를 회수해 갔고 그 집안이 몰락해 가는 것일까?

    이는 후손이 세상을 옳게 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베풀지 못하고 욕심을 부리고 남을 생각지 않았으며,

    못된 짓을 하고 살기 때문에 하늘이 먼저 명당의 기운을 회수하고,부와 명예 그리고 권력을 회수해 가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늘의 섭리요 자연의 이치인 것이다.

    < 상경풍수 = 수천 신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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