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독감예방 “마스크는 필수”

기사입력 2012.02.16 09:19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전국 강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인플루엔자(독감)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우리나라의 인플루엔자 유행 양상이 12월에서 1월 사이에 정점에 달한 후 잠시 수그러들었다가 3~4월 무렵 한 차례 더 유행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봄철인 4월 초에도 인플루엔자 유행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다.

    독감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건강한 사람의 눈과 코, 입이 감염된 사람의 가래나 콧물로 오염된 물체에 닿아 바이러스가 옮는 것이다.

    두 번째는 공기 중에 있는 오염된 물방울 입자를 마시거나 가래나 콧물로 오염된 물건을 만지는 경우다. 세 번째는 바이러스의 끈질긴 생명력 때문이다.

    바이러스는 피부 위에서는 몇 분밖에 살지 못하지만 무생물체 위에서는 몇 시간도 살 수 있다.

    주위를 청결하게 하지 않으면 이렇게 생명력이 강한 바이러스가 호흡기로 침투해 감염될 수 있다.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 환자는 외출한 뒤 반드시 손을 씻고 수분 보충도 충분히 해줘야 한다.

    또한 실내에서는 환기를 자주 하는 한편 습도는 30~60%로, 온도는 18~20도로 유지하면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감에 걸리면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좋다. 일단 감기나 독감에 걸리면 무조건 휴식을 취해야 한다.

    특히 열이 나면 휴식이 필요하다. 기관지 점막을 부드럽게 해주고 탈수를 막도록 물이나 주스 등과 같은 음료를 충분히 마셔야 하고, 흡연이나 간접흡연도 피해야 한다.

    목이 아프고 코가 막히는 증상에는 꿀을 탄 뜨거운 레몬차가 좋다. 따뜻한 소금물로 하루 몇 차례씩 양치질하면 목의 통증을 덜 수 있다.

    독감과 감기를 예방하려면 비타민이 풍부한 나물류와 채소ㆍ과일 등을 자주 먹고, 물을 자주 마셔 몸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는 한편 주기적인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인플루엔자는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가족구성원 및 단체생활을 하는 학생, 직장인들 간에 급격히 확산되므로 마스크를 생활화해야 한다.

    <순천소방서 저전안전센터 장지선>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