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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민속전시관 기획전시, ‘여수 고락산성’ 개최

4월 26일부터 8월 25일까지…여수 고락산성 발굴 가치 되새겨

기사입력 2024.04.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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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민속전시관에서 오는 26일부터 8월 25일까지 ‘여수 고락산성’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여수민속전시관과 국립순천대학교박물관과의 협력 전시로, 3차례에 걸친 고락산성 발굴 성과를 중심으로 관련 자료 100여 점을 선보인다. 


    5 여수민속전시관 기획전시, ‘여수 고락산성’ 개최.jpg

    여수의 산성은 21기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삼국시대로 추정되는 산성 중 본격적인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것은 고락산성이 유일하다. 


    백제시대 성곽유적인 고락산성은 돌로 만들어진 테뫼식 산성(산 정상부를 마치 테를 두른 것처럼 둘러쌓은 형태)으로 유물로는 호자(남성용 소변기), 인장와(도장이 찍힌 기와), 마구(馬具), 세발토기·굽다리접시 등 다양한 형태의 토기도 출토되었다.


    전시에서는 발굴 유물뿐만 아니라 당시 현장사진, 도면 등도 함께 살펴볼 수 있어 그때의 생생한 현장을 반추해 볼 수 있다. 


    더불어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컬러링북과 체험키트도 무료로 제공된다.


    여수민속전시관 차성업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고락산성의 옛 흔적들을 마주하고, 여수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율촌며에 위치한 여수민속전시관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여수민속전시관(☎061-683-223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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