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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보건대 서장원 총장 명예회복, 대학에 복귀

기사입력 2021.07.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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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보건대 서장원 총장이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와 학교법인 양남학원(전 이사장 한창근)을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승소하여 명예를 회복하고 7. 8자로 대학에 복귀하였다. 서 총장은 대학 계약직원 채용 문제와 전 임시이사장과의 갈등 문제 등으로 학교법인으로부터 징계를 받아 2019. 9. 8 총장직에서 물러났으나 대전지방법원으로부터 파면 결정 취소판결을 받아 1년 10개월 만에 학교로 복귀한 것이다.

     

    학교로 복귀한 서 총장은 총장 재임 당시 1,000여명 학생이 400여명으로 줄어들고 간호학과까지 폐과된 데 대해, “교육부에서 파견된 임시이사장이 학교 정상화에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인사 개입 등 사사건건 학교 운영에 개입함으로써 이에 저항하는 총장과 임시이사장과의 갈등으로 이어지면서 학교 운영이 파국으로 치닫게 된 것이다.”라고 주장하면서 대학이 풍전등화의 위기인데 이러한 소모성 논쟁이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될 것임을 강조하였다.

     

    서 총장은 “현재 학교 상황은 학생 장학금이 전면 제한되고 학자금까지 지원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학생 수까지 급격히 줄어들어 전래없는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며 “지난 6월 교육부 당국의 한계대학 발표에 의하면 지방자치단체(광양시장 정현복)와 협력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할 경우 서남대학교처럼 광양보건대학도 2022년에는 폐교수순을 밟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광양보건대학교는 현재 2018년부터 구성원들의 급여는 물론이고 공과금조차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재정 상황이 열악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서 총장은 광양보건학교 회생을 위해서는 교육부에서 추구하는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학생이 없는 학과를 통. 폐합하는 방안과 함께 지자체의 협력을 구하는 대학 회생정책에 매진하고 있다. 교육부에서는 학교측이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회생방안을 강구한 뒤 광양시의 지원을 받거나 광양시로부터 지원 약속을 받으면 회생의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 기본 방침인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서 총장은 7. 13 대학의 회생방안을 광양시와 광양시의회에 제시하고 협조를 요청하는 등 대학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집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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