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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오지를 돌며 지구촌 사랑나눔을 펼쳐온 전남 여수지구촌사랑나눔회 의료봉사대 40여명이 지난 8일 출정식을 갖고 필리핀으로 출국했다.
지구촌 사랑나눔 의료봉사대는 산부인과, 내과, 소아과, 한의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치과 등 25명으로 구성됐으며 봉사단 9일 새벽 필리핀에 도착했다.
이들은 오는 16일까지 국제자매도시인 필리핀 세부시와 산페드로시 일원에서 빈민층 3,0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며 컴퓨터 100대와 의료기기,의약품,학용품,의류 등 구호품과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의료봉사대장인 제일병원 강병석 회장(58. 제일병원 산부인과 원장)은 “의료보험이 안되고 병원비가 비싸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한 걸음에 달려가게 됐다”고 말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김충석 시장은 10일 필리핀 라구나 싼페드로시 란다냐 지역에서 의료봉사단 일행을 찾아 격려하고 함께 봉사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여수 = 김현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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