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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손상환자 맞춤형 시스템“눈에띄네”

순천소방서, 폭염대비 구급안전종합대책 추진

기사입력 2011.07.0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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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소방서(서장 나윤환)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 등 폭염으로 인한 열 손상 환자 발생시 신속한 응급처치 및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폭염으로 인한 사고대응 구급안전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소방서는 생리식염수, 정맥주사세트, 정제소금, 얼음팩 등 폭염사고 관련 구급장비를 비치하고 구급차 냉방기기를 점검.점비를 실시해 열손상 환자의 119구급대 요청시 신속한 이송체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열손상환자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구급대원에는 열 손상 환자 응급처치 요령에 대한 자체교육을 실시하고, 고령자 등 지역주민들에게는 폭염대비 행동요령 교육과 홍보를 통하여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이에 지영일 소방서 관계자는 “폭염피해는 어르신들이 논?밭에서 장시간 작업으로 인해 일사병으로 쓰러지는 사례가 많다”며 “장시간 햇볕에 노출을 피하고, 열손상이 의심되는 환자는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겨 휴식을 취하게 하면서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는 등 열손상 예방 및 대처요령에 관하여 사전에 숙지해 둘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년도 전국에서는 폭염사고와 관련해 256건 출동으로 210명의 환자를 이송했고, 그중 80대 이상이 25.8%, 70대, 40대, 30대가 각 16.1% 순으로 발생하는 등 50대 이상이 전체의 58.1%를 차지하고 있어 고령층에 대한 폭염시간대 야외활동자제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문병권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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