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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등 장마철 안전사고 대비

기사입력 2011.06.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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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176mm, 가평 231mm, 하남210mm...

    29일 세력을 키운 장마전선이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물폭탄을 퍼부었다.

    갑작스런 폭우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했다. 뿐만 아니라 주택 54채가 침수되고 농경기 2900ha가 침수되는 등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인간의 힘으로는 이러한 갑작스런 폭우를 극복하진 못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미리 대비하고 준비한다면 그 피해는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해마다 찾아오는 장마철이 되면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

    ▲ 피해가 예산되는 지역 주민은 미리 대피 준비를 하고, 물이 집안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기 위한 모래주머니나 튜브 등을 준비하자.

    ▲ 라디오나 TV, 인터넷을 통해 기상변화를 알아 두자.

    ▲ 비탈면이나 산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지역에 가지 말자.

    ▲ 잘 알지 못하는 지역이나 무릎 위로 물이 흐르는 지역에서는 걸어다니지 말고 자동차를 운전하지 말자.

    그 다음으로 갑작스레 물이 밀려들어 왔을 때는 무엇보다 당황하지 말고 다음과 같이 행동해야 한다.

    ▲ 갑작스러운 홍수가 발생하였으면 높은 곳으로 대피하자.

    ▲ 시간적 여우가 있다면, 마당에 있는 여러 가지 물건들을 집안으로 옮기고 집 주변을 정비하자

    ▲ 흐르는 물에 들어가지 말고, 자동차를 운전하지 말자

    ▲ 지정된 대피소에 도착하면 반드시 도착사실을 알리고 통제에 따르자

    마지막으로 물이 빠진 후에도 유의할 점이 있다.

    ▲ 물이 빠져나가고 있을 때 물어서 멀리 떨어져야 한다. 기름이나 더러운 물로 오염되었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흐르는 물에는 약 15Cm 깊이의 물에도 휩쓸려 갈 수 있다.

    ▲ 집에 도착한 후에는 들어가지 말고, 반드시 붕괴의 가능성을 점검하자.

    ▲ 집안에 진입하면 가스가 새어 축척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성냥불이나 라이터불을 사용하지 말고, 창문을 열이 환기하자.

    ▲ 수돗물이나 저장식수도 오염여부를 반드시 확인한 후에 사용하자.

    이번 폭우로 인해 2명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이렇게 1~2초를 다투는 급박한 상황의 신고를 받으면 소방관들은 정말 물불 가리지 않고 출동한다. 물론 심폐소생술 등과 같은 응급처치로 살리는 경우도 많지만, 이미 급류에 휩쓸려 늦어버린 경우도 많다.

    무엇보다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생각한다.

    <순천소방서 연향119안전센터 소방사 김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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