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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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리찌바에서 배우는 도시철학도시철학이라면 그저 폭넓은 이상 같은 느낌이 드는 단어이다. 지방자치시대의 바른 모델은 중앙정부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독자생존을 목표로 도시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생활 정주환경과 문화, 자치금융의 혁신을 이뤄 명품 도시철학을 완성하는 것이다. 미래 명품도시는 뛰어난 도시행정을 토대로 생활자체(산업포함)가 관광 및 수익상품이 되고 연계된 문화컨텐츠를 개발, 저장, 재창조하여 국.내외 시장에 자문 및 판매형태로 높은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도시이다. 순천의 롤모델 꾸리찌바는 33세의 한 젊은 리더가 세계도시행정 및 도시재생프로젝트 즉 완벽한 미래도시를 실현했고 그들의 역량과 신념은 지금까지도 도시철학의 감동적 모델로 회자되고 있다. 브라질남서쪽에 위치한 공업도시 꾸리찌바에 33세의 젊은시장 레르네르는 1970년대 초 도시재생개혁을 시작한다. 당시 꾸리찌바는 급격한 공업화로 인해 도시환경은 죽음의 도시라 할 만큼 폐허가 되어버린 실정에 도시재생이 시작된다. 그들은 역량과 신념의 근본은 철저한 위민이었다. 도시빈민을 구제하고 교통정책 또한 세계에 그 유래가 없는 땅위의 지하철 즉 배타적 버스전용도로 시스템을 창조, 지하철건설비의 80~100분의 1 정도의 비용으로써 교통량의 대부분을 처리하고 환승시스템을 창조 저소득층과 장거리 교통비용이 분담되는 정책을 완성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서울지하철, 버스 환승시스템과 청계천복원, 정원박람회 등 이모든 사업의 모태는 꾸리찌바에서 도입된 것이라 볼 수 있으며 세계의 수많은 정치 행정, 지자체, 환경, 도시행정에 관여된 이들의 꾸리찌바에 대한 벤치마킹과 재창조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우선 생태도시 꾸리찌바를 만든 시장과 리더들의 실천이상을 몇 가지 나열해 본다.- 시청은 매일 시민들에게 존경심을 보여줄 의무가 있다.- 부정적이고 예산타령만 하는 공직자, 전문가 보다는 언론인들과 함께 진취적으로 일함- 창조적인 시책사업을 개발치 못해 도시변화가 늘 실패로 돌아가는 것은 결코 예산의 문제가 아니다.- 석기시대의 속도에 머무르고 있는 것은 중앙정부뿐이다. 물론 이상과 현실에는 괴리가 발생하나 그 괴리에 진실과 강력한 신념을 더한다면 결과는 혁신을 만들어 낸다. 33세의 초선 젊은 시장 레르네르는 2선때는 60%의 지지를, 3선은 92%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혁신을 진행한다. 35년 전 꾸리찌바에서 시행된 효과적인 교통정책을 좀 더 세밀히 살펴보자.1. 교통수요의 최소화(대중교통의 최대이용유도)2. 환경적 손상이 적은 교통에 의한 통행비율증대3. 사회적 교통요금제 적용(단거리 통행이 교외의 빈민가나 위성도시에서 장거리 통행을 하는 저소득층 시민들의 비용을 보조하는 환승식 단일요금제)4. 수요반응형 교통시스템 70년대 당시 고가의 지하철을 감당할 재원이 부족했던 그들은 버스전용도로 시스템을 창조한다. 지하철과 동일한 티켓팅 방식은 탑승병목현상을 없애고 배차시간은 1~5분 간격으로 원통형정류장은 승강대와 동일한 높이의 플랫폼을 제공 장애인, 노약자의 탑승에 불편이 없고 현재의 지하철보다 그 비용과 효율 면에서 우수한 시스템이다. 현재 이 시스템은 미국워싱턴보다 더 많은 승객을 km당 100배~200배 더 낮은 가격으로 수송하였고 1인당 가솔린 소비량은 비슷한 8개 도시 평균소비량에 비해 30%가 낮고 자동차 사고율역시 제일 낮은 결과를 만들었다.(승객이용요금이 아닌 비용으로 환산함) 계속되는 수요상승->시스템 재투자->높은 질과 서비스로 이어지는 원리 (한국의 경우: 약 20km의 도시철도 건설비용은 1조 5천억 원 노선1개당 매년 영업수지적자 2백 50억 원, 경상수지적자는 매년 1천억 원 이상의 지방재정적자가 발생 중) 또한 도시재생 프로젝트 중 재활용과 녹색교환은 그들의 저비용. 창조성 지혜와 위민행정의 본의를 깊게 느끼게 해준다. 석산개발이 끝나 버려진 땅에 환경개방대학을 설립(폐 전신주를 나선형으로 배치된 교실을 갖춘 학교를 3개월 만에 완성)하고 대부분 건물에 테마를 부여하여 재활용했다. 녹색교환은 폐기물 관리프로그램을 제도화 한 것으로 쓰레기와 폐기물은 버스토큰이나 농산물, 식료품 등을 살 수 있는 전표로 교환해 준다. 이는 도시빈민을 위한 일종의 보완통화기능을 하며 나눔과 보살핌의 역할을 한다.(쓰레기 5kg과 채소 1kg교환, 채소구입비와 재활용품의 매출차액은 시에서 부담) 빈민촌의 쓰레기가 처리 되어 도시환경과 위생이 해결되었으며 70%이상의 자원재활용은 쓰레기 감량으로 매립지의 유효사용기간이 늘고 청소비절감으로 시 재정에 큰 기여를 한다. 엄청난 양의 폐지 재활용은 하루 1,200그루의 나무를 구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보완통화는 정부차원에서 보면 지자체의 국세탈세의 형태로 볼 수 있으나 그 명분과 효율에서는 환경 개선과 저소득층 지원을 양립시키는 기발한 시스템이며 이는 국내 지자체에도 시급히 도입되어야 될 과제이다.(한국의 경우 폐지를 수집업의 경우 폐지 유통업자들에게 저가에 팔게 되니 특정 등록업체만 이익이 집중되는 양상을 지닌다.) 개발계획의 핵심원칙은 저비용, 단순 검소함, 속도이다. 1. 저비용땅위의 지하철 버스교통시스템, 생활녹지는 1인당 녹지면적 0.5입방미터에서 55입방미터로 100배 증가. 이에 따라 새로 조성된 공원주변의 지가가 급등하여 시에 엄청난 재정수입을 가져줌 2. 단순함 검소함단순한 아이디어로 출발하여 집중하여 개발함.사실 도시행정이란 복잡한 것이 아니다.전문가들의 복잡한 아이디어는 판매의 목적을 지녀 관료주의의 폐해를 야기하고 엄청난 재정낭비와 환경파괴를 동반한다.(조선의 경우 대규모 토목사업이 이에 해당된다.) 3. 속도행정원칙은 속도이다. 속도는 신뢰감을 가져온다.마지막으론 그들의 효율 높은 창조적 토지시장이라 하겠다.이 독특한 창조적 토지시장은 한국의 경우 추가 “제한용적율 판매” 라고 해석하면 이해가 쉽다. 가령 5층밖에 건축이 안 되는 지역지구에 건물이 있다면 그 지역특성(주 간선도로 밀집지역, 학교, 전철역 등)에 맞게 예를 들면 2개의 층을 더 건립할 수 있는 추가건축권을 시청에서 조건부로 완화시켜주는 형태이다. 광범위한 개념의 창조적 토지시장 실현은 투자재원에 시달리는 문화유산복원, 녹지조성, 주택건설 등에 직접예산을 투자하지 않고 건설되었으며 건설사에게는 개발권을 취득하게 하면서도 사회적 기여의 통로를 만들어줬다. 그 결과로 시민은 추가적 세금부담 없이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한국도 MB정권초기 서울근교 전철역사 근처 등 도시교통 밀집지역에 이제도가 일부 도입되었고 최근에 도시의 위치적 특성과 효율을 고려한 많은 정책들을 돌출하였으나 여.야간의 정치적 해석이나 특혜성 시비로 인해 표류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꾸리찌바의 도시재생프로젝트는 수출형태로 자문하고 1회 자문료로만 6천만 불에 이르는 놀라운 성과를 만들었다. 순천시 역시 순천만정원을 창조해 내면서 국내 최초의 선도적 명품도시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금번 순천시와 꾸리찌바가 체결한 우호교류양해각서는 많은 가능성을 적시하고 있다. 만나야 할 사람들이 만난 것으로 그들의 혁신시스템이나 위민에서 비롯된 도시행정을 시대에 맞게 재해석하고 순발력 있게 받아들여 아시아의 으뜸 명품도시를 완성할 좋은 기회가 된 것이다. 향후 순천시가 업그레이드 된 명품도시 구축시스템을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에 수출 및 자문을 통해 고수익을 창출하는 선도적 도시모델로 성장되기를 기대해 본다. < 김민재 편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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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여수시 결산…세계로 웅비하는 ‘4대 미항’ 완성>> 하늘에서 본 여수시 전경 여수시가 세계로 웅비하는 ‘세계 4대 미항’의 꿈을 이루며 민선5기 시대를 마감했다. 시는 지난 2010년 7월1일부터 2014년 6월30일까지 지난 4년 동안 7대 분야의 각종 시책사업을 ‘Oh! Yeosu 2020’ 중장기 계획과 발 맞춰 추진해왔다. 민선5기의 최대 성과로 평가받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통해 세계 4대 미항으로써 국제적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이다. 특히 전라선 여수~순천 복선 전철화 사업이 조기에 완공됐으며, 여수~순천 간 자동차전용도로, 이순신대교 개통 등 대규모 SOC가 대폭 확충됐다. 이와 함께 석창교차로 개선과 터미널~박람회장 도로 확?포장, 여수시민로 개통 등 시내권 교통망 확충으로 사통팔달의 도시로 급성장했다. 2개의 특급호텔을 비롯해 300여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숙박시설이 곳곳에 들어서면서 해양관광도시로써 면모를 갖춰 나갔다. 또한 여수신항 대체항만인 신북항 건설이 본격 착수돼 100년 역사의 무역항 기능을 유지하고 해양산업의 숙원사업 해결에도 속도를 내게 됐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유한 여수반도와 다도해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한 주요 사업들이 성과를 냈고,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객운임 30~50% 지원 확대와 서민경제 활성화와 기업육성을 위한 장려책도 제시됐다는 평이다. 전통시장 현대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더했고, 시 발주사업에 대해선 지역업체 우선계약제, 소상공인창업자금 등 창업·자영업 지원책도 적극 시행했다. 기후보호 저탄소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탄소포인트제를 시행, 여수산단 온실가스 253만톤을 감축하고 천연가스 자동차 240여대를 보급 했으며, 지역 최대현안 가운데 하나인 교육분야에서도 공교육 관련 시책사업들이 전개됐다. 지난 2012년부터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학교급식 확대와 마이스터고 육성지원, 원도심 영어 교육특구 활성화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폈다. 특히 서울·수도권 대학교에 다니는 지역 학생들을 위한 여수학숙이 설립되면서 교육 제반여건이 크게 향상됐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전라좌수영거북선 복원사업, 진남관 및 여수선소유적 복원 추진 등 문화재 관련 사업이 주목받았다. 산단과의 관계에서는 GS칼텍스 사회공헌사업으로 종합문화예술공원인 예울마루를 준공해 지역 내 부족한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삼려통합 이후 15년 간 건축이 중단됐던 문예회관도 건립됐다. 복지 정책으로는 여성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와 사회안전망 구축 등의 성과가 돋보였다. 전국 제1의 ‘여성친화도시’로 이름을 알렸으며, 취약 계층 보건서비스 강화와 더불어 각종 노인일자리 사업 등 경로사업이 확대됐다. ‘시민소통’에 있어서도 시민의 뜻을 시정의 그릇에 잘 담아냈다는 평가다.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한 간부회의 생중계 서비스는 정부3.0 우수시책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주민참여 예산제와 시민제안제 등을 활성화하고, 계약심사제를 통해 불필요한 사업들을 배제함으로써 상당한 혈세를 절감했다. 시보건소를 비롯해 14개 공공청사를 신축하면서도 지방채 510억원을 상환, 재정건전성을 확보했으며, 152회의 기관표창을 받아 55억원의 상사업비를 수상키도 했다. 민선5기 김충석 여수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세계사람 누구나 와보고 싶고 와서 살고 싶은 국제 해양 관광 레저 스포츠 교육문화 수도의 희망찬 미래를 열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충석 시장은 오는 30일 오후 여수문예회관에서 이임식을 갖는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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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호수가 만나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곳 ‘주암댐’그곳엔 자연과 상생하는 그들이 있었네. 하늘과 맞닿을 듯 아름다운 호수 주암댐을 관리하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관리단. 광주·전남지역 주민 300만명의 식수원을 관리하고 있는 주암댐관리단은 자연과 더불어 공존하며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주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매일 매일을 고심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다. 1991년 준공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는 주암댐은 주암면에 위치한 본댐과 상사면에 위치한 조절지댐을 도수터널로 연결해 본댐의 물을 상대적으로 저수량이 부족한 조절지댐으로 통수시켜 수자원 이용의 효율을 극대화 하는 유역 변경식 댐이다. 전국에서 7번째 규모의 대형다목적댐인 주암댐은 광주?전남지방 9개 시군의 생공용수 공급은 물론, 2011년부터는 광주천에 10만톤의 환경유지용수를 공급하여 시민들이 쾌적하게 하천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기상이변에 따른 극한 홍수로부터 댐의 안전성 확보 및 하류 피해 경감을 위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1,205억원을 투입하여 본댐에 터널식 여수로 2련(D12.8m X L542m), 수문 2문(B17.2m X H13.5m)설치와 조절지댐에 파라펫월(H0.65m X L664m) 설치공사를 시행하여 한꺼번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이상기후에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주암댐관리단에서는 도수터널 전문가 자문을 통해 현재 운영중인 도수터널를 진단하여 주암 본댐(순천시 주암면)과 조절지댐(순천시 상사면)을 연결하는 도수 터널의 항구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2의 도수터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내부구간의 열화속도가 빠르고 강도가 저하된 상태로 드러나 도수터널에 문제가 생길 경우 여수,순천,광약 등 전남 동부권의 생활용수와 여수국가산단의 공업용수 공급이 어려워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예상됐다. 주암 본댐(순천시 주암면)과 조절지댐(순천시 상사면)을 연결하는 도수 터널의 항구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2의 도수터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에 대한토목학회와 K-water 주관으로 열린 도수터널 시설 안정화 방안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를 통해 올해는 정부로부터 타당성 조사비로 6억원의 예산도 배정받아 도수터널을 신설하는 방안에 대한 적정성 검토가 시행중에 있다. 이런 주암댐관리단의 노력 덕분인지 주암호는 유사한 규모 댐 호수 중에서는 전국 최고의 수질을 보여준다. 깨끗한 물, 안전한 물을 공급하는 것이 자연이 우리에게 준 선물이며, 자연과 상생하며 살아가는 일이라는 주암댐관리단은 특히,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0년 개관하여 매일 200여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있는 주암댐효나눔복지센터는 ‘청춘이 꽃피는 행복한 실버공간’을 모토로 무료급식,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민들의 쉼터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주암댐 실버대학”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어 주암댐의 가장 주민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한때는 댐건설로 인한 주민들의 반발로 어려움을 겪어야 했던 시기도 있었지만, 사회적인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주민들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소통하면서 지역사회 환원을 실천한 결과, 지금은 댐 주변이 활기차고, 사람이 모여드는 아름다운 삶의 터가 되었다. 주암댐관리단은 말한다.“호수와 산이 만나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내는 주암호는 단순한 식수, 공업용수가 아닌 우리들의 모태가 되는 젖줄이라고. 그것을 지켜내는 것이 K-water의 사명이자 주암댐관리단이 존재하는 이유라고“ 주암댐관리단장 이현노 인터뷰 “광주·전남지역 300만 주민의 식수인 주암호 및 상사호의 수질관리를 위해 실시간 수질 모니터링 및 인공습지 운영 등 선제적 관리 노력을 기울여, 2011년 이후 조류주의보가 발령되지 않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주암호는 유사한 규모 댐 호수 중에서는 전국 최고의 수질을 보여준다” 지난 12월 주암댐관리단장으로 부임한 이현노단장은 ‘지역과의 상생을 토대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며 살 수 있는 물(수자원)환경을 만드는 것“이 주암댐관리단의 목표라고 말한다. 주암댐은 상사호의 수려한 경관을 활용한 조절지댐의 환경정비와 물문화관 리모델링을 통해 순천시민들이 즐겨찾는 관광명소가 되었다. 특히, 산허리를 두르고 굽이굽이 돌아 호수와 맞닿아 있는 상사호길은 사랑하는 연인들에게 드라이브 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 김현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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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자연 쉼터 녹색길 인기전남 녹색길로 선정된 4곳의 공기질을 지난 1년간 조사한 결과 피톤치드와 음이온이 풍부하고, 총부유세균과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 공기질이 청정한 것으로 나타나 인기다. 6일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장흥 천지인 둘레길 15km, 영암 왕인문화 체험길 10.5km, 보성 활성산성 편백숲 보부상길 10.2km, 곡성 섬진강 둘레길 15km로 총 45.7km로 모두가 역사와 향토문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탐방로로 조성됐다. 피톤치드는 나무와 식물이 해충이나 곰팡이에 저항하려고 스스로 만들어 발산하는 휘발성 물질이다. 편백나무나 소나무가 울창한 숲에서 특유의 상쾌한 향이 나는데 이는 피톤치드 때문으로 그 함량은 천지인 둘레길 869pptv, 왕인문화 체험길 789pptv, 활성산성 편백숲 보부상길 700pptv, 섬진강 둘레길 609pptv로 조사됐다. 전남 영암 왕인문화 체험길에서 외지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걷는 모습 숲의 나무나 풀 등 식물이 광합성을 통해 풍부한 산소를 뿜어내거나 빛에 의해 물 분자가 마찰할 때 생성돼 숲속에서 공기의 비타민이라 불리는 산소음이온 농도는 cc당 939~1291개로 도시지역(80~150개)보다 높게 나타났다. 보건학적 지표인 총부유세균량을 숲속과 길에서 측정해 비교한 결과 숲 바깥쪽길은 226~448CFU/m3였으나, 숲속은 41~209CFU/m3로 21~84%가 줄어 피톤치드의 다양한 효과 중 항균효과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었다. 호흡기 질환 및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물질로 많이 알려진 미세먼지의 평균 농도는 24.5~34.5㎍/m3으로 우리나라 대기환경 기준 미세먼지(PM-10) 100㎍/m3에 비해 매우 낮았다. 이에 대해 박종수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환경조사과장은 “숲은 단순한 휴식 차원을 넘어 치유의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며 “특히 삼림욕은 최근 숲에서 얻을 수 있는 피톤치드, 음이온 등이 심적 안정과 휴식을 줄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의 스트레스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줘 각광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구축한 걷기여행길(www.koreatrails.or.kr)에는 전남지역 74개 지역별, 녹색길, 해안누리길, 숲길 등을 주제별로 걷고, 보고, 느낄 수 있는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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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만들기 신기하고 즐거워요“녹차 밭 현지에서 녹차를 직접 만들어보니 참으로 신기하고 즐거웠어요” 27일 녹차수도 전남 보성군에서 차들기 체험활동에 참석한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소재한 봉명고등학교 학생 약 200여 명이 차 만들기를 체험한 소감이다. 차 체험활동은 전남차연구회 주관으로 보성남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조유정 양의 다례 시범과 다례법 교육부터 시작됐다. 찐 차를 가지고 절구를 이용해 차를 찧고 틀 성형기에 차를 넣어 떡차 모양을 만든 후 건조기에 건조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 떡차 만들기가 신기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모 학생은 “평소 어렵게만 생각하고 느껴왔던 차 만들기를 직접 체험해 보니 아주 신기하고 제가 만든 떡차를 집에 가지고 가서 가족들과 함께 오늘 배운 다례법으로 차를 마셔 보겠다.”고 말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관내 차 만들기 체험장이 20여개로 체험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비롯한 시음장 등 편의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했다. 이어 “체험을 희망하는 20인 이상의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협회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1인당 1만5천원 정도의 체험비를 지불하면 거리에 따라 30만원에서 50만원의 관광버스 임차료를 지원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체험장은 차 만들기, 내가 만든 차 선물하기, 다례교육, 차 음식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차 만들기 체험관광 지원사업은 찻잎이 발아되는 4월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된다. 또 전국의 차 애호가, 가족단위, 학교 체험 학습장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차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전국 최대 차문화 축제인 제40회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가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보성차생산자조합 주최로 한국차문화공원과 보성차밭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릴 계획으로 축제에 참여해 차에 관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 이인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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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읍성 600년의 봄! 세계를 향한 새로운 기지개2014년 낙안읍성의 봄! 이제 600년의 긴 잠에서 깨어나 세계를 향해 힘찬 기지개를 펴고 있다. 순천시는 지난 201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낙안읍성을 2020년까지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적극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순천 출신인 박경서 초대 인권대사와 김병현 전 유엔대사가 낙안읍성을 방문, 소중한 문화자원이 세계유산에 등재되지 않음을 알고 반드시 세계유산등재를 위해 도움을 주기로 약속한 바 있다. 낙안읍성은 1983년 사적 제302호로 지정되어 30년 이상 지났지만 1984년부터 시작된 원형 복원사업은 성곽과 일부 관아건물만 복원이 이루어지고 문헌으로 전해지고 있는 서문 누각과 빙허루, 향사당, 육방청 등 복원사업이 시급한 실정이다.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 보다도 더 뛰어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낙안읍성을 하루빨리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시는 2014년 낙안읍성 복원과 활성화 추진방안 용역예산을 확보하여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낙안읍성은 전통보전과 정주환경 유지를 위한 최선의 방안을 모색 중이다. 먼저 노령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을 도모하여 생명력 있는 낙안읍성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으로 지난해부터 경영컨설팅을 추진하여 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다양한 시책을 마련 중에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전 주민이 참여하는 조선시대 전통생활재현과 토요장터와 외국인 장터운영이다. 연간 1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꾸준히 낙안읍성을 방문함에 따라 지역 농특산물 인증제도를 실시하여 배와 오이, 딸기, 감자, 누에 등 친환경제품을 꾸루미 소포장으로 판매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계획이다 또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외국인을 위한 먹거리와 주전부리 등 다양한 전통 향토음식물을 기획 중에 있으며 관광상품도 함께 개발 중에 있다. 낙안읍성 난전 음식점도 신규사업자가 확정되어 3월부터 관광객들에게 남도음식의 전통과 향토성을 지켜 가면서 친절한 서비스와 함께 정갈하고 맛깔스런 음식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주말이면 누구나 낙안읍성에서 느껴 볼 수 있는 다양한 전통 놀이문화와 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관람객으로부터 인기가 많은 짚물공예를 비롯한 9개 일일상설 체험장과 주말공연인 수문장 교대의식 재현, 군악, 판소리, 가야금병창 등은 세대를 뛰어 넘어 추억과 향수를 불러 올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전통혼례(우귀행렬), 유서체험, 세계웨딩문화 비교체험, 아트바이크?소 달구지 운행 등 다양한 가족형 체험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세대가 만족하는 관광상품 개발, 외국인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조선시대에서 현대로 가는 타임머신 우체통 설치운영, 낙안읍성 초가영화관 등도 야심차게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전통생활재현과 모든 세대가 만족하는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어르신들에게는 아련한 추억과 향수를, 젊은이들에게는 옛 선조들의 지혜를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낙안읍성은 앞으로 문화재청의 지원으로 전통문화 계승과 재현을 통해 낙안읍성만의 특징과 정체성 강화, 각종 자료 고증과 문화재 복원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세계문화유산 등재한다는 각오다. 한편, 순천시는 단계적으로 천년 고찰 선암사와 순천만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할 방침으로 명실상부한 전통과 자연 문화의 중심지로 주목받게 될 것이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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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산마을 찾아 걷는... 작은뉴스 2순천 산마을 두 번째 금동(琴洞)마을... 취재팀은 지난 21일 금치리 금동마을을 찾았다. 이곳 금동은 순천에서 벌교 가는 길에서 명신대학입구로 들어가서 우회전하면 금치교가 나온다. 이곳에서 길로 접어들어 조금가면 금동제가 나온다. 금동제를 바라보며 왼편으로 들어가면 마을 어귀에 공동우물이 아직 남아있다. 금동은 1580년경에 전주 이씨가 제석산아래 용와골에 터를 잡았다고 전한다. 하늘의 선녀가 비선등(飛仙嶝)을 오르내리며 거문고를 타던 곳이라고 해서 금동이라 하였다는 것이다. 제석산의 능선이 일곱 줄기란다. 이런 것에서 거문고와 연관을 진 것으로 향토사학자들은 보고 있는 것이다. 한편 제석산에는 묵석이 많다. 수석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알아주는 산 이다는 것이다. 이 마을에는 “샘골”. “난애밧골”, “맹(미영)밭골”, “돌챙이골”과 같은 지명들이 있다. 이처럼 금동마을은 수많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마을임에 틀림없었다. 특히 마을 형태는 제석산 능선과 골짜기를 활용하여 형성되어 아름다운 풍광을 뽐내고 잇었다. 금동마을 바로 옆 골짜기 즉 대치마을로 가는 오르막길에 금동제가 있다. 1977년에 만들어졌다는 이 저수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고 난 후 순천만과 보성벌교습지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순천만과 보성벌교갯벌 습지의 생물들은 육지에서 내려오는 물 등의 영향을 받고 살아가고 있다. 이처럼 바다가 살려면 육지에서의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현장취재 = 한해광, 윤미라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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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산마을 찾아 걷는... 작은뉴스 1보성군과 순천시 경계에 자리한 산마을, 첫 번째 대치(大峙)마을. 취재팀은 지난 13일 금치리 대치마을을 찾았다. 이날 대치마을 9988쉼터 개소식이 있는 날이었다. 이곳 대치는 순천에서 벌교 가는 길에서 명신대학입구로 들어가서 우회전하면 금치교가 나온다. 이곳에서 길로 접어들어 조금가면 금동제가 나오고, 그 위로 조금 가면 대치마을이 나온다. 대치는 1500년경 신씨와 오씨가 정착하여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마을 사람들은 말한다. 세월에 걸맞는 고목나무가 마을의 안녕을 지켜주고 있었다. ‘웃 돔’, ‘아랫 돔’ 두 마을이다. 우리말 이름이 ‘한재’다. ‘한’을 대(大)로, ‘재’를 치(峙또)로 뜻옮긺하여 대치(大峙)로 한자의 옷을 입혔다. 그런데 마을 뒤에있는 산고개 이름도 ‘한재’다. 제석산 꼭대기 ‘배암골(背菴谷)의 반석에서 작은 폭포수에 목욕하고 그물을 마시면 난치병을 고칠 수 있다는 옛 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 들었다고 마을 사람들은 자랑한다. 그리고 신선이 장기를 두었는데 그 장기판과 장기짝이 땅속 어딘가에 묻혀있다고 말들을 한다. 군지석(君止石)이라는 큰 바위가 있는데 옛날에 원님이 쉬어가는 곳이라 전해 내려온다. 이처럼 대치마을은 수많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마을임에 틀림없었다. 특히 제석산 골짜기를 흐르는 맑은 물과 산세는 겨울 산천의 멋 그대로였다. 마을을 돌아보니 맑은 물이 나오는 공동 우물과 돌 담장, 메주를 말리는 풍경이 한 겨울 시골 정취를 말해주고 있었다. <현장취재 = 한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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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의 새로운 시작 “관리”2지난 8일 작은뉴스 취재팀은 보성군 벌교읍 호동과 구룡사이를 흐르는 동룡천 하구를 찾았다. 이곳은 지난해 연안에 위치한 양식장 정비 등으로 하천과 연안제방을 보수한 곳이다. 그러나 이곳엔 멸종위기종 1급인 수달 이동통로였고, 2급인 대추귀고둥이 서식하고 있는 곳이었다. 2010년 조사에 참여했던 연구원은 “세계적인 명소를 만든다면서 정작 발밑의 연안생물들의 현황파악도 안 되고 있다”면서, “연안습지가 건강해야 바다가 살고, 바다가 건강해야 순천만이 산다”는 것을 “순천시가 잘 알아야 할 것”이라 했다. 지금이라도 순천시가 순천만을 올바르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 순천만을 사랑하는 순천시민들의 일반적인 견해면서 염원이기도 하다. 또한 연안습지 전문가들도 순천만의 연안습지 생물들은 멸종위기종을 떠나서 모두 올바르게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고 전한다. <현장에서 한해광, 황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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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가장 큰 자산인 순천시, 주민자치 10년 성과지난 2004년 4월 풍덕동 주민자치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순천시 주민자치가 올 해로 10년째다. ‘사람’이 가장 큰 자산인 순천시는 지난 10년 동안 씨앗을 뿌려 새싹이 돋고 열매가 열리는 주민자치를 진행하면서 성공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시민의 힘을 꼽았다. 그 경쟁력의 밑바탕은 주민의 잠재된 열정에 불을 붙이는 것부터 시작된 맞춤형 주민교육의 결과에서 비롯된다. 창의적 시민을 육성하여 지역사회의 리더로 성장시키기 위해 순천시는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주민자치대학, 마을 해설사, 마을미래 만들기 교육 등 다양한 주민자치 교육이 시민력의 성장을 이뤄냈다. 올해 정원박람회 기간 중에 주민자치위원들이 스스로 직접 관람객들을 안내하고, 한평정원을 가꿔 도시 전체를 정원으로 만들고, 이웃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바로 순천시 주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자치’의 모습들이다. 초창기 주민자치센터에서 지역민의 문화적 욕구 충족 및 여가활용, 건강증진을 위해 시작한 문화프로그램이 이제는 현재 헬스, 요가, 밸리댄스, 원어민교실 등 158개의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확대되어 매일 2,500명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순천시는 2005년 좋은 동네 만들기 사업을 시작으로 전국주민자치박람회 등 주민자치 및 마을만들기 관련 우수사례로 올해까지 40여건을 수상하는 등 전국 최고의 주민자치 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올해는 특히, 주민 스스로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여 거기에 스토리를 입히고 지역주민의 공동체가 견고한 창조마을을 조성(남제골, 청수골 등)하여, 그것을 엮은 마을탐방 프로그램이 전국적인 사례로 소개됐다. 이로 인해 정원박람회와 연계해서 순천시 마을 만들기를 배우기 위해 올해 전국에서 70개 단체 3천여 명이 순천을 방문하여 침체된 원도심을 활성화 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올해 안전행정부가 전국 3,487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주민자치회 시범지역을 공모한 결과 순천시 중앙동이 선정됐고, 안심마을 시범지역으로까지 선정되어 국비 6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내년까지 마무리되는 주민자치회 사업은 “지역 특성을 살린 안전한 마을, 주민의 역할과 권한을 분명하게 부여하는 순천형 주민자치회“로 다시 한번 전국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변신 중이다. 아울러 지난 4월,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인 “생활공동체 지원센터”가 설립되면서 주민들이 더 쉽게 마을 일을 할 수 있도록 컨설팅하고, 행정과 주민 사이에서 코디네이터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이렇듯 주민자치는 마을과 사람들 속에서 문화, 복지, 교육 등 어느 것 하나 관련 안 되는 것이 없으며, 마을 속의 작은 자치가 도시를 변화시킨다. 지석호 과장은 “작은 마을이 모여 도시의 경쟁력이 된다”며 지역의 건강한 사람을 키우고, 새로운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공동체가 견고한 창조마을을 조성한다면, 그것들이 점-선-면을 이뤄내어 새로운 순천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승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