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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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돌아오는 순천, 청년들과 함께 만든다지난 6.13 지방선거의 화두중의 하나는 ‘청년일자리 창출’이였고, 청년문제는 자치단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인 이슈이다. 현재 청년통계의 기준이 되고 있는 2016년 순천시 청년 인구는 7만5716명으로 순천시 인구의 27.2%에 해당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등 활력 넘치는 도시는 청년들이 있어야 한다. 순천시는 민선7기에 들어서면서 청년이 돌아오는 순천을 만들기 위해 청년일자리 창출, 주거안정 등을 위한 다양한 청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청년들의 꿈을 현실로 만든다..... 민선7기 기대되는 청년정책순천시는 내집마련 등의 막막함으로 결혼을 포기하는 청년들을 위해 신혼부부 반값 임대 아파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2022년까지 신혼부부 1000세대에게 반값 임대아파트를 제공해 주거 부담을 줄여준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이키우기가 힘든 젊은 세대들을 위해 고령화된 마을과 출산율이 낮은 아파트 중간에 ‘커뮤니티 케어 센터’를 만들어 아이들을 돌봐주는 센터도 운영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또, 아이디어 하나만으로도 청년들의 창업 성공 신화를 만들 수 있도록 창업보육센터를 조성해 순천이 청년들에게 기회의 땅이 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선정된 업체에는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 뿐 아니라 세계적인 기업이 나오도록 한다는 포부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도시의 청년을 농촌으로 파견해서 마을의 일을 돌봐주는 사업 등 도농통합도시인 순천의 특성을 살린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 꿈꾸는 청춘 1번지. 청년센터순천시는 지역 청년들의 소통, 협업, 공동체 활동의 거점 공간인 청년센터를 개관하고 ‘꿈꾸는 청춘’으로 명칭을 정했다. ‘꿈꾸는 청춘’은 402㎡ 규모로 공연과 강의가 가능한 80석 규모의 문화공연장, 세미나룸, 예비창업자 코워킹 공간, 스탠딩 작업공간, 쓰담쓰담 상담실, 쪽잠 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꿈꾸는 청춘’에서는 청년정책으로 추진하는 ‘청년창업 지원사업’, 소규모 학습을 통해 청년 간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청년 서로학교’와 ‘원데이클래스’, ‘심쿵콘서트’등 문화공연, 취업 및 고민상담, 청년들을 위한 공간 대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시는 청년활동 공간인 ‘꿈꾸는 청춘’이 청년들의 소통과 협업 공간으로 꿈을 찾고 청년문화와 활동이 생산되는 거점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 청년들이 돌아오는 순천. 다양한 청년 정책 운영순천시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미래를 위해 다양한 청년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일하는 순천청년희망통장사업’을 추진한다. 근로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과 순천시가 매월 10만원씩 36개월간 공동 적립해 만기 시 적립금 720만원과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가입자 100명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3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청년센터인 ‘꿈꾸는 청춘’에서는 청년강사를 모집하여 재태크, 공예 등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원데이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원데이클래스에 성공한 강좌는 정기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청년들의 주거비 걱정을 덜어 취업 준비 및 안정적 생활지원을 위한 주거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거비 지원사업은 만19세?39세 이하의 1인 가구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부모의 소득과 재산이 낮은 가구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청년이 납부한 임대료에 대해 12월까지 7개월간 월10만원 이내 지원한다. 청년들의 다양한 시정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정발전을 위한 제안, 마을계획 수립 활동, 심포지엄 참여 등 시책별 참여 포인트를 부여하는 청년활동 포인트제를 추진 중이다. 11월말까지 10만포인트 이상 최고 30만포인트 누적시 순천사랑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시는 청년들의 진로와 취업의 길을 찾기 위한 환경을 마련해 주고자 지역 서점을 통해 책을 구입할 경우 도서대출 회원증을 소지한 19?39세 순천시민에 한해 청년 필독도서 구입비 50%를 최대 10만원 내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청년들의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가 소득을 창출하고 사업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창업 지원사업’과 청년의 참여를 확대하고 잠재력을 끌어 낼 수 있는 프로젝트인 ‘청년 도전 지원사업’도 추진중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청년들이 돌아오는 순천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청년 문제의 전문가는 청년들로 청년들의 의견을 들어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에 국비 25억5000만원을 확보하고 시비 포함 총 65억원을 하반기 청년 일자리 사업체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 이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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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그네슘 생태계 조성으로 순천의 경제 혁신순천시가 미래 제조 생태계를 조성하고 순천경제 혁신을 위해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산업 육성에 발 벗고 나섰다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 육성사업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으로, 지난해 7월부터 순천시를 비롯하여 산업자원통상부, 전라남도, 재료연구소 등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신청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및 기획 연구 용역을 추진해 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월 31일 균형발전위원회 입지선정성 검토 위원회를 개최하고, 8월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예타 대상사업을 신청하였다. 기술성 평가 및 예타 심사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허석 순천시장은 8월 8일 창원 재료연구소를 방문하여 포스코 마그네슘 판재공장 주변을 마그네슘 클러스터로 조성코자하는 순천시 중장기 계획을 설명하고, 재료연구소 순천 분소(마그네슘 연구센터) 설치를 건의할 예정이다. 더불어, 경량화소재 시장 확대에 따른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마그네슘 R&D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 왜 마그네슘 소재인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초경량, 친환경 등 소재혁신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마그네슘은 철의 5배, 알루미늄의 1.5배의 경량효과 및 비강도가 우수하다. 동시에 성형이 쉽고, 방열 효과도 높으며, 전자파 차단 특성 등으로 안전도 향상, 생산비 절감, 에너지 효율 상승 등 많은 장점이 있어 IT기기, 의료 보조기구, 항공기, 자전거, 카메라, LED 조명 방열판 등 응용분야를 확산하는 연구개발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산업에서는 경량화를 통한 CO2 배출감소와 연비 향상이 요구되어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 시장 수요의 증가가 예상되며, 15배 이상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내외 전자제품 제조사들이 부품의 경박 단조화를 지향하면서 전자제품의 고품질과 고성능화를 추구하고 있어 알루미늄 합금보다 가벼운 소재의 수요 요구가 급증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 경량화에 마그네슘 소재 사용이 2015년 0.3%에서 2030년 5%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모바일기기 확대로 경량, 고강도 소재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포스코 기술력과 남북경협으로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 산업 육성순천 해룡산단에는 포스코가 투자하여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중인 마그네슘 판재공장이 운영 중이며, 연간 600mm의 협폭 판재 670t, 2000mm의 광폭판재 6400t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전남테크노파크 산하 신소재기술산업화지원센터에는 연구시설이 구축되어 마그네슘 관련 시제품 생산 및 사업화를 위한 제조기술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마그네슘 산업 육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순천시가 2025년까지 국고 등을 포함한 2,686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연구센터 구축과 소재?부품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북한 단천에 매장된 마그네사이트는 약 60억 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이며, 남북 정상회담 이후 남북 경제협력 토대가 마련되면서 탄력을 받아 북한 단천 자원개발 사업이 가장 먼저 추진될 것으로 기대를 낳고 있다. 세계 최초로 광폭판재 기술을 개발한 포스코와 북한의 마그네사이트가 원가절감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하게 되면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 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은 이미 와 있는 미래가 될 것이다. ▶ 글로벌 마그네슘 기술과 시장을 선도하는 ‘마그네슘 R&D 센터’ 구축시는 마그네슘 소재시장 확대 및 선점을 위한 세계 최고의 글로벌 마그네슘 R&D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 R&D센터에서는 국내외 연구기관의 기술협력 및 융합 연구를 통해 마그네슘 소재 산업의 World Big Issues 해소를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센터에서 도출된 기술을 기업으로 이전하고 생산기술 지원을 통한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해 나갈 것이다. 또한, R&D센터에는 재료연구소, 독일의 헬름홀쯔 연구소, 독일의 폭스바겐 등이 참여하여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마그네슘 부품의 최대 수요시장인 독일 자동차 기업과 국내 마그네슘 제조 기업을 연결하는 브리지형 지원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 창조적 파괴를 통한 혁신으로 ‘더 넉넉한 경제도시’순천시는 민선7기가 시작되면서 포용과 혁신으로 새로운 순천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간다는 목표를 세우고, 무엇보다도 시민이 중심이 되는 행정,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시민이 체감하는 행복 도시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더 넉넉한 경제도시’를 시정 방침으로 내세웠다. ‘더 넉넉한 경제도시’는 지역 주민의 소득과 소비가 촉진되고 경제활동 자체가 지역의 자원?사람?일자리를 선순환시켜 성장의 혜택이 시민에게 골고루 배분되는 공정한 도시를 일컫는다. 이를 위해, 호남 최대의 창업보육센터를 조성하고 미래 첨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초경량 마그네슘 클러스터 단지와 잡월드 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고, 사회적 경제 활성화?지역화폐 도입 등 지역에 기반한 적정 규모의 경제활동을 적극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순천은 남북 경협과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미래 생존전략으로 친환경 첨단 신소재인 마그네슘을 선택하였다. 이와 연계하여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산업 육성사업과 함께 마그네슘 연구센터인 재료연구소 순천분소 유치, 글로벌 마그네슘 R&D센터 설립, 해룡산단 내 마그네슘 클러스터 단지 조성, 북한 단천 자원개발 등의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마그네슘 부품의 최대 수요시장인 독일 자동차 기업과 국내 마그네슘 제조기업을 연결하는 브리지형 지원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마그네슘 분야 해외 선도 연구기관과 국제공동연구 등 수행 지원을 위한 마그네슘 관련 국제연구소 유치도 건의할 예정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마그네슘은 12번째 원소이고, 지각의 8번째로 많이 존재하는 원소이며, 의학적으로 심장, 근육, 면역시스템의 온전한 기능을 위해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더불어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4차 산업혁명 신소재 기술 개발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소재?부품산업의 한 분야이다. 우리 순천은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 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 제조 생태계 조성은 물론, 남북 경제협력의 구심적 역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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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의 여름! 3색(色)의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 펼쳐진다.한 여름밤의 낭만이 가득한 8월, 순천이 풍성한 문화와 예술 행사로 물든다.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줄 문화재 밤마실이자 도심에서 최고의 시간을 만나는 수준 높은 문화향유의 장이 될 ‘순천문화재 야행’을 시작으로 여름날의 추억을 완성시킬 신나는 ‘제6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정원과 클래식 공연이 어우러져 환상의 하모니를 만들어낼 ‘2018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까지 순천의 여름이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 유난히 더위가 빨리 찾아온 여름! 신나는 문화예술행사 축제가 펼쳐지고 맛있는 먹거리가 덤인 순천으로 여름여행은 어떨까? ▲ 순천가(順天歌)와 함께하는 풍류기행, 순천문화재 야행 순천은 예로부터 멋과 풍류가 넘치는 곳이다. 순천의 풍광을 판소리로 엮은 순천가와 함께 우리 조상들의 발자취를 달빛과 함께 찾아가 보는 순천문화재 야행이 8월 3일 ~ 5일까지 3일간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문화재 야행은 순천의 풍광을 판소리로 엮은 ‘순천가(順天歌)와 함께 하는 풍류기행’ 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순천문화재 야행에서는 선암사 승선교 조형물을 설치하여 순천가의 한 대목에 언급된 승선교의 가치 복원 및 지난 6월말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선암사 등재에 대한 축하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승평지 편찬 400주년을 기념하여 순천시민 400여명이 참여하여 함께 만드는 개막식 행사는 24개 읍면동에서 발원(發源)한 청수(淸水)를 모아 순천의 화합을 나타내는 퍼포먼스가 예정되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순천시는 시민과 함께 하는 ‘순천 문화재 야행’을 위해 프로그램 참여단체 공모를 완료했다. 아트마켓(공방) 51개, 주전부리(푸드) 11개, 퍼포머(프로그램참여자) 35명, 체험프로그램 4개 단체 21개소를 선정했다. 문화예술업체와 연계한 아트마켓(공방)은 순천향교 선비문화체험관 일원에 배치되며, 직접 개발한 창업 상품과 각종 예술작품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전부리(푸드)가 배치돼 쇼핑과 먹거리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야간형 문화재 체험프로그램은 원도심에 위치한 문화재와 문화시설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순천 팔마비(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76호) 일원에서는 팔마비 탁본·악세사리 만들기·저금통 만들기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순천향교(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27호) 일원에서는 나만의 비석 만들기·향교 악세사리 만들기·천자문놀이·석전제 등의 전통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시는 한 여름에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안개분수, 대형선풍기, 물놀이장 등을 거점별로 설치하여 폭염 및 안전대책에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한편, 순천 문화재 야행은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문화재 야행으로 선정됐고 역사 문화유산의 활용 및 복원 의미를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제6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해피 애니멀, 함께 행복한 세상을 테마로 한 ‘제6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 간 개최된다. 순천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한 순천시 일대에서 개최되는 동물영화제는 자연, 동물, 사람이 어울려 영화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공존의 페스티벌이다. 개막행사는 17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오프닝행사(아프리카 댄스), 개막식, 축하공연등과 함께 치러진다. 개막식에는 동물영화제 홍보대사인 가수겸 배우인 구하라 양이 참여한다. 이어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윤도현 밴드의 축하공연이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의 열기를 더한다. 영화는 19개국 50여 편이 상영될 예정이며 개막작으로는 어린 소년이 코끼리의 생명을 구한 스토리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로 아일랜드에서 제작된 '동물원 ZOO'가 상영된다. ANFFIS 영화 상영 프로그램으로는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및 소극장, 순천 CGV 2곳, 청춘창고, 조례호수공원의 6개관에서 섹션별 영화가 상영되고 리틀포레스토 감독으로 유명한 임순례 감독의 씨네토크, 동물복지 관련 다큐 감독인 황윤 특별전 등이 펼쳐진다. 또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영화 읽어주는 변사 등 이색 프로그램도 준비중에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부대행사로는 반려동물과 문제행동 강연회, 동물 사진전, 동물 미술체험, 야외 콘서트, OST 콘서트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한편,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사무국인 ㈜씨네희망에서는 지난 20일 조례호수공원 행사에 이어 오는 27일 신대지구 동물병원 앞에서 팝콘과 맥주까지 제공되는 찾아가는 사전 상영회 이벤트를 가진다. 또한 SNS을 통해 개막식 시민 초청 이벤트(200명) 및 페스티벌 시민 응원단 운영도 진행 중에 있다. 순천의 자연과 동물 그리고 관객이 함께 어우러져 특별한 여름날의 경험을 선사할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더욱 풍성해진 동물 영화 프로그램과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로 시민들과 관람객을 만날 예정이다. ▲ 정원과 클래식의 하모니! 2018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는 대한민국 가든 뮤직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세계적인 음악가와 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감동의 클래식을 선물해 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교향악축제는 오는 8월 30일 ~ 9월 2일까지 4일간 순천만국가정원 일원에서 ‘유아 마이 스타’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프리마돈나 조수미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60년 전통의 세계 최정상 이탈리아 실내악단 이무지치, 마에스트로 금난새, 첼리스트 송영훈, 트럼페티스트 드미트리 로카렌코프, 팝페라 그룹 컨템포디보와 시립예술단 및 지역음악가, 국내최정상 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나흘간 순천을 음악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국내외를 누비는 세계 최고의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메인공연뿐만 아니라 순천 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지는 청소년 꿈나무들을 위한 마에스트로 금난새의 마스터클래스, 이무지치 12인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스크린 음악회, 악기체험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 갈 예정이다 한편,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는 2016년 소프라노 신영옥, 피아니스트 박종훈, 폴포츠, 이탈리아 아퀼라시 국립음악원 오케스트라가 가든뮤직의 첫 시작을 알렸으며 2017년 소프라노 조수미, 피아니스트 양방언, 첼리스트 키릴로딘,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순천시립합창단 등이 5만여명의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개최될 순천시 문화예술행사가 지속가능한 시민 행복프로그램 및 문화생활 향유의 장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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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민선7기 시정의 두 축『포용과 혁신』25일, 허석 순천시장이 순천 경실련 정책토론회에서 ‘민선7기 순천시정 운영방향’을 직접 밝혔다. 새로운 순천, 시민과 함께라는 시정목표의 의미, 그리고 민선7기 시정의 두 축인 ‘포용과 혁신’을 강조했다. ‘새로운 순천’은 사람 중심의 도시 즉, 혈연과 지연, 학연, 나이, 계층을 막론하고 사회적 다양성을 인정하는 포용의 도시를 말한다. ‘시민과 함께’는 시민의 요구와 현장의 의견을 시정에 담아낸다는 뜻이다. 허석 시장은 “시민사회와의 공감과 소통을 통해 새로운 순천을 위해 함께 ‘무엇’을 할 것인지, 그리고 과제들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를 논의해 가겠다.”며, “새로운 순천이 가는 길이 포용이라면, 혁신은 새로운 순천이 일하는 방식이다”고 설명했다. 포용은 ‘무엇’, 혁신은 ‘어떻게’인 셈이다. ? 새로운 순천이 가는 길, 포용도시포용도시는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두를 위한 도시를 말한다. 즉,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도시에 대한 모든 권리를 정당하게 누리는 도시다. 순천시가 내세운 대표적인 포용도시 정책은 유니버셜 디자인이다. 장애인과 하이힐 신은 여성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은 모두가 걷기 좋은 도로다. 순천시는 도시의 모든 공간이 개인의 능력과 개성의 차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 건축, 환경, 서비스 등을 구현하는 유니버셜 디자인으로 모두에게 편안한 순천을 만들겠다고 표명했다. ? 새로운 순천의 일하는 방식, 혁신 정책허 시장은 기존의 ‘관점과 내용, 형식’에서 1%만이라도 새로운 창의력을 더하면 창조적 파괴를 가져올 수 있고 놀라운 혁신으로 이끌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주목할 것은 민선7기 ‘새로운 순천’이 기존 정책의 폐기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순천이 잘해온 정책을 포용하면서도‘사람 중심의 시정’으로 혁신하겠다는 점이다. 시정혁신의 방향은 3가지다. 첫째, 모든 업무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중심으로 기획하고 추진, 평가한다. 둘째, 시정 전반에 시민참여와 협력이 일상적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제도화한다. 이를 위해 광장토론과 골목, 아파트 단위의 소통과 토론을 지속적으로 시도한다. 또, 숙의 민주주의 확산을 위해 간부회의 방식을 직원들이 참여하는 쌍방향 토론방식으로 전면 전환했으며, 주요 쟁점사항은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한 공개토론방식으로 풀어갈 계획이다. 세째, 기존의 낡은 관행을 혁신하여 불필요한 일을 없애고 우선 공직자들부터 저녁과 주말이 있는 삶을 보장해나간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행정주도의 정책결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의사결정과정에 시민배심원제를 도입하는 등 시민들의 직접적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 5대 시정 분야별 방침과 과제 민선7기 순천시 5대 시정방침은 ‘더 청렴한 신뢰도시’, ‘더 편안한 안전도시’, ‘더 따뜻한 복지도시’,‘더 넉넉한 경제도시’,‘더 행복한 문화도시’다. ‘더 청렴한 신뢰도시’는 이번 민선7기 시정의 가장 기본적 방침이다. 허석시장은 “공직사회가 투명해지면 지역사회에 신뢰가 쌓이고, 협업의 관계가 늘어나고 사회적 자본이 성장한다”며, “신뢰도시는 나머지 안전, 복지, 경제, 문화의 동력이 되는 시정의 기본이 될 것이다.”고 이번 시정 방침을 설명했다. ‘더 청렴한 신뢰도시’는 낡은 관행과 제도를 혁신하여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 참여와 협력의 민주주의 도시를 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인사와 조직 시스템을 혁신하고 주민참여 예산제도를 강화한다. 다양한 마을 공동체를 육성하고 소통 협력을 위한 광장토론을 실행하고 도심 내 혁신공간을 확충한다. ‘더 편안한 안전도시’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유니버셜 도시디자인을 적용하고 미래세대를 위해 현명하게 자원을 순환하고 활용하는 공존과 포용의 도시다. 대중교통 위주의 사람중심의 교통과 도로 환경을 기반으로 누구나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를 만들어간다. 또한 도시 전역의 생물권 보전 지역 관리를 통해 정원과 생태의 가치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더 따뜻한 복지도시’는 소외계층을 위한 공동체의 협력과 지역의 돌봄망이 튼튼하여 누구도 배제 받지 않는 ‘모두의 도시’를 뜻한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돌봄망과 안심 출산환경을 구축하고 소외계층, 다문화, 어르신 등 누구도 소외되지 않은 복지와 건강환경을 만든다. ‘더 넉넉한 경제도시’는 지역주민의 소득과 소비가 촉진되고 경제활동 자체가 지역의 자원, 사람, 일자리를 선순환 시켜 성장의 혜택이 시민에게 골고루 배분되는 공정한 도시로 설명된다. 구체적 과제로는 호남 최대의 창업보육센터를 조성하고 미래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초경량 마그네슘 클러스터 단지와 잡월드 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일자리와 사람, 자원이 선순환하는 경제를 위해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역화폐 도입 등 지역에 기반한 적정규모의 경제활동을 적극 지원해나간다. ‘더 행복한 문화도시’는 도시의 장소와 역사, 사람들에게 숨은 이야기와 기억들이 문화 콘텐츠가 되어 어디에나 스토리가 있는 재미있는 도시라 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지역주민은 물론 외지인들이 스스로 즐기는 지속가능한 관광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지역의 자원이 명소가 되면서 지역주민의 삶의 질도 높아지는 관광정책으로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생태관광, 공정여행 프로그램을 활성화한다. 또한 시민의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늘리기 위해 5분 이내 만나는 작은 예술공간을 확충해나간다. 시는 위와 같은 시정기조에 따라 민선 7기 4개년의 종합 로드맵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시정운영 4개년 계획은 “새로운 순천, 시민과 함께”라는 시정 목표와 5개의 시정 방침에 따른 앞으로 4년간의 실행계획을 담는다. 이번 계획은 오는 9월까지 허석 시장이 공약한 광장토론과 숙의 민주주의 과정을 통해 시민과 함께 수립하며, 시의 주요 사업계획을 비롯해 공약 실행계획, 2030 중장기 실행계획 등 새로운 순천이 추구하는 청사진이 담길 예정이다. 포용과 혁신의 기치를 내걸고 새로운 순천을 선언한 민선7기 순천시정이 2천여 공직자와 28만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새롭게 피어나길 기대해본다. < 이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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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여행은 신명나는 순천으로올해는 유난히 더위가 빨리 찾아왔다. 이미 날씨는 한여름 무더위를 뿜어내고 있고 이제는 여행도 여름여행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계절이 된 것 같다. 올 여름여행은 신나는 축제와 맛있는 먹거리로 가득한 순천으로 떠나는 것은 어떨까? ▶ 어서 와~ 순천축제는 처음이지? 순천은 예로부터 멋과 풍류가 넘치는 곳이다. 순천의 풍광을 판소리로 엮은 순천가(順天歌)와 함께 우리 조상들의 발자취를 달빛과 함께 찾아가 보는 ‘순천문화재 야행’이 8월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순천문화재 야행은 순천향교, 옥천서원 등 유교문화와 기독교역사박물관, 매산등 등 기독교문화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순천 원도심에 소재하는 다양한 문화를 둘러보며 여름밤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다. 문화의 거리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전시는 덤이다. ‘순천문화재 야행’이 한여름 밤의 옛 전통을 찾아보는 기회였다면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4일간 순천만국가정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8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는 국내외 유명 성악가와 함께 무더운 여름밤을 클래식과 함께 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지금까지 조수미, 신영옥, 폴 포츠 등 세계적인 성악가들이 순천만국제 교향악축제에 참여하여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왔으며, 올해 역시 국내?외 유명 음악가 및 오케스트라 공연, 교향악 프린지 공연 등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순천의 여름날에는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8월17일부터 21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조례호수공원 등 순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동물 영화제는 동물 관련 영화상영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강연회 등 반려 동물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는 기회를 마련했다. 대한민국 대표 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순천만국가정원 여름 물빛축제’가 7월 20일부터 8월 26일까지 개최된다. 기간 동안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워터라이팅쇼, 야간경관조명, 물놀이 체험장이 운영되며 각종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작년 축제 기간 중에는 20여만 명이 방문했을 만큼 사랑받는 축제니 꼭 한번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더위가 한풀 꺾이는 9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순천 중앙로 일원에서는 ‘2018 순천 푸드?아트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남교오거리부터 의료원 로터리까지 4차선 도로를 막아 개최되는 푸드?아트 페스티벌에서는 순천의 대표 음식과 새롭게 개발된 주전부리, 세계 음식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신나는 공연과 마술, 마임 등 해외 초청 예술단의 눈이 휘둥그레지는 거리예술까지 더해지니 온 가족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축제는 낮부터 밤까지 계속되어 낮도 밤도 즐거운 순천을 만날 수 있다. ▶ 순천아~ 여름 밤을 부탁해 순천은 여름밤도 즐겁다. 조곡동 양곡창고를 개조해 불타는 청춘들의 핫 플레이스가 된‘청춘창고’는 청년들의 열정으로 개발한 다양한 음식과 함께 청년들의 끼를 볼 수 있는 젊음의 한마당이다. 청춘창고가 젊음이 넘치는 곳이라면 매주 금·토요일 저녁에 열리는 ‘아랫장 야시장’은 남녀노소, 연령을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호남 최대 전통시장인 아랫장에서 즐거운 공연과 순천의 특색있는 먹거리가 넘쳐 눈과 귀 뿐만 아니라 입까지 즐거운 여름밤을 보낼 수 있다. 시끄러운 도심에서 벗어나 풀벌레소리가 부드럽게 감싸오는 조용한 산책길을 걷고 싶다면 ‘죽도봉 공원’을 추천한다. 차 한 잔과 함께 도심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연인과 방문하기에도, 가족과 방문하기에도 제격이다. 현지인이 즐겨 찾는 순천 밤 여행지를 찾는 여행객에게는 ‘조례호수공원’을 추천한다. 다양한 카페와 식당이 있어 식사를 하기에도, 피크닉 매트에 몸을 맡기기고 시원한 음악분수와 다양한 버스킹 공연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 뜨거운 여름을 이겨내는 순천 보양식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여름 삼복더위를 이겨내는 먹거리로 닭과 오리를 보양식으로 요리했다. ‘순천 닭구이’는 순천을 찾아온 관광객들이 감탄하는 먹거리 중 하나다. 양념에 재운 생닭을 조계산 참숯으로 구워내는 닭구이는 불과 수년전에까지만 해도 순천에서만 맛볼 수 있었다. 요즘은 전국 체인점도 생겨 도심에서도 편하게 먹을 수 있지만, 그래도 청소골 계곡에서 뜨거운 참숯불에 구워내 시원한 계곡 바람을 맞으며 먹으면 찰떡궁합이다. 순천 도심에서 떨어진 청소골 계곡까지 가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도심 내 위치한 봉화산 오리골목을 추천한다. 들깨가루 듬뿍 넣어 진하게 끓여 낸 후 데친 미나리와 곁들여 먹는 ‘오리전골’과 생강, 마늘등 자연조미료로 양념해 부추와 곁들여 먹는 ‘오리 불고기’도 한여름을 이겨내는 순천 보양식으로 일품이다. 이외에도 상사호 시원한 물줄기 따라 줄지어 있는 산장에 앉아 물가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먹는 ‘닭백숙’과 ‘민물매운탕’, 순천의 인심을 그대로 보여주는 ‘웃장 국밥’은 순천을 여행하는 또 다른 매력의 포인트가 된다. 전통문화와 클래식, 맛과 멋이 한데 어우러진 축제와 젊음이 넘치는 순천에서 무더운 여름밤을 이겨내는 것은 어떨까? 올 여름은 순천을 꼭 방문하길 권해 본다. < 이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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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여수시 출범, 권오봉호 ‘시민중심 시대’ 항해 시작민선7기 여수시가 출범했다. 권오봉호가 ‘시민중심 시대’를 향해 항해를 시작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2일 오전 9시 시청 회의실에서 취임선서 후 ‘시민이 참 주인 되는 여수’, ‘시민중심 시대’를 향해 가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민선7기 첫 공식 일정을 1일 오전 9시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대비 상황판단회의로 시작했다. 권 시장은 이날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직접 회의를 주재하며 부서별 재난대책을 직접 챙기고 한 단계 높은 재난안전시스템 마련 등을 지시했다. 특히 시민안전을 위한 재난대비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2일 오전 시민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취임식도 취소했다. 권 시장이 이끄는 민선7기 여수시는 ‘시민중심’에 방점을 찍을 전망이다. 시정의 핵심가치를 시민 모두가 행복한 ‘균형’으로 삼고 여수를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 시민이 공감하는 감동시정권오봉 시장은 시정의 중심을 ‘시민’으로 삼았다.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겠다는 의지다. 시민이 믿을 수 있는 깨끗한 여수를 만들기 위해 투명한 행정을 펼치는 것은 물론 시민의 목소리를 낮은 자세로 경청할 계획이다. 그 방안으로는 시장이 직접 주민들을 찾아가는 ‘사랑방 좌담회’와 ‘시민 청원제도’를 꼽았다. ■ 일자리 창출로 경제 활력 회복권오봉 시장은 35년 경제·행정 전문가의 경험을 살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실질 소득 증대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먼저 율촌 2산단에 미래 신 성장산업을 적극 유치하고, 소외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박람회장의 사후활용 문제는 박람회재단과 적극 협력해 풀어나가고, 경도와 화양지구 조기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균형’을 중시하는 만큼 해양레저스포츠 산업 부문 일자리 창출과 마을기업 육성을 통한 청년창업, 농·수·축산업 종사자의 소득증대도 힘쓸 계획이다. ■ 사람중심의 나누는 복지 실현권오봉 시장이 생각하는 복지의 시작은 ‘사회적 약자 배려’다. 권 시장은 여성과 장애인,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 등에게 더 많은 관심과 힘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계층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마련해 복지사각지대도 해소해나갈 계획이다. 아이 양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여성친화도시 실천과제를 꼼꼼히 챙겨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양성평등 사회도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교육 부문에서 중시하는 것은 아이들이 여수에서 교육받고, 취업하고,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선순환 교육체계를 갖추는 것이다. 여기에는 교육 때문에 자녀를 외지에 보내고, 온 가족이 고향을 등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권 시장의 의지가 담겨 있다. ■ “품격있는 문화관광시대 열겠다”여수시가 가장 고민해야 할 사항 중 하나는 관광정책이다. 관광시장 활성화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크지만 시민들의 피로감도 누적됐기 때문이다. 권오봉 시장은 양적 관광정책에서 탈피해 ‘지속가능한 관광정책’ 실현을 표방하고 있다.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다시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여수, 시민의 삶이 함께 나아지는 여수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권 시장은 섬의 개발과 보존을 위한 ‘세계 섬 박람회’ 개최와 전남 제1의 도시에 걸맞은 역사박물관 건립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관광정책 기반 위에 여수를 세계인이 찾는 남해안 관광벨트의 허브로 도약시킨다는 청사진이다. ■ 시민행복이 최고 가치…살기 좋은 정주환경 조성권오봉 시장은 ‘시민행복’을 최고 가치로 삼고 있다. 시민의 삶에 불편이 없도록 다양한 부분을 챙기고 있다. 그 방안으로 부동산가격과 물가 안정적 관리, 서비스요금의 시민 할인 혜택 확대 등을 구상하고 있다. 또 지역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전남권역 재활병원 건립에 시민들의 지혜를 모을 예정이다. 도로교통과 주차환경도 시민들의 뜻에 따라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관광밀집지역 시민들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권오봉 시장은 “모든 정책에 시민을 중심에 두고 민선6기 우수사업들은 과감히 계승하고, 혁신이 필요한 사항은 개선해 나가겠다”며 “3려통합 정신에 따라 균형발전을 이루고 여순사건 추모사업을 통해 지역의 아픔도 치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항상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고, ‘조화’화 ‘균형’으로 다가가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주인의식을 가지고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를 위해 힘과 뜻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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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관광과 미식의 도시여행의 트렌드가 ‘어디 좋은 곳이 없나?’에서 ‘어디 맛있는 곳이 없나?’로 바뀌면서 지역의 미식(美食) 여행이 주요테마로 떠오르고 있다. 순천시는 지난해 7월‘음식관광팀’을 꾸려 권역별 음식특화거리 조성, 순천맛집 찾기, 음식브랜드화에 총력을 기울이며 ‘순천의 맛’을 관광객들에게 알리고 있다. 순천의 자연에서 얻은 천연의 건강한 맛을 가진 에코 푸드 ‘Eco-Food’를 소개하고, ‘순천다움’이 물씬 풍기는 남도바닷길 음식을 색으로 즐기고 맛으로 느끼는 즐거운 시간으로 초대하는 내용의 『맛있는 도시 순천본色』을 출간하였다. ▷ 순천 푸드투어리즘을 통한 순천미식도시 추진순천시가 추구하는 생태미식도시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자라난 건강한 식재료로 순천의 맛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순천미식도시는 소멸되어가는 향토요리와 소규모로 생산되는 양질의 먹거리를 지키고, 우선 지역 주민 전체의 미각 수준을 높여 주민들의 미각을 토대로 순천을 세계인이 찾아오는 교류도시로 만든다는 것이다. 푸드투어리즘에 있어서의 음식은 관광매력으로서 존재해야 한다. 음식을 먹고 즐기는 것이 여행자에게 관광유인이 되고, 여행자의 관광체험이 되는 것이 푸드투어리즘의 기본조건이다. 즉 푸드투어리즘이란 음식과 식문화로 오고싶은 마음이 생겨나는 것이다. ▷ 맛있는 도시로 초대하는 ‘순천본색色’ 순천은 자연의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생태와 미식의 도시다. 순천이 갖고 있는 본래의 맛을 찾아 떠나는 동안 아름다운 식재료를 느끼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우리나라 유일의 염습지인 순천만지역에서 생산되는 순천만가리맛조개는 알이 굵고 육질이 쫄깃하며, 단백질과 유리아미노산이 풍부하여 가리맛조개 특유의 담백한 풍미가 진한 품질특성을 가지고 있다. 『자산어보(玆山魚譜), 1814년』등의 다양한 고문헌에 가리맛조개를 ‘정(?)’이라고 기록하여,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 가리맛조개가 생산되어 왔음을 확인할 수 있다. < 순천만 가리맛조개 > 순천만에서 생산되는 가리맛조개가 청정갯벌의 지리적특성과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산물 지리적표시 25호 품목으로 국내 최초 등록되었다. 지리적표시란 해당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따라 농수산물이나 농수산가공품의 명성·품질·특징 등이 결정 되는 경우 해당 지역에서 생산·제조·가공을 국가가 인정하는 제도이다. 이것은 지역 명칭과 품명을 함께 붙여 사용하고 배타적 지식재산권 보호를 받는다는 의미이자, “전국에서 제일 맛있고 믿을 수 있는 가리맛조개는 순천만가리맛조개”라는 공식이 성립됨을 뜻한다. 현재 순천만에서는 연간 150여 톤의 신선하고 질 좋은 가리맛조개가 생산되고 있으며, 대표 요리로는 맛조개구이, 맛조개탕, 맛조개 초무침 등이 있다. 순천만에 펼쳐진 시커먼 갯벌에서 구멍을 파고 서식하는 짱뚱어는 에메랄드빛 점이 인상적인 훌륭한 식재료이기도 하다. ‘장뚱어탕’은 순천만을 찾는 여행객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첫손에 꼽힌다. 『자산어보(玆山魚譜)』에는 짱뚱어를 “빛깔은 검고 눈이 튀어나와 물에서 잘 헤엄치지 못한다. 흙탕물 위에서 잘 뛰어 놀며 물을 스쳐 간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짱뚱어는 단백질이 풍부하여 여름철 체력 보강에 좋고, 타우린 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 회복과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 ▷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지정, 순천만을 담은 Eco-Food 출시! < 순천 서대회 > < 순천 한정식 > < 순천 서대정식 >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으로 지정되어 남도바닷길 조성사업 추진된 짱뚱어, 꼬막, 낙지 등을 활용한‘순천육해공, 서대정식, 서대회, 순천갯벌아이스크림’은 수차례의 품평회와 맛의 개선을 통해 ‘남도바닷길 음식점’ 6개소에서 2018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섰다. 순천만의 살아 있는 남도바닷길 음식은 순천의 산, 들, 바다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채소와 해산물의 신선함으로 가득 채운 에코 푸드(Eco-Food)로 담백함이 일품이며, 여행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또한, 순천만의 갯벌을 담은 ‘순천갯벌아이스크림’은 흑임자로 만들어 고소하고 달콤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건강 후식 메뉴이다. ▷ 권역별 특화음식을 지정, 특화음식거리 조성으로 브랜드화순천시는 전통 음식거리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순천미식도시 음식발굴을 위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여 11개소의 권역별 음식거리를 메뉴별로 구분했다. ‘웃장국밥’이 전라남도의 「남도음식거리」로 선정되어 10억원의 사업비로 창호와 작업대 위생칸막이 설치등 전통시장의 멋을 유지시켜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전국 최대의 ‘웃장국밥거리’를 조성해 2018년 4월 개장식을 가졌다. 2018년에는 상사 민물매운탕거리 등 3개소를 권역별 음식특화거리로 알려 홍보 할 계획이며, 대표메뉴 리뉴얼 및 음식점 상차림 컨설팅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맛을 보여줄 예정이다. ▷ 관광으로 즐기는 순천의 맛! 음식관광 GO∼올해 9월 7일 ~ 9일까지 열리는 ‘2018 푸드아트페스티벌’에서는‘순천의맛! 전국음식경연대회’를 개최해 순천대표음식 및 개발음식 판매홍보, 외국인 순천요리만들기, 세계음식 판매존 운영, 스타쉐프 요리교실 운영한다. 또한, 계절별, 테마별로 ‘순천맛집 요리대첩’을 통해 ‘순천에 가면 꼭! 이 음식점에 가서 꼭 음식을 먹어봐야 돼’라는 앵커음식점과 숨은 맛집, 전통음식을 연계한 순천음식 관광코스를 발굴하여 남도바닷길 음식관광코스, 힐링음식을 연계한 음식관광코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관광객 1000만 시대, 갈대밭, 칠면초 군락, S자 물길로 수시로 숨 막히는 풍경을 선사하는 순천만과 이곳 자연에서 얻은 천연의 건강한 맛을 가진 에코 푸드(Eco-Food)를 맛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는 맛있는 여행을 제안한다. < 이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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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농촌이 함께 진화하는 순천형 농정 시책순천시는 도·농복합도시의 강점을 살려 3만 농업인이 25만 도시민들의 안전먹거리를 책임지는 ‘지역 순환형 농정 시책’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지역 순환형 농업’이란 농업인은 품질 좋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하고 도시민은 농산물의 안정적인 소비를 책임져 도시와 농촌, 농업인과 도시민이 상생하는 모델이다. 순천시의 ‘지역 순환형 농정 시책’의 출발은 갈수록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지역 농산물 판매를 유통 비용이 많이 드는 타 지역에 공략하기 보다는 25만 명의 소비 인프라를 갖춘 지역 도시민에게 눈을 돌려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 1,089명의 시민 주주가 함께하는 순천형 로컬푸드도시와 농촌,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 모델을 그려낸 대표적인 사업이 2016. 3월 공식 출범한 순천형 로컬푸드사업이다. 순천형 로컬푸드는 지자체나 농협, 생산자단체가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타 지역과 달리 전국 유일하게 시와 생산자, 소비자, 시민단체 1,089명이 시민주주로 참여한 민·관 공동협력 모델이다. 2016년 5월 개장한 로컬푸드직매장 1호점은 개장 1년 11개월 만에 매출액 70억을 달성하고 방문객 25만명을 돌파했다. 이중에 62억은 고스란히 농가에게 되돌아 가고 시민 소비자 회원도 점차 늘어 1만 명에 이르렀다. 또한 로컬푸드 레스토랑 ‘여미락’은 지역 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메뉴를 선보여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시에서는 오는 5월 조례호수공원에 로컬푸드 2호점을 개장하여 농업인 소득증대와 시민 안전먹거리 제공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도시와 농촌을 하나로 잇는 친환경 학교급식 순천시는 성장기 학생들의 심신발달과 학부모들의 안전먹거리 불안 해소를 위해 163억을 들여 친환경 급식 재료를 지원하고 전남도내 최초로 유전자변형(GMO) 가공품을 학교 급식에서 퇴출시킨다. 그동안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된 유기농 쌀 등 친환경 농축산물 112개 품목을 관내 보육시설부터 고등학교까지 399개 시설에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예산을 추가 확보하여 장류 등 5개 품목에 대해 비유전자변형(Non-GMO) 가공품 식재료 구입비를 지원할 방침이며,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와 마찬가지로 지역 농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한 제품을 공급 할 계획이다. 학교급식의 출발이 농산물 수입개방 등으로 어려워진 농촌현실 극복과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시작되었다는 점을 보면 도시와 농촌 잇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텃밭 채소, 주말 농장, 옥상 텃밭... 도시농부 증가 도시의 텃밭이나 주말농장에서 내 손으로 신선채소를 기르는 도시농부가 늘고 있다. 순천시는 전국 최초로 도시농업을 테마로 해룡면 신대리에 23,127㎡ 규모로 2016년 4월 도시농업공원을 개장했다. 잡풀과 쓰레기로 방치된 신대지구 공터를 전혀 새로운 형태의 교육과 쉼이 있는 도시농업공원으로 조성해 신대지구 명물로 부각시켰다. 올해 4월까지 조례, 연향, 오천 등 4개소에 공영텃밭을 조성하여 386명의 시민들에게 1구좌당 10㎡ 규모로 분양하고 어린이집 및 학교를 대상으로 텃밭 13개소를 공모하여 지원했다. ▲ 지역 안전먹거리 종합계획 순천형 푸드플랜 수립 순천시는 로컬푸드 정책을 기반으로 지역 안전먹거리 종합계획 ‘순천형 푸드플랜’을 하반기부터 본격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순천형 푸드플랜’의 핵심은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농산물 생산, 유통, 소비 외에도 안전, 영양, 복지, 환경 등 먹을거리와 관련한 이슈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이에 따라 하반기 중 관계자 간담회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순천시 먹거리 유통 실태 분석, 푸드 거버넌스 구성,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먹을거리와 관련된 모든 영역을 종합관리하는 정책들을 추진하여 시민들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과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이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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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관광도시로 본격 도약광양시가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광양에는 백운산과 섬진강의 자연자원과 이순신대교, 포스코 광양제철소, 광양항, 구봉산전망대 등 다른 지자체에서 볼 수 없는 산업관광자원과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이러한 자원을 활용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도심권, 섬진강권, 백운산권을 중심으로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조성, 망덕포구 및 백두대간종점 관광명소화 등 7개 사업에 724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 ▲ 도심권을 중심으로 한 관광개발사업시는 도심권 관광개발사업으로 중마중심권에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길호대교~금호대교 해변 9.4㎞구간에 2020년까지 160억 원을 투자해 달빛광장, 삼화섬수변공원, 아이언테마로드 등 수변공간을 활용한 볼거리, 놀거리, 쉴거리 등 특화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실시설계와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5월 중 1단계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삼화섬과 마동체육공원을 연결하는 보도교에 전망대와 경관조명이 설치되는 경관 보도교, 금호동측 해변에 수변전망대, 무지개다리와 경관보도교 연결로, 무지개다리와 길호대교 등 테마거리 주변의 교량을 활용해 사업이 진행된다. 또 시는 구봉산 일원을 단기, 중기, 장기 사업으로 나눠 2030년까지 국비와 시비, 민간자본 등 1,520억 원을 투입해 ‘약속의 공간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단기사업으로 40억 원을 투자해 2021년까지 별빛광장, 어사박문수길 등 원도심과 신도심의 중심으로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도입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광양의 대표적인 중심공간으로 랜드마크화 할 계획이다. 광양읍에는 금광의 역사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존 폐 금광이 존치하고 있는 사곡리 점동마을 주변으로 ‘점동마을 금광 관광명소화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총 2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난해에 마을카페, 호수둘레길, 주차장 시설 등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현재 2단계로 금광체험시설, 둘레길 조성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사라실 예술촌과 라벤더 단지, 구봉산을 연결하는 관광벨트 내에 문화체험과 힐링을 위한 관광지로 조성하고 있다. 또 점동마을과 구봉산전망대를 연결하기 위해 2020년까지 28억 원을 투자해 ‘점동~구봉산전망대 연결도로 개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도로개설로 광양읍과 중마동의 중간에 있는 구봉산의 접근성이 향상돼 LF스퀘어~덕례지구 명품길~도립미술관~유당공원~광양와인동굴~마로산성~사라실예술촌~사라실 라벤더마을~점동 금광마을~ 구봉산을 연결하는 관광벨트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섬진강권을 중심으로 하는 관광개발사업시는 섬진강권 관광개발을 위해 2011년부터 총 295억 원을 투입해 ‘망덕포구 및 백두대간종점 관광명소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강변산책로, 광장, 주차장, 배알도 수변공원 등 조성에 79억 원이 투자됐으며, 배알도수변공원~배알도~망덕회타운을 연결하는 ‘해상보도교 공사’는 오는 2020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진월면 망덕리~다압면 금천리 섬진강변 일원에 2020년까지 85억 원을 투자해 ‘섬진강 뱃길복원 및 수상레저 기반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오는 5월 중 나루터복원, 짚와이어, 명품가로수길, 캠핑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섬진강 일대 천혜의 자연관광 자원과 연계한 관광, 레포츠기반 시설을 조성해 봄철 매화축제와 연계한 지속적인 관광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 백운산권을 중심으로 하는 관광개발사업시는 백운산 4대 계곡인 성불, 동곡, 어치, 금천계곡을 찾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19년까지 90억 원을 투자해 ‘백운산권역 4대계곡 관광명소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산수 관광과 생태체험 등 다양한 레저 활동이 가능하도록 수변공원, 힐링쉼터, 생태탐방로, 수변체험시설, 둘레길 등이 조성돼 관광기반 시설들이 확충된다. 김문수 관광과장은 “기존 관광도시로서 부족한 지역관광의 이미지를 극복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관광브랜드를 만들고, 부족한 관광인프라를 보완할 수 있는 통합적인 관광수용태세 개선전략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며, “이번 인프라 구축을 통해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관광도시의 기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문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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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지방정부 최초 4차산업혁명박람회 개최 발표순천시가 지방정부 최초로 4차산업혁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건립 중인 순천만잡월드가 완공되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4월까지 6개월간 4차산업혁명 클러스터 부지인 해룡면 대안리 일대에서 개최되는 박람회는 로봇, VR, 드론 등 4차산업혁명 콘텐츠가 펼쳐지는 장이 될 예정이다. ▲ 지역의 문제 해결, 범국가적 호응, 사전절차 이행 가속도순천시는 지역의 경제?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4차산업혁명 콘텐츠를 활용하는 박람회를 구상했다.지방 정부의 힘으로 4차산업혁명 분야에서 최초로 개최될 박람회는 지난 2018년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후원 승인을 확정지었으며, 육군본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또한 국내 4차산업혁명 선도대학인 카이스트 협약 체결을 완료하고 중소기업 4.0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더불어 2018년 3월 「순천시 4차산업혁명 클러스터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박람회 개최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4차산업혁명 콘텐츠 접목순천시는 4차산업혁명이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사회 분위기에 편승하기 보다는 지역의 경제?사회?문화적 의제를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고 개선하는 방법으로서 박람회를 구상했다고 한다. 농업 중심의 지역경제 구조와 고령화 심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드론 산업을 접목하는 식이다. 예를 들어, 역사에서 농업이 시작된 이후 농약 방제업무는 전적으로 인력에 의존하였으며 일부 대규모 면적의 경우에만 헬기를 이용하였으나 이마저도 극히 제한적으로 전개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현재, 드론을 이용한 방제산업은 전국 수요 대비 전남에서 30% 이상을 충족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가능성을 타진한 국토교통부 및 민간기업에서 순천시를 주목하고 있다. 지난 2018년 3월 드론 조종 국가자격 검정기관인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공단은 전국에 6개 밖에 없는 드론 국가시험장을 순천시에 설치한바 있으며, 경기도 등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다수의 드론 교육기관이 순천시로의 이전을 희망하는 의사를 표하기도 했다. 순천시가 개최하게 될 박람회는 이와 같은 사회문제의 해결을 위해 최초로 4차산업혁명콘텐츠를 연계한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의 시작점이 될 예정이다. ▲ 중앙부처, 카이스트, 육군본부 등 대외 협력 네트워크 구성지방정부의 이와 같은 구상과 노력에 중앙부처와 4차산업혁명 선도대학인 카이스트, 육군본부도 응원을 보내고 있다. 지난 2018년 1월, 정부의 4차산업혁명 주관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순천시의 4차산업혁명 박람회를 공식적으로 후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017년부터 1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순천시의 의지를 밝히고 지속적으로 협조 요청을 보낸 결과 이와 같은 결과를 얻어낸 것이다. 또한 국내 4차산업콘텐츠 연구개발 사업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는 순천시와 4차산업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협약을 체결했으며 중소기업 4.0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제조업의 완전한 자동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제조공정 시스템 운영을 위한 지역 인재 양성을 통해 미래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내용이다. 육군본부 또한 진일보한 전투 체계 구축을 위해 순천시와 협조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매년 국군의 날에 즈음하여 열리는 지상군 페스티벌과 올해 중반에 계획된 드론 전투부대 창설 등의 현안정책을 박람회를 개최하는 순천시와 공동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순천시는 지속적으로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 등 대외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박람회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행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지원 근거 확보를 위한 조례 제정 등 관련 절차 이행순천시는 2018년 3월 순천시의회를 통해 4차산업혁명 클러스터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 조례에는 지방정부 최초로 지역의 경제?사회?문화적 특성에 맞는 4차산업혁명 콘텐츠를 정의하고 관련 사업들을 육성 및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조례 제정을 기점으로 박람회 준비 TF팀을 구성하고 올해 8월에 조직을 정비하여 올해 말에 조직위를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이기정 투자유치과장은 “시민 사회와 순천시의회의 호응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4차산업혁명박람회를 추진할 수 있는 근거인 조례가 제정되었다. 박람회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조직을 정비하여 박람회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박람회 개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시민과 학생 등과도 지속적으로 협조 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 이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