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소리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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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유공자 희생. 공헌 감사정부에서는 다가오는 11월 11일(월)에 세계에서 유일한 UN군 묘지인 ‘부산UN기념공원’에서 1950년 6.25전쟁에 참전한 UN군 전사자들의 희생과 공헌을 추모하는 “Turn toward Busan"(부산을 향해 몸을 돌리다) 행사를 개최한다. 2007년부터 시작된 행사이니 2013년 계사년인 올 해, 이 행사가 벌써 제7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 행사는 정부기관인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하며, 각국 주한대사, 해외 참전용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행사가 진행된다. 이 행사는 6.25전쟁 당시 종군기자로 활약했던 캐나다 한국군 참전 협회장 ‘빈센트 커트니’씨가 UN군 6.25전쟁 참전용사들이 잠들어 있는 UN군 묘지인 ‘부산UN기념공원’을 향해 11월 11일 오전 11시, 부산 현지 시간에 맞춰 사이렌과 함께 묵념을 하자고 제안한 데 비롯되었다. 특히 6.25전쟁 정전 60주년인 올 해를 맞아 이번 행사의 의미는 국내외적으로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현재 ‘부산UN기념공원’에는 미국, 영국, 터키 등 총 11개국의 전사자 2,300여 명이 꽃다운 젊은 나이에 이름도 모르던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이역만리 타국인 우리나라에 왔다가 숭고한 희생을 하고 영면해 있다. 우리 민족 최대의 비극이었던 6.25전쟁에 참전하여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적과 싸우다 장렬히 산화하신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어 지금 우리가 존재함을 깨닫고, 우리 모두는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은 경의를 표해야 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63년 전인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적인 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은 4백만 명에 달하는 사상자와 이산가족을 냈고, 삼천리 금수강산은 한 줌의 재와 같이 폐허로 만들어 버렸다. 북한군의 전력 우세 속에 수도 서울은 물론, 낙동강 방어선까지 몰렸던 우리나라는 지금 ‘부산UN기념공원’에 잠들어 있는 UN군과 우리 어린 학도병들을 비롯한 수많은 호국용사들의 고귀한 피와 땀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 낼 수 있었다. 이에 우리는 이번 11월 11일(월)에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부산UN기념공원’에서 개최되는 “Turn toward Busan"(부산을 향하여 몸을 돌리다) 행사에 참석해 1950년 6.25전쟁에 참전한 UN군 전사자들, 그리고 대한민국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을 추모하고, 합당한 예우를 다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기를 제안해 본다. 또한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참전유공자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바로 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조국 대한민국이 민족 평화통일을 이룩하고, 더 나아가 전 세계 인류공영에 기여하는 자랑스러운 나라로 더욱 발전하는 것임을 우리 모두 가슴 깊이 명심해야 할 것이다. <순천보훈지청장 =조 춘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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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소화기 교체 동참을...최근 노후소화기의 폭발로 인해 안타까운 생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해 국민들의 소화기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화재가 발생하면 초기 화재진압을 위해 없어서는 안될 소화기가 이처럼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금치못했다. 사고현장을 확인해본 결과 폭발을 일으킨 소화기는 제작된지 20년이 넘은 가압식 소화기로 용기 하단부가 물과 습기로 인해 부식되면서 소화기 내부에 충압된 압력이 그 부분으로 파열되면서 일어난 사고였다. 이처럼 노후소화기의 폭발사고의 문제점은 소화기 취급 및 관리요령에 대한 홍보와 교육이 부족하고 소방대상물 관계자의 안전점검소홀, 노후소화기의 내구연한 등 관련 제도의 미흡함을 들수 있다. 이에 따라 소방관서에서는 소방관계자 및 일반인에게 노후 소화기의 안전관리요령과 노후소화기의 교체 및 수거·회수체계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소화기 수거지원센터를 운영해 이달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관계인의 자율적 교체 및 폐기를 추진하고 있다. 가까운 119안전센터에서 노후소화기를 수거해 일정량이 되면 처리업체를 통해 폐기하므로 본체용기에 부식이 생겼거나, 소화기 본체용기 캡이 느슨하거나 손상이 생긴 경우, 분출구 막힘등이 확인된 노후소화기는 119안전센터로 보내주기 바란다. 또한 주택 및 소방대상물 관계인은 소화기 폭발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화기를 일제점검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 하도록 하자. <구례119안전센터 소방교 김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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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대비해야올해는 유난히 태풍이 드문 한해인거 같다. 하지만 진짜 태풍다운 태풍은 가을에 오는게 강력하다. 지금까지 태풍이 없다고 방심하지말고 늦게오는 태풍에 항시 대비하여햐 할것이다. 우선 태풍이나 집중호우가 내리면 가정에서는 라디오나 TV를 통해 기상 상황을 계속 청취하고 축대나 담장이 무너질 염려는 없는지, 바람에 날아갈 물건은 없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한다. 또 긴급사태 때 대피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한편, 이웃과 행정기관 연락망을 수시로 확인하고 노약자나 어린이는 외출을 삼가도록 한다. 보행자는 물에 잠긴 도로는 가급적 피하고 조그만 개울이라도 위험하므로 안전한 도로를 이용한다. 차량은 물에 잠긴 도로나 잠수교를 피해 평소 아는 길을 따라 저단 기어로 운행토록 하며, 하천변 주차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야 한다. 상습 침수 지역에서는 행정기관과 수시로 연락을 취해 권고에 따르도록 하고 비상시를 대비해 지정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다. 경사도가 30˚이상이면 산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높으므로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등산·해수욕장·낚시터 등 야영장에서는 빨리 하산하거나 급히 높은 지대로 피신하고 계곡은 물살이 거세므로 건너지 말아야 하며, 야영 중 강물이 넘칠 때는 절대로 물건에 미련을 두거나 무리하게 건져 올릴 생각 말고 몸만이라도 신속히 대피하도록 한다. 하천변, 섬 주변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사람은 즉시 안전지대로 대피한다. 각종 공사장에서는 일단 모든 작업을 중지하고, 떠내려가거나 파손될 우려가 있는 기자재들은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한다 고흥119안전센터에서는 풍수해 대비를 위한 국민행동요령 전파와 홍보활동 이외에도 태풍과 풍수해의 피해 방지를 위해, 풍수해 위험지구를 선정해 예찰활동과 순찰 등으로 사전 예방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재난발생시 출동태세에 대비하고 있다. <보성소방서 고흥119안전센터 임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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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군인 일자리 제공 앞장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제대군인 등 보훈가족의 영예로운 삶이 보장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정부기관 중 하나가 바로 국가보훈처이다. 특히 나라와 민족의 안녕, 그리고 조국의 영토 수호를 위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묵묵히 헌신한 제대군인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더 나아가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제대군인의 성공적인 사회복귀 지원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국가보훈처에서는 재향군인의 날인 10월 8일(화)부터 14일(월)까지 일주일간을 ‘제대군인 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이번 제대군인 주간에는 제대군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긍정적 이미지로 전환하는 등의 인식 제고를 위해 제대군인에게 감사의 편지 쓰기 등 범정부적 국민 참여 행사가 다양하게 실시된다. 첫째날인 10월 8일(화)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는 ‘제대군인 주간 기념식’을 열어 제대군인 유공자, 단체, 성공수기 우수자 등을 시상하고, 기념식 후에는 국민행복을 위한 제대군인 캠페인, 부대행사, 영화상영도 함께 실시한다. 또한 셋째날인 10월 10일(목)에는 제대군인 주간 영상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되며, 전국 각 지역에서도 국가보훈처 산하기관인 지방보훈청별로 제대군인 주간 중 현장을 방문하는 이동 구인, 구직 행사 실시, 영화관과 놀이시설 등에서 제대군인증이나 전역증을 소지한 제대군인에 대해 할인혜택 제공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군인은 민족의 존망을 좌우하는 국가안보의 최 일선을 지키는 핵심이며, 우수한 인적자원이다. 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에서 현역 군인 뿐만 아니라 수많은 제대군인들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든든하게 후원한 중요한 인재들이다. 그러나 2009년도 육군본부에서 조사한 국가별 제대군인 취업률은 미국이 95%, 캐나다가 94%, 일본이 97%인데 반하여 우리나라는 48%에 그쳤다고 한다. 이제는 이번 제대군인 주간을 계기로 우리 모두가, 온 국민이 마음 놓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국방의 의무를 위해 혼신의 노고를 다 했던 제대군인들에게 그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맞춤형 일자리를 적극 제공하는 등 복지지원에 큰 관심을 가져준다면 현 제대군인뿐만 아니라 현역 군인들도 마음 놓고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 할 것으로 감히 기대해 본다. <순천보훈지청장 = 조 춘 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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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 공직사회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맑고 깨끗하며 재물 따위를 탐하는 마음이 없음을 뜻한다. 이러한 청렴의 의미야 말로 공직사회가 추구해야할 중요한 가치가 아닐까 한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여러가지 부정부패 사건에 앞장서서 솔선수범해야 할 사회 지도층과 공직자들이 관련된 경우가 많아 매우 안타까운 실정이다. 과거에도 많은 사회지도층의 부정부패 소식은 우리 국민들을 분노하게 했다. 최근 계속되는 사회지도층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접하면서 일류국가 달성을 위해 사회지도층, 특히 고위공직자들의 청렴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 아닐까 한다. 청렴하지 않은 사회는 부패를 낳고, 그러한 부패가 만연한 사회는 불신을 낳고, 불신은 사회적, 경제적 추가 비용을 발생시켜 모든 부문의 경쟁력을 악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현 공직사회의 청렴 문화가 일반 국민이 바라보는 시각에서 바라볼 때 공직사회의 도덕적 기준에 오히려 역행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되돌아봐야 할 때다. 전 세계 흐름을 살펴보면 청렴한 국가일수록 국가경쟁력이 높음을 알 수 있다. 이제 대한민국 공직사회의 청렴성 준수는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다. 청렴한 공직사회는 우리나라가 선진 일류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지향해야 할 시대적 과제일 것이다. 중앙부처인 국가보훈처의 일선기관인 순천보훈지청에서도 공직사회 청렴관련 다양한 행사를 주관하고, 전 직원이 청렴서약을 하는 등 다른 기관과 차별화된 발전적 청렴시책을 추진하여 나라사랑을 실천한 보훈가족의 행복과 호국보훈의식 제고, 그리고 대한민국 공직사회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순천보훈지청 보훈과 교육실무관 = 성창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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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을지연습 돌아보며제46회 2013 국민과 함께하는 국가비상대비 범정부적 훈련인 을지연습이 성공리에 끝났다. 1968년부터 시작된 을지연습은 전쟁이 일어난 상황을 가상으로, 적들의 무자비한 공격 등으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군이 합동으로 위기관리능력을 배양하는 훈련으로 특수한 행사를 치르는 몇 몇 시, 군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행정 및 공공 기관 등이 매년 8월, 동시에 실시해 오고 있다. 을지훈련이라는 이름은 모두가 연상하는 것처럼 중국 수나라의 백만 대군을 물리친 고구려 절세 명장인 을지문덕의 이름을 따서 을지훈련이라고 한 것이다. 이 이름을 딴 훈련이기에 더욱 전쟁을 대비하는 비상 훈련이라는 의미를 더 하고 있다. 특히 올 해는 이 땅에 전쟁의 포성이 멈춘 지 60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 우리는 3년 전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이 있었음을 한시도 망각해서는 안 되고, 더불어 북한의 핵무기에 대한 집착으로 우리나라가 포함된 동북아시아의 안보 상황은 하루하루 급변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쟁을 잊은 민족에게는 절대로 평화가 없다’라는 말과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라는 말이 있음을 우리는 이번 을지연습을 계기로 다시금 새겨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우리나라가 제4차 세계대전이라 일컫는 1950년 6.25전쟁으로 인해 폐허만 남은 터전에서 지구촌이 놀랄만큼 단기간에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하고, 3년 전 우리나라 수도인 서울에서 당당히 세계만방에 의장국의 지위로 G20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선진국의 반열에 오르게 된 우리나라의 저변에 우리 민족의 근면, 성실은 물론 바로 그 이면에 한?미동맹이 그 기초가 되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풀을 묶어 은혜를 갚는다는 뜻의 ‘결초보은(結草報恩)’이란 말이 있다. 이 유래는 중국 춘추시대 진(晉)나라 사람 위무자에게는 애첩이 있었는데, 평소에는 자신이 죽으면 애첩을 재가시키라고 아들 위과에게 말하다가 위독해진 후 자신이 죽으면 애첩도 함께 묻으라는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다. 이에 아들 위과는 아버지의 애첩을 순장(殉葬)하는 대신 다른 곳에 시집보내면서 “난 아버지께서 맑은 정신에 남기신 말씀을 따르겠다.”라고 한다. 세월이 흐른 후 이웃 진(秦)나라와 전투를 할 때 위과가 적장 두회와 위태로운 싸움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무덤 위의 풀이 묶여 올가미를 만들어 두회의 발목이 걸려 넘어져 진(秦)나라 군사를 격파하게 되었다. 그날 밤 한 노인이 위과의 꿈속에 나타나 “나는 당신이 시집보낸 아이의 아버지다. 오늘 풀을 묶어 당신이 내 딸에 보여 준 은혜에 보답한 것이다.”라고 말했다는 고사(故事)이다. 1950년 6?25전쟁 당시는 물론 이후 우리나라가 경제 성장을 하는 데 있어 군사적, 물적 투자를 아낌없이 했던 우방국의 중심에 바로 미국이 있었으며, 우리나라가 언제든지 전쟁이 발생할 수 있는 휴전국이라는 상황을 우리는 직시해야 한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지금으로부터 약 60년 전 폐허만 남은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외국 자본의 투자를 유도할 수 있었던 배경이 바로 한?미 동맹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번 2013 국민과 함께하는 을지연습을 돌아보며 과거 6?25전쟁으로 인해 온 국토가 초토화되고, 수백만 명의 인명 피해가 있었음을 반드시 기억하고, 이 땅에 그러한 민족 최대의 비극이 또 다시 되풀이 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전쟁을 비롯한 철저한 비상사태 대비연습 등을 통해 국가안보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조성해야 한다. 더불어 우리 모두가 과거를 상기하고, 현재를 조명하며,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하는 혜안을 가져 보기를 기대해 본다. 마지막으로 철저한 2013 을지연습을 통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어 가장 강한 동맹국인 미국과 더욱 긴밀히 협조하는 체제를 구축해 다시금 이 땅에 포성이 울리는 일이 결코 없도록 항구적인 동북아시아 전쟁억제력 강화는 물론, 느슨해진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확고히 하고, 우리나라의 투철한 안보태세를 세계만방에 과시하여 평화롭고 번영된 더 큰 조국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우리 모두의 노력을 아끼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순천보훈지청 보훈과 홍보담당자 = 허 대 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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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예방 올바른 대처요령최근 발생한 화재를 분석해 보면 사용자의 부주의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가정에서 발생하는 화재이다. 주택은 소방시설이 미비하고 거주자의 화재 예방에 대한 관심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가정에서의 화재는 빈 집이나 야간에 많이 발생하며 대부분 가스, 전기·전열기구의 사용자 잘못으로 발생한다. 즉, 가정에서 음식물 조리, 선풍기나 열풍기, 전기장판의 규격미달 제품 사용과 장시간 사용 또는 전원을 켜 놓고 외출한 경우 등 대부분이 실화다. 가정에서 사용하던 전기·전열기구는 외출 시 항상 전원을 차단하고, 가스는 중간밸브를 잠그는 등의 올바른 습관을 통해 화재예방은 가능하며, 내 가정의 ‘생명지킴이’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기초 소방시설을 비치하여 우리 모두의 불청객인 화재에 대비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당부한다면 화재예방에 대한 올바른 대처요령이다. 화재발생장소에서 탈출 시 ‘불이야’하고 크게 소리를 지르거나 소방용 비상벨을 눌러서 주위사람들에게 신속하게 알리고, 탈출 시 출입문을 닫아 열과 연기로 인한 2차 피해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문을 닫는 것은 산소의 공급을 막아 연소를 지연시키고, 불로부터 직접적인 접촉을 차단하여 피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진화는 119에 화재신고 후, 불이 번지지 않은 상태에서 가능하며 이미 번진 후에는 빨리 안전한 장소로 나와야 한다. 이때 연기가 많다면 자세를 낮추고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아야하며, 엘리베이터는 위험하므로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부주의한 행동이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알고, 화재 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미리 생각해 보는 시간을 한번쯤은 갖기를 바란다. <구례119안전센터 소방교 = 김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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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이 바로 국가 경쟁력우리는 보통 청렴하면 ‘착하고, 요령이 없다. 눈치 없이 정도를 걷는다’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모습이 무능한 사람처럼 여겨지기도 하고, 청렴하면 피해를 본다는 생각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상대를 이기는 것이 성공이라고 여겨지는 무한경쟁 시대는 이제 지났다. 세계적인 기업의 인재상은 더 이상 지식이 많거나 경쟁의식이 높은 사람이 아니라 이제 경쟁력의 제3의 자질인 “청렴”으로 무장한 사람이다. 그 이유는 청렴이 개인의 가치관과 지성 그리고, 열정을 가진 인재를 성공으로 이끄는 GPS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투자자인 워렌 버핏에게는 그만의 철저한 철학이 있었다. 그 철학은 “조직이 명성을 얻는데는 60년이 걸리지만, 그것을 잃는 데는 60초 밖에 안 걸린다”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법과 제도를 구비해 놓아도 청렴을 마음속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징계나 벌금 등의 강제성에 얽매여 따라가게 되면 그 의미는 퇴색될 것이고, 그에 따른 부정부패는 음지에서 독버섯처럼 활성화 될 것이며 이는 개인과 조직이 함께 멸망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이제 청렴은 개인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조직, 나아가 국가의 경쟁력을 완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우리는 보훈공직자로서 다시 한 번 청렴을 다짐하고 투명하게 열린 보훈행정을 통해 깨끗한 보훈문화 분위기를 조성함은 물론 아름다운 선진 대한민국 건설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해 본다. <순천보훈지청 보훈과 = 정운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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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생명을 구하는 1197월에 중반을 지나는 지금 장마가 주춤하고 불볕더위 기세가 대단하다 우리지역은 연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고 있다. 폭염(暴炎)은 무더위로 인해 사람들이 받는 열적스트레스를 지수화한 열지수와 최고기온을 사용하여 주의보과 경보로 구분하는데 일 최고기온이 33℃이상이다. 일최고열지수 32℃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고 일최고기온 35℃ 이상이고, 일최고열지수 41℃ 이상인 상태가 2일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폭염과 같은 무더위에서는 인체가 한계에 다다라 사망할 수도 있다. 정상적인 조건이라면 인체는 내부의 온도조절 장치가 땀을 내어 증발시킴으로서 몸을 냉각하지만 높은 온도와 습도에서는 증발이 느려저 인체가 정상적인 온도를 유지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러한 열적 혼란은 열에 과도하게 노출되거나 자기의 나이에 비해 과도하게 운동함으로서 일어난다. 중년이 지났거나 어린이들은 병들거나 과체중인 사람들은 더 폭염에 희생되기 쉽다. 구체적으로 열경련, 열피로 또는 열사병(일사병)등의 열에 의한 질환들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재활치료나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노약자ㆍ독거노인들은 폭염에 취약하다. 이들에게는 좀 더 세심한 관찰과 도움이 필요하다. 폭염에 취약한 환자들이 많은 재활치료 전문 의료인이면서도 폭염에 관한 대책이나 업무를 수행하는 부서가 어디인지를 잘 모르고 있었다. 그리고 그에 관한 대책을 수행하는 부서가 119라는 것을 알고는 ‘등잔 밑이 어둡다’라는 속담이 떠올랐다. 119라면 우리병원 응급실과도 밀접하게 연계되어 환자들을 도와주는 부서가 아닌가? 화재와 각종 사고현장에서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119가 폭염에 관해 폭염특수구급대를 운영하고 노약자와 독거노인을 직접 방문해 건강을 체크하고,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를 운영하는 등의 활동을 한다는 사실이다. 정말 필요한 곳에서 일하는 119에게 찬사를 보낸다. 속담에‘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라는 말이 있다. 속담처럼 신선한 바람에 파리 모기의 성화도 사라져간다는 시기가 바로 지금의 시기이다. 또한 따가운 햇살과 선선한 가을바람에 장마에 습기 찬 옷이나 책을 말리는 포쇄(曝?)도 이 무렵에 한다. 그만큼 가을이 멀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천고마비” 결실의 계절이 멀지 않은 지금 마지막 더위를 현명하고 슬기롭게 대처하여 건강하게 지나길 바란다. <고흥119안전센터 소방위 김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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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 참전 60주년을 맞아무더위와 장마가 반복되어 마치 심술을 부리는 듯한 7월이면 불연듯 기억되는 날이 하나 있다. 바로 1945년 8월 15일, 일제강점기를 벗어나 조국의 광복을 맞이하여 너도 나도 거리에 나와 태극기를 흔들고, 환호성을 지르며 주체할 수 없는 기쁨을 만끽 했었다. 우리 민족이 바로 채 5년이 안 된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에 같은 민족인 북한의 기습적인 남침으로 인해 제3차 세계대전이라 일컫는 6.25전쟁을 겪고, 그로부터 약 3년 후 유엔군 참전, 정전을 하게 된 1953년 7월 27일이 그 날이다. 민족의 아픔 6.25전쟁이 이 땅에서 멈춘 지 올 해로 60주년이 되었다. 지금으로부터 약 60년 전, 폐허밖에 남지 않았다. 이 땅에 당시 6.25전쟁에 참전하여 나라의 안위와 민족의 자유를 수호했던 역전의 용사들이 다시금 경제 역군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쳐 ‘한강의 기적’이라 말할 정도로 전 세계가 놀랄만한 경제 발전과 민주주의 성장을 이룩해 낼 수 있었다. 과거 원조를 받던 후진국에서 벗어나 현재 원조를 하는 선진국의 나라로 성장한 우리는 지금으로부터 약 60여 년 전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과감히 멀고 먼 타국에 와서 악전고투를 펼친 유엔군과 그리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부모, 형제, 자매, 자식을 지키기 위해 고귀한 희생을 하신 우리나라 역전의 참전 용사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해 드릴 필요가 있다. 그래서 유엔군 참전, 정전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올 해, 국가보훈처에서는 7월 27일(토) 오전 10시 전쟁기념관에서 27개국 정부대표와 참전용사 등이 참석하는 6·25전쟁 유엔참전국에 대한 한국정부의 첫 공식 감사 국제행사를 거행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63년 전인 1950년, 6.25전쟁 발발로 대한민국의 이름이 지구촌에서 영원히 지워질 위기의 순간, 대한민국 자유수호라는 일념 하나로 참전해 준 국가들의 도움으로 모든 국민이 하나되어 국난을 극복하고, 전쟁의 폐허 속에서 재기할 수 있었음을 기억하고, 이를 통해 국민대통합을 도모하자는 데 이 행사의 의의가 있다고 할 것이다. 그 동안 우리나라는 6.25전쟁 발발일만 중요시 하였지만, 이에 비해대부분의 유엔참전국은 종전의 개념인 정전협정일 1953년 7월 27일을 참전기념일로 하여 행사를 진행해 왔다. 또한 유엔참전국인 미국은 작년과 올해를 ‘유엔참전용사의 해’로 지정했으며, 캐나다 또한 7월 27일을 ‘한국전 참전기념일’로 지정했다. 이에 7월 2일, 대한민국 국회에서도 7월 27일을 ‘유엔군 참전의 날’로 제정하는 관련법을 본회의에 통과시켰다. 대한민국 정부는 유엔군 참전,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유엔군 참전기념식을 첫 공식 감사 국제행사로 거행하게 된 것이다. 유엔군 참전, 정전 60주년인 올해,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에서부터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역군이셨던 백발의 노인들까지 6.25전쟁과 유엔군 참전의 의미와 역할을 알리고, 함께 지켜온 60년을 감사하며 함께 나아갈 미래 60년을 준비하는 소중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 특히 이번 2013년 7월 27일을 기하여 지금으로부터 60년 전, 이름조차 생소했던 타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유엔군과 우리나라 참전용사들에 대해 감사드리는 마음을 가져야 함은 물론 더 나아가 한반도의 평화는 물론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한 번쯤 고민해 보는 귀중한 시간을 가져 보기를 제안해 본다. 또한 이번 유엔군 참전, 정전 60주년을 계기로 대외적으로는 유엔 참전국과 참전용사 방문 및 보훈행사 참석 등을 통한 ‘보훈외교’를 통해 굳건한 동반자 관계 구축과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 제고를 꾀하고, 대내적으로는 나라를 위해 고귀한 희생을 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국민대통합을 이룩해 보기를 기대해 본다. <순천보훈지청장=조 춘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