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소리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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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중 발을 삐었을 때산행 중 발을 헛디디거나 무리하게 보행을 해 발을 삐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 하산을 하려면 아직도 한참 걸어야 하는데 발을 삐게 되면 당사자는 물론 동행인들도 당황하게 된다. 이때 적절한 응급처치는 손상된 부위가 더 악화되는 것을 막고 통증을 완화시켜 주기 위해 꼭 필요한 조치다. 발을 삐었을 때는 심한 통증과 함께 붓고, 변색되며 움직일 수 없게 된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더 이상의 움직임을 막고 손상된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하여 붓는 것을 막는 것이다. 신발을 벗기고 가능한 빨리 손상부위에 찬물 찜질을 해야한다. 찬물찜질은 붓는 것과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해 하는 것으로 최소한 48시간은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붓지 않도록 하는 것이지만 목적지까지 어쩔 수 없이 가야한다면 압박 붕대로 압박하고 손상부위를 삼각건이나 슬링테이프 등으로 보강한 뒤 안전하게 이동시켜야 한다. 산행시에는 무리하지 말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산행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순천소방서 저전안전센터 정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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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동산 안전수칙가정의 달 5월,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놀이동산 안전수칙이 절실히 강조되는 시기다. 놀이동산을 찾는 가족과 어린이들이 많이 몰리는 곳에서는 여러 가지 안전사고가 일어나기 쉬운 계정이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놀이동산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 두어야 한다. 첫째 안전관리자의 지시에 반드시 따르도록 해야 한다. 둘째 움직이는 놀이기구에서 일어서거나 손잡이를 놓으면 추락할 위험이 있으니 삼가도록 한다. 셋째 안전선 밖에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차례가 오면 질서를 지켜야 한다. 넷째 손, 머리 등을 놀이기구 밖으로 내밀면 충돌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각별히 주의 해야 한다. 다섯째 움직이는 기구에 발이나 신체 일부, 옷자락 등이 끼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여섯째 놀이동산에서 뒤로 걷거나 뛰게 되면 다른 사람과 충돌하거나 넘어져 다칠 수 있으니 조심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너무 찬 음식이나 음료수를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날 수 있다. <순천소방서119안전센터 정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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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 안전관리 필요가정의 달이자 계절의 여왕인 5월이 되면서 자연스레 가족 나들이가 늘어나고 각 지역마다 지방 특유의 축제를 개최해 행락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지역축제는 해당지역의 특성을 알리고 관광수익을 창출해 내는 순기능이 있지만 동시에 안전사고 또한 심심치 않게 발생해 몇 년간 공들여 쌓아 놓은 축제의 명성을 한순간에 잃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렇게 즐거워야만 될 축제장에 사고가 일어나는 것은 별도의 안전기준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행사에만 열을 올리는 주최 측의 안전의식 결여도 문제다. 따라서 행사 주최 측에서는 별도의 안전대책을 세우고 소방서나 경찰서 등 관련기관에 사전 안전점검을 의뢰하여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최대한 낮추는 방법을 강구하고 시설물 관리와 안전관리요원의 배치 및 운영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또 응급처치 자격자를 배치하는 등 응급의료 지원책을 마련해 만일의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한 후속대응이 가능하도록 대비책을 세워 둬야 한다. 게다가 관람객들도 수많은 사람들과 각종 행사 시설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축제장에서는 주최 측이 대응하기도 전에 안전사고가 발생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이에 대비한 행동요령 및 유의사항 등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행사 안전관리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하는 등의 성숙한 시민의식 또한 반드시 갖추어야 할 덕목이다. 토끼의 해인 신묘년의 5월에는 철저한 안전관리와 성숙한 시민의식을 통해 성공적인 축제와 관람객의 안전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길 기대해 본다. <순천소방서 예방안전주임 정삼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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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안전사고<순천소방서 승주119안전센터 소방장 한선근> 생명력이 충만한 5월의 싱그러운 들과 산봉우리는 우리를 밖으로 유혹하는 달이다.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석가탄신일, 성년의 날 등 많은 기념일이 있고 각종 축제가 여기저기서 열리므로 그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도 크므로 이런 시기일수록 자주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유형을 파악해 대비하는 지혜를 가져야 할 때다. 첫째, 화재관련 안전사고이다.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축제나 기념일을 챙기기 위해 집을 나설 때는 가스레인지 등 화기위험요소가 안전한지 살피고 꺼진 불도 다시 본다는 심정으로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 또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산에 오를 때는 라이터, 담배 등의 화기는 소지하지 않아야 하며, 산에서 불법 취사행위를 금지해야 한다. 또한 논·밭두렁 기타 농산폐기물을 소각해서는 안 되지만 필히 소각해야 할 때에는 안전한 장소에서 소화 장비 등을 비치해 두는 등 안전조치 후 소각해야 한다. 특히 석가탄신일(5.10)을 맞아 연등달기 등 불교행사로 화재의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다른 건물과 달리 사찰은 대부분 연소 확대가 매우 빠른 목조건물로 되어 있고, 경 내외 모두 촛불 및 전기 등을 켜놓아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 우려가 무엇보다 높은 곳이다. 연등을 달 때에는 전선이 꼬이거나 눌려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촛불·향불 등으로 인한 화재 위험은 없는지 다시 한 번 꼼꼼히 살펴보고 주방 등 화기취급 장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화재취급상의 주의사항을 교육해야 한다. 우리의 소중한 목재문화재가 한줌의 재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대부분의 사찰이 산과 근접해 산불로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둘째, 축제장 안전사고와 음주관련 사고다. 축제에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리기 때문에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고 야외 나들이를 위한 장시간 운전으로 교통사고도 많이 발생하므로 질서의식과 여유 있는 운전이 필요한 때이다. 게다가 기분에 취해 술을 마시는 것은 예기치 않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특히 성년의 날(5.16)은 성인으로서 자부심과 책임의식을 부여받는 동시에 어른으로서의 자격을 승인받는 날이지 술을 흥청망청 마시고 책임지지 못할 행동을 하는 날이 아님을 알아야 할 것이다. 셋째, 산행시 안전사고이다. 자신의 체력을 감안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탈진, 실족으로 인한 추락사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탈해 길을 잃은 사고, 산악안전수칙 미 준수 등 사고원인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더욱이 고사리 등 산나물 채취를 위하여 산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동료와 함께 하고 심근경색 등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산행을 삼가야 하는 등 경각심을 가지고 주의하는 것만이 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이밖에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는 우리 생활주변에 많으므로 생각하고 살피며 주의해 대비하는 습관이 필요하며 구급차나 소방차가 출동 시 내 가족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것처럼 비켜주는 양보의식과 축제장 주변이나 사찰 부근 등 올바른 주?정차 확립으로 최소한의 소방통로를 확보하여 유사시를 대비하는 지혜를 가져보자. <순천소방서 승주119안전센터 소방장 한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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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사람을 살릴 수 있다.많은관객을동원했고소방관인저에게는정말 감명 깊었 던영화 ‘해운대’ 현장에서 수많은 교통사고와 익사사고 그리고 쇼크 등 갑작스런 심정지로 사망하는 환자를 다시 한 번 떠올리게 하는 영화였다. 해상구조대원이었던 형식(이민기)이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는 희미(강예은)를 구조해 인공호흡과 흉부압박으로 마침내 그녀를 살렸다. 이러한 심정지 환자가 사망에 이르는 것을 방지하고 소생시키는과정을 바로 심폐소생술이라고 하며, 심정지된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한다. 심정지란 심장이 일시적으로 갑자기 정지된상태를 말한다.이때체내 혈액순환은 정지되며, 뇌와 폐등 중요 장기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키게 되며, 약 5분이 지나면 생명을 잃게된다. 때문에심정지가오면 즉시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매년 2만명이넘는 사람들이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사망하는데, 이는교통사고 사망자의 두 배가 넘는 수치이다. 또한 심정지 환자의 약 70%는 공공장소 등에서 발생하므로 일반인들도 심폐소생술을 익혀비상시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비록 교육을 받지 못했더라도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때는 이렇게 하면 된다. ▲ 심정지의심환자를 발견하면 우선 119에 신고 해야 한다. ▲환자를똑바로 눕힌 후 환자의 머리를 젖히고 턱을 들어 올린 기도유지 자세에서 정상적인호흡이있는지 5~10초간확인하고 정상적인호흡이없다면 주변에 있는 누구라도 지체없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한다. ▲ 가슴(젖꼭지와 젖꼭지 사이)의 중앙 부위를 1분에 100회이상의 속도로 강하게 누른다. 인공호흡법(mouth to mouth)을 배웠다면 인공호흡법과 병행해서 실시하되, 흉부압박만 해도 사람을 살리는 데 매우 효과적이므로, 비전문가라면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흉부압박을 계속해서 실시 해야 한다. 최근 건국대 병원의의료인이 아닌 일반직원이 사우나에서 심정지 환자를 살렸고 또한 초등학생이 동영상을 보고 익힌실력으로쓰러진아버지를 살린 적이 있다. 심폐소생술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조그만 실천의지만 있다면 당신도 사람을 살릴 수 있습니다. < 순천소방서 연향안전센터장 소방위 김성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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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부르는 공사현장며칠 전 발생한 공사현장의 인부 2명의 사망소식을 접하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었다. 최근 건물의 고층화 및 기계설비의 대형화 추세로 인해 우리는 높은 곳에서 위태롭게 매달려 일하고 있는 작업자들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안전에 대한 인식은 그러한 추세에 역행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다. 산업안전기준에 따르면 안전난간, 낙하물 방지망, 추락 방지망 등의 설치기준과 안전대 착용 및 설치에 대한 추락재해방지 표준안전 작업지침을 따르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건설주의 안일하고 편협한 사고방식으로 공사금액 절감만을 위해 안전장치를 설치하지 않고 있거나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격의 미미한 설치만을 해놓은 공사현장이 많다. 또한 안전대를 착용하여야 할 작업자들의 경우도 귀찮고 답답함을 이유로 안전장치를 내팽개쳐 버리고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안전 불감증이 가져올 무서운 결과를 간과하였다가는 추락사 등의 산업재해가 다시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식의 문제해결은 근본적인 안전사고 예방이 될 수 없다. 지금까지의 사고들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하여 안전장치를 갖추어야만 제2, 제3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하루 끼니를 때우기 위해, 가족들을 위해, 학비를 위해 공사현장에 일하러 간 자신의 가족이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온다면 그 슬픔과 애환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겠는가? 안전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고 더 이상의 슬픈 소식을 접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 순천소방서 저전안전센터 양정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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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 신(神)< 나윤한 순천소방서장 > 현대인들에게는 인간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안전을 담보 받고자 하는 욕구가 날로 팽배되고 있다. 아울러, 안전의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고 안전수칙과 규정을 지켜야 한다는 중요성을 인식하고는 있으나, 아직도 의식부족과 스스로 실천하는 자율적인 안전 활동의 궤도까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신의 몸을 스스로 지켜서 보다 윤택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기 위한 요체가 바로 안전관리를 생활화 하는 것이다. 오늘날과 같이 급격한 환경변화와 더불어서 예측할 수 없이 발생되는 화재를 비롯한 각종 재해 재난의 위험은인간이 활동하는 생활공간 어느 것 가릴 것 없이 어김없이 존재하고 있다. 지난 1995년도 사상초유의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에 이어 성수대교 붕괴, 인천 호프집 화재사건, 대구지하철 방화사건, 이천냉동창고, 부산사격장 화재사건, 최근 노인요양센터 대형화재 등은 국민소득 2만 달러의 선진대열의 나라에서 극히 일어나기 힘든 원시적인 사고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이러한 대형 사고들도 얼마동안 국민적 관심을 끌다가도 우리들의 뇌리에서 잊혀질만한 시간이 흐르면 또다시 재형사고의 악순환이 반복되어지면서 수 백명의 인명피해와 수천억 원의 초특급 재산피해를 가져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사고의 중요한 원인은 “지금껏 아무일도 없었는데”, “대충 대충”, “빨리 빨리”, “적당하게 하지”,“설마 무슨 일이 있겠어 ”라는 우리사회에 만연된 부주의의 극치인 ”안전불감증“에서 부터 시작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경제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3가지 고통을 겪어 왔다. 그것은 “가난으로부터 배가 고팠던 설움, 빨리 빨리해야 한다는 시급성, 남이 잘 되니까 배가 아파지는 질투심” 이 바로 그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사회 구석구석에 “안전관리의 신(神)”을 심어 볼 수는 없을까 ? 반드시 심을 수 있으리라 확신 해 본다. 그것은 바로 소방방재청에서 국가정책으로 추진중인 화재사망자 대폭 줄이기 2단계 작전수행 내용중 “자기 책임실현의 안전관리 구축”과도 일맥상통 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첫째로,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안전이 체질화 되어야 한다. 안전에 대한 실력이 아무리 이론적으로 뛰어난다 할지라도 그것을 행동으로 직접 실천하지 않으면 참새를 쫓기 위해 들판에 무작정 세워져 있는 한낱 허수아비에 불과 할 뿐이며, 무엇보다도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본인의 노력과 사회환경 개선, 그리고 안전생활환경 조성과 안전에 대한 범국민적 홍보프로젝트가 필요하다. 둘째로, 안전의식의 마인드와 확고한 책임의식이 뿌리 내려야 한다. "안전은 나의 일차적인 책임이다." 자신 하나의 잘못으로 내 이웃이 엄청난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는 것을 항상 인식해야 한다. 안전에 대한 인식전환과 아울러 확고부동한 책임의식이 사회전반에 걸쳐 고르게 깊숙이 뿌리내려 질 때, 설마하는 안이한 생각도 사라질 것이며, 우리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도 철저히 보호되리라 기대해 본다. 셋째로, 안전의 프로정신과 안전제일의 가치관 정립이 시급하다. 깊숙이 숨어있는 위험요소를 찾아내어 이를 분석, 평가하고 이에 대한 안전대책을 수립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기술이 있는지를 잘 모르고 있으며, 설사 알고 있더라도 수박 겉 핧기식이 된다면 머지않아 사고가 터지고 말 것이다. 안전관리는 단순한 아마추어가 아닌 강한 프로정신이 몸에 배어 있어야 하고 안전제일의 가치관이 시급히 정립되야 한다. 넷째로, 안전의 후진적 뒷북행정을 종식하고, 발 빠른 선진 안전행정이 정착 되어야 한다. 사고가 터지고 나면 그때서야 수습하느라 허둥지둥, 우왕좌왕, 갈팡질팡 하며 뒤늦게 원인은 무엇이고, 그래서 어떻고 하는 등의 뒷북치기 답습은 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조금 세월이 지나면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는 듯이 망각에 빠지면서 위험한 일을 반복에 반복을 거듭하고 있는 이상 “삶의 질 향상”과 “생명존중”의 선진국 대열에 진입한다는 자체를 기대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위기를 찬스로 과감하게 전환하는 발 빠른 안전행정이 절실하다. 다섯째, 엄청난 대재앙에도 침착성을 잃지 않는 의연한 모습을 배워야 한다. 지난 11일 진도 8.8에 달하는 최악의 스나미(Tsunami)급 지진해일이 일본열도를 강타했지만, 건물안에 있던 시민들은 당황하지 않고 평상시 훈련했던 것처럼 신속하게 책상 밑으로 몸을 숨기고, 건물밖에 있던 시민들은 건물이 없는 곳으로 재빨리 이동하는 지진대처요령과 침착하고 강인한 질서정신은 우리가 배워야 할 행동지침이다. 21세기형 방재 선진국으로 발돋음 하기 위해서는 국가, 국민 365일 공조체계와 개인의 자기대응능력 향상은 물론 재난예측, 대비.복구를 총괄할 수 있는 명실상부 전문기구의 조직설치가 바람직하다. 그리고 다시한번 우리가 살고있는 사회의 구석구석에 “안전관리의 신(神)을 심는데 온갖 정성을 다 쏟아보자 < 순천소방서장 나윤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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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시 생명 지키는 긴급 대피 요령화재가 발생 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과 대피시 행동 요령을 숙지한다면 화재로 인한 피한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처음 불을 발견한 사람은 큰소리로 주위사람에게 알리고 비상경보설비가 있을 시에 비상벨을 누르고 침착하게 119에 신고를 하도록 한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화재발생의 정확한 장소를 알려주어야 하며 더불어 화재종류나 발화건물의 명칭 등을 알려주는 것도 화재진화에 큰 도움이 된다. 주위에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 등이 있을 경우 신속히 진화하도록 하며 전기개폐기는 차단하고 창문이나 출입문을 함부로 열지 않도록 한다. 혹시 건물 내에 갇혔을 경우에 큰소리를 지르거나 물건을 던져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창문이나 문틈사이로 새어들어 오는 연기를 막고 최대한 자세를 낮춰 물에 적신 천이나 담요를 이용해 노출부분을 감싸고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특히 위급한 상황 속에서 당황한 나머지 창밖으로 뛰어내리는 행동은 절대 삼가야 할 것이다. 아울러 사전에 피난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층건물이나 숙박시설 출입시 피난계단, 피난기구 등을 확인해두는 습관을 가지고 대피시에 문을 닫으면서 화재와 연기의 확산을 지연시키며 이동하도록 하한다. 또한 하나의 피난로를 사용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으므로 항상 두방향 이상의 피난로를 설정하도록 해야한다. 피난시 승강기를 이용하는 것은 더욱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는 일이므로 절대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이란 말처럼 일상생활 속에서 항상 대비하는 마음을 가지고 대피요령 숙지와 화재예방을 위하여 작은 일부터 실천하는 노력이 더해진다면 우리의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 순천소방서 저전안전센터 양정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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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버린 소방차량 !!!화재 현장이나 응급환자를 수송할 때 1분 1초가 다급한 실정이다. 그러나 불법 주정차 등으로 인해 5분 이내의 초기대응이 불가능 한데다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도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응급환자의 경우 4분 이내 응급처치 시행 여부가 생존율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그 예로 심장마비 환자의 경우 4분이 경과하면 뇌의 비가역적 손상이 이뤄져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이에 소방차량의 현장 도착 시간 통계에 따르면 5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하는 비율이 70%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특히 전남의 경우는 원거리 및 소방력 확충 부족으로 농어촌 및 섬지역 등 사각지대 발생으로 인해 40~50% 수준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방차 길 터주기가 안되는 이유로 국민의식 부족(47.19%) 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소방통로, 피양의무 중요성 교육을 받은 적이 전혀 없다는 국민이 59.41%로 공감대 형성을 위한 국민의식 개선과 교육, 홍보가 절실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소방차의 현장 도착 지연요인으로 불법주정차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으며 강력한 단속과 제도개선, 벌칙의 단계적 상향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련법령 개정, 교통신호 체계 및 시스템 정비 등 제도를 개선하며 엄정한 법집행을 초석으로 삼아 확고한 제도적 소방통로 확보가 이뤄져야만 1분 1초가 급한 위기상황 속에서 한 사람의 생명을 더 살릴 수 있는 길임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 불법 주정차로 인해 또는 국민 개개인의 양보의식 부족으로 인해 재난 및 사고현장에 소방차량의 도착이 지연된다면 그 피해는 나 자신, 가족, 이웃 등 국민 모두에게로 돌아간다는 점을 명심하고 소방출동로 확보를 위해 모두가 관심을 갖고 힘을 모은다면 선진문화 정착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길이 될 것이다. < 순천소방서 저전안전센터 양정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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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가스 안전관리 필요봄철 해빙기를 맞아 파손. 붕괴 등으로 인해 가스시설물이 손상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시설물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LPG의 경우, 겨우내 혹한으로 손상된 부분은 없는지, 비가 들이치지는 않았는지, 또 는 물이 괴거나 용기받침대나 용기를 묶어놓은 체인이 녹슬지는 않았는지 살펴야 한다. 게다가 조정기, 배관이나 호스의 상태, 연결부위도 점검해야 하고, 호스 3m이내의 길이로 시공하게 되어 있으나, 금속배관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바람직 하다. 특히, 겨우내 혹한으로 호스 등의 연결부위가 헐거워지거나 손상되는 경우가 많은데 호스의 상태가 양호하면 연결 부위만 잘라내고 새로 연결하면 되지만 호스상태가 좋지 않으면 새로 교체해야 한다. 또 도시가스의 경우에도 지하에 매몰된 배관이 지반이 녹으면서 손상될 우려가 있으나 이는 도시가스회사에서 전문장비를 이용해 관리하고 있으므로, 사용자의 경우 집안내의 배관 손상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또한 이사철을 맞아 가스기구를 옮기는 경우가 많고 가스난로와 보일러 사용을 갈무리 할 때 가스기구를 떼어내고 난 다음 호스 막음조치를 잘해 주는 것은 필수 사항이다. 만약 가스배관을 고무테이프나 비닐 등을 이용해 대충 막아두고 이사를 하게 되면 대형 가스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반드시 LP가스판매업소나 도시가스회사 지역관리소에 연락해 규정된 자격을 소지한 전문가에게 의뢰, 가스시설의 마감 조치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 한 규 현 독자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