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소리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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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박테리아 예방법■ 슈퍼박테리아란? 강력한 항생제에도 죽지 않는 박테리아의 일종으로 항생제의 잦은 사용에 의해서 병원균 스스로 저항할 수 있는 힘을 길러 그 내성이 점차 강해지면서 어떤 항생제로도 치료가 되지 않는 것으로 항생제의 사용으로부터 슈퍼박테리아가 만들어지게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 슈퍼박테리아 감염 증상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될 경우 패혈증, 폐렴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어떠한 항생제 처방에도 효과를 발휘할 수 없고 일본에서 발견된 아시네토박터균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10년 동안 급증한 슈퍼박테리아로 면역력이 낮은 환자가 감염될 경우 폐렴 등의 증상을 보이며 사망하게 된다. 면역력이 강한 건강한 사람이라면 슈퍼박테리아 감염으로부터 안전하다고 할 수 있지만 암 등에 걸린 중증환자라면 면역력이 낮은데다 항생제 치료도 불가능하여 감염되면 위험하다. ■ 슈퍼박테리아 예방법 현재로서 슈퍼박테리아 예방법으로 손을 깨끗이 씻어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며 건강관리를 잘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 박평수 시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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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보일러 화재사 주의!!!연일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농촌지역에서 연료비 절약을 위해 설치하는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 예방이 각별히 요구된다. 화목보일러는 기름보일러와 달리 자동 온도조절 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수동방식 보일러로 과열의 위험이 매우 높고 연료의 특성상 불티가 많이 날린다. 따라서 사용자 대부분이 편의를 위해 보일러 가까운 곳에 땔감을 쌓아놓는다는 점에서 화재의 위험이 항상 상존한다 실제로 지난 1월 14일 21시 40분쯤 승주읍 도정리 한 주택에서 화목보일러 불티가 주변에 옮겨 붙으면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34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약 2시간 만에 진압됐다. 특히 화목보일러 사용자 대부분이 농촌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들이어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초기대응이 어렵고 소방차 출동시간이 도심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래 걸려 재산피해가 큰 편이다. 이에 김도연 순천소방서 대응단장은 "화목보일러 설치 시 건축물 외벽과 1m 이상 이격해 설치하고 보일러 연통은 철제 연통을 사용해야 하며 보일러 주변에 벽돌로 방화벽을 쌓고 보일러 주변에 나무땔감, 종이 등 가연물을 쌓아놓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 했다. 따라서 "화재 초기 진화를 위한 소화기나 물 양동이를 항상 비치해 놓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순천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장 하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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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피격 2주기 즈음해...금년 3월 26일이면 서해 백령도에서 발생한 천안함 피격 제2주기가 된다. 지금으로부터 약 2년 전 이맘때 숭고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던 꽃다운 46명의 천안함 용사들이 다른 민족이 아닌 동족, 북한의 기습적인 공격으로 차디찬 백령도 바다에서 전사하는 민족사에 가슴 아픈 한 획을 긋는 일대 사건이 일어났다. 이 땅에 민족상잔의 아픔인 한국전쟁으로 인한 포화가 멈춘 지 59년이 흘렀다. 그러나 2010년 3월 26일에 발생한 천안함 피격 사건은 우리의 생활터전인 한반도가 휴전선을 경계로 백만명이 넘는 대군이 대량살상이 가능한 각종 신무기를 서로에게 겨냥한 채 대치중에 있는 일촉즉발의 휴전상황에 놓여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한국전쟁에 대한 참혹한 기억을 생생하게 갖고 있는 사람들은 이제 고인이 되시거나 노령 층에 속하여 사회에서 차지하는 그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전쟁을 경험하지 못 한 전후 세대는 국가안보 의식을 경향시하거나 전혀 의식하지 않는 ‘안보불감증’이라는 사회적 위기에 처해 있다. 조국의 바다를 목숨이라는 너무나 값진 담보로 철통같이 지켜 낸 천안함 46 용사들이 우리 곁을 떠나 하늘나라로 간지 벌써 2년, 지금 남은 우리들에겐 우리나라가 휴전 중이라는 위기 상황임을 각인시켜 주었으며, 아울러 튼튼한 국가안보와 국가보훈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었다. 우리 민족은 한때는 가깝고도 먼 나라인 일본에게 주권을 빼앗겼다가 광복을 맞이하는 등 반 만년의 유구한 세월동안 수 많은 외침을 극복했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 민족은 그 동안 자랑스러운 역사만 기억하고, 가슴 아픈 역사는 망각하고자 하는 경험을 되풀이 해 오고 있다. 기억하고 싶은 역사만 답습하는 민족에게는 장밋빛의 밝은 미래가 없다. 현재를 사는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은 이번 천안함 피격 2주기에 즈음하여 조국의 바다와 땅에 그 차디찬 시신을 묻고, 부모 ? 형제의 뜨거운 눈물을 뒤로 한 꽃다운 대한의 천안함 46용사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하고, 더 나아가 이 땅에 그러한 가슴 아픈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각 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우리 모두는 3대 독재 체제 구축에 여념이 없는 북한과 자국의 이익 편승에 혈안이 되어 있는 국제환경을 냉정하게 인식하여 이에 한 치도 흔들림 없는 국가안보 환경을 하루빨리 조성해야 한다. 더불어 향기로운 이름을 역사의 한 페이지에 영원히 남긴 천안한 46용사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이 사회에 찬란하게 꽃 피울 수 있도록 국가보훈문화를 융성하게 계승 ? 발전시켜야 할 책무가 있다. 국가보훈문화가 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때, 비로소 이 나라와 이 민족의 밝은 미래는 열릴 것이다. 또한 위국헌신(爲國獻身) 정신을 실천한 천안함 46용사의 고귀한 희생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이 나라발전의 초석이 되어 더 큰 대한민국, 지구촌을 선도하는 우리 한민족이 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김한희 순천보훈지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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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급대원 폭행 서글픈 현실시민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밤낮으로 일하는 119구급대원들의 구급출동 건수는 해마다 계속 늘어나고 있다. 친밀감을 주는 119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 변화로 도움 요청은 계속 늘고 있으나 안타깝게도 구급대원의 폭행 건수 또한 그와 더불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응급환자를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생을 하는 구급대원이지만 정작 구급대원은 환자나 보호자의 폭행위험에 노출되어 있는게 서글픈 현실이다. 구급대원 폭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자 소방방재청 등 상부에서도 구급대원의 폭행방지를 위해 구급차 내 CCTV 설치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이에 우리 순천소방서에서도 구급차량 내에 CCTV를 설치하고, 녹음장치 등을 이용해 증거가 확보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철저한 구급대원 폭행 피해 근절을 위한 대응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몸이 아픈 자신과 가족들을 도와주기 위해 출동한 구급대원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고마움 및 더 나아가 인격을 존중해주는 시민들의 확고한 인식이 요구된다. 그와 더불어 난폭한 환자들을 현장에서 대하거나 병원이송 시 경찰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을 수 있도록 상호협조체계도 필요하다 하겠다. 구급대원 폭행은 이젠 정말 근절되어야 한다 시민들을 위해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다하는 구급대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너무 불합리하다. 구급대원 폭행을 막는 차원에서 CCTV 설치와 녹음장치를 활용하는 것은 구급대원들의 원활한 활동을 전개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전제조건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법적 대응책을 떠나 사람 대 사람으로서, 봉사의 정신이 선행되는 구급활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성숙한 준법정신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순천소방서 해룡119안전센터 채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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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길 소방로소방에서 5분은 황금의 시간(goldentime)이라 부른다. 화재는 발화 후 5분이 경과하면 연소 확산 속도 및 피해면적이 급격히 증가하게 된다. 5분이 지나면 인명구조를 위한 구조대원의 옥내진입이 곤란해진다. 또한 심정지 및 호흡곤란 환자는 4~6분 이내 응급처치를 받지 못할 경우 뇌손상이 시작된다. 기적같이 살아나게 되어도 후유증이 남아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어진다.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고, 조금의 재산이라도 더 지키기 위해서는 이 5분이라는 시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5분 이내에 도착하여 화재진압을 시도해야 하고, 5분 이내에 도착하여 인명구조를 시작해야 하며 5분 이내에 도착하여 응급환자에게 필요한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현대사회는 교통량 증가, 소방차량 통행에 대한 무관심 등으로 소방차량 통행여건이 열악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소방서별로 지역 실정에 맞는 소방통로확보훈련 강화, 소방통로 확보대상 정비,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전개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시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인해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나아가야 할 길이 멀다. 소방차량이 지나가는데도 길을 비켜주지 않는 차들로 인해 신속한 출동에 지장을 받는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마음으로 교차로에서 멈추어주지 않는 차들 때문에 출동하는 소방대원들의 마음은 까맣게 타들어간다. 그중 가장 심각한 부분이 바로 소방통로상에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문제이다. 전통시장에 소방통로 확보훈련을 나가면 밀집된 점포와 좌판, 차광막 등을 치우는데 훈련 시간의 대부분이 소요된다. 주택가의 경우 양 쪽으로 주차된 차량을 이동조치 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아파트 단지의 경우 ‘잠깐이니까 괜찮아’하는 마음으로 세워둔 차량으로 인해 차량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다. 시장 상인들은 소방차량 통행에 방해가 되는 무질서한 좌판 및 차양막 등의 설치를 자제해야 한다. 소방통로 확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가상 상황을 대비한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협소한 골목길 불법 주차 및 양쪽 주차를 금해야 한다. 아파트 단지에서는 지정된 장소에 주차를 하고 소방 활동을 위해 필요한 공간 확보를 의무화해야 한다. 화재 피해 당한 사람 혹은 구급 수혜를 받은 사람들은 대부분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길 줄은 몰랐다.”고 이야기를 한다. 우리 집에 불이 나 화재피해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내 가족이 아파서 구급차가 필요할 수도 있다. 소방통로를 확보하는 것은 내 생명과 내 재산을 보호하는 길이다. 나만 편하면 된다는 이기적인 행동들은 결국 나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명심하고 생명의 길 터주기에 앞장서는 성숙된 시민 의식을 보여줄 때이다. <순천소방서 장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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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길 터주기 시민의식 필요출동 중인 소방차량에 협조하지 않으면 징벌성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한 지 벌써 6개월이 넘었다. 전국의 소방조직이 홍보에 적극적으로 열을 올리고, 각종 매체들을 통한 언론보도가 더해져, 이에 대한 시민여러분의 의식 또한 전보다 크게 개선된 것이 느껴진다. 하지만 아직도 현장에 출동하다 보면 소방차량에게 길을 비켜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어떻게 행동하여야 할지를 잘 몰라서 당황해 하시는 분들을 목격하게 된다. 이에 구체적인 행동 매뉴얼을 정리해서 알기 쉽게 알려드리고자 한다. 먼저 직선 도로 운행 중 긴급차량이 접근하면 길 가 우측으로 비켜주어야 한다. 교차로에서 소방차량을 만났을 때에는 가장자리에 잠시 정차해야 한다. 편도 3차로 이상에서는 1차선은 좌측, 3차선은 우측으로 비켜서 2차로를 비워 긴급차량이 지나가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비키고 싶어도 방법을 잘 몰라서 협조하지 못하는 분들도 계시고, 오히려 차량들이 비켜준 틈을 타 그사이로 얌체운전을 하며 소방차량의 길을 가로막는 운전자들도 있다. 출동하는 소방관들은 출동지령을 받은 즉시 5분 안에 현장에 도착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것과 비교할 때 참으로 아쉬운 측면이 많다. 소방차와 구급차를 비롯한 긴급차량이 현장에 도착하는 시간은 인명이 손실되는 규모와 직결된다. 화재사건 분석 결과, 소방차가 5분 안에 도착한 경우 사망자 발생률은 0.8% 이지만 10분을 넘기면 3.26%로 증가했다. 5분 만에 사망자 발생률이 4배나 높아진 것이다. 응급환자의 다수를 차지하는 심정지 환자의 경우에도 5분이 지나면 뇌손상이 시작되어 회복이 어려워지거나 회복되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다. 따라서 소방통로 확보에 큰 관심을 가져주신 시민여러분께 운전 중 구체적인 행동 매뉴얼을 준수하여 출동하는 긴급차량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광양소방서 현장대응단 팀장 위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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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관심 봄철 화재 예방들판에 파릇파릇 새싹이 돋고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봄의 풍경은 우리의 마음을 들뜨고 설레게 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희망, 생명, 청춘을 생각하며 봄을 맞이하지만, 웅크렸던 몸을 펴며 긴장이 풀리고 나른함 또한 찾아오는 이때, 헤이해진 우리들 생활의 틈을 찾아오는 봄철 화재는 인명과 재산피해를 발생시키는 일등 공신(?)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봄철은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각종 사고와 더불어 화재의 위험도 많아진다. 화재는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사람들의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고, 화재 피해가 확대되는 데는 기상조건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기상요소인 습도는 공기중의 수분 함유랑을 나타내는 상대습도보다 물체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실효습도를 가르키는데, 일반적으로 실효습도가 50% 이하가 되면 인화되기 쉽고 40%이하에서는 불이 잘 꺼지지 않고 30% 이하일 경우에는 자연발생적으로 불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봄철이라 함은 3월에서 5월 사이를 말하는데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실효습도가 50%이하로 떨어지는 일수가 많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조그마한 불씨라도 삽시간에 큰 불로 확대될 수 있는 위험한 연소조건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연소조건과 더불어 화창한 봄 날씨로 인해 사람들의 긴장이 헤이해지면서 화기취급상의 부주의, 태만, 관리 소홀이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 봄철의 건조주의보 등 기상특보는 화재경보를 알리는 적신호로서 이 기간 중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정부에서는 산불특별대책 기간 중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논ㆍ밭두렁을 태우거나 각종 영농부산물 등 소각을 금지하고, 산림인근 100m 이내지역인 경우 산림보호법에 의해 50만원 이하 과태료, 그 밖의 지역에서는 시도 화재예방조례에 의해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하는 등 불을 피우는 사람은 고의나 실수를 불문하고 관계법령에 따라 철저히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우리 모두가 조금만 관심을 갖고 조심하면 예방할 수 있는 재해임을 상기하고 생활한다면, 봄철 화재 주의라는 말은 우리주변에서 사라지고, 평온하고 따뜻한 봄날의 향기를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만끽 할수 있을 것이다. < 순천소방서 연향안전센터 박평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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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현장 통제지역 시민의 생명선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우선의 사명감을 갖고 근무하는 소방관의 한 사람이다. 따라서 화재 등 각종 재난은 언제 발생할지 아무도 알수 없기 때문에 항상 긴장의 연장 속에서 근무하는게 생활화 되어 있다. 얼마전 화재 출동지령을 받고 화재현장에 도착해보니 소방차가 진입조차 어려울 정도로 주위에는 수많은 구경꾼들로 인산인해였다. 다행히 화재가 크지 않아 진화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지만, 화재현장에 몰려든 구경꾼들 때문에 현장활동 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현장에는 일반 주민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통제지역을 설정하여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관들이 불필요한 제약을 받지 않고 신속하게 인명구조, 화재진압에 전념할 수 있고, 주위에 몰려둔 군중의 통제로 제2차 재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설정된 공간이다. 화재는 초기진압에 실패하면 급격히 연소가 확대되어 자칫 대형화재로 되어 많은 양의 유독가스, 위험물의 연소확대, 가스 폭발, 전기로 인한 감전, 건물 붕괴 등 화재현장에는 이런 위험요소들이 산재해 있기 때문에 현장활동을 하는 우리는 안전장구 장착 및 안전에 최대한 유의하며 현장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화재현장에 있는 구경꾼은 아무런 보호를 받을 수 없으며, 위험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있기에 사고 위험이 크다 하겠다. 이런 위험요소들이 현장에는 항시 존재하기에 적정하게 통제지역을 설정하여 화재 진압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일반인도 보호하는데 노력하고 있지만 이를 무시하고 따르지 않는다면 화재현장은 언제나 어수선하고 사고로부터 안전하지 못할 것이다. 화재현장을 신속히 진압하고 2차재해의 확대를 방지하는데 온힘을 쏟아붓는 소방관의 신속한 활동을 위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현장접근을 지양하여 사고를 당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우리소방은 앞으로도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하여 피해를 최소화 하고,질 높은 구조·구급활동을 전개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소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시한번 다짐해 본다. 순천소방서 해룡119안전센터 채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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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5분의 의미란!!화재현장에서는 화재발생 후 5분이 지나면 화재가 최성기가 되어 이른바 플래시오버가 일어나 화마가 화재현장을 완전히 집어삼켜 버리는 시간이고, 구조구급현장에서 심정지 환자에게 최대한 빨리 심폐소생술을 행하여야 할 아주 급박한 시간이다. 플래시오버란 건물 내 실내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발화로부터 화재가 서서히 진행하다가 어느정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대류와 복사현상에 의해 열과 가연성가스가 축적되고 발화온도에 이르게 되어 일순간에 폭발적으로 전체가 화염에 휩싸이는 화재현상으로 보통 화재발생 5분 후에 발생한다. 심폐소생술이란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키기 위하여 환자의 흉부를 압박하고 인공호흡을 하는 응급처치술로 심정지 발생 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소생확률이 50%, 5분 이내에 실시하면 소생확률이 25%로 5분후면 소생확률이 희박하고 뇌손상이 확실시된다. 따라서 심폐소생술의 성공여부는 얼마나 빠른 시간 내에 실시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처럼 소방관에게 5분은 소방의 기본업무인 화재, 구조, 구급 등 각종 현장에서 한 생명을 구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의 승패가 판가름 나는 소중하고도 아주 급박한 시간이다. 이러한 5분의 소중함을 알기에 소방관서에서는 출동시간 단축을 위해 주택밀집지역 등에 소방차량 출동로 확보와 1가정 1소화기 갖기 운동, 대국민 소화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전파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내 가정 내 가족 내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화재발생시 5분 이내 초기 화재진압을 할 수 있도록 소화기를 보유하는 것과 소방차량 진입이 용이하도록 긴급차량 진입로를 확보해 두는 건전한 주차문화, 심폐소생술 등 기본적인 응급처치술 습득이 필요하며 이는 선진 국민의 기본 소양이라 하겠다. 지금 사이렌을 켜고 달려가는 소방차는 누군가의 긴급한 생명을 구조하기 위함이다 <순천소방서 해룡119안전센터 배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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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기적” 이젠 도로위에 !소방방재청 연구 자료에 의하면 일반국민 10명중 4명은 소방차 길 터주기가 잘 안된 이유로 국민의식 부족을 꼽았고 다음으로 교통 혼잡, 처벌규정 약화 등의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일반 국민의 경우 소방차 양보 의무 중요성을 교육 받은 적이 전혀 없다고 59.4%가 응답을 해 일반 국민 대상 교육이나 양보 방법 홍보가 시급한 실정으로 분석되었다. 지금도 기억 속에 생생한 2001년 서울 홍제동 주택화재시 소방관의 숭고한 목숨을 앗아간 것 또한 좁은 골목길 소방차 진입 장애로 인한 요인이 있고 보면 얼마나 화재 현장이나 구조?구급 현장에 소방차가 신속하게 도착하느냐에 따라 귀중한 인명과 재산 보호에 성패가 좌우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도 불법 주?정차 및 소방차 출동시 장애로 인한 현장 도착이 지연되고 이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 보도를 접할 때마다 소방관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고 그 원인 또한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을 보면 안전에 대한 불감증의 결과가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다. 도심의 경우 고층건물 증가와 복잡한 형태, 대형 시장이나 상가 이면 도로의 불법 주?정차, 지방의 경우 노후 아파트 진입로 협소, 재래시장과 상가 주변 노점상 및 좌판대 설치 등 출동장애를 받고 있어 전 소방관서가 이를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결국은 국민의식이 우선 되어야 한다고 본다. 정부에서는 2011년도에 도로교통법을 개정 소방차 출동 방해와 불법 주?정차 단속 권한을 소방공무원에게 확대 시행하고 있으며, 119구급대원 폭행 등에는 직접 소방 특별 사법경찰이 조사 후 검찰에 송치하도록 관련법을 개정하기까지 하였다. 물론 이처럼 단속에 의한 강제적인 질서 확립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의 자발적인 실천운동이 더 중요하지 아닐까 한다. 대한민국의 경제순위는 세계 20위권 이내로 놀라운 발전과 각종 대규모 스포츠?문화 개최 국가로서 긍지와 자부심이 높음에는 틀림없는 사실이다. 이와 더불어 이제는 국격을 더 향상시킬 수 있는 국민의식 중 모세의 기적을 도로위에서 보여주었으면 한다. 각종 언론매체를 활용하여 홍보강화와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소방차 양보방법 교육, 다중 시설에서의 멀티 홍보 등으로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하여 직접 생명과 재산보호의 소방차 길 터주기 모세의 기적을 바라고 싶다 다시 한번 소방차 길 터주기에 아름다운 실천운동을 생활화하자. <전남 광양소방서 방호구조과장 정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