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소리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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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 보훈의 달을 보내며6월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을 기리기 위한 호국 보훈의 달이다. 우리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소중한 목숨을 바쳐 조국을 지키신 분들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해야 하는 달이기도 하다. 국가보훈처에서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자라나는 세대들과 국민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시키고,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에게 감사드리기 위해, 나라사랑 큰나무 달기 운동, 호국영령 추모 천도재 등 다양한 행사들을 개최하고 있다. 각 지역에서 실시되는 호국 보훈의 달 행사를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다시는 이 땅에 6?25전쟁과 같은 비극적인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그 의미를 자라나는 세대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애국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국가발전의 정신적 원동력으로 승화 발전되어 지금의 풍요로운 대한민국이 있도록 하였다.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의 고귀한 희생에 응분의 예우를 하는 일은 한 나라와 민족이 자긍심을 갖고서 살아가게 하는 밑바탕일 뿐만 아니라, 그 나라국민으로서 당연한 도리이며 의무이다 금년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보내며, 다양한 보훈 기념행사가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에게 마음에서 우러나는 감사와 정중한 예우를 실천하여 우리사회 곳곳에 보훈문화의 꽃이 만발하고 국민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샘솟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해 본다. <순천보훈지청 보훈과 실무관 = 정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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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호국 보훈의 달행복의 상징인 가정의 달 5월이 지나가고, 나라사랑의 상징인 6월 호국 보훈의 달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2010년에 발생했던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이후 어수선한 남북한 관계에서 맞이하는 올해 6월, 호국 보훈의 달은 그 어느 해보다 그 의미가 크다. 6월은 국가를 위해 공헌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의 영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며 이 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자 정부에서 정한 뜻 깊은 호국 보훈의 달이다. 6월 한 달을 호국 보훈의 달로 정한 것은, 그 달에 현충일, 6.25전쟁 발발일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일 년 가운데 한 달 동안만이라도 바쁜 개인의 생활 속에서 국가에 공헌하고 희생하신 분들을 한 번쯤 깊이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는 의미일 것이다. 그런 마음을 가지는 것은 보훈가족의 여부를 떠나 온 국민이 그러해야 함은 당연하다. 지금 우리 모두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마음을 가지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온 국민들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나라사랑 정신을 높이 받들어 호국안보태세를 확립하고, 더 나아가 그 분들과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를 다하여 이를 통해 사회통합 분위기를 확산시켜나가는 일이다. 이를 위해 국가보훈처에서는 현충일 추념식과 6?25전쟁 기념식 등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는 행사와 호국영령 및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하는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호국정신과 안보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며, 나라사랑 큰 나무 달기 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나라사랑 큰 나무는 국가보훈처에서 2005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해 애국선열들의 값진 희생에 대한 감사와 예우 및 국가발전의 상징으로 정한 것으로, 대한민국의 오늘은 국가를 위하여 희생하거나 공헌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 위에서 이룩된 것이므로, 이러한 희생과 공헌을 정신적 귀감으로 삼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으로 승화되어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순천보훈지청에서도 이번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여러 기관, 업체, 단체, 학교 등에서 국가 안보 등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보훈가족과 함께하는 프로축구 경기와 연계한 나라사랑 큰 나무 나눠주기 행사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을 진행하였다. 이런 행사들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6월 한 달간만이라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께 느껴보는 호국·보훈의 달이 되었으면 한다. 아울러 선진국일수록 국가보훈제도가 잘 마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보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의식 수준이 높아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잘 조성되어 있다. 우리나라도 작년 G20 정상회의를 주최한 대표의장국으로서 국가유공자 예우 수준 또한 그에 걸맞은 예우 분위기가 모든 국민들 의식 속에 뿌리내려 국가유공자 예우에 있어서도 지구촌 일등 국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 <순천보훈지청 보상과 실무관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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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안전사고 이렇게 예방!!날씨가 점점 무더워지면서 바다,계곡,수영장을 찾는 피서객이 늘어나고 있다. 즐거운 마음으로 떠난 물놀이가 자칫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지지 않으려면 물놀이를 가는 피서객들은 항상 수상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수상사고는 대부분이 조그마한 부주의로 일어나기 때문에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주의사항을 꼭 명심해야 한다. - 수영을 하기 전에는 손, 발 등의 경련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한다. - 물에 처음 들어가기 전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다리, 팔, 얼굴, 가슴 등의 순서) 물을 적신 후 들어간다. - 수영도중 몸에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겨질 때에는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휴식을 취한다. - 물의 깊이는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갑자기 깊어지는 곳은 특히 위험하다. - 구조 경험이 없는 사람은 안전구조 이전에 무모한 구조를 삼가해야 한다. -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즉시 119에 신고) 구조에 자신 이 없으면 함부로 물속에 뛰어 들지 않는다. - 수영에 자신이 있더라도 가급적 주위의 물건들(튜브, 스티로폼, 장대 등)을 이용 한 안전구조를 한다. -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때나, 몹시 배가 고프거나 식사 후에는 수영을 하지 않는 다. - 자신의 수영능력을 과신하여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 장시간 계속 수영하지 않으며, 호수나 강에서는 혼자 수영하지 않는다. 위와 같은 몇 가지 안전수칙을 잘 지켜준다면 더 이상 가정이 불행해 지고 이웃들이 안타까 워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강조해도 물놀이 안전사고가 매년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은 설마 나에게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을 거라는 안전불감증 때문이다. 이러한 안전불감증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고는 언제든지 자신에게 불시에 찾아올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모두가 성숙한 안전의식을 보여줘야 한다. 유원지나 계곡에 설치된 인명구조기구함에 설치된 장비들이 수시로 도난을 당해 경보기 설치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으나 한계점이 있어 그 어느 때 보다 주민들의 수준 높은 안전의식이 요구되고 있다.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은 소방서나 어느 기관만의 노력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안전의식을 높이고 준수할 때 각종사고를 예방하고 줄일 수 있을 것이다. < 순천소방서 저전안전센터 정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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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밀폐공간 작업시 질식사고 주의해야해마다 여름철이 되면 맨홀 등 밀폐공간에서 작업 중 질식에 의한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밀폐공간에서 작업하는 근로자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고용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질식 사망사고 171건 중 43%인 73건이 6~8월에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금처럼 습도와 온도가 높을 때는 미생물이 단시간에 번식돼 산소농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유해가스 발생량도 급증하기 때문에 질식사고 위험이 매우 높아지게 된다. 맨홀 등 밀폐공간에서 안전한 작업을 위해선 산소농도측정기와 유해가스농도측정기를 이용하여 산소와 유해가스 유무를 파악하고 유해가스가 있을 때는 반드시 공기 호흡기, 송기마스크, 이동식 환기팬 등의 장비를 갖추고 2인 1개조로 작업을 해야 한다. 또한 사고가 나면 즉시 조치 할 수 있도록 감시인을 밀폐공간 외부에 배치하고 무전기 등을 이용하여 수시로 작업자와의 연락을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작업 중 작업근로자가 쓰러졌을 경우 안전장구가 없다면 직접 구조에 나서지 말고 119구조대에 즉시 구조를 요청해야 추가 인명피해를 예방 할 수 있다. 여름철 각종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다. 안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세상에 그 어떤 것과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생명을 사고로 인하여 잃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또한 소방차의 신속한 출동을 위해 소방차 통로 확보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 <순천소방서 승주119안전센터 김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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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은 다시는 없어야다가오는 6월 25일은, 지금으로부터 62년 전 이 날 새벽 4시 북한의 故 김일성이 남한을 적화 통일시키기 위해 탱크 등으로 무장하고 대대적인 남침을 함으로써 전쟁이 발발한 날이다. 국군이 창설된 지 얼마되지 않았던 남한은 전세(戰勢)가 불리하여 사흘만에 북한에 서울이 함락되었고, 두달 여 만에 대구, 창녕지역 낙동강까지 밀리게 되었다. 낙동강지역에서는 남북한간에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그러나 9월 15일,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세는 역전되어 9월 28일, 서울을 수복할 수 있었다. 국군과 유엔군은 전열을 정비하여 통일을 위한 북진을 계속하여 마침내 압록강지역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북한의 지원요청으로 인한 중공군의 개입과 그들의 인해전술로 인해 1951년 1월 4일 눈물을 머금은 후퇴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미국 등 16개국에서 6?25전쟁에 참전하였으며, 덴마크 등 5개국이 의료지원단을 파견하였다. 우리는 국가의 위기시 희생을 한 미국을 비롯한 동맹 국가들의 원조와 참전을 영원히 잊어서는 안 된다. 6?25전쟁으로 인하여 우리나라는 물론 당시 관련 국가들은 수많은 사상자의 발생과 재산상의 손실을 입었다. 군인, 경찰 등으로 참전하여 상이를 입고, 6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고통을 받고 있는 국가유공자가 있음은 당시 전쟁의 참혹함을 새삼 알게 해준다. 6?25전쟁은 3년 1개월 동안 계속되다가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이 체결되어 이 땅의 총성은 잠시 멎게 되었다. 현재 155마일 휴전선을 경계로 남북이 대처하고 있으며, 북한은 수시로 남한에 무력도발을 감행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연평도 해전과 천암함 폭침 등 우리의 생떼같은 국군장병들의 아까운 목숨을 앗아갔다. 그러나 현재의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경제국가의 반열에 오를 정도로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 이는 미국을 비롯한 21개 지원국의 각종 원조, 그리고 선공후사의 정신을 실천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공헌과 희생이 계셨기 때문이다.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에티오피아 같은 참전지원국에 대한 적극적인 원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미국을 비롯한 우리 우방국가와 긴밀한 동맹관계를 지속해야 하며, 나라사랑을 몸소 실천하신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 다시는 이 땅에 6?25전쟁 같은 민족상잔의 비극이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순천보훈지청 취업팀장 정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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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건강 수칙올해는 어느해보다 빨리 무더위가 시작되어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폭염은 6~9월 중 건조한 이동성 고기압에 의하여 낮 동안 강한 일사로 일 최고기온이 30도가 넘는 현상이다. 폭염을 그저 기온이 오르고 날씨가 더운 현상이라고 대부분 알고 있지만 폭염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명 피해를 입히는 자연재난의 일종이다. 지난 2010년 러시아에서는 폭염으로 1만5천명이 사망하였고 벨기에에서도 5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대다수가 일시적 탈수나 근육경련, 실신 등의 경미한 신체증상을 보이지만 체온 조절이 안 되는 중증의 열사병 증상을 보인다. 이처럼 폭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이렇게 하세요. ◎ 낮 12시~5시까지의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외출자제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 을 취하세요. ◎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스포츠 음료나 과일 주스를 마셔 수분을 유지해 주세요. ◎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을 하고 하루 동안 여러 번 시원한 물로 얼굴 및 목 뒷부분에 뿌려주세요. ◎ 평상시대로 음식을 섭취하되, 시원한 음식 특히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 과일이나 샐러드 같이 소화하기 쉬운 음식을 섭취하세요. ◎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먼 옷을 입으세요. ◎ 독거노인, 아픈 사람 또는 폭염으로 인해 주변에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연약한 사람들을 체크하여 도움을 주세요. ◎ 폭염관련 건강영향 및 응급처치 방법을 숙지하세요. 끝으로 폭염으로 인한 응급환자 발생시 119에 신고하여 신속한 응급처치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합시다. <순천소방서 왕조안전센터 소방사 이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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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일사병 주의!!지구온난화에 의한 이상기온으로 본격적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에 평년에 비해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올해도 폭염에 의한 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이러한 때일수록 사전 예방이 필요하다 일사병은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어 체온조절 중추가 마비되고 땀에 의한 체온의 방출이 불가능해져 체온이 상승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얼굴이 창백해지고 피로감. 현기증, 구토 등이 있는데 심한 경우 시력이 저하되고 의식을 잃게 된다. 이럴 경우 119에 신고하여 도움을 요청한 후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에 통풍이 잘되는 그늘로 환자를 조심스럽게 옮기고 상체를 높여 주며 의복을 벗기고 물을 뿌리거나 물수건 등으로 몸을 닦아 체온이 내려가도록 해야 한다. 환자가 의식이 있는 경우 찬물을 마시도록 해주면 더욱 좋다. 의식이 없고 구토 증상이 있으면 머리를 옆으로 돌려 눕힌다. 일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더운 환경에 노출되기 전?후 또는 작업 중에 물을 충분히 마시고 모자를 착용하며 통풍이 되지 않는 꼭 끼는 옷은 피해야 한다. 특히 오후 1~4시 사이의 뜨거운 한낮에는 무리한 운동 등의 야외 활동을 삼가야 하며 더위를 많이 느낄 때는 찬물에 샤워를 하거나 물속에 몸을 담그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과로, 음주, 수면부족 등 몸이 쇠약해졌을 경우도 일사병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평소 적절한 음식 섭취와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광양소방서 광양119안전센터 정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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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귀한 희생 감사의 6월풍성한 열매를 맺기 위해 뜨겁게 비치는 햇빛을 받으며 만물이 성장하는 녹음이 푸름을 더해가는 6월이다. 또한 호국 보훈의 달이기도 하다. 총탄이 빗발쳤던 유명한 전적지를 돌아보지 않더라도 전란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이 땅엔 아직 평화가 멀게만 느껴진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공훈을 추모하고 감사하는 마음은 일 년 열두 달 내내 가져야 하겠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그렇게 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현충일이 있고 6.25전쟁이 일어난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해 온 국민이 참여하여 호국영령께 추모와 감사를 드리고, 국민화합을 위한 많은 행사들이 치러지고 있는 것이다. 어떤 계기가 됐건 조국의 부름에 응해 목숨을 걸고 나라와 사회의 안녕을 지켜냈던 사람들의 명예는 영원히 기려져야 한다. 이 같은 고귀한 희생이 전제될 때에만 우리는 미래에 나라의 존속과 국민의 번영을 기약할 수가 있다. 형편이 달라졌다고 국가보훈사업이 망각되거나 경시된다면 유사시에 기꺼이 나설 대한민국 국민이 있을 리 없다. 우리의 평화스런 삶의 이면에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우리가 그 분들의 삶 한 부분에 갚아야 할 빚이 있음을 잊지 않을 때 우리 사회와 국가발전의 토대는 더욱 건실해질 수 있다. 평화의 시절엔 전쟁을 잊고 지내기 마련이지만 이번 호국 보훈의 달만이라도 희생과 이에 대한 국가보훈을 진지하게 생각해 볼 일이다. 거룩한 희생을 기리는 가운데 우리는 운명공동체임을 재확인하게 된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화합하고 사랑해야 할 겨레붙이들끼리 모여 사는 곳이 바로 여기 우리 조국이다. 이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이점을 늘 감사해야 한다. 그러나 국민들의 애국심이 예전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우리 주위엔 지금도 6.25전쟁의 상처를 안고 병원이나 가정에서 외롭게 투병하는 상이용사가 존재하며, 사랑하는 남편이나 부모 또는 자식을 나라에 바치고 쓸쓸하게 살아가는 유가족들이 많이 계신다. 그 분들의 희생에 존경과 격려를 보내야 한다.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 속에서 원칙이 살아 있는 신뢰와 화합을 경험하고, 그 안에서 창조적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을 때, 우리는 다양성 속에서의 일치를 이루어 나가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또 작은 일 하나에서 삶의 소중함을 찾고 삶의 의미를 찾는 의지 속에서 우리들의 삶의 가치가 발견되는 사회가 이루어질 것이다. 그리고 그 바탕에 나라사랑을 근간으로 하는 국가보훈의식과 호국안보의식이 존재함을 결코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우리 모두가 바라는 꿈을 이루는 사회이다. 다시 한 번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의 고귀한 희생에 온 국민이 하나되어 감사를 드리는 호국 보훈의 달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순천보훈지청 교육실무관 성 창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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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주.정차 근절따스한 햇살에 해맑은 미소와 고사리 같은 손을 잡고 친구들과 장난치며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그러나 학교 주변이나 아파트, 주택가 이면도로 등에서 무분별하게 주·정차된 차량으로 인해 어린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아파트 주차장이나 학교주변 인근 도로에서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등을 타며 놀고 있는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사고뿐만 아니라 갑자기 튀어나오는 아이들을 보고 놀라서 욕을 하는 운전자들도 간혹 볼 수 있다. 어른들의 거친 소리와 무분별한 주·정차의 편의주의가 사고로 이어진다면 보고 있는 아이나 다친 아이나 그 동심(童心)에 크게 상처를 입을 것이다. 또한 아파트, 주택가 이면도로, 상가 밀집지역 등에서 통로를 막고 있는 차량들로 인해 화재 현장이나 응급현장에 출동할 때 진입의 어려움이 있어 1분 1초와의 싸움을 벌이는 소방대원에게나 다치거나 화재를 당한 당사자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기다려야 하는 때가 종종 있다. 학교 주변이나 아파트, 주택가 이면도로 등에서의 불법 주?정차 근절은 내 아이의 안전뿐만 아니라 유사시에 사랑하는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길임을 명심하여 올바른 주?정차 확립을 부탁드린다. <순천소방서 승주119안전센터 소방장 한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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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살리는“4분의 기적”심폐소생술이란 갑작스런 심장마비나 사고로 인해 폐와 심장의 활동이 멈추었을 때 인공호흡으로 혈액을 순환시켜 조직으로 산소를 공급함으로써 뇌의 손상 또는 사망을 지연시키고자 현장에서 신속하게 실시하는 기술이다. 심장이 멎은 사람에게 4분이내에 실시하게 되면 높은 확률로 소생을 시킬 수가 있는 기적의 심폐소생술, 익혀두면 반드시 도움이 되겠죠? 그러면 심폐소생술을 어떻게 실시하면 되는지 그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1. 성인 심폐소생술 요령 1. 심정지 확인 및 119신고(자동제세동기 요청) ▶ 환자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괜찮으세요?”라고 여쭤보세요. ▶ 주변 사람에게 큰소리로 119에 전화해 달라고 부탁하고 자동제세동기 요청, 주변에 아무도 없으면 직접 119에 신고 합시다. 2. 압박위치 ▶ 손꿈치 중앙을 양쪽 젖꼭지 사이의 흉부의 정중앙에 놓고 손가락이 늑골이 닿치 않도록 합시다. ▶ 다른 손으로 나머지 손을 덮어주세요. 3. 압박방법 ▶ 팔을 쭉 펴고 수직으로 분당 최소 100회 속도 및 최소 5cm 깊이로 환자 가슴을 눌러 준 다음 힘을 뺍니다. 4. 가슴압박 30회 시행 ▶ 분당 최소 100회의 속도로 30회 흉부를 압박합시다. 흉부압박 때 환자 가슴에서 양손을 떼지 맙시다. ※ ‘하나, 둘, 셋’, ---, ‘서른’하고 세어가면서 시행하며, 압박된 가슴은 완전히 이완되도록 함. 5. 기도유지 ▶ 머리를 뒤로 젖히고 턱을 위로 들어 올려 기도를 열어 주세요. 6. 인공호흡 2회 시행 ▶ 환자의 코를 막고 입속으로 두 번 불어주세요. 이때, 환자 가슴이 올라와야 기도로 호흡이 들어간 것입니다. ※ 구조자가 인공호흡을 모르거나 능숙하지 않은 경우에는 인공호흡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가슴압박만을 시행(가슴압박 소생술) 7.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의 반복 ▶ 30회의 가슴압박과 2회의 인공호흡을 119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반복해서 시행하세요. ▶ 구조자가 두사람인 경우에는 30:2로 1인은 흉부압박을 하고 다른 1인은 인공호흡을 합니다. 5주기마다(매 2분마다) 교대하여 실시합니다. ※ 흉부압박시 중단 시간이 10초 미만이 되도록 함. 2. 자동제세동기 사용 요령 1. 자동제세동기 도착 ▶ 심폐소생술 시행 중에 자동제세동기가 도착하면 지체없이 적용합시다. 2. 전원켜기 ▶ 자동제세동기를 심폐소생술에 방해가 되지 않는 위치에 놓은 뒤 전원버튼을 누르세요. 3. 두개의 패드 부착 - 패드 1 : 오른쪽 빗장뼈 바로 아래 - 패드 2 : 왼쪽 젖꼭지 앞 겨드랑이 ▶ 패드와 제세동기 본체가 분리되어 있는 경우에는 연결하세요. 4. 심장리듬 분석 ▶ "분석 중..."이라는 음성 지시가 나오면, 심폐소생술을 멈추고 환자에게 손을 떼세요. ▶ 제세동이 필요한 경우 "제세동이 필요합니다"라는 음성지시와 함께 자동제세동기 스스로 설정된 에너지로 충전을 시작합니다. ▶ 제세동이 필요없는 경우 "제세동이 필요하지 않습니다"라는 음성지시가 나오며 즉시 심폐소생술을 다시 시작하여야 합니다. 5. 제세동 실시 ▶ 제세동이 필요한 경우에만 제세동 버튼이 깜박이기 시작하며, 깜박일 때 제세동 버튼을 눌러 제세동을 시행하세요. ※ 주의사항 제세동 버튼을 누르기 전에는 반드시 다른 사람이 환자에게서 떨어져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도록 함. 6. 즉시 심폐소생술 다시 시행 ▶ 제세동을 실시한 뒤 즉시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비율을 30:2로 심폐소생술을 다시 시작하세요. 7. 2분마다 심장리듬 분석 후 반복 시행 ▶ 회복되었거나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2분마다 심장리듬 분석 및 반복 시행토록 하세요. 3. 영유아 심폐소생술 요령 1. 기도열기(입 안의 이물 제거) ▶ 입안의 이물질 여부를 확인하여, 이물질이 확실하게 보이면 손가락으로 이물질을 쓸어냅니다. 2. 압박위치(영아) ▶ 흉골 중앙 바로 아래의 두 손가락을 위치하여 눌러주세요. ※ 주의사항 명치를 누르지 않도록 합시다. 3. 압박위치(유아) ▶ 연령에 따라 한손으로 압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 유아의 경우) 4. 흉부압박 ▶ 흉곽의 최소 1/3 깊이로 분당 최소 100회 속도로 30회 흉부를 압박합시다. 흉부압박 때 환자 가슴에서 양손을 떼지 맙시다. ※ 하나, 둘, 셋’, ---, ‘서른’하고 세어가면서 시행하며, 압박된 가슴은 완전히 이완되도록 함. 5. 기도유지 ▶ 한손의 이마, 다른 한 손은 턱을 들어 주되 중립위치를 유지하도록 합시다. ※ 주의사항 영유아의 경우 너무 과도한 신전은 기도를 오히려 막을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함. 6. 인공호흡 2회 실시 ▶ 처치자의 입으로 영아의 코와 입을 동시에 막아서 인공호흡 2회 불어넣기를 실시하도록 합시다. 7. 2분마다 심장리듬 분석 후 반복 시행 ▶ 회복되었거나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2분마다 심장리듬 분석 및 반복 시행토록 하세요. ▶ 처치자가 2인의 경우에는 압박과 호흡의 비율을 15:2로 실시하도록 합시다.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이라면 분명 내 눈앞에서 누군가가 쓰러지거나 가슴에 통증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 맞닿게 되면 긴장하거나 당황하는게 당연할 것이다, 그 예로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법적 문제 때문이거나 할 줄 모르기 때문”이라는 조사가 발표되기도 했다. 그러나 2008년부터 일명 착한 사마리아인의 법 으로 선의의 응급의료 또는 응급처치를 시행한 경우에 생기는 신체적 피해나 재산상의 손해에 대해선 면책조항이 시행되고 있다. 따라서 응급환자를 접하였을때 즉각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 꺼져가고 있는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소중한 손길이 많아지길 기한다. < 순천소방서 현장대응단 장영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