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소리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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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 교육 활성화를 통해 국민 대통합을우리 민족은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그 기간은 반만년이라고들 한다. BC 2333년, 고조선을 그 기원으로 하고 있는 우리 배달민족의 역사 속에서 을지문덕, 강감찬, 안중근 등 수 많은 나라사랑 실천가들이 존재했었기에 수많은 이민족의 침략을 받으면서도 그 명맥을 이어올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 우리 민족은 입시 위주의 교육에 빠져 나라사랑을 주제로 하는 교육은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에 놓여 있다. 오로지 좋은 대학과 직장을 가기 위한 바로 눈 앞의 이익에만 초점을 둔 교육에 혈안이 되어 엄청난 사교육비를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유엔군 참전, 정전 60주년인 올 해, 우리나라가 처해 있는 국제상황은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 한반도의 주권 국가였던 대한제국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이라는 지구촌 4대 강국에 둘러싸여 있으며, 더군다나 같은 민족이면서도 고도의 대남전략을 펼치고 있는 무시할 수 없는 군사력을 갖고 있는 북한과 휴전이라는 이름 하에 휴전선을 경계로 군사대치중에 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이다. 지금이라도 우리 모두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국제, 국내 환경에 깊은 관심을 갖고,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부터 대한의 역군이셨던 백발의 노인들까지 나라사랑 교육에 적극적인 동참을 해야 할 것이다. 나라사랑 교육은 결코 정부 한 기관에 국한하여 추진되어서는 안 되며, 온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나라사랑 교육법안’ 제정을 통한 제도와 예산 지원, 교육지도 인력 양성 등 체계를 갖고 계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현재 국가보훈처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나라사랑 교육은 참으로 온 국민이 주목하고, 각계 각층에서 능동적인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사업이다. 올바른 나라사랑 교육 활성화를 통해 국가안보를 굳건한 반석에 올려놓고, 이념과 이익 충돌로 분열되어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나라사랑’ 정신으로 하나로 모아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낸 그 빛나는 역량을 다시 한 번 이 땅에서 발휘하여 장밋빛 미래를 우리의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하겠다. 진정한 나라사랑 교육은 바로 우리 자신에서부터 언제 어디에서든지 시작할 수 있음을 고민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우리 모두가 잠시라도 가져 보고, 실천해 보기를 간절히 기대해 본다. <순천보훈지청장 보훈과 실무관 = 허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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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감전사고 조심비가 잦아지는 장마철이다. 이 시기엔 감전사고 및 낙뢰, 강풍 등에 의한 사고도 흔하다. 2001년 집중호우 당시 가로등 신호등 침수로 무려 19명이 목숨을 잃었고, 2005년엔 전기가 흐르는 맨홀 뚜껑을 밟아 4명이 희생되는 등 매년 사고가 잇따른다. 주택이 침수되었을 땐 먼저 배전반 전원 스위치를 내린 후 물을 퍼내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한 침수지역은 무조건 돌아가고 감전위험이 있는 시설이 발견되면 즉시 한국전력공사에 신고해야 한다. 특히 침수지역의 늘어진 전선에 접근하지 말고 누전차단기가 작동했을 시에는 원인을 제거한 후 사용한다. 벼락이 심하게 친다면 가정의 전기 플러그를 뽑고 차단기를 내려놓는 것이 안전하다. 집중호우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기상특보를 주시하는 것이다. 국지성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면 우선 살고 있는 주거지가 수해상습구간인지, 하천 범람 우려 지구인지를 확인하고 대피로나 대피소, 헬기장 등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또한 하수구와 배수구에 막힌곳은 없는지를 정비하여 각종 사고를 예방하자. <구례119안전센터 소방교 김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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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응급처치 상식본 대원은 뱀에 물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보니 환자가 뱀에 물린 부분을 입으로 독을 빼내는등 아찔한 환경을 목격했다. 이와같은 잘못된 응급상식은 더욱더 위험을 초래 할 수 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농사일, 산나물 채취, 오름등반 등 산과 들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많은 요즘에 안전하고 즐거운 나들이와 농사일 중 뱀에 물렸을 때의 올바른 대처요령을 소개하려한다. 독사에 물려죽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독사의 독소 자체보다는 뱀에 물렸을때 지나치게 겁을 먹어서 오는 충격(쇼크)에 의해서가 다반사다. 뱀에 물렸을때 응급처치와 의료기관 후송을 기다리거나 병원에 가는 도중 침착함을 유지하고 물린 부위를 가급적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독사에 물렸을때 가장 결정적이고 확실한 치료는 항독소제 사용이며, 가급적 빠른 시간에 주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항독소제 보유기관은 대부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보유하고 있으며, 서귀포지역은 서귀포 의료원과 서귀포 열린병원에서 주사 가능하다. 또한, 물린 뱀의 모양을 자세히 기억해서 의료진에 설명하여 독소에 알맞은 해독제를 쓸 수 있도록 한다. 물린 부위를 가능한 한 움직이지 않거나 낮은 위치에 두어 독소가 심장으로 퍼지는 시간을 연장시킨다. 넓은 천 등으로 물린 부위의 위쪽을 적당한 압력으로 묶는데, 이때 너무 꽉 묶어 피가 통하지 않으면 영구적 손상 등의 더 큰 문제가 유발 될 수도 있다.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물린 부위를 절개하고 독을 빨아내는 행동은 감염, 혈관 손상 등 위험이 있으므로 하지 말아야 한다. 얼음 찜질은 혈관수축과 사지 혈류차단으로 괴사를 조장할 수 있으므로 하지 않으며 민간요법이나 약초, 된장 등을 사용한 치료를 하지 않도록 한다. 뱀은 사람이 먼저 건드리거나 밟았을 때 등 위기를 느낄 때만 공격하니 너무 걱정 말고 주의를 기울여 안전한 생활을 하도록 하자. <고흥119안전센터 소방사 박정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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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열사병 예방지금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에는 궁궐정원과 선비 정원 등으로 이뤄진 한국정원과 세계 여러 나라의 정원을 비롯한 83개의 각양각색 정원과 491종 43만 그루의 나무, 400만 송이의 꽃이 장관을 연출하여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10월까지 계속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약 500만 명이 다녀갈 전망이다. 하지만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날씨에 열사병이 발생하기 참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올해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 탓에 6월 들어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갑자기 날씨가 더워지면 체온조절중추가 적응하지 못해 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더위에 신체가 적응할 기간을 주어 천천히 온도에 적응하도록 해야한다. 또한 뜨거운 음식이나 과식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고, 시간마다 시원한 물을 2~4잔 마셔야 한다. 폭염에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미네랄과 염분이 대량으로 빠져나가 체내 균형이 흐트러져 열사병 이외에도 많은 온열질환이 나타나게 된다. 이럴 때는 미네랄이 함유된 과일주스나 미네랄과 염분이 함께 든 스포츠음료를 마셔준다. 더운날에는 색이 밝고 가벼우면서도 헐렁한 옷을 입는 게 체온유지에 도움이 된다. 뜨거운 태양아래 주차된 밀폐된 차 안의 온도는 빠른 시간 안에 급격하게 올라간다. 때문에 주·정차된 차에 어린이나 동물을 혼자 두지 말아야 한다. 창문을 열어 놓으면 괜찮다는 생각은 잘못이다. 주·정차된 차속에서 걸리기 쉬운 열사병은 흔하지 않은 대신 치사량이 높은 편이니 특히 주의해야 한다. 열사병에 걸린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먼저 119에 전화한 뒤, 환자를 그늘에 옮기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환자의 체온을 재빨리 낮춰줘야 한다. 그리고 시원한 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시게 해야 하는데 단, 의식이 없는 환자의 경우는 액체가 기도로 잘못 들어갈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건강하게 정원박람회장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그늘로 다닐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딱 붙는 옷은 삼가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분은 계속적으로 보충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 순천소방서 강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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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상담 119 통합오는 6월 22일부터 응급의료상담 전화번호 1339가 폐지되고 119로 통합된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19구조ㆍ구급에 관한 법률의 개정으로 지난해 6월 26일부터 응급의료정보센터의 업무가 119로 통합되었다. 따라서 지금까지 1339로 전화를 했을 때, 119로 자동 연결이 되었지만 오는 22일부터는 1339로 전화를 걸 경우 자동 연결 대신 “1339업무가 119로 통합되었다. 응급환자 신고 및 상담은 국번 없이 119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음성 안내가 나오게 된다. 환자발생시 언제 어디서나 119로 전화를 하면 ‘응급처치 지도 - 구급차 출동 - 구급차 내에서 응급처치 - 병원이송’ 등 단계적 원스톱 구급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응급의료상담과 실시간 진료병원 안내도 병행해 시행한다 또한 원스톱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심정지 등 응급환자 소생률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339는 응급의료상담ㆍ안내, 응급처치 지도, 이송병원 안내 등 병원 전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던 응급의료정보센터 안내번호다. < 순천소방서 = 장남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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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주의해야 할 5대 질환평균 습도가 90%에 육박하는 본격적인 장마철이다. 고온다습한 환경은 사람을 더 빨리 지치게 하고, 예민하게 만든다. 이 때문에 평소에 건강했던 사람도 각종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이승환 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음식물이 세균이나 세균의 독소에 오염되기 쉬운 계절이라 콜레라, 장티푸스, 이질 등의 수인성 전염병과 식중독의 발생률이 높고 각종 피부질환, 호흡기 알레르기질환도 호발한다"면서 "내리누르는 무거운 기압은 우울증과 관절염을 악화시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 포도상구균, 끓여도 독소는 그대로 남아 고온 다습한 장마철에 가장 우려되는 질병이 바로 식중독이다. 식중독은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으로 오염된 음식을 먹거나 음식에 들어 있는 특정 물질에 의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특히 수해가 발생하면 수돗물 공급 중단 등 위생 상태가 불량해 배탈 설사 등 식중독 발생 확률이 더 높아진다. 장마철에 식중독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세균은 포도상구균이다. 일반적으로 조리하는 사람의 상처 부위에 번식하다가 음식물을 통해 옮겨진다. 오염된 음식은 끓여도 독소가 남기 때문에 안심해선 안 된다.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은 보통 1~6시간 이내에 구토와 설사를 유발한다. 치료에는 2~3일 가량이 소요된다. ◆ 면역력 약한 남성 비브리오패혈증 주의 비브리오패혈증은 40대 이후 남성에게 주로 발병한다. 알코올 중독자, 당뇨병환자, 간질환자 등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대개 하루 이틀의 잠복기를 거쳐 갑작스러운 오한과 열, 근육통 증세를 보인다. 치사율은 50%에 이른다. 예방을 위해서는 과음을 삼가고, 어패류는 날 것으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피부에 상처가 있을 땐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 관절염엔 `스트레칭과 온찜질` 외부기압이 감소하는 장마철에는 관절 안팎에서 발생하는 기압 차이로 인해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설상가상으로 장마철엔 실내 활동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관절이 뻣뻣해지고 통증이 심해질 소지가 더욱 높아진다. 이럴 땐 스트레칭이 효과적이다. 되도록 천천히 한 동작을 반복해주는 것이 좋다. 뜨거운 물로 찜질을 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 우울감 2주 이상 지속되면 병원으로 장마철엔 평소보다 더 쉽게 우울증을 느낄 수 있다. 평소 우울증이 있었다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일조량이 감소하면 눈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줄어 들어 멜라토닌 분비가 늘어나게 되는데, 이때 수면과 진정작용을 유발해 침울한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이럴 땐 기분 전환을 위해 집안 분위기를 바꿔보고, 집안의 다습하고 냉한 기운을 없애기 위해 보일러를 가동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만약 우울한 기분이 2주 이상 지속될 땐 병원을 찾아야 한다. ◆ 기온변화에 뇌출혈 일어날 수도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압이 낮아진다. 장마철이 시작되고 갑자기 기온이 낮아지면 혈압이 상승해 뇌출혈 발병까지 이어질 수 있다.따라서 혈압약을 먹는 경우 기온변화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평소에 얇은 겉옷을 하나쯤은 챙겨둬야 한다. 외출했을 때 한기가 느껴진다면 체온을 보호하는데 유용하다. 소개한 5가지 질환을 예방하여 건강히 장마철을 보내야겠다. <고흥119안전센터 소방위 김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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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산사태 예방작년 장마철 기간중, 수 십 명의 인명피해를 가져다 준 서울 우면산과 춘천 서면의 산사태를 우린 기억한다. 산간계곡이 많은 지역은 집중호우로 인한 많은 피해가 예상됨으로 산사태 등 재난에 미리 대비하여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 산사태가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암석표면이 갈라지거나 한쪽 방향이 금이 간 곳, 상하부 토양층이 서로 다르게 이루어 진 곳, 오목한 지형의 경사면이 길고 골짜기가 긴 계곡이다. 또 산사태가 발생될 위험이 높은 현상은 경사면에서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이 솟을 때, 평소 잘 나오던 샘물이나 지하수가 갑자기 멈출 때, 갑자기 산허리의 일부가 금이 가거나 내려 앉았을 때, 바람이 없는데도 나무가 흔들리거나 넘어지는 때, 산울림땅울림 현상이 일어날 때이다. 다음은 이러한 위험 징후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에서 집중호우가 내릴 때에 우리가 점검해야 할 사항이다. 우선 집주변의 산사태 위험지역, 배수로를 미리 점검해야 한다. 전기 수리는 하지 말고, 고압전선 근처에는 가까이 가지 말고 천둥번개가 칠 경우 건물 안이나 낮은 지역으로 대피하고, 어린이나 노약자는 집 밖으로 나가지 말아야 한다. 농촌지역에서는 논둑을 미리 점검해 농경지 침수를 예방하고 이웃가족간 연락방법 및 비상시 대피방법을 확인해 두는 것이 장기간 장마로 인한 재난으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방법이다. <구례119안전센터 소방교 김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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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 명예로운 보훈6월은 호국 보훈의 달이다 정부에서는 매년 현충일과 6.25 그리고 제2연평해전이 들어 있는 6월 한 달을 호국보훈의 달로 설정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 공헌이 온 국민의 나라사랑정신으로 승화 발전되도록 하기 위하여 다양한 보훈행사를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 민족은 어떠한 고난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저력을 발휘하였기에 일제의 압제에서 벗어나 광복을 맞이할 수 있었고, 민족상잔의 비극인 6.25전쟁의 참담한 폐허 속에서도 국가발전을 이루어 이제는 세계 어느 나라도 우리를 가볍게 볼 수 없게 되었다. 우리의 5천년 유구한 역사 속에서 조국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나라와 민족을 구하기 위하여 자신을 희생한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보답하는 것이 바로 보훈이다. 즉 자신의 몸을 던져 조국을 지키다 산화하시거나 다치신 분들의 명예를 국민의 이름으로 더욱 드높이고 그 은혜에 보답하는 일이 바로 진정한 보훈이고, 이 보훈은 정부는 물론이고 우리 국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하는 책무라 생각한다. 국가안보를 한 순간이라도 방심 할 수 없듯이 국가보훈은 1년 내내 소홀히 할 수가 없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정부에서 매년 6월 한 달을 호국 보훈의 달로 정하여 다양한 보훈행사를 추진하는 참 뜻도 오늘날 세계 속에 우뚝 솟은 대한민국이 있게 한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정신을 되새겨 봄으로써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고 국민역량을 하나로 결집하여 국가발전의 초석으로 삼으려는데 있다. 보훈은 결코 거창하거나 어려운 일이 아니다. 금년 6월을 맞이하여 먼저 6월 6일 제58회 현충일에 집집마다 조기를 게양하고 가족과 함께 주변의 현충탑을 찾아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나라사랑정신을 되새기는 한편 우리 주위에 계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그리고 국토방위에 헌신한 제대군인을 찾아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을 실천하는 호국 보훈의 달이 되었으면 한다. 이것이야말로 작은 보훈의 실천이요 국가유공자와 제대군인이 명예로운 보훈의 시작이다. 역사는 되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창조된다고 했다. 다시는 우리 민족에게 비극의 역사는 없어야 한다. 아무쪼록 금년 6월 호국 보훈의 달이 지구촌에서 유일하게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우리 조국이 하루속히 남북통일을 이루어 세계 속의 중심 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민족화합의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순천보훈지청 보훈과장 = 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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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풍년을 기원하며 농사 준비로 분주한 틈을 타 농촌에는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도 늘어나 주의가 필요하다. 농기계 사고 대부분은 본격적인 모내기가 시작되는 5월부터 이앙작업이 마무리되는 6월까지 발생한다. 특히 농촌의 고령화와 부녀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현상은 농기계 보급과 사용량 증가를 가져왔지만 많은 노인들이 이에 적응하지 못하고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농기계안전사고 중 62%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50세 미만보다 사고발생률이 무려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노인층은 청력과 시력이 좋지 않아 농기계 소음으로 차량 접근을 알지 못해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처할 수 없다. 또한 농로와 만나는 국도ㆍ지방도는 편도 1차선 도로가 많아 갓길이 없고 신호등 없는 교차로 등에서 차량과 농기계 간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이 밖에 경운기 적재함에 과도한 적재 및 동승자 탑승으로 인한 사고 외 기타 많은 원인으로 농기계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25일 전남 고흥군에서 이 모씨가 운전하던 트렉터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하였는데 전복되는 과정에서 차량의 구조물이 가슴부위를 압좌하여 변을 당했다. 안전벨트를 했었다면 방지할 수 있는 사고였다. 농기계 특성상 농기계 운전 시 신체가 노출돼 있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나 기초적인 안전사항도 지켜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작업을 할 경우 헐렁하거나 소매가 긴 옷은 입지 말고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된 안전화를 신고 안전벨트를 해주어야 한다. 농기계를 점검할 때는 반드시 엔진을 끄고 점검 해야 하며 정기교환 부품은 시기에 맞춰 갈아 줘야 한다. 동승자를 태우면 시야를 가리거나 레버 조작을 방해하므로 위험하다. 야간에는 운전자의 눈에 잘 보이도록 흰색 또는 밝은 색 계통 옷을 착용하도록 하고 농기계 뒤편에 야광 반사판을 부착해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농촌을 지나는 차량 운전자들은 도로에서 농기계를 발견 시 무리한 앞지르기를 시도하지 말고 속도를 줄이고 노폭이 충분한 곳까지 여유 있게 뒤따르다 전ㆍ후방 및 좌우상황 확인 후 안전하게 앞지르기를 해야 한다. 또한 이때 경적을 울리는 등 신호를 주어 농기계가 충분히 앞지르기를 한다는 것을 인지하게 해주면 더욱 안전하다. 농기계 안전사고는 운전자 부주의, 교통법규 미 준수 등 안전요인에 의해 대부분 발생하고 있는데 피로를 달래기 위해 마신 술이 모든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어 어떠한 일이 경우도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해선 절대 안된다. 한순간이라도 주의를 게을리 하면 농기계는 흉기로 돌변할 수 있어 농기계를 다룰 때는 항상 초보자라는 마음을 갖고 신중한 자세로 농기계를 조작하고 운행해야 한다. 가정의 달 5월에는 시골에서 농사짓는 부모님의 효(孝) 선물로 야간에 운전자 눈에 잘 보이는 흰색 또는 밝은 색 계통 농작업 옷과 경운기 경광등을 사 드리는 것도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에 대한 작은 관심과 배려라고 생각한다. <고흥119안전센터 소방사 김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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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보형감지기 중요성소방안전교육을 다니다 보면 사람들은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를 입은 사고사례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또 다른 세상의 사람들 이야기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피난에 있어서 화재를 발견하게 되는 즉시 밖으로 나오면 되지 않을까? 하고 안심하는데, 화재가 발생하고, 연기로 가득찬 상황은 이야기가 달라진다. 소방방재청의 최근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 4월 말까지 화재건수는 1만4천633건으로 전년(3만199건) 대비 18.2% 감소했다 하지만 그 중 주택화재가 3천886건으로 전체 화재의 23.9%, 인명피해는 전체 125명의 사망자 중 101명으로 68.4%를 차지해 여전히 주택화재에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단독주택에다 야간에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감지 장치가 없으면 소중한 인명 및 재산은 위험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이처럼 우리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화재에 대해 인간의 감각에만 의존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에서 벗어나, 화재를 빠르게 인식하고 경보음을 알리는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해야 한다. 이름도 생소한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별도의 수신기 없이 내장된 센서가 화재(열·연기)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경보를 내보내는 장치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열을 감지하는 열 감지기와 연기를 감지하는 연기 감지기가 있는데 설치할 환경에 따라 적합한 사양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보통 주방기구나 형광등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열 감지기 보다는 주택에 연기감지기를 설치하는것이 더 효과적이다. 또한 연기 감지기는 시중에서도 쉽게 구입(가격은 만원 안팎)할 수 있고, 탈부착이 가능하다. 올해은 화재피해 저감의 해인 만큼 각 소방서에서는 오는 19일을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D-day로 정하고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글을 읽는 독자들도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거나, 소중한 우리 가정에 설치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고흥119안전센터 소방위 김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