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소리 뉴스목록
-
누구를 위한 “행정용어”인가?< 한 승 하 편 집 장 > 행정용어는 전문가를 위한 용어보다는 남녀노소, 장애인 등 사회적약자 누가 접해도 아주 쉽게 알아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로드맵, 브랜드, 어젠다, 태스크포스, 클러스터….'등 행정기관의 서류에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외래 행정 용어들이 난무하고 있다. 이 같은 외래어를 길잡이, 상표 또는 명품, 의제, 전략팀 또는 기획팀, 연합 또는 연합지구 등 우리말로 바꿔쓰면 그 뜻을 좀 더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나 대다수 행정 기관들은 이를 외면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순천시의 경우도, 벤치마킹, 인프라, 인센티브, 프로젝트, 패러다임 등 일반시민들이 알아들을 수 없는 각종 외래어가 난무한 실정이다. 외래어를 사용하면 유식하고 많이 아는 것 처럼, 또는 일을 열심히 하는 듯한, 오묘한 한국인의 정서 때문에 더욱 심하게 사용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 국어를 가장 사랑하고 정확하게 사용해야할 공직 사회에서 외래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훼괴한 일이라는 것이 시민들의 지적이다. 특히 크고 작은 축제와 행사등에서도 외래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있어 “소 귀에다 경을 잃는 격의 행사다.”는 지적도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 3일부터 시작한 "에코지오 페스티벌" 큰 행사에도 외래어를 사용. 대다수 시민들 무슨 뜻인줄도 모르고 무작정 참석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자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행정 기관에서 외래어를 많이 사용하면 사용 할수록 우리 문화의 주체성이 점점 사라지고 만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고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랜드마크는 마루지, 로드맵은 밑그림·청사진, 벤치마킹은 견주기·따라잡기, 콘텐츠는 꾸림정보·내용(물), 메세나는 문예후원, 어메니티는 쾌적함, 태스크포스는 전략으로 써야 할 것이다. 또 벨트(지역·띠), 센터(중앙·중심), 시그널(신호), 인프라(기반·바탕), 클러스터(연합·지구), 패러다임(틀·체계) 등 인정 외래어도 우리말로 바꿔 써야 할 것이다. 이 같은 왜곡된 언어풍토를 바로잡고 문화주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국어능력인증 자격 보유자에 가점 부여 △자치연수원 교육과정에 ‘우리글 및 우리시 이해과정’ 개설 등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아무튼 모든 행정에 있어 “누구를 위한 행정인가?”를 먼저 생각한다면, 특정인만 알아보는 외래어보다는 우리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고향을 사랑하는 “애향심이요. 애국심” 일 것이다. < 한 승 하 편 집 장 >
-
소나무와 담쟁이 넝쿨< 한 승 하 편 집 장 > 예로부터 소나무는 십장생의 하나로 장수를 나타 낸데다, 비바람과 눈보라의 역경 속에서 푸른 모습을 꿋꿋하게 간직한 절개와 의지를 선비 정신에다 비유해 왔다. 반면, 조선조의 선비들은 “담쟁이덩굴이 다른 물체에 빌붙어서 올라가는 것을 지조 없는 소인배와 비교 했다.”는 것이다. 실 예로, 인조 14년(1636) 5월4일 부수찬 김익희가 올린 상소문에 “빼어나기가 송백(松柏)과 같고 깨끗하기가 빙옥(氷玉)과 같은 자는 반드시 군자.”라는 것이다. 하지만, “담쟁이 넝쿨이나 등나무 같이 교결하기가 뱀이나 지렁이와 같이 하는 자는 반드시 소인배일 것이다.”고 했다. 하여, 옛 선비들은 “담쟁이덩굴은 등나무와 함께 가장 멸시하던 소인배에다 비유 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지난 지방화 시대를 상기해보면, 자치단체장이 바퀼 때마다, 담쟁이 넝쿨처럼, 새로운 시정에 빌붙어 살아가는 소인배 공직자를 간혹 볼 수가 있었을 것이다. 특히 전남 순천시의 경우, 국장급을 비롯해 과장. 계장급 등 일부 간부 공직자들이 새로운 시장이 들어 설 때마다, 담쟁이 같이 빌붙어 초고속 승진을 한 일부 간부 공직자가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현실을 청내 직원들은 물론 시민들은 이미 짐작하고 알고 있는 듯한데, 정작 자기 자신들만이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여론이다. 게다가 이들은 서민들의 쓰라린 고초는 멀리한 채, 리더의 눈치만 살피다 리더가 “소통‘이란 단어만 나와도, 소통. 소통. 소통. 구호만 무성한 과잉충성에 시정은 썩어만 가고 있다는 시민들의 지적이다. 이뿐만 아니라 이들은 리더의 총애를 등에 업고 청내 직원들은 물론, 크고 작은 시정에 지나친 간섭과 아집으로 민심이 이슬비에 옷 젖듯, 떠나고 있다는 시민들의 여론이다. 반면에, 이들 입장에서야 “담쟁이 넝쿨처럼 빌붙어 살아가던 아니, 소나무의 선비 정신을 어어 가던, 능력 것 살아가는데 웬 말이냐.”고 반문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소시민들이나 간부 공무원 이든 간에 사람으로서 지켜야할 도리를 지키지 못하면, 언젠가는 벌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망각하고 살아가는 본인이 책임져야 할 것이다. 때문에 앞으로는 담쟁이 넝쿨과 등나무 처럼, 빌붙는 추잡한 공직생활보다는 비바람과 눈보라의 역경 속에서 푸른 모습을 꿋꿋하게 간직한 절개와 의지를 지킨 소나무와 같은 참 공직자 정신을 지켜야 할 것이다. 아무튼 소인배와 같이 빌붙어 살아가는 공직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순천 사회는 썩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 한 승 하 편 집 장 >
-
사회 지도층의 자질(資質)< 한 승 하 편 집 장 > 흔히들 지방 사회에서 지도층 이라함은 행정부인 공직 사회를 비롯해. 시의회 의원. 시민단체. 언론 등 각 단체들의 리더에 속하는 자를 사회 지도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자질”은 타고난 성품이나 소질. 또는 어떤 분야의 일에 대한 능력이나 실력의 정도를 말하고 있다. 그러나 전남 순천 사회를 상기해보면, 행정을 비롯해 시의회. 시민단체. 언론 등 각 분야마다 각성과 더불어 반성을 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여론이 지배적이다. 실 예로 순천시 행정력의 경우, 노관규 시장을 중심으로 전 공직자가 하나가 된 듯. 똘똘 뭉쳐 있는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시민들은 일부 공직자들을 향해 “누구를 위한 공직자인가?” 또는 “노 시장과 시 의회간 사이에서 한쪽으로 휩싸인 맹목적 얼간이 공직자는 아닌가?”을 묻고 있다. 게다가 시 의회 역시 “진정 시민을 위한 의회 인가?”아니면 “사사로운 감정에 따라 자기 이익 앞에 거수기로 전락된 의원은 아닌가?” 시민들은 의문점을 남기고 있다. 특히 의식 있는 시민들은 일부 시민단체를 향해 반대 아닌, 반대보다는 지역사회 발전과 더불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우선해야 한다는 바램이다. 더욱이 언론의 건전한 비판 기능이 상실되었다면, 그 사회는 이미 썩었다고 해도 틀리지는 않을 것이다. 이를 반증이나 하듯, 일부 기득권 언론의 경우, 수 억원의 광고비를 수주. 비판 기능은 이미 찾아보기가 힘든데다, 앵무새가 되고 말았다는 시민과 언론계의 여론이다. 이와 같이 사회 지도층에서 무책임한 실책으로 자질론에서 벗어나, 사사로운 이익 앞에 약한 모습이 늘어 날 때 마다, 순천 사회는 썩어가고 있다는 시민들의 지적이다. 이들 입장에서야 “잠시 이탈 한다고 해서 얼마나 큰 일이 생길까?” 또는 “많이 벌어서 이롭게 쓰면 되지 뭐” 등으로 반문 할지도 모른 다. 그러나 “상탁하불정”이란 말이 있듯, 위가 흐리면 아래도 깨끗하지 않다. 즉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말이 바로 이를 두고 일컫는 말일 것이다. 때문에 사회 지도층들은 무거운 책임감을 가슴에 새겨 “자질이 있다. 없다.”에서 자유로워야 만이 먼 훗날 시민들로부터 아니, 후학들 앞에 이름 석자가 길이 남을 것이다. 아무튼 지방 행정이든, 시 의회든 또는 시민단체는 물론 언론 등 각 분야의 리더들은 시민들로부터 아니, 청 내에서 “자질이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면, 스스로 그만 물러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 한 승 하 편 집 장 >
-
망신살한 승 하 편 집 장 전남 순천시 “향동 문화의 거리”가 전국적인 “망신살”로 이어지지 않을까? 시민들 염려의 목소리가 높다. “엎친데, 덮쳤다.”는 말이 실감이 나듯, 그동안 고소. 고발. 탄원 등이 전국 1위라는 오명을 벗기도 전에 또 다시, 민선 4기에 이어 5기에서 시작되고 있다는 여론이다. 실제로 지난달 18일 순천시의회 이종철의원이 “문화의 거리 사업 추진과 관련. 문화체육과 관계자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및 지방공무원법, 지방자치법 위반으로 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게다가 21일, “설계담당 업체 대표와 설계를 검수했던 관계 공무원 2인을 추가 형사 고발."로 파문은 더욱 확대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뿐만 아니라 28일, “문화의 거리 사업을 추진하면서 정식 설계 변경 절차 없이 자재를 변경했고 그 과정에서 공사비 증액 분을 시공업체에게 정상지급하지 않고 증액분 전액을 떠넘겼다.”고 주장 했다. 이는 “상상할 수 없는 도덕적 해이를 넘어선 범죄행위로 문화체육과장을 추가 형사 고발했다.”고 이 종철 시의원 주장이다. 이에 대해 29일, 순천시공무원노조는 "이종철 의원에게 공개서한문을 통해 보통 사람들은 평생에 한 번 하기도 힘든 '고발'이라는 것을 불과 10일 만에 3번씩이나 했다"고 전했다. 또 공무원노조는 "시민이 부여한 고유한 의원으로서의 권한을 뒤로한 채, 이의원 개인이 ‘고발’라는 극단적이고 자극적인 방법을 택하신 이유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어 공무원노조는 "지역의 미래를 위해서 고발을 선택했다면 주민들과 행정 사이의 의견을 진지하게 듣고 조정하는 일에 정성을 기울여 달라"고 따졌다. 또 "집행부가 의회에 제출한 공문과 관련해 공무원을 고발하기 위해서는 본회의나 상임위원회의 심의 과정을 거쳐 위법 사실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에 한해 상임위원장 명의로 고발장을 접수할 수 있다"고 주장 했다. 특히 공무원노조는 "보기 싫으면 살짝 고발해 놓고 언론에 터트려 공무원을 범죄인 취급을 하는 일이 진정 지역을 위한 일이냐"며 울분을 토했다. 이와 같은 일련의 과정들을 상기해보면, 산업 현장 등 경제활동이 적은 순천시의 지리적 여건에다, 남이 잘되는 것을 시기 질투하는 일부 시민들의 잘못된 의식이 많이 깔려 있다는 현실을 우리는 직시해야 한다. 이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민선 4기와 5기를 거치면서 크고 작은 고소 고발 등이 더욱 심했다는 사실과 더불어 “향동 문화의 거리”도 연장선이 아닌가 싶다는 여론이다. 아무튼 어느 귀인이 “나를 알려면 마음을 열고, 남을 알려면 마음을 풀어야 한다.”는 덕담처럼, 순천시 집행부든. 의회든. 언론. 시민단체 등 모든 시민들이 마음을 열고 풀어야 만이 “망신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 한 승 하 편집장 >
-
욕심이 부른 단일화 실패한 승 하 편 집 장 욕심은 우리들 사회에서 "죄와 악"이란 말도 있다. 이를 반증이나 하듯, 27일, 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야권연대의 승리로 끝나면서 민주당 출신 무소속 후보들의 단일화 실패에 따른 책임론에서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민주당 출신 무소속 후보들을 지지했던 일부 시. 도의원들의 입장은 더더욱 난감할 것이다. 이로 인해 민주당 텃밭인 호남에서 처음으로 민주노동당 깃발이 꼽혀, 일부 후보 캠프에서는 무소속 후보 간 단일화 실패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맥락에서 실패 원인을 상기해보면, 지난해 지방 선거를 깃 점으로 시. 도의원들의 공천 실패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할 것이다. 특히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한 서갑원 전 의원에 대한 지역민의 심판이었다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일부 시. 도의원들이 선거운동 기간에 사분오열로 저마다 무소속 후보를 지원한 사실들을 지켜 본 유권자들의 심판은 냉엄했다. 반면에 무소속 후보들의 입장에서야 “내년 총선까지를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단일화란 카드를 섣불리 꺼내들 수 없었다.”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유권자들은 “소수 정당이라는 민주노동당의 한계나 색깔론 등에 대한 우려보다는 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과 지역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은 민주당을 표로서 엄중히 심판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그 동안 민주당 순천지역 무 공천을 반대해 온 지역 정가의 목소리는 허공에 메아리로 끝나고 말았다. 이와 관련 선거 기간 동안 김선동 국회의원 당선자는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는 물론 순천시와 상생과 협력의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공언 했었다. 이에 사분오열로 저마다 무소속 후보를 지원한 일부 민주당 소속 지방의원들의 입지가 난감한데다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이제는 김선동 국회의원 당선자를 중심으로 정파나 당리당락을 떠나, 오로지 순천 발전에 전념하는 참모습이 실패에 따른 책임론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내년 총선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작금의 현실에서 “무소속 후보 단일화” 실패의 원인은 “순천사랑”보다는 “나만 당선 되면 된다.”는 “욕심”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한 승 하 편 집 장 >
-
정 책 실 명 제최근들어, 전남 순천시 곳곳에서 “정책 실명제”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여론이 거세게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서 정책 실명제란 그 정책을 설계. 시행하고 감리한 공직자들의 이름을 확실하게 밝혀, 그 정책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하는 제도를 말하고 있다. 이 같은 맥락에서 최근 전남 순천시의 화두가 되고 있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비롯해 자원화센타,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등 대형 사업들의 성공 여부가 불투명 하기 때문에 “정책실명제”가 거론되고 있지 않나 싶다. 왜냐면, 짧은 사업 기간에다 민자유치에 따른 밀실 계약 등 크고 작은 문제점들이 정치권은 물론 시민단체 등 시민들 사이에 쟁점이 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실 예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경우, 현실적으로 국비 확보가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데다, 개최 후 사후관리 문제점. 뿐만 아니라 열악한 시의 재정 현실이 이를 반증해주고 있다 할 것이다. 게다가 자원화센타와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또한 민자유치에 대한 불신 등으로 인해 신뢰성이 떨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설공법 등이 제대로 검증 되지 않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 뿐만 아니라 순천문화원의 경우도 거듭되는 재판으로 인해 시민의 혈세가 줄줄 세고 있는데도 누가! 책임을 지고 있는가? 시민들은 시를 향해 강력하게 묻고 있지만 허공의 메아리에 불가한 실정이다. 특히 왕지동에 위치한 쓰레기 매립장내 소각장 역시, 시설 투자비 약 25억원과 보수비용 등 기타 비용 약 20여억원을 투입 운영하다 실패로 끝났지만, 누구 하나 책임지는 공직자가 없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현실을 지켜본 시민들은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크고 작은 모든 시책마다 정책 실명제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따라서 책임자 처벌을 말로만 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실패에 따른 책임자 처벌에 대한 응징으로, “구상권”까지 청구해야 한다는 여론이 탄력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에 공직자 입장에서야 “너무나 옥 죄다 보면 공무에 있어 능률과 효율이 떨어질 것이라.”는 반문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민선 시대가 시작되면서 일부 지자체장들이 유권자 들의 표심에 따라 인기 행정에 부합하다가, 크고 작은 정책들이 방향을 잃고 시민들의 혈세만 축내는 일들이 비일비재 한데다 시정이 바꿔질 때마다,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정책실명제”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아무튼 이제는 모든 시정에 있어 크고 작은 정책들마다, 실패에 따른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정책실명제”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 순천시가 앞장서서 타 시.군의 귀감이 되기를 시민들은 바라고 있다. < 순천 = 한 승 하 기자 >
-
因 果 應 報인과응보란 자기가 행한 선과 악에 대한 결과를 후에 반드시 받게 된다는 말로 흔히 죄값을 치른다는 말이다. 이는 불교 철학의 핵심 사상 중 하나인 ‘윤회’설의 원동력이 되는 '덕'과 악(업보)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다.. 즉 악한 행위는 업보가 되어 윤회의 고리에서 인간을 벗어나지 못하게 하고, 전생에서 지은 죄에 따라 내생의 외모나 고난 등이 결정되는데 이것이 곧 “인과응보”의 논리와 같다 할 것이다. 이 같은 맥락에서 전남 순천시가 민선 4기를 거처 5기에 접어든 짧은 기간에, 시의회 간 또는 시민 단체 등 서로의 역학 관계들이 인과응보를 잘 반증해 주고 있지 않나 싶다. 실 예로 민선 4기 시작과 동시에 공 노조에 대한 탄압과 독선 등 온갖 고초로 법정 다툼으로 이어져 결국 공 노조의 승리로 일단락 됐다. 게다가 문화원의 경우도 순천시가 그 동안 지급되던 보조금을 끊어버려, 결국 운영진들의 임금을 주지 못해 예산 부족 등으로 인해 약 48년 만에 잠정 뇌사 상태에 빠져 있는 실이다. 때문에 문화원은 시청 별관의 소유권을 시로 이전한 등기를 말소해 달라며, 시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법원은 1심과 2심 모두 원고인 문화원의 손을 들어 준 상태다. 이 뿐만 아니라 일부 시의원을 비롯해 언론사 기자 등을 상대로 수 많은 고소 고발 각종 행정 소송 등 감시가 극에 달아 시민들은 공포에 가까운 불안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 특히 순천만 정원박람회를 비롯 서면 화물자동차공영주차장, 주암 자원화센타 등 주요 시책에 대한 시민 공청회 등을 무시한 채 오만과 독선적인 시정에 시민들은 혼돈에 빠져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사실들을 직시한 제6대 순천시의회는 “시민 공청회와 더불어 그 동안 방만했던 1회성에 가까운 약 78억 원의 불용 예산삭감 등으로 오만과 독선의 행보에 제동을 걸었다.”는 주장이다. 더욱이 의식 있는 시민. 그리고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받은 시의회는 “정원박람회 조직위 설립은 출연금 및 실시설계 미완료 상태에서 발기인대회를 강행한 것은 노시장의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오만함의 극치이다.”고 했다. 반면 집행부 입장은 “정원박람회를 비롯 자원화센타. 공영주차장 등 순천시의 근간을 결정하는 시급한 예산을 삭감 처리한 것은 집행부와 노시장 발목이 잡혀있다.”는 주장이다. 이 같은 일련의 과정들이 짧은 기간 이지만, ‘정겨운 순천호’에 대한 “인과응보”의 화답이 아닌가 싶다. 아무튼 순천시와 시의회. 시민단체 등은 사사로운 감정보다는 선과 악을 잘 구분해 진정 시민을 위한 행정을 하고 있는가? 반성과 더불어 악업이 되풀이 되는 “인과응보”와 같은 전철을 밝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순천= 한 승 하 기자 >
-
男兒一言重千金우리들 사회에서 “남아일언중천금”이란 말을 자주 쓰고 있다. 그러나 이를 지키고 실천하는 남자는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여기에서 남아일언중천금이란 “남자의 말 한마디는 무거운 천금과 같다. 또는 남자의 말은 꼭 지켜야 한다.”는 뜻이다. 즉 “남자의 말은 무섭다. 다시 말해, 남자가 말을 한번 뱉었으면 반드시 책임을 지라는 천명과도 같다.”할 것이다. 하지만 “뒷간 갈 적 마음 다르고 올 적 마음 다르다”는 말처럼, 전남 순천시 2011년 정기 인사를 앞두고, 명퇴를 해야 할까? 고민에 빠진 일부 지방 서기관급인 국장들을 향해 일컫는 말일 것이다. 왜냐면 지난 인사에서 “국장으로 승진만 시켜주면 1년 정도 근무하고 후배들을 위해 명퇴를 하겠다.”는 구두 약속이 있었다는 것이다. 실 예로 A국장의 경우 “얼마 남지 않았는데 버텨 버린다.”는 등 각종 후문들이 회자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청내 직원들과 시민들은 “비겁하다. 치졸하다” 등 쓴 소리가 파다한 실정이다. 게다가 B국장의 경우도 “분명 승진 당시 3자 약속을 했다던데 과연 명퇴을 할까?” 궁금증에 휘말린 시민들 역시 B국장의 귀추에 주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뿐만 아니라 C국장 또한 “너무 모른다. 발등을 찍고 싶다.” 등 각종 후문들이 난무한 실정이나, 본인의 결정만을 기다리고 있는 듯, 청 내 분위기는 눈치만 살피고 있지 않나 싶다. 특히 D와 E국장은 잔여 복무 기간이 너무나 많이 남아 있는데다 청 내 직원들을 비롯해 시민들의 민심마저 얻지 못해, 앞으로의 시정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뜻이 깊은 시민들은 “국장 직을 5~6년을 다 채운다는 것은 후배들에게 큰 걸림돌이 되기 때문에 2~3년 이내로 정리하고 명퇴해야 가장 바람직한 처신이라.”고 충고 했다. 아니면 전남도 등 관련 자리를 만들어 군.단위 부군수로 나가는 것이 개인의 영달이나 후배들에게 큰 박수를 받을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길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반면 이들 입장에서야 “보장된 복무 기간을 제 3자들이 왜 ‘콩나라 팥나라’ 등 무슨 짓이냐.”고 반문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평 직원으로 입사해 지방 서기관급인 국장까지 승진한 최고의 간부 공직자가 ‘뒷간 갈 적 마음 다르고 올 적 마음 다르다’는 추잡한 행 보다는 ‘남아일언중천금’의 교훈을 거울삼아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아무튼 사나이는 말보다는 행이 우선해야 하고, 모든 크고 작은 일에 있어 용퇴를 분명히 하는 것이 “남아일언중천금”요 진정한 ‘남자의 자격’을 갖춘 신사가 아닌가 싶다. < 한 승 하 기자 >
-
남도 음식문화가 확 바뀌고 있다전라남도가 지난 2006년부터 기존 양(量) 중시의 비위생적 음식문화를 질(質) 위주의 위생식단으로 바꾸는 신 음식문화운동을 집중 전개해온 결과 남도의 음식문화가 청결하고 위생적인 수준으로 점차 바뀌고 있다. 전남도는 2006년부터 음식점은 개인별 위생찬기 사용 및 집게·국자·앞접시를 제공하고, 고객은 먹을 만큼 적정량 덜어서 먹고, 음식점은 주방을 청결히 하고 고객은 화장실을 깨끗하게 사용하는 4대 실천사항을 중심으로 세계적 수준의 신음식문화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개인별 위생(복합)찬기를 462개 업소에 지원했고 주방용 가위 510개, 링수저받침대 4천330개 등 위생용품을 지원해왔다. 또 시설 개선을 위해 입식테이블을 113개 업소에 설치하고 남도좋은식단 실천 참여분위기 조성을 위한 TV 스팟광고, 라디오방송 포스터 제작 홍보를 적극 추진해왔다. 이와함께 도 및 시군 과장급 이상(읍·면장 포함) 간부공무원 담당음식점 936개 업소를 지정해 월 1회이상 이용하고 덜어먹기 등 음식문화 개선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도 개인별 위생찬기, 입식테이블을 설치 지원하고 덜어먹기 등 조기 정착을 위해 견본(샘풀)으로 위생집게 2종 6천여개를 제작해 시군 및 음식문화개선 시범지역에 지원할 예정이며 앞접시와 집게는 시군 자체적으로 지원토록 했다. 또한 한국음식업중앙회 도지회 주간으로 음식점 업주 등 민간인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도 주관으로 도, 시군공무원에 대한 음식문화개선 교육을 7월부터 실시할 방침이다. 노두근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그동안 신음식문화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 결과 지금은 많은 음식점에서 위생찬기 사용과 집게 및 앞접시를 사용하고 있다”며 “음식문화 개선은 의식개혁사업으로 단기간에 효과를 거두는데는 어려움이 많으므로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