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여성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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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에 지는 꽃은서산으로 기우는 할미의 허리가 차리. 서풍에 간교히 젖고 문득문득 어둠이 덮여 언덕에 몰린 밤 피리 서러움에 젖는다. *전라시조 2009년 제42집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감상> 해 기울어 자꾸만 굽어지는 산등성이 푸른 싹 오르는 동녘도 저만치 물러가고 뼈에 바람 든다는 우리 어머님 말씀처럼 간교하게 찾아든 서풍 에 차가웂겠다. 거기다 침침한 어둠까지 덮여와 돋보기를 쓰고 바늘귀에 실꾸리 끄집어다 놓아 한참이나 고생하실 저 할미가 곧 나의 어머니? 그 밤 싸늘히 부는 바람이 ‘밤 피리’ 라니···,’ 나의 어렸을 때 밤의 피리소리는 귀신을 불러들인다는 말이 있었다. 그 런 밤에는 휘파람소리도 내지 않았다.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텅 빈 시골 구석에 또는 저 언덕에 서서 바라보는 지난날을 회상할 할미가 참 서럽기 도 하겠다. 시골에 계신 나의 아버님 어머님 오늘 문득 이 한 편의 시로 전화를 했다. 자꾸만 전화하는 나를 붙잡고 투정을 쏟아놓는데 아쉬운 듯, 아쉬 운 듯···, 꼬박꼬박 안부전화가 간절할 때이다. ‘너는 늙어봤냐. 나는 젊어 봤다.’ 라는 말처럼 다가올 나의 미래가 아닐지. 자꾸만 시들어가는 꽃처 럼···, 잘 모셔야겠다. -서문기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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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현무암태고의 지층으로 스며든 물방울 황금폭포 지나 동굴의 마지막 천당성벽을 뚫고 0.1mm씩 자라는 핏물 같은 종유석, 썩을 년, 제 심장 타오르고도 부족해 혓바닥까지 떨구고 불을 지르는 것 좀 봐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운 동백 아가씨, 젓가락 피멍 들도록 펑펑 두들겨댄 흔적 태인도 달빛여린 가슴에 밀물 썰물로 드나들어 풍장소리 울려주던 그 뱃놈 갯벌에 춘삼월 심어주고 핑 댕겨 온다더니 애먼 잎사귀만 짙푸르네 어라! 동박새 놈 사설에나 어울려 볼거나 팽팽한 시절 섬 마을 찾아든 춘희년, 반평생 뱃고동 기척에도 놀라 깬 마음 굳어가고 별빛 숭숭 뚫린 골다공증 밤하늘같이 가슴패기 구멍마다 피었다, 떨어진 무거운 눈물, 행여 찾아왔다 돌아선 발부리에라도 걸리고 싶은데 무심한 겨울바람만 스쳐가고 서문기 시인 약력 2015년 미래시학 여름호 시 등단 미래시학 회원 2008년 8월 중앙일보 시조 백일장 차상 2009년 2월 중앙일보 시조 백일장 차상 제 10회, 11회 가람 이병기 시조시인 추모 전국 시조현상 공모 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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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독수리창고 구석에 박힌 재봉틀 먼지 닦고 숨구멍마다 기름 넣고 바퀴를 돌리자 푸드덕 날개를 친다 이내 굶주린 허기를 채우려는 듯 드르륵, 드르륵 날개를 켜 비상한다 겨울들판을 가로질러 빙빙 맴돌다 먹이를 발견하는 순간, 돌격 내리꽂은 곳, 아지랑이 피어오른 시냇물 속 부리를 힘껏 조여 파닥거리는 밑실을 올려 챈다 줄줄이 끌려오는 겨우내 얼었다 풀린 풍경소리 팥배나무 뿌리 돌아 바위틈 낮은 이끼를 깨우며 졸졸졸 박음질되어 오른다 돌개바람으로 흔들리는 삶의 자락 노루발톱으로 움켜쥐고 바람을 맞닥트려 바람을 탄다 늘였다 줄였다 헤진 난간 굳은살 오른 부리로 한 땀 한 땀 살아온 날들, 바늘에도 호수가 있다 얇은 꽃 살도 살다보면 두꺼운 청지 같아 두꺼워진 절망의 시접에 바늘을 바꾸지 못해 뜯어낸 실밥 같은 눈이 내린다 낡은 부리 바위에 쳐서 부러뜨린 독수리처럼 툭 부러진 미싱 바늘 날을 세운다 얼어서 깨진 밤하늘, 보름달에 덧단을 대고 콕콕콕 늦도록 기워나가는 옷 수선집 아저씨 창고 안에 달빛이 환하다 서문기 시인(광양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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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등등이란 말 속에 이름이 숨었다고 땅굴 앞 차양 가려진 소나무 한 그루로 살아남겠다고 어차피 쥐꼬리만한 생 뾰족하게 불거진 산수경석 암벽 타고오르는 말을 한다 서정도 불거지고 서사도 구부러지고 유정누님은 어디에 피어서 언제 졌나 그 동백꽃으로 바다도 뽕 뚫어 피워보겠다는 샛빛 등진 능선가락 골짜기 따라 주연보다 조연으로 추임새를 읊어보겠다며 얼씨구, 육자배기를 추어올린다 설렁설렁 넉살좋은 웃음이 나뭇가지 사이로 삐져 들어와 덜컹재 고개 제비다리 하나 뚝 부러지는데 익숙한 손끝이 구절구절 도표를 그린다 쉬었다 가는 바람이 대나무 숲 엇부침을 하는가 싶다가 고래꼬리 물결치는 발림, 광풍의 곡조 지하철 한 무명의 가수 모자에 수북이 쌓인 박수소리 두어 시간의 바지가랭이 움켜잡고 인사하는 손엔 어느 하늘아래 또 기타 등등으로 동편제를 지나 서편제를 건널까 <서문기 시인> 2015년 미래시학 여름호 시 등단 미래시학 회원 2008년 8월 중앙일보 시조 백일장 차상 2009년 2월 중앙일보 시조 백일장 차상 제 10회, 11회 가람 이병기 시조시인 추모 전국 시조현상 공모 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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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여성단체협의회, 김장철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호응순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부례)는 김장철을 맞아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천구 양천공원에서 “김장철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이번 장터에는 순천시여성단체협의회 소속 13개 단체의 회원 40명이 참여해 순천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이들은 순천에서 생산한 배추를 즉석에서 버무려 판매하는 김장김치, 절임배추, 김장용 양념, 산지에서 직송한 김장용 채소와 과일, 곡류 등 질 좋고 신선한 28종의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장터를 찾은 양천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순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부례)는 이번 직거래장터 운영으로 1천7백여만원의 판매수입을 올렸으며 김장김치 판매행사는 오는 29일까지 주문판매도 할 계획이다. 매년 직거래 장터를 찾는다는 양천구민은 “순천에서 맛있고 질 좋은 농산물을 가져오시기 때문에 기다렸다가 김장 재료를 구입하고 있다”고 반가워했다. 순천시 여성가족과장은 “2003년 양천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왕성한 교류를 해 왔으며 특히 2009년부터 매년 순천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양천구에 지역 농ㆍ특산물 직거래 장터을 운영해 자매도시 간 결연을 다지고 순천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대도시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여성단체협의회는 녹색실천을 위한 환경 서포터즈 활동과 아이돌봄지원사업 위탁 운영으로 경력단절 중장년 여성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 김현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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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수능 끝난 고3 학생들을 위한 인문학 강연광양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2015년 대입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와 함께 떠나는 인문학 여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시험을 준비하느라 지친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한편, 졸업 후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을 청소년들에게 삶의 다양성과 인문학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3일에 열리는 첫 번째 강연에서는 광양제철고와 중마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권다현 여행작가를 초청하여 ‘여행은 길 위의 학교 ? 길 위에서 자아 찾기’라는 주제의 강의가 진행된다. 두 번째 강연이 진행되는 24일에는 광영고와 광양고등학교에서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 ‘청춘에게 딴짓을 권한다’ 등의 책을 집필한 임승수 작가를 초청하여 ‘1만 원보다 1시간이 중요하다’는 내용의 강연을 펼친다. 임 작가는 특히 대기업 취업, 공무원 시험 준비, 영어공부 이외에 ‘딴짓’으로 도전해서 길을 찾은 사람들을 소개하며 꿈과 희망, 시간과 미래 등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 25일에는 광양여고와 백운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정여울 문학평론가의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을 찾는 길’이라는 강연을 통해, 지금 이 순간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김현숙 중앙도서관팀장은 “졸업 후 대학 진학이나 사회 진출 등 삶의 큰 갈림길에 서 있는 고3 학생들이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행사 취지를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고등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청소년 진로콘서트 ‘꿈 따러 가자’, 재능기부 봉사활동 프로그램, 찾아가는 인문학 강연 등 청소년들의 진로탐색과 독서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 장용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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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노래하듯이 햄릿」 연극 공연세기의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명작 ‘햄릿’을 공연창작집단 ‘뛰다’가 음악과 노래, 웃음과 해학, 모든 연극양식을 집약해 버무려 만든 작품인 연극 「노래하듯이 햄릿」이 광양문화예술회관을 찾아온다. 이번 연극은 올해 광양문화예술회관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비 공모사업으로 가져온 공연 9개 중 마지막 공연으로서 11월 27일 저녁 7시 30분, 당일 한 번만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연극 「노래하듯이 햄릿」은 지난 2005년 관객들에게 선을 보인 이후 높은 예술성과 흥행성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연극은 또, 청소년들에게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해설과 함께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새로운 인형음악극이라는 점과 네 명의 익살스러운 광대들이 펼치는 희극적 비극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셰익스피어의 주옥같은 대사들이 살아 있는 시적인 연극으로 사색과 고독을 연상케 하는 햄릿의 이미지를 충분히 녹여냈다는 게 평론가들의 평가다. 지정좌석제로 운영하는 이번 「노래하듯이 햄릿」연극 공연은 광양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www.gwangyang.go.kr/art)를 방문하거나 문예회관팀(☎797-3602, 2529)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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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고장 순천에서 고품격 판소리 한마당 열려16일 낙안읍성과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는 고품격 판소리 한마당이 펼쳐진다. ▲ “제2회 낙안읍성 전국 국악대전” 개최 국창 송만갑, 가야금병창의 최고봉 오태석 명인을 배출한 소리의 고장 순천시 낙안읍성에서 오는 16일 판소리 경연대회인 『제2회 낙안읍성 전국 국악대전』이 열린다. 한국판소리보존회(이사장 송순섭)가 주최하고, 동편제판소리 보존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낙안읍성 객사에서 펼쳐칠 예정이다. 대회는 일반부, 신인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 등 5개의 부문으로 나눠져 경연방식으로 펼쳐지며 최우수상에는 전라남도 도지사 표창이 주어진다. 또한 지난 대회보다 상금을 확대하고 학생부 수상자에게는 전국 주요대학 입학 시 우대자격도 부여해 많은 학생들이 참가 할 수 있도록 대회의 품격을 높였다. 판소리 경연대회와 아울러 이날 낙안읍성에서는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체험장 운영과 민속 놀이기구를 비치해 관람객의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무형문화재 명창들의 특별공연으로 볼거리를 더했다. 시는 전국 판소리 국악대전 개최로 유?무형의 문화가 공존하는 낙안읍성을 민속문화의 성지로 가꾸어 2020년 세계문화유산등재의 기반을 구축하고 붐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 ▲ 문화재와 함께 하는 “풍류(風流)” 판소리 기획공연 열려 제2회 낙안읍성 전국 국악대전이 끝난 후 오후 7:30분에는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창 송순섭, 안숙선, 신영희, 남해성, 이순단, 정의진 등 무형문화재 선생님과 다수의 명창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풍류(風流)”공연이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남도민요판소리연구소(소장 김양숙)의 주관으로 , 정의진 명창의 수궁가를 시작으로 살풀이?한량무, 순천가(김양남), 가야금병창(안숙선), 흥보가(안숙선), 춘향가(신영희, 남해성, 이순단), 심청가(정수인), 적벽가(송순섭, 김양숙), 남도민요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한자리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판소리 거장들이 모여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2015년의 만추에 접하게 되는 고품격 “풍류” 공연을 통해 순천시민의 행복한 삶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시 관계자는 “이렇게 판소리의 대가들을 한 자리에 모실 수 있는 영광을 얻게 된 것은 순천이 판소리의 본고장이며 판소리를 유네스코 인류 구전 및 무형 유산에 등재를 주도한 곳이기에 가능한 일이다”고 전했다. < 김현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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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올해 기획 영화「베테랑」상영광양시가 올해 마지막 기획 영화로 관객 수 1,300만을 기록한 영화 「베테랑」을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 동안 오후 3시와 저녁 7시 30분, 하루 두 차례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상영한다. 「베테랑」은 유명 영화배우 류승범의 형이자, 영화 「부당거래」와「베를린」등으로 최근 영화계로부터 주목받는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영화 마니아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2015년 상반기 「국제시장」으로 이미 천만관객의 위업을 달성한 국민배우 황정민과 한창 뜨고 있는 연기파 배우 유아인이 함께 호흡해 젊은층에서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구름관객을 극장가로 끌어들인 영화다. 영화는 정의감 넘치는 행동파 형사와 재벌3세의 쫓고 쫓기는 심리전과 추격전으로 한시도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오달수, 유해진, 정웅인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국민배우들이 출연해 몰입도를 더해준다. 고근성 문예회관팀장은 “시민들이 바라는 작품들을 대상으로 심사숙고한 끝에 「베테랑」을 올해 마지막 영화로 선정한 만큼 놓치지 말고 관람해 줄 것”을 권했다. <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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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제21회 여성단체 화합한마당 열어28일 순천시 팔마실내체육관에서는 순천시여성단체협의회 소속 13개 단체 회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순천시 여성단체 화합한마당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함께 키우고 함께 만들어가요! 여성이 행복한 순천시‘를 주제로 순천시가 주최하고 순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부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여성리더들의 역량을 모으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여성단체 화합한마당에서 회원들은 쓰레기 없는 도시 달성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하고, 여성의 지위향상과 녹색생활 실천에 공헌한 유공자 15명을 선발해 표창했다. 또한 여성단체 회원들 간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체육행사와 작은 콘서트도 다채롭게 진행됐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 순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부례)는 지역의 희망찬 미래를 위한 인재육성 장학금 150만원을 모금?기탁해 사회공헌활동도 펼쳤다. 조부례 순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이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우리 순천의 미래는 밝다. 앞으로도 여성의 권익신장과 지위향상, 나아가 실질적인 양성평등의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순천시여성단체협의회는 순천시 여성의 지위향상과 사회참여 확대에 공헌했으며, 순천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순천 여성리더들의 단결과 화합으로 순천시정에 주도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순천시여성단체협의회는 2008년부터 아이돌봄지원사업을 위탁 운영해 다양한 양육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32명의 아이돌보미를 양성해 경력단절 중장년 여성의 경제활동에도 기여하고 있다. < 김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