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여성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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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여수 청소년 연극제 개막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청소년의 문화 활동과 연극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제26회 여수 청소년 연극제가 1일부터 오는 2일까지 학동 내 소재한 파도소리 소극장에서 열린다. 극단 파도소리가 주관하고 여수시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지역 내 초․중․고등부 학생 개인․가족․단체가 참가, 단체공연을 비롯해 희곡 읽기와 독백대회로 구성된다. 첫날은 오후 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4개 팀의 단체공연이 펼쳐지며 둘째날은 오후 1시 30분부터 희곡읽기와 독백대회가 열린다. 특히 여수 청소년 연극제는 핵가족화․이기주의 사회에 따른 부작용을 극복코자 가족 희곡 읽기대회를 기획, 가족 간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기 위한 장을 마련하며 다른 연극제와 차별성을 뒀다. 공연은 무료로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문의는 (☎061-685-7636)로 하면 된다. 파토소리 극단 강기호 대표는 “여수 청소년 연극제는 청소년들의 희곡문학과 전인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역 청소년의 문화예술에 대한 소질과 적성을 개발코자 마련했다”며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의 표현력, 발표력, 행동예절, 협동심, 성취감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극단 파도소리는 지난 1987년 9월 창단, 전남연극제 대상, 전국연극제 은상, 대한민국연극제 대통령상, 희곡상, 연출상, 무대예술상 등을 수상하며 여수와 전남을 대표하는 극단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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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오는 12월 7일 이슬아 작가 시민인문학 강연 개최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시민인문학‘도서관에서 만난 사람’의 2023년 마지막 강연을 오는 12월 7일 순천시립연향도서관 극장에서 개최한다. 강연자는 장편소설 ‘가녀장의 시대’를 집필한 이슬아 작가로, 올해의 시민인문학 강연을 멋지게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 작가는 독립적인 연재 프로젝트 ‘일간 이슬아’를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헤엄출판사의 대표로 13권의 책을 출판했다. 2023년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1위(예스24)에 오르기도 했다. 강연의 주제는 ‘이슬아의 창작 생활 - 글쓰기는 어떻게 삶을 바꿀까?’이며 작가와 시민들이 직접 소통하는 인문학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1월 23일부터 사전접수를 시작했으며, 활발한 참가 신청을 통해 이 작가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하는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음을 확인했다. 한편, 시민인문학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은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명사를 초청해 진행하는 순천시립도서관의 대표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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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의 햇살이 키운 이상문학상 수상자 이균영의 발자취를 찾아광양향교 명륜당 옆에 곧게 서 있는 은행나무잎이 노랗게 물드는 11월이면 어김없이 소환되는 사람이 있다. 평생 하나도 받기 어려운 이상문학상과 단재학술상을 두루 수상하면서 문단과 사학계의 반향을 일으킨 광양 출신 이균영이다. 1951년 광양읍 우산리에서 태어난 이균영은 광양중학교, 경복고등학교, 한양대 사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덕여대 교수를 역임했다. 1977년 단편소설 ‘바람과 도시’로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으며 1984년에는 ‘어두운 기억의 저편’으로 제8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1993년, 다양한 사료를 바탕으로 내놓은 ‘신간회연구’는 좌·우익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신간회 실체를 밝힌 최초 연구서라는 평가로 단재학술상을 안겼다.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양 진영이 결성한 항일단체 신간회는 일제강점기를 분단의 기원으로 인식한 이균영이 천착할 수밖에 없는 주제였으며 출간 직후부터 사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균영이 소설 ‘어두운 기억의 저편’에서 분단의 어두운 단면을 그려낸 것이나 신간회연구에서 인물들의 개성을 구체화한 것은 문학과 역사를 넘나드는 독보적인 통섭을 보여준다. 이균영은 광양군지 편찬작업에 뛰어드는 한편, 백운산을 배경으로 근현대사를 다룬 열 권 분량의 대하소설을 구상하면서 수년간 자료를 수집하고 있었다. 그러나 1996년 11월 21일 새벽, 비운의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타계하면서 그를 아낀 사람들에게 커다란 충격과 고통으로 남았다. 그의 안타까운 죽음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해마다 11월 21일이 되면 그의 생가 근처 우산공원 내에 있는 이균영 문학동산을 찾아 그를 추모한다. 이균영 문학동산에는 이상문학상 수상작 ‘어두운 기억의 저편’을 책으로 형상화한 조형물과 문학비 등이 소박하게 조성돼 있다. 그가 어릴 적 뛰어놀던 우산공원, 은행잎이 수북하게 쌓인 광양향교, 생가가 있는 작은 골목도 그의 발자취를 더듬어볼 수 있는 장소들이다. 마흔다섯의 짧은 생애 속에서 이균영이 남긴 소설집 ‘바람과 도시’, ‘멀리 있는 빛’, 장편소설 ‘노자와 장자의 나라’ 등에는 유당공원, 광양장도 등 광양의 숨결이 진하게 배어있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광양의 햇살이 키운 소설가이자 사학자인 이균영의 숨결이 살아있는 문학동산, 생가, 광양향교 등을 찾아 그의 문학과 역사 정신을 기리고 깊어가는 가을의 감수성도 가득 충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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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예향, 전남! 전국연극제’ 성황리 폐막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제1회 예향 전남! 전국연극제’가 9일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치고 지난 17일 폐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극제는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낭만의 도시 여수! 연극으로 놀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전남도지회와 여수지부가 주관해 시민회관 등에서 열렸다. 9일간, 전국공모를 통해 엄선된 6개의 작품이 경연을 펼치고 초청공연을 포함한 9개 연극이 무대에 올랐다. 공연은 약 3000석이 매진되는 성황을 이루며 시민들의 연극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극 경연 결과는 영예의 대상(전라남도지사상)에 극 발전소 301의 ‘밀정리스트’가 차지했으며, 수상단체에는 상금 800만 원이 수여됐다. 이어 최우수단체상(여수시장상)에는 연극집단 반 ‘음악극 예외와 관습’이, 우수단체상(도의회의장, 시의회의장상)에는 문화예술공방 바람꽃 ‘우리말 글’, 생이 아름다운 극단 ‘강제결혼’이 각각 차지했다. 또 개인부문에는 연출상(전라남도지사상)에는 김성진 연출가(밀정리스트), 희곡상(여수시장상)은 정범철 작가(밀정리스트), 무대기술상(도의회의장상, 시의회의장상) 양은숙 안무가(음악극 예외와 관습), 강제결혼 의상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연기부분에는 대상(전라남도지사상) 김정한 배우(강제결혼), 최우수연기상(여수시장상) 김동현 배우(밀정리스트), 우수연기상(도의회의장상, 시의회의장상) 김진영 배우(음악극 예외와 관습), 조유진 배우(우리말 글)가 각각 수상했다. 최용훈 심사위원장은 ‘모든 작품이 우수해 대상 작품 선정에 오랜 시간과 열띤 토론을 거쳐 심사위원 전원일치가 나올 때까지 심사를 했다”며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에게 축하를 전하며 더욱 내실 있게 다듬어져 훌륭한 작품으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문화도시 여수 성장에 밑거름이 될 이번 연극제는 여수의 문화경쟁력을 한층 높여줬다”며 “내년에도 낭만도시 여수에서 멋진 작품으로 연극제를 선보이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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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종포해양공원 ‘AI 뮤직존’, YEOSU AI MUSIC CONCERT여수시 종포해양공원 야외 공연장에 마련된 ‘AI 뮤직 체험존’에서 오는 18일 토요일 저녁 6시에 AI 뮤직 버스킹 공연인 ‘YEOSU AI MUSIC CONCERT’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AIoT 로보틱 밴드 ‘리마’와 지역예술인이 함께하는 국악과 양악 그리고 로보틱스가 협연하는 공연이다. AIoT 로보틱 밴드 ‘리마’는 피아노와 드럼으로 구성되었으며 약 30,000여 곡의 권리 계약된 K-POP음원 , 국악 및 연주가 가능한 무인 연주 시스템이다. 여수출신 국악인 최영진, 보컬 백다연 그리고 여수 원조 버스커 색소폰 고민석이 드럼, 피아노 등이 AI 로보틱스 밴드와 함께 몰입감 있는 현장 연출로 관람객에 선율이 흐르는 여수밤바다를 선사할 예정이다. 신영자 관광과장은 “‘AI 뮤직 체험존’은 스마트 관광도시에 걸맞은 4차산업시대 AIoT 인공지능 결합 신규콘텐츠로서 우리시 관광 활성화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여수밤바다에서 첨단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낭만을 느끼며 힐링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여수시와 한국관광공사, 스마트관광 기업 간 협업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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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023년 다문화가족 열린 아버지학교’ 열려광양시가 주최하고 광양시 가족센터가 주관한 ‘2023년 다문화가족 열린 아버지학교’가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에 걸쳐 열렸다. ‘소통하는 아빠, 함께하는 아빠’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일곱 가정의 아버지와 자녀가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버지와 자녀가 원활하게 소통하고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첫날 오전에는 광양시 가족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전문강사의 진행 아래 아버지와 자녀 간 집단상담을 통해 아버지와 자녀의 심리 파악과 관계 회복을 위한 방안, 서로의 문제 파악 및 해소방안을 찾는 활동을 하며 원활한 가족 소통의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오후부터는 봉강면 호수도도글램핑장에서 1박 2일의 과정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글램핑 체험을 진행해 하룻밤 숙박과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 간 결속을 다졌다. 최숙좌 여성가족과장은 “우리 사회가 모양이 각기 다른 각 가정을 따뜻하게 바라봐 주고 다양성과 개성을 존중하며, 가족 구성원이 자기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격려하는 활동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에는 1,300여 세대 4,000여 명의 다문화가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시는 광양시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가족 화합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문화자녀 방문교육 서비스, 통·번역 서비스, 결혼이민자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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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제25회 여수해양문학상 6편 선정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제25회 여수해양문학상 6편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여수지부(지부장 이성일)가 주관하는 여수해양문학상은 여수의 자연과 삶을 문학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매년 7~9월까지 예심과 본심을 거쳐 추진되는 전국 3대 해양문학상이다. 이번 해양문학상 본 심사는 시 부분은 이문제 시인, 소설 부분은 이광복 작가가 맡았다. 최종 선정작은 시 부문 ▲대상 경기도 배종영의 해수면 ▲우수상 경기도 강정아의 오동도 ▲가작에는 경기도 김희우의 죽여주는 섬에 가 보았는가 등 3개 작품이다. 또 소설 부문에는 ▲대상 충청북도 민한백의 바다의 꿈 ▲우수상 광주 김세인의 만조, 차오르는 꿈 ▲가작은 경기도 채종인의 섬 등 3 작품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6시 진남문예회관에서 개최된다. 시인들의 시낭송과 수상자들의 수상시 낭송 등과 함께 축하연주 및 음악도 곁들어지는 시와 음악이 있는 시상식으로 마련될 예정이며, 수상 작품집은 12월 중에 발간될 예정이다. 여수해양문학상은 여수문학예술의 위상정립은 물론 ‘남해안거점도시 미항여수’를 조명하고 전국 문인들의 여수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여수시의 이미지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여수해양문학상은 매년 전국적으로 수준 높은 작품 응모로 지역문학의 품격을 높이며 신춘문예에 버금가는 문학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매년 입상한 작품들은 여수문화예술의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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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두드림 영화관, 11월 ‘여성영화 특별전’ 개최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이하 미디어센터)는 11월 한 달간 두드림 영화관에서 여성영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1월에는 성별에 관계없이 모두가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아, 여성 서사 중심의 작품과 여성 감독 제작 또는 여성 배우가 주연인 작품 14편을 무료로 상영한다. 추천작으로는 강릉의 구도심에 거주하는 할머니들의 영화 제작 도전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작은 정원>과 스포츠 분야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여성씨름 선수단의 열정과 노력을 조명하며‘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에서 장편 작품상을 수상한 <모래바람>, 왕따와 학교 폭력에 시달려온 18세 소녀들의 지옥행 수학여행기 <지옥만세>, 그리고 서울에서 안락한 정착을 꿈꾸는 20대 여성 탈북민의 생존기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소개한다. 특별한 행사로 오는 18일 오후 2시에는 <드림팰리스>를 상영하고 작품을 만든 가성문 감독을 초청해 영화 제작 후기와 감상을 교류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개최된다. <드림팰리스>는 산업재해, 아파트 미분양, 부동산 이슈 등 우리 사회가 마주한 현실을 두 여성의 갈등으로 담아낸 영화로, 제4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감독상과 여우조연상 수상 및 ‘영평 10선’에 선정되며 평단의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한편, 두드림 영화관은 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에는 독립예술영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애니메이션, 오후 3시에는 한국영화를 정기적으로 상영한다. 모든 상영 프로그램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드림팰리스> 특별 상영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없이 상영 시작 시각에 맞춰 입장하면 된다. 11월 상영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61-811-021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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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제1회 예향, 전남 전국연극제 개최‘제1회 예향, 전남 전국연극제’가 ‘낭만의 도시 여수! 연극으로 놀다’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여수시민회관 등에서 열린다.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주최하는 전국규모의 첫 번째 연극제로 공연문화계를 활성화하고 지역 연극인들에게 예술인프라 형성 기회 제공 등을 위해 한국연극협회 전남도지회와 여수지부가 함께 기획했다.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여수시민회관과 진남문예회관,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며 공연 관람은 무료다. 관람권은 가까운 읍면동이나 여수시 문화예술과에서 받을 수 있다. 첫날인 9일 여수시시민회관에서 2015년 제36회 서울연극제 우수상과 연출상을 받은 ‘돌아온다’가 개막 초청작으로 연극제 막을 올리며 김수로, 강성진 외 10명의 출연진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10일 초청공연 진남문예회관 ‘아름다운 극단(강제결혼)’ ▲11일 여수문화홀 ‘한국연극협회 순천지부(여보세요)’ ▲12일 여수시민회관 ‘극단 역사(그날, 기억)’ ▲13일 진남문예회관 ‘문화예술공방 바람꽃(우리말 글)’ 학생교육문화회관 ‘한국연극협회 목포지부(두드리다)’ ▲14일 여수시민회관 ‘크레이션(나르는 원더우먼)’ ▲15일 진남문예회관 ‘연극집단 반(예외와 관습)’ ▲16일 여수시민회관 극발전소301(밀정리스트)’ 등이 열린다. 이번 연극제를 위해 지난달 6일부터 13일까지 전국의 연극공연예술단체를 대상으로 공개 공모 결과 16일 예선 심사를 거쳐 6개 본선 공연팀이 선정됐다. 연극제 외에도 박호산, 안석환, 김동현 등 유명 배우들이 연극 공연 전 관객들에게 공연 안내와 포토타임의 시간을 선사하며, 거동이 불편한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요양원이나 주간보호센터 등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아트 딜리버리도 진행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지역민에게 연극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인 간 활발히 교류하는 장으로 마련했다”며 “여수에서 개최되는 첫 전남 연극제가 여수의 문화경쟁력을 높여 문화도시 여수 발전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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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지역 향토민속예술을 소재로한 액막이로 풀어보는 전통예술로의 여행『어~루 액이야』액막이로 보는 전통예술로의 여행‘어~루액이야~~’는 순천시와 (재)순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문화공간 소리골남도가 주관하는 공연으로 11월 6일(월) 저녁 7시에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보여지게 된다. 2023 순천문화재단의 창작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된 “어~루 액이야”는 과거 순천시 상사면 운곡마을에서 연행되었던 대보름 액막이굿의 고민에서 시작하였으며, 순천 운곡 대보름 액막이굿은 순천의 향토민속예술로서 2000년도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전라남도 대표작품으로 참가하였으며, 예술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가 있다. 토속적인 소재인 액막이굿은 나쁜 액운을 막아내고 명과 복을 기원하는 내용으로 이루여져 있으며 우리 지역의 곳곳에서 행하였고 볼 수 있는 내용이나 지금은 재현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순천 운곡 대보름 액막이굿은 운곡마을에서 정월 대보름에 연행되어진 마을굿이다. 짐대세우기(솟대)마당, 디딜방아 마당, 탑석줄감기(남근석)마당, 뒷풀이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고 세시풍속의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남도지역 특유의 음악적 성향이 잘 드러난다. 토속민요의 성악적 소재와 타악 장단의 음악적 해석, 연희의 다양성들을 풀어내어 관객들과 일체감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상하였다. “어~루 액이야”는 1부와 2부로 진행된다. 1부는 문 굿과 비나리로 판을 열고, 5방(동,서,남,북,중앙)의 액을 막아내는 액막이 소리를 모티브로 창작한 무용곡으로 ‘순천선무용단’의 축원무가 진행되며, 임현빈 명창과 정한석 명고의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으로 정적인 요소의 무대가 마무리 된다. 2부에서는 “순천운곡대보름액막이굿”의 두 번째 마당인 디딜방아 마당의 디딜방아소리, 고사소리, 지신소리를 중심으로 집체적인 연희 상황을 연출하여 관객이 소통하는 순서를 마련하였으며, 사물 판굿으로 “어~루 액이야”의 판을 마무리한다. 사단법인 문화공간 소리골남도는 전통민속예술을 현 시대와 소통되는 창의적인 예술작품으로 만들어 지역 예술 문화 발전에 기여함을 목표로 2003년에 설립되었으며, 소리와 춤. 그리고 음악이 지닌 예술적 상상력을 극대화한 작품을 제작하여 대중에게 인간 본연의 신명을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는 단체이다. 이러한 지속적인 작업을 통해 2021년 10월, 사단법인 문화공간 소리골남도로 체계를 재정비하였으며, 현재 배양순이사장을 중심으로 55명의 회원이 순천지역을 중심으로 전통예술문화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사물놀이, 농악을 비롯한 타악 연희와 판소리. 향토민요, 굿 음악과 장단, 창작 음악 등의 전통예술 전반적인 연행에 힘쓰고 있다. “어~루 액이야”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우리 지역의 향토적인 전통민속예술 소재가 요즘을 살아가는 우리와 소통하는 법을 함께 찾아보려 하는 노력과 함께 신명을 느껴 봄에 뜻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