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의원, 국회 개회 촉구 피켓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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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소리

정인화 의원, 국회 개회 촉구 피켓 시위

거대 양당에게 조속한 국회 개회 촉구 성명서

정인화 국회의원(광양·곡성·구례, 평화민주당)은 6월 13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국회 개회 촉구 성명서를 내고 피켓 시위를 했다.


정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국회가 69일째 문을 닫고 있다”며, “국민들은 ‘국회법에 무노동 무임금 원칙이 없느냐, 세비는 꼬박꼬박 챙기면서 놀고먹는 국회의원은 별나라에서 온 족속들이냐’라고 팔십 어르신은 말씀 한다”고 민심을 전했다.

정 의원은 “현장에서 국회의원을 비난하는 말이 나올 때마다 쥐구멍을 찾는 심정이다. 모든 국회의원들이 저와 똑 같은 부끄러움을 느낄진대 왜 국회가 열리지 않는지 국회의원인 제가 생각해도 이해불가”다며, “대한민국 국회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거대 양당이 당의 이익 앞에서는 국민정서에 민감하지 못하고 국민의 국회라는 것을 모를 리 없을 텐데, 내년 총선을 앞두고 기 싸움하는 것이라면 참으로 큰 착각”이라며, “국민은 국회의원들의 머리꼭대기에서 누가 옳고, 누가 국민을 위하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거대 양당에게 강하게 비판 했다.

또한, 그는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막말 경쟁으로 인해 국민들이 국회를 해산해야 한다, 국회의원을 탄핵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국회를 희화화하는 말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며,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에 91%가 찬성 여론조사 결과야말로 정확한 민심이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1/4분기 경제성장 마이너스 기록과 실업자 급증, 수출의 내리막길 상황에서 저소득 서민을 위한 수많은 민생법안과 경제부양 법안에 먼지가 잔뜩 앉아 있는데도 거대 양당은 남 탓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국회에서 그 원인도 따지고 대응책을 세우도록 방향도 제시하며 정부를 압박해도 모자랄 판”이라며 거대 양당에게 조속한 국회 개회를 촉구했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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