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과도한 ‘도시개발사업’ 스프롤 현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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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과도한 ‘도시개발사업’ 스프롤 현상 심화

13일 광양시는 와우, 광영·의암, 성황·도이지구 등 3개의 택지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와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12년 3월에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받고 현재 공정률 83%로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201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영동과 옥곡면 신금리 의암마을 일원 546,161㎡를 조성하는 ‘광영·의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1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은 71%정도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2,404세대 6,49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정주기반이 구축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또,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중인 ‘성황·도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654,761㎡의 부지에 사업비 1,181억 원을 투자해 2,925세대 7,606여 명을 추가로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는 위의 3개 공영개발사업이 완료되면, 23,900여 명이 거주하는 쾌적한 명품 주거단지 완성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그런데 여전히 유입인구는 늘지 않고 있어, 추후 광양읍 목성지구와 덕례, 인동지구의 도시개발사업까지 진행될 시 스프롤 현상에 따른 마이너스 미래비용 발생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더불어 확실한 수요가 없는 개발사업은 빨대효과를 유발, 상권 및 수요의 분산으로 이어져 도심 공동화 현상을 피할 수 없는 과도한 토건사업이라는 우려가 높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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