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수청, 여수 금오도해역 항로표지시설 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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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수청, 여수 금오도해역 항로표지시설 개량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종호)은 안전한 바닷길 조성을 위해 국비 7억원을 들여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금오도 동측 해상 암초에 노후된 항로표지(소유등표)를 개량하였다고 밝혔다.

  기존의 항로표지는 1988년 12월에 설치되어 29여 년 동안 금오도 인근 해상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해 밤바다를 지켰으나 열악한 해상환경에 오랜시간 노출되어 기초부 세굴현상과 콘크리트 균열이 발생하고 강도가 저하되는 등 구조적 결함이 발견되었다.

  새롭게 설치된 항로표지는 높이 11.8m, 폭 6.2m의 원형 콘크리트 구조물로 불빛은 약 13㎞의 거리에서도 식별이 가능하여 금오도해역을 이용하는 인근 어촌계의 어업활동 지원과 해양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양사고 예방 및 안전한 바닷길 조성을 위해 적기에 항로표지 인프라를 계속하여 구축하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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