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창작예술촌 제1호, 지역예술인 작품 공모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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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창작예술촌 제1호, 지역예술인 작품 공모 전시회 개최

순천시가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창작예술촌 제1호(구, 배병우 스튜디오)에서 총 6개 팀의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작품 공모 전시회를 8월 12일까지 개최한다.

지난 2월 폐관한 이 건물은 시민과 예술인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하반기부터 전국 공모를 통해 입주작가를 모집하여 정상 운영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상반기에는 지역 문화예술인의 작품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3월 순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와 단체를 대상으로 전시작품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공모에는 총 11개의 단체와 개인이 지원하였으며, 응모단체를 대상으로 미술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개인 3명, 단체 3팀을 각각 선정하였다.

최종 선발된 작가는 김태형(사진), 김만옥(한국화), 장인숙(미디어아트)이며, 단체는 그림씨앗회(회화), 순수(회화), 원미회(다원)로 이들은 8월까지 각각의 주제로 전시를 진행하게 된다.

선정된 개인과 단체에게는 소정의 운영지원금과 전시공간이 제공되며, 향후 창작예술촌과 연계한 다양한 융?복합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부여된다.

선발된 작가들은 사전 워크숍을 통해 상호간 전시 일정 등을 협의하였으며, 4월 17일부터 김태형 작가의 ‘사이프러스 사진전’을 시작으로 그림씨앗회의 ‘행복한 클로버전’, 순수의 ‘물그림전’, 김만옥 작가의 ‘승전의 무술년! 임진?정유재란‘, 원미회의 ’원미회 작품전‘, 장인숙 작가의 ’Digtal Art Show’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작가별 3주간 릴레이 전시를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예술인들과 시민들이 교감하고 순천시 문화예술 확대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역량있는 작가 및 단체들에게 보다 많은 전시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작예술촌 제1호는 2018년 하반기부터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으로의 변모를 앞두고 있으며, 상반기 지역예술인들의 다양한 분야와 주제의 기획전시를 통해 공간 활용도의 다양성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서문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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