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소방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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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소방훈련 실시

광양시는 문화재 보존과 화재예방을 위해 지난 4월 11일 윤동주 유고가 보존되어 있는 진월면 정병욱 가옥에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광양소방서 금호 119안전센터, 광양시가 합동으로 목조 문화재 화재예방을 위해 정기적으로 실시된 소방훈련에는 가옥 소유자, 광양소방서 금호 119안전센터, 시청 문화재팀, 전라남도 문화재예방관리센터, 문화관광해설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소방훈련을 실시한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은 지난해 8월부터 일반인에게 개방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최근에는 예능프로그램과 홈쇼핑 관광 상품 등에 소개되는 등 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훈련은 화재 발생 신고와 대피 요령, 소방차량 진입로 확보 등 화재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훈련이 펼쳐졌으며, 안전점검과 문화재 주변 환경 정비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김경수 문화재팀장은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은 일제 강점기 윤동주 시인의 육필 원고 시집(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이 보존되었던 공간으로 문학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다”며, “시는 앞으로도 소방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와 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문화유산을 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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