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외국인 시민기자 5명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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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외국인 시민기자 5명 활동 ‘시작’

시 문화행사 등 한국어·모국어 기사 작성 홍보

여수 곳곳에서 일어나는 소식을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에게 기사로 전달할 외국인 시민기자 5명이 이달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시 CCTV 통합관제센터 상황회의실에서 일본, 중국,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국적 외국인 시민 기자 5명이 위촉됐다.

외국인 기자들은 이날 여수시 주부명예기자 30여 명의 축하 속에 활발한 ‘정보메신저’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앞으로 외국인 기자들은 시의 문화행사, 축제, 미담사례 등을 한국어와 모국어 기사로 작성해 여수시 인터넷신문 ‘거북선여수’와 SNS 등을 통해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달 외국인 시민기자를 공개모집한 후 서면심사, 개별면접을 거쳐 언어권별로 최종 5명을 선발했다.

중국 출신의 이모 시민기자는 “다문화가족으로서 느끼는 다양한 시각의 차이를 공유해보고 싶다”면서 “시정을 홍보하는 가교로서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시민기자들이 다문화가족과 외국인들의 소통창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이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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