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농업인 월급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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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농업인 월급제 시행

순천시와 순천농협 업무 협약 체결로 농업인 소득 편중 현상 해결

농촌의 대부분의 농업인들은 소득이 가을철 수확기에 편중되어 있어 봄철 영농준비자금, 자녀학자금, 생활비 마련을 위해 대출을 통하여 해결해 나가고 있다.

이에 순천시에서는 이러한 농업인들의 소득 편중현상을 해결하고 농업인들이 필요한 시기에 자금을 융통할 수 있도록 농업인 월급제(벼 출하 선급금)를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농업인이 지역농협에 출하예정인 벼 수매금의 60%를 월별로 나누어 미리 농협에서 자체자금으로 우선 지급하고 시에서 농협에 이자를(5%) 보전하여 주는 방식으로 순천시와 순천농협이 업무협약을 맺어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153농가가 수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민선6기 순천시 조충훈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2013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작년부터 ‘농업인 월급제’로 월급을 받고 있는 해룡면 박모씨는 “농가 소득이 안정적으로 배분되고 있어 계획적 농업경영이 가능하게 되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순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벼 출하농가 월급제 사업이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생활에 큰 보탬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시책들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이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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