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자매도시 포항시에 지진피해 구호물품 긴급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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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자매도시 포항시에 지진피해 구호물품 긴급 지원 나서

광양시는 지진피해를 겪은 자매도시인 경북 포항시에 담요와 속옷, 수건 등으로 구성된 3,000여 개의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포항시와 지난 1997년 11월 4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문화적, 경제적 교류를 꾸준히 이어온 가운데 이번 지진으로 큰 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지진피해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긴급 지원에 나서게 됐다.

시는 포항시와의 협의를 거쳐 재해구호물품이 빠른 시일 내에 전달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낙균 자연재난팀장은 “대피소 등에서 추위를 견뎌야 하는 주민들을 위해 우선적으로 가장 필요한 담요, 속옷, 간속복 등 구호 물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재해 구호물품 외에도 추가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포항시와의 협의를 거쳐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11월 15일 오후 2시 29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5.4로 발생한 지진 피해로 인한 상황보고는 없으나 11월 16일부터 특정관리시설과 수학능력평가 시험장 등을 대상으로 긴급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 서문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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