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백운산 힐링캠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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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백운산 힐링캠프 열어

광양시보건소가 지난 16일과 17일 백운산 자연휴양림에서 26명의 부부 자매 등 가족을 대상으로 개최한 1박2일 힐링캠프가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빛따술 광양숲속, 빛나는 힐링캠프’ 주제로 열린 이번행사는 자연 속에서 가족이라는 이름아래 의지하고 싶어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감정 등을 나누면서 스트레스 해소와 생활에 활력을 되찾게 하고자 마련됐다.

또 지역의 자연환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힐링과 치유의 메카로서 백운산을 부각시키고자 추진됐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부부 자매 친지 등 가족단위가 함께 참가해 백운산의 열려 있는 자연 속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훈훈한 정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초체력과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숲속 빛나는 나(2인 1조 걷기명상, 음악과 함께 걷기명상, 체험 체감 나누기),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약선음식 체험, 건강회복 회건술, 기공체조 명상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인1조로 눈을 안대로 가리고 짝을 의지해 걷는 걷기명상에서는 시각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어려움을 느끼고 옆 사람과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숨결을 타고 흐르는 명상무(춤사위) 동작에서는 외부로 향해 있는 시선을 내면의 자기로 끌어들여 자존감을 높이고, 긴장과 불안을 해소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석한 한 시민은 “막상 나의 자랑거리가 하나도 없는 줄 알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나의 장점을 알게 되었다”며, “소중한 나와 가족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어 뿌듯하다”고 말하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향 건강도시팀장은 “이날 참석자들의 의견과 만족도 조사를 통해 더 나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힐링캠프를 통해 자연 속에서 치유와 힐링을 경험하고 즐거움을 체험해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부터 시작된 힐링캠프는 지금까지 6회째 운영되고 있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 서문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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