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017 ICT 신기술 시연 & 체험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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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17 ICT 신기술 시연 & 체험행사’ 성료

학생, 가족단위 관람객 등 2만여명이 찾아

순천시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개최한 ‘2017 ICT 신기술 시연 & 체험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직업을 준비하라’는 주제로 가상현실, 증강현실, 인공지능로봇, 3D프린터 등 6개 분야 15개의 콘텐츠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이번 행사에는 순천시 관내 및 인근도시의 학교, 가족단위 관람객 등 2만 여명이 다녀갔다.

이번 행사에서는 360°Dome Theater(돔영화관), 봅슬레이, IOT 헬스바이크, 가상영상체험, 인공지능 기가지니, 스마트 팜, 샌드박스, 씨워크, TV쏙, 배틀킹 탑승 로봇 등 최신 ICT 기술을 전시하고, 로봇을 만들어 배틀하는 로봇공학, 과학 상자를 조립하는 코딩수업, 3D프린터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VR ‘봅슬레이’와 ‘스키’, 바다속을 걷는 듯한 Sae Walk 등 VR 체험존은 하루 종일 체험 대기자들이 줄을 이었고,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샌드박스와 과학 상자를 직접 조립하고 코딩하는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또한 이번 행사를 더욱 뜨겁게 달구었던 드론대회는 드론으로 장애물을 최단시간에 통과하는 경기로, 관내 초등학교 22개교 76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경쟁을 벌였고 좌야초등학교 4학년 정승우 군이 1등의 영예를 차지했다. 3위까지는 순천시장상이 4, 5등에게는 드론체험마을 대표상이 각각 수여됐다.

연향동에 사는 한 학부모는 “순천에서 이런 신선하고 의미있는 행사가 개최되어 매우 좋다.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고 규모도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행사이니만큼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 무척 많았던 것 같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미래기술의 집약인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미래 직업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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