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세 번째 무지개 토크콘서트…‘행복교육’으로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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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세 번째 무지개 토크콘서트…‘행복교육’으로 소통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행복교육’을 주제로 무지개 토크콘서트 셋째 마당을 이어갔다.

시는 지난 20일 쌍봉도서관에서 학부모, 시민 등 150여명과 ‘여수 행복교육 실현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보이는 문자메시지’, ‘신호등 토론’ 등 색다른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회자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받았고 이를 화면을 통해 참여자들과 공유하며 토론을 진행했다.

파랑?빨강?노랑 세 가지 색종이로 찬성?반대?중립 입장을 표시하는 신호등 토론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전 토크콘서트와 마찬가지로 사회자와 5명의 패널, 시민, 방청객 등은 저마다의 생각을 편안하게 이야기했고 또 경청했다.

주철현 여수시장도 방청석에 앉아 여수시의 교육정책과 앞으로의 지원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시민들은 교육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 시민은 입시 교육만이 아닌 창의인성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다른 시민은 “행복한 교육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수시와 교육청, 학교, 가정 등 교육주체들 간 신뢰와 협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외에도 자유학기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진로탐색 카드 도입, 여수시 교육 정책 적극 홍보, 행복교육지원센터 활성화 등 시민들의 다양한 주문이 이어졌다.

시는 토크콘서트에 앞서 지역 중?고등학교 3곳과 쌍봉도서관에 포스트 잇 메모판을 설치해 행복교육에 대한 시민들과 학생들의 의견을 모으고 이를 토크 주제로 활용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지역의 미래를 위해 가장 가치 있는 투자는 교육”이라며 “앞으로 국제교육원 설립과 행복교육지원센터 활성화를 통해 여수시의 교육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고, 학부모와 학생이 만족하고 공감하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지개 토크콘서트 넷째 마당은 오는 22일 오후 1시 30분 시청 회의실에서 ‘바람직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우리의 과제’를 주제로, 다섯째 마당은 23일 오후 4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함께 만들어요! 시민이 행복한 여수복지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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