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제213회 임시회 시정 질문(제2일차)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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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제213회 임시회 시정 질문(제2일차) 가져

  순천시의회(의장 임종기)는 5월 16일 제21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15일에 이어 제2일차 시정에 관한 질문을 가졌다.

  이날 첫 번째로 시정 질문에 나선 이복남 의원(향, 매곡, 삼산, 중앙동)은 에너지 자립도시 추진과 관련하여 시장에게 질문했다.

  답변에 나선 순천시장은 각 분야별 에너지 실천계획을 실현해 나가면서 여러 여건을 고려하여 에너지 자립 목표를 상향조정해 나갈 것이며, 맞춤형 교육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보다 적극적인 에너지 시민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에너지기본계획에 의거 5대 중점 과제와 56개 단위사업을 발굴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추진 실적은 각 부서와 유관기관으로부터 결과를 받고 시민단체의 모니터링으로 보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취약계층 전력효율화 사업, 도시가스 공급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에너지 백서는 에너지자립도시 추진 이후 성과와 반성 등을 담아 올해 발간하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천만 국가정원의 ‘에너지100%자립’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에너지 신산업에 선정되어 에너지관리시스템을 8월까지 설치할 계획으로 완공시 100% 에너지 자립이 가능하며, 에너지 100% 자립 네트워크 가입은 이 사업 완료 후 2018년 가입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이어서 향동 오지마을 마중택시 운영과 관련하여 도시건설국장에게 질문했고 와룡 상수원보호구역에 관해 맑은물관리센터소장에게 질문했다.

  도시건설국장은 교통접근성이 취약한 향동 3개 마을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 및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마중택시 운영 제안에 대해 차후 수요조사와 택시 및 버스업계 의견 수렴, 운송사업자 추천, 조례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지원범위를 확대하여 점차적으로 주민들의 복지증진에 기여하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답변에 나선 맑은물관리센터소장은 와룡 수원지 준설은 올해 설계 완료 후 내년 초 동절기에 공사를 추진하겠으며, 주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매년 1억원 가량 사업비를 투자하여 주민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상수원 보호구역 내 도로 확포장 공사는 매년 예산을 투입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도로폭이 협소하고 위험한 구간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두 번째로 질문에 나선 임종기 의장(해룡면)은 도시재생 스토리텔링 자원화 사업, 신대지구 내 초·중·고등학교 학교용지 결정계획, 현대문학의 거장 김승옥이 살던 집 복원사업 계획 등에 대해 시장에게 질문했다.

  답변에 나선 순천시장은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선도사업’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사업인 ‘순천부읍성 역사·문화 관광자원화사업’ 등 여러 부처 사업들과 협업을 통해 역사·문화적 재생뿐만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재생을 포함한 종합재생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순천시장은 팔마비, 환선정, 죽도봉, 강남정의 유래에 대하여 설명했고, 답변을 들은 임 의장은 팔마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역사 교과서 등재 및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하고, 의회에서도 ‘역사바로알기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우리시 문화유산의 역사적 사실을 정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대지구 학교용지 결정 계획 및 고등학교 부지 존치와 중학교 추가 설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요구에 대하여는 수차례 관계기관과 협의해왔으나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과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어렵다는 의견으로 2020년 개교를 목표로 현재 계획중인 위치에 중학교를 배치토록 하고, 이와 병행하여 학교부지 추가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아동문학 대가 정채봉 선생과 현대문학 거장 김승옥 선생을 기리기 위한 순천문학관과 관련하여 두 분의 품격에 맞는 방안을 검토하겠으며, 김승옥 선생이 살았던 집 복원은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여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국립정원지원센터 건립, 시청사 건립 추진 시민위원회 운영 조례 제정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계획대로 추진되지 못하거나 늦어지고 있는 것은 시의회와 공감대를 이루지 못하고 성숙하지 못했던 점을 자책한다고 밝히며, 시의회는 시민을 위해 협력해야 할 동반자로써 시민행복과 더 큰 순천을 위해 시의회와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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