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오천지구에 안전한 생활도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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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오천지구에 안전한 생활도로 조성

순천시는 오천지구 내부도로를 사람 중심의 안전한 생활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전구간을 ‘생활도로구역’으로 지정하고 교통시설을 재정비한다.

시는 순천경찰서와 공동으로 오천지구 내부 생활도로의 교통사고를 줄이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통행속도를 30km/h로 제한하고, 그에 맞게 교통시설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택지개발 이후 변화된 교통여건에 맞게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탈색된 차선은 전면 재도색한다.

특히, 10m 이하 생활도로는 통행차량과 주차차량으로 인해 보행통행이 불편하고 안전사고도 자주 발생되는 곳이기에, 전 구간을 어린이보호구역처럼 통행속도 30km/h로 제한하고 과속방지시설과 노면표시 및 안전표지판 등을 추가 설치한다.

교차로 가각부는 차로폭을 줄여 차량속도 감소를 유도하고, 교차로 중앙에는 교차로 표시를 해 교차로 사전 인지를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시는 오천택지내 아파트 입주가 늘면서 남산사거리와 남산초등학교 앞이 교통량 증가로 인해 통행이 불편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커짐에 따라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교통체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중기 교통과장은 “생활도로는 사람과 차량이 함께 사용하는 곳으로 안전이 최우선으로 보장되어야 할 공간이다. 오천지구 생활도로를 나눔과 배려를 통해 사람을 우선하는 도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신대지구 생활도로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전구간을 생활도로구역으로 지정하고, 30km/h 속도제한, 일방통행 시행, 노상주차장 설치, 보행로 재정비 등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권을 확보한 바 있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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