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첫 유기농 쌀 ‘아버지의 마음’ 학교급식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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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첫 유기농 쌀 ‘아버지의 마음’ 학교급식 공급

 여수시(시장 주철현)에서 처음으로 생산된 유기농 쌀 ‘아버지의 마음’이 지역 어린이집과 학교에 공급된다.

 시는 지난 2일부터 지역 어린이집 20곳, 유치원 1곳,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에 급식용으로 유기농 쌀 39톤 공급을 시작했다.

 공급되는 쌀은 지난해 11월 여천농협에서 수매한 것으로 여천농협미곡유통센터에서 도정 후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급식시설에 납품된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유기농 쌀 생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매해 사업비 5700여만 원을 투입해 돌산읍 둔전(2.1ha)과 봉수(7.8ha), 율촌면 산수(3.8ha)에 유기인증 쌀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포트육묘기술?친환경 병해충 방제 등 화학농약과 비료를 쓰지 않는 유기재배 기술을 보급했다.

 이후 2년간의 전환기간을 거친 끝에 지난해 9월 유기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유기농 쌀의 학교급식 공급으로 자라나는 학생들은 안전하고 건강한 쌀을 먹을 수 있고, 농업인은 50% 이상 소득을 높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유기농 쌀 생산기술을 확대 보급해 인증면적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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