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시민 만성질환 예방 위한 민·관·학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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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시민 만성질환 예방 위한 민·관·학 업무협약 체결

순천시는 3일 순천시청에서 시민 건강을 위해 6개 기관(순천대학교, 청암대학교, 순천제일대학교, 한국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순천곡성지사, 순천시)이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민·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매월 진행된 ‘시민 만성질환 관리의 날’ 행사가 오는 10일부터 읍·면까지 확대 운영하게 된다.

시는 전국 최초로 작년 5월부터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을 만성질환 관리의 날로 정하고 보건소 1개소에서 동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해 왔다. 읍·면지역까지 확대하면서 보건지소 9개소에서도 매월 둘째 주 금요일에 운영한다.

시보건소는 금번 민·관·학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시민 만성질환 관리의 날 확대 실시로 부족한 보건·의료 자원봉사 인력 및 홍보물품을 확보하고 적극적인 시민 참여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성질환은 전체 사망률의 81%를 차지하는 사망의 주요원인이다. 국민건강보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진료실적 중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등 3가지 만성질환이 전 국민의 24.41%, 전남 23.89%, 순천시가 22.36%로 높게 나타나 사전 예방과 관리가 절실함을 알 수 있다.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중앙정부는 ‘심뇌혈관질환 관리법’을 제정, 작년 5월 공포했고, ‘만성질환 예방 관리법’이 의원발의된 상태다.

시 관계자는 “만성질환 관리는 빨리 시작할수록 자기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만성질환 관리의 날 행사에 참여해 자기 건강 수치를 알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만성질환 관리의 날은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과(749-6885)로 연락하면 된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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