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산단 대기오염 배출량 조작업체 공개 검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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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산단 대기오염 배출량 조작업체 공개 검증 요구

광양환경운동연합 성명서 발표

17일 광양환경운동연합은 광양산단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조작업체에 대해 전 공정을 공개 검증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한시멘트(주) 태인공장과 (주)SNNC에 대해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지난 17일 여수 산단과 광양지역 일부 업체가 무더기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조작업체를 적발해 발표에 따른 것이다.

그간 배출기업이 측정업체에 조작을 주문하고 공모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국내 대기오염 관리 정책이 부실했다는 반증이다.

광양환경운동연합은 기업과 측정업체의 유착구조를 근절키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굴뚝배출측정기(TMS) 외 별도로 운영되고 있는 자가측정소 배출구 시설에 대한 TMS 설치확대와 지속적인 감시 시스템을 요구했다.

 이어 환경부에게는 이번 기회에 POSCO를 포함한 유사 산업체 전체를 대상으로 자가측정기의 조작 여부 등을 더욱 세밀하게 조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개선에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했다.

 

 

 

 

< 이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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