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전기야드트랙터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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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전기야드트랙터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선정

여수광양항만공사, 온실가스 저감·작업환경 개선 나서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 이하 공사)는 광양항에서 추진된 ‘전기야드트랙터 개발 사업’이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광양항 전기야드트랙터 개발 사업’은 공사가 항만 내 온실가스 저감 및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컨테이너 이송 장비인 야드트랙터의 연료를 경유에서 전기로 전환하고자 실시한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전기야드트랙터 1대당 연간 약 2,400만원의 연료비 및 소모품비 절감과 연간 23톤의 온실가스 배출저감 효과가 있으며, 진동?소음?매연 감소로 작업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 2017년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서호전기(대표이사 김승남)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술 개발에 나섰으며, 지난해 5월에는 전기야드트랙터 개발을 완료하고 시연회를 갖은 바 있다.

 공사 관계자는 “광양항에는 약 105대의 야드트랙터가 운행 중에 있어 순차적으로 개조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완료시 연간 약 25억원의 연료비와 2,415톤의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게 돼 광양항이 저탄소형 그린포트(Green Port) 구현에 보다 더 혁신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서문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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